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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나가라고 등을 떠미는구나!

우주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니 얼마나 행복할까?

 

그래도 마음이 좀 그래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는디....

회한의 시간마저 주지 않는구나... ㅜ.ㅜ

서둘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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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탈당선동에도 실제 탈당자 1.5%에 그쳐
대선 본격화한 이후 입당자는 3350명 당원 순증가

민주노동당의 전현직 고위당직자 또는 공직자들이 탈당하거나 또는 탈당선언을 하고 당내부에서 '당 깨자'는 선동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탈당자수는 전체의 1.5% 수준인 1351명으로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선이 본격화된 지난 9월 이후 입당자수는 6787명으로 같은 기간 탈당한 사람 3437명에 비해 무려 3350명이나 더 많아 여전히 민주노동당의 당원 순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노동당 총무실 당원관리부의 최근 입탈당자 추이라는 문서를 통해 공개됐다.

광역별로 탈당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역시 당원 규모가 가장 큰 서울로, 414명에 달한다. 다음은 경기도당으로 253명, 강원도당이 그 뒤를 이어 228명이다.

최근 140여명이 집단탈당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광역시도당별로 10명에서 60여명 규모며 지역위 별로는 5명에서 20명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

탈당자 수가 1%대의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도 각종 언론보도에서 '당해체'류의 기사가 도배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이에대해 총무실 관계자는 "몇 안되는 당내 유명인사의 (탈당선언) 발언이 주는 무게감때문"이라고 답했다. 동시에 정파블럭을 형성하며 특정 지역 당권을 쥐고 있는 위원장단의 탈당행렬이 겉으로 보기에 마치 탈당행렬이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몇몇 광역시도당 및 지역위원장들이 공개적으로 탈당과 분당을 선동하며 탈당계를 모아 기획탈당을 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당의 위기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언론의 편향된 분당 부채질 보도태도에도 일부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일 노회찬 의원과 박용진 전 대변인 등 서울지역 전현직 위원장단 20여명이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을 공식 선언했고 조중동 등 보수언론들은 이를 여과없이 보도한 반면 같은 날 천영세 대표직무대행의 민주노동당 공식브리핑은 거의 기사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실제 탈당자수가 여기서 머무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앞서 총무실 관계자는 "일부 탈당자들이 탈당선언만 하고 실제 탈당계를 내지 않고 각종 당직과 공직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어 실제 탈당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전직 중앙당 모 실장은 "명분없는 탈당 선동에 얼마나 많은 당원이 응하겠는가"며 "노동조합에서는 탈당 선동이 거의 먹히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대표적 노동 밀집 지역이며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당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울산의 경우 2월 5일 현재 탈당자수가 불과 32명에 불과했다.

한편 대규모 입당운동도 준비중이다. "당을 살리자"는 구호아래 당의 각급 지역위와 총선후보, 민주노총 등이 설 연휴가 끝나면 대규모 입당운동을 벌여 난자리보다 든자리를 더 키우겠다고 벼르고 있다.

현재 후원당원을 포함한 민주노동당의 총당원수는 10만1256명이다.

진보정치 권종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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