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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hongsili님의 [나미비아 모험 ] 에 관련된 글.
대단원의 마무리 글...
hongsili님의 [나미비아 모험 ] 에 관련된 글.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여행보다 다녀와서 정리하는 게 더 힘들다...
그나마 에버노트 메모 없었다면 영영 불가능 ㅡ.ㅡ;;
남쪽으로 더 내려가 허허벌판에서 점심을 빛의 속도로 해결하고 다시 남으로 남으로
# Day7
hongsili님의 [나미비아 모험 ] 에 관련된 글.
몇 년 전부터 설왕설래하던 프로젝트였건만,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케이블방송 여행 프로에 소개되었다고 해서 이제 망했구나 걱정하며 포기하고 있었는데,
해미가 그래도 가보자고 하여 급 선회...
두 번 갈아타고, 26시간을 비행해야 하는 머나먼 곳으로.....
# Day 0
탄핵은 되었지만, 싸움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임을 만천하에 과시한 빌런의 퇴장에....
아, 생각보다 강하고 질긴 상대였어... 새삼 깨달음.
밀린 포스팅이나 하며 가출한 어이를 기다려보자고.. ㅡ.ㅡ
정자에 앉아 맑은 술과 함께라면 정말 금상첨화겠지!!!
살다보면 오늘같은 날도 오는구나....
#.
집단적으로 싸워서 바꿔낸 경험이, 사람들의 일상 여기저기에 스며들었음 좋겠다.
#.
신기하게도, 시간이 흐르면 결국은 밝혀진다... 물론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두운 역사들이 수십년이 흐른 뒤에라도 조금씩 밝혀지고 뒤늦지만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겨나는 걸 보면 신기방기...
지금 당장 이기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기록하고 흔적을 남겨두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
그렇게 반대했던 종편이 이 거대한 진보의 흐름에 부인할 수 없는 큰 기여를 했고,
또 첨단기술문명의 결과물인 스마트폰 메신저가 보수반동을 결집시키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걸 보면,
정말 세상은 아이러니와 uninteded consequences 로 가득찬 곳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깨어남 - 폭발적으로 깨어나고 눈부시게 되살아난 사람들 올리버 색스 알마, 2012 |
'내게 있는 것은 어떤 끔찍한 실재다.. 그리고 어떤 끔찍한 부재가 있다"
"나는 지옥이란 그 누구도 살아서 돌아오지 못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곤 했다. 그러나 나의 환자들은 돌아왔다. 돌아온 이들에게서는 그 경험의 자국이 영영 지워지지 않는다."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마이클 셔머 바다출판사, 2007 |
회의주의의 열쇠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회의와 '어느 것이든 괜찮다'는 미혹 사이의 불안정한 지협을, 과학의 방법을 쉬지않고 적용하면서 빠져나가는 것
내가 지금까지 쉬지않고 노력해온 목적은 사람의 행동을 조롱하기 위해서도, 통탄하기 위해서도, 모욕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바로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이 폐허를 응시하라 - 대재난 속에서 피어나는 혁명적 공동체에 대한 정치사회적 탐사 레베카 솔닛 펜타그램, 2012 |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유발 하라리 김영사, 2015 |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불만스러워하며 무책임한 신들, 이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또 있을까?"
'인간은 너무나 빨리 정점에 올랐기 때문에 생태계가 그에 맞춰 적응할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인간 자신도 적응에 실패했다.. 인간은 최근까지도 사바나의 패배자로 지냈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에 대한 공포와 걱정으로 가득차 있었고, 그 때문에 두 배로 잔인하고 위험해졌다'
'역설적이게도 일련의 개선이 합쳐져서 농부들의 어깨에 더 무거운 짐으로 얺혔다. 각각의 개선은 삶을 좀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는데 말이다... 진화적 성공과 개체의 고통 간의 이런 괴리는 우리가 농업혁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
'인지부조화는 흔히 인간 정신의 실패로 여겨진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핵심자산이다. 만일 사람들에게 모순되는 신념과 가치를 품을 능력이 없었다면 인간의 문화 자체를 건설하고 유지하기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철학가와 사상가와 예언자는 수천년에 걸쳐 돈을 흉보면서 돈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매도했다.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한편 돈은 인류가 지닌 관용성의 정점이다. 돈은 언어나 국법, 문화코드, 종요, 신앙, 사회적 관습보다 더욱 마음이 열려 있다. 인간이 창조한 신뢰 시스템 중 유일하게 거의 모든 문화적 간극을 메울 수 있다. 종교나 사회적 성별, 인종, 연령, 성적 지향을 근거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유일한 신뢰 시스템이기도 하다. 돈 덕분에 서로 알지도 못하고 심지어 신뢰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
'왜 역사를 연구하는가? 물리학이나 경제학과 달리, 역사는 정확한 예측을 하는 수단이 아니다.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미래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다. 우리의 현재 상황이 자연스러운 것도 필연적인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그결과 우리 앞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길가메시 프로젝트는 과학이 하는 모든 일을 정당화하는 구실을 한다.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길가메시의 어깨에 목말을 타고 있다 길가메시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랑켄슈타인을 막는 것도 불가능하다. 우리가 시도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이들이 가고 있는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에덴의 용 - 인간 지성의 기원을 찾아서 칼 세이건 사이언스북스, 2006 |
# 지그문트 바우만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 지그문트 바우만 동녘, 2013 |
공부 중독 -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엄기호.하지현 위고, 2015 |
"어느 순간부터 공부가 삶의 문제를 푸는 도구가 아니라 삶을 식민화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부를 하면 언어를 배우게 된다. 세상을 읽고 삶을 해석하는 언어가 늘어나는 것이 공부의 과정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치며적인 부작용이 일어난다. 세상과 삶이 지나치게 단순화되고 추상화된다는 것이다... 구체적 삶은 왜소해지고 대신 이미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어떤 개념들이 그 구체적 삶의 자리를 분해한다. 나의 삶은 그 개념들의 지식 권력의 정당성을 확인해주는 도구에 불과한 것으로 전락한다"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삶의 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피해야 하고 대신 그걸 커리큘럼으로 만들어서 관념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 기스 하나 없이 말끔하게 배우는 것이 가능"할까...?
"하자나 시민단체, 아니면 홍대 근처에서 공동체를 만들어.... 책임감도 없고 훈련도 전혀 안 되어 있고 약간의 압박감만 느껴도 도망가버리고, 그렇게 모임을 만들었다 깼다를 반복하면서 적당히 굶어죽지는 않고 살고 있는데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같은 것은 없고, 히피라고 하면 주관이라도 있느데 그런 주관도 없고"
"공부의 자리를 원래대로 돌려놓자.. 당대의 문제를 파악하고 헤쳐나가는 삶의 지혜, 기술을 익히는 과정으로서의 공부... "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 신자유주의적 인격의 탄생 파울 페르하에허 반비, 2015 |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 - 합법적 권력은 가난을 어떻게 지배하는가? 에드워드 로이스 명태, 2015 |
이제 2017년 상반기가 반이나 지났는데, 작년 하반기의 소설들이라니 ㅋ
이 인간이 정말 성석제 문학동네, 2013 |
성석제의 이야기 박물지, 유쾌한 발견 - 개정판 성석제 하늘연못, 2013 |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성석제 한겨레출판, 2015 |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이영수(듀나) 자음과모음(이룸), 2011 |
가능한 꿈의 공간들 - 듀나 에세이 이영수(듀나) 씨네21북스,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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