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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내가 지금 뭐하나 싶다..

  • 등록일
    2010/06/11 05:49
  • 수정일
    2010/06/11 05:49

가끔은 내가 뭐하나 싶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틀전인가..?

 

별것도 아닌

아주 상식적인 일이 어이없게 처리되면서

화가 있는대로 났었는데

결국 문제는 나의 태도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원래 처음부터 그랬었던 것을 나만 눈치채지 못했던 것인지도 모르겠고....

뭐 여튼

밤일 하는 내내 속이 뒤틀리는 것이

밤새 속도 쓰리고 기분도 영 나아지지 않는 것이

생각하면 할수록 열불이 나는 상태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젠장......!!

 

나 스스로 화를 못참아

결국 어제 이래저래 이야기를 쏟아내긴 했는데

오히려 당사자의 반응때문에 더 힘빠지고 짜증이 쌓여 버렸다.,

 

우선  첫번째는

아주 공적인 문제를 아주 사적인 감정으로

그리고 그런 것들이 마치 대단한 배려인양 행해지면서도

정작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 그들을 보면서

결국 조금더 시간을 주는 것으로 정리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저것들이 미친거 아냐...?.....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이제까지 도대체 나를 뭐라고 생각했기에

저런식의 반응인지 어이도 없고

생각할 수록

이건 뭐 창피해서 얼굴 들기도 민망한.......^^;;

 

결국 나 스스로도

결국 시간상의 여유를 주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나오긴 했지만

이제 마지막 인연의 끈도

이번참에 아주 잘라버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그런것도 부탁은 부탁이니 7월까지는 현상태로 가기는 하겠지만

글쎄.....솔직히 이미 정리했어야 했고

또 이왕 이렇게 된것 나 스스로도 정리를 마쳐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두번째는

결국 나의 역할에 대한 반응일터인데

참..어이없어서.....이건 뭐  웃어 넘겨야 하겠지만

참 어이가 없어서.......^^;;......

 

그랬단 말이지......참......

 

성질같아서는 이참에 내가 관두고 말지 싶다....

이 나이에 내가 뭔짓을 하고 사는 건지...참....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한참을 생각해 보아도

이런 생각 자체가 결론이 날 성질의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답답...?...짜증만 쌓이는 것이

몸은 무지하게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말똥한 것이

생각이 폭주한다는 느낌이다....

 

생각의 폭주라.....^^;;.........

 

아마도 이런 상태라면 끝이 좋을리 없을텐데 하는 우려도 들지만

뭐.......신경쓰고 싶지 않다.

 

이번 기회에

내 역할을 정리하자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랄까 ?

스스로는 피곤함에 쩔었으니

스스로 좀 거리를 두고 쉬어 볼까 싶기도 하고.....ㅎㅎ

 

잘 모르겠다.

 

젠장 맞을.....

잠이라도 푹 잤으면 좋겠는데............^^;;;..........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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