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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생각들...ㅎㅎ

  • 등록일
    2010/07/29 16:37
  • 수정일
    2010/07/29 16:37

1. 책읽기

요 며칠 책읽는 재미가 있다.

아니 최근 그닥 책읽기에 힘빠져 있다가 다시 책읽는 재미에 빠지니 좋기도 하다....ㅎㅎ

솔직히 다소 민망하기도 한데

우선 최근 연달아 세권을 건축 혹은 공간관련 책을 읽었다.

 

읽은 책은

[우경국의 건축이야기-관계, 흐름, 건축]

[건축사상과 노자사상]

승효상의 [건축, 사유의 기호]라는 책을 읽었다.

 

최근 공간수업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난 시절 읽었던 책들을 다시 훝어 보고 있는 것까지

감안하면 거의 며칠째 공간-건축관련 책들만 보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아 !! 이젠 그만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은

이젠 건축-공간관련 책을 찾아서 읽는데 한계도 있고

자꾸 이런 책들을 찾아 읽다보니 이젠 내가 읽을 만한 책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ㅎㅎ

 

최근에 읽은

우경국씨의 책이나 [건축사상과 노자사상]은

책 자체가 건축 혹은 공간을 인문학적으로 사고 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건축가들이 실제 건축행위에서 어떻게 건축활동들을 해야 할지 하는

보다 전문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특별히 건축활동을 하거나 건축가라는 직업군에 속한 것이 아니라서

이런 전문서적까지 읽어야 할까 하는 의문도 들고

자꾸 읽다보니 전체적으로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닥 호기심이 만족되지도 않는 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내가 공간 특히 건축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것

그리고 일종의 집착일 정도로 많이 읽게 된것은

건축이라는 행위자체가 상당히 나의 운동(?)적 활동 즉, 사회운동과 닮은 점이 많고

그런 건축활동들이 우리들의 일상적인 조직활동 등의 측면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는 것

아니 어쩌면 건축이라는 것이 다양한 관계들속에서 구체적인 실체로써의 예술운동이라고 바라본다면

어쩌면 우리들의 활동들이 가지는 여러 상황들에 상당히 유용한 이야기들을 던져준다는 것을

알고 부터이다.

 

그래서 아 !! 하는 심정으로 너무나 재미난 책읽기를 했었는데

이젠 음 ! 이제부터는 실제 현실에서 나는 어떤 활동의 모습을 가지고 움직일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보다 집중해 보고 싶다.

 

그리고 솔직히 웃긴 이야기지만 난 너무 책을 편중되게 읽으면 안될것 같은 두려움이 있기도 하다.

책읽기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책읽기에 쉽게 빠져드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편중된 책읽기는 스스로 마음에 편중된 시각을 주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ㅎㅎ

 

여튼 지금 읽고 있는 책은

[건축에서의 복잡성과 대립성..??..]이라는 책인데

새삼 아 !! 하는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이다.

여튼 이 책까지만 읽고 분야가 다른 책들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2. 약간의 서글픔

공룡식구들이 청소년미디어 컨퍼런스...?...여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캠프에 갔다.

어제 다들 아침부터 부산하게 출발하는 것을 배웅(?) 하면서

간만에 조금 울적해졌다는...?....^^;;

 

음...솔직히 가끔 나의 생활에 대해서 아쉬움...?..혹은 어떤 욕구불만이 있다는 것을 안다.

밤에 돈을 벌러 다니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관계로

평소에는..... 낮시간은 나름 사회운동을 한다는 것에 스스로 위안을 삼고는 하지만

이렇게 장시간의 외출(?)을 지켜 보면

스스로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과 부러움...뭐 그런 감정이 든다.

아 !! 나도 밤근무를 때려치고 전업으로 운동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아니 솔직히 너무나 하고픈데 스스로는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아 !! 이래저래 뒤숭숭...?....^^;;

 

평소에는 운동이란 나의 일상적 공간에서 일상적인 삶들의 관계속에서 진정성을 찾아야 한다고 믿고

또 스스로 그런 운동들에 집착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전적으로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삶이 가진 한부분을 다른 한곳에 매여 살아가는 나 자신이

가끔 처량해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개인적인 필요와 내가 가진 가족에 대한 의무(?) 같은 것에서

스스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때문에 나 스스로 억누르고 있는 것이 있는 듯 싶기도 하고....ㅎㅎ

여튼 배웅하면서 마음으로는 솔직히 너무 부러움...?...

아니 솔직히는 내 처지가 약간 처량하다고 느꼈다는..ㅎㅎ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내가 아직 철이 안들었나,,,?.....뭐 이런 생각도 들고....크크크

뭐 여튼 묘한 것이 마음이다....

 

3. 날씨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아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살짝 긴장하는 중이다.

가뜩이나 제대로 할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에

이런 날씨에 과연 나 스스로 처지지 않고 움직일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거다

 

이건 지난 겨울에 찾지 못한 나의 몸무게 5kg이 문제인데

매년 겨울에 노력해서 살찌우던 것을 이번 겨울에 소홀히 한 잘못을

지금 톡톡히 댓가를 치루고 있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채력이 떨어져서 일상적인 일들이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머리까지 멈추어져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지는데

이게 당최 늘지 않는 몸무게처럼 복구되질 않고 있는 거다.

 

이러다가 크게 후회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하든 계기;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당분간 쉬는 날이 없을 것 같아서 다소 암울하다.

 

결국 나 스스로 해결하는데는 명호가한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하든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겠는데 다소 용기가 부족하다.

아마도 미안함 때문인것 같은데

나 !! 갑자기 착해졌나...?....싶어지는 것이 황당하기는 하다.

 

이러다가 진짜로 큰일날듯 싶으니 우선

주변에 손벌리는 것부터 차례차례 처리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4. 관계

요 며칠 일중심...?...관계중심...?...이라는 말들에 때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상하리만치 여기저기 나와 관련된 것들에서 연속적으로 같은 상황을 만나는 중인거다.

 

실제로는 균형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강조하게 되는 것은 일중심...

사람들이 사람사이의 관계를 너무 관계중심적으로 사고하는 한 

그 속에서 파생되는 문제들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는 것은 거의 명호가한데도

나 스스로를 자꾸 그런 관계중심적 사고로 몰아가는 경향들이 있다는 거다.

 

그러다 보니 자꾸 의도하지 않게 일중심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 나의 모습에 사람들이 질려한달까 ?

ㅎㅎ...뭐 그렇다 하더라도 나 스스로는 별반 신경쓰지 않는 편이긴 한데

요 며칠 매우 거추장 스러워진 상황들이다.

 

마음같아서는 확 내질러 버리고 싶지만 나름 그런 행동들의 파장들에 다시 마음쓸 생각을 하니

귀찮기도 하고 은근히 신경쓰이는 것이 짜증이 나기도 하고...?...^^;;

 

누구 말처럼 잠시 한발 떨어져서 지켜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그게 사람마음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

내가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문제인데 과연 한발 물러서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지 그게더 의문스럽다는 것...?...ㅎㅎ

 

뭐 여튼

지금은 다소 기다리는 중이기는 하지만 얼마나 기다려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걍 확 질러...?......크크크

 

5. 글쓰기

간만에 블러그 질이다.

간만에 후다닥 대충 자판을 두드리니 잼나다.

 

조금더 엄밀한 글쓰기를 하고픈 욕구들이 마구마구 생기기는 한데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자꾸 글쓰기를 피하고 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름 욕구가 마구 생겨나서 곧 글쓰기를 시작해야 할것 같은 마음도 든다.

 

우선 차분하게 정리할 것 부터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글을 써볼 요량인데...

잘 될런지....ㅎㅎ

 

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된다.

 

이는 명확하다.

생각을 잘하기 위해서는 글쓰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다......나에게는....ㅎㅎ

 

글쓰기만큼 나에게 힘을 주거나 하는 것도 드문데

문제는 그러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잘 쓰고 싶어지는 거다

보통 나의 단점인 너무 포기가 빠르다...?...가령 그림그리는 것은 잘 그리고 싶다가도

에잇 내가 그림 잘그려서 뭐하게...?...하는 생각이 들고 그러면 바로 시큰둥...?....ㅎㅎ

 

한데 글스기는 언제나 잘쓰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질 못한다.

아니 점점더 잘쓰고 싶어진다.

 

하지만 딱히 잘쓸 방법도 재능도 없어서 문제지.....크크크

여튼

뭐 쓰고 싶은 욕구가 있으니 우선 써 보아야 겠다...

뭐 그래봐야 신변잡기용 글이기는 하지만....헤헤헤

 

6. 여행준비

곧 여행을 간다.

조금 넉넉히 갔으면 하는데

실은 후다닥 갔다올 모양새다.

그래서 뭘 준비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

주어진 시간이 나에게 너무 적다보니 준비까지도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그래도 준비는 해야겠지...?

 

여튼 며칠내로 여행계획서나 써볼까 싶다.

 

기도나 해볼까 ?

나에게 제발 시간좀 달라고...?....

 

에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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