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善見 - 선한 마음의 눈으로 본다
- 2013
-
- 수종사를 다녀왔다
- 2013
-
- 2012 공양왕 고릉제를 봉행했다.
- 2012
1.
마음은 입국을 거절당한 디아스포라처럼 막막하고 허허롭지만,
그러나 어쩌랴
그것이 내 운명이라면...
2.
오늘은 나의 연례행사 중 가장 힘든 일을 마쳤다.
벌/초/
오르내리는 것만으로 충분히 유격훈련이 되는 곳,
그 길고 긴 산길을 지나기만 해도
거미를 비롯한 무수한 곤충들이 몸 속에서 스멀거리는 곳...
한 때 나의 소유(10살에 상속을 받았으니까)였던 산,
내 유년의 추억이 온전히 배여있는 동네...
그러나 그 기억에 대한 미련이나 애뜻함이 마치 사막처럼 말라버린 나의 마음처럼
지금은 그곳에 발붙일 땅 한평 없는 곳...
아버지 산소 위 능선에서 바라본 내 고향 인다락(人多樂)
3.
그러나 허허로운 술잔이 오히려 나를 채워주고 있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하라...
미워한다면 미워한다고 하라...
기억이 소중하면 소중하다고 하라...
사진 속으로 되짚어본 고향마을이 새롭게 보인다.
뭣 때문에 애써 외면하려 하는가...
소유가 아니라도 기억은 온전히 내것인데...
댓글 목록
연부네 집
관리 메뉴
본문
미워한다면 미워한다고 하라.....그걸 어케 얘기해요ㅠ.ㅠ부가 정보
소나기
관리 메뉴
본문
맘에 드는 포스팅~음음..연부/전 사랑하면 사랑하다고 말하기가 더 힘들던데요ㅋ~
부가 정보
둘리
관리 메뉴
본문
추석이 얼마 안남았네요.출근해야한다는 부담없이 지내는 나날들의 기분은 어떤가요?
추석지나고 대구방문 함하시죠. 술이나 한잔하게요...
부가 정보
풀소리
관리 메뉴
본문
연부/ 그러게요 ㅋ소나기/ 취향이 독특 ㅎ
둘리/ 그래요. 이번 갈에는 대구에 꼭 갑죠^^
부가 정보
[은하철도]
관리 메뉴
본문
수요일에 일산 갈껀데, 오세효-부가 정보
zfa
관리 메뉴
본문
기타는 휴가끝나면 주문해서 추석지나면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부가 정보
풀소리
관리 메뉴
본문
은하철도/ 노력해봅시다~ ㅎㅋㄹㅁ/ 조른 건 아니고, 전화기다려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물어본 거니까 천천히, 아주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
부가 정보
모닝
관리 메뉴
본문
인다락 정이 넘쳐나는 곳이죠/ 좋은사람들이 많은곳/ 제친구도 많습니다잘 머물다 갑니다
부가 정보
풀소리
관리 메뉴
본문
모닝/ 앗! 어떻게 인다락을 아시는지??? 뉘신지 모르지만 반갑습니다!!!부가 정보
황순환
관리 메뉴
본문
제아버님 고향이라서요 꼭한번가고십습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