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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4/15
    약이 제대로 듣는 중일까?(3)
  2. 2008/04/14
    홍대 강산에 공연 번개
  3. 2008/04/12
    한번 깍세는 영원한 깍세??(9)
  4. 2008/04/09
    우울한 꿈(4)
  5. 2008/04/08
    큰맘먹고.(5)
  6. 2008/04/07
    봄나들이-생일(2)
  7. 2008/04/05
    동네산책-겁(2)

약이 제대로 듣는 중일까?

프록틴이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 요즘 하도 하품이 나서 또 간이 안 좋아졌나 내심 걱정했는데 이명증은 여전하지만 저녁때 잠자는 게 훨씬 수월해졌다. 그래서 오늘은 디아제팜을 뺐다, 유일하게 남은 진정제류니까. 괜히 미리 기대하지는 말자. (나아진다면 인생 새로 살아보겠지만)

 

중간시험이 2주밖에 안 남았는데 겨우 한과목 시험범위 교재만 띄엄띄엄 읽었다. 자 오랫만에 긴장 좀 하자!!

일단 오늘은 늦었으니 그냥 자고...

 

일요일날 해방촌의 빈집을 소파까지 털고 왔다.

여전히 내 방은 잠잘 자리만 달랑...

설겆이도 먹을 숫가락이 없어야 한번씩...ㅡ.ㅡ... 게으른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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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강산에 공연 번개

라고는 하나 건진 사진이라고는

.

.

강산에는 외계인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지음의 수제막걸리

 

하루 푹자고 점심으로 고구미 맛탕

 

빈집의 냉장고... 열때마다 주님의 시험을 받는다.

 

남산가서 맛있는 주먹밥을 먹다가 (허겁지겁 먹다 뒤늦게 사진촬영...ㅡ.ㅡ)

 

그래도 벗꽃 축제인데 벗꽃 사진 하나(사람이 더 많은 느낌)

 

아기자기한 실내장식의 타고집에서

 

이틀을 외박하고 퇴근하는 길

청계천처럼 전기로 퍼올린 물이라는 생각을 하면 속상하지만...그래도 물이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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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깍세는 영원한 깍세??

빚도 옛날의 그 빚이 아니고 바리깡도 전동이라 더 낯설지만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아직 손맛이 남아있다. 윗대가리 방문하신다고 2시간만에 소대원20여명을 깍아대었던 그 날이 문득...(절대 그립진 않아)

사진으론 층도 져보이고 옆머리도 덜 다듬어진 것 같지만 깍을 때는 완벽한 평면이었다.(궁색하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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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꿈

항상 여인네들이 등장해 주시는 꿈들은 즐거운 꿈이었고 그날 하루는 행복할 만큼 뒷끝이 개운했는데 오늘은 꿈이 왜 그따구랴..

결혼한지 10년이 넘은 넘이 또 결혼한단다(꿈이니까 앞뒤 설정같은거 읍따)

옛날에는 그넘과 술먹다 취해서 그넘 앤 불러서 보내는데도 맘 안 아팠는데 오늘은 아파쓰~

거기다 피로연을 한 15년전의 학교앞소주집아줌마(?왠 피로연을 학교앞 소주집아줌마가...ㅋㅋ)가 하는 대형 소주집에서 했는데 밤새 피로연후 아침에 보니 술집아줌마가 남은 음식(?? 바나나?? 음식이었던가?? )들을 반은 빼돌리고 반은 짱박아놓았다가 찾으니 그제사 조금 남은 것들을 내놓으며 궁색해 하는 것이었다.

평소 거의 분노는 커녕 화도 자주 안내는 편인데 거의 초절정분노가 몰려왔다, 배신당했다는 느낌에 한참을 깽판을 부린듯하다.

 

뜬금없이 악역으로 등장시킨 아줌마한테 미안하네.. 요 몇년 연락 안한, 그리고 앞으로도 안 할 그넘도 잘있는지 궁금하고..

 

우울한 꿈으로 깨어 아침내내 우울할 줄 알았더니 정리하다보니 우스워서 기분이 좀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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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紅知님의 [지구전체절대] 에 관련된 글.

 

찬 물로 샤워를 했다.

 

겨울에도 찬물로(물론 겨울에 찬물로 샤워가 가능했을때는 술이 떡이 되었을 때뿐이지만)하던 시절은 지나가고 어느덧 미지근한 물로도 피곤이 풀리지 않아 요즘 따따탄 물로 샤워를 했는데...

 

요즘들어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전체절대파괴온난화」현상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고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보일러와 역시 생성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전기의 사용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다 싶어 온몸이 얼어붙는 찬물로 샤워를 마쳤다...몸은 떨리지만 마음은 뿌듯하다

거기다 보일러도 외출로 돌려놓고 긴팔추리닝 목까지 지퍼올리고 잠자기...ㅋ~ 

 

(몇 일전 날아온 45000원짜리 도시가스 요금고지서가 무서워 온수를 안쓰는 건 절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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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생일

2008년 4월 6일 빈집에서 시작한 봄나들이와 생일

집에 쳐박혀있으면 분명 시체놀이 할 것이 뻔하기에 초대받지 않았을 지라도 일단 꼽사리...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얻었다~^^

 

빈집 팀블로그에 올려야 할 글인데 가입을 안한 관계로 가베얍게 봄나들이 후기

 

본인들의 허락을 받지 아니한 관계로 얼굴이 아니 나온 사진만 올립니다. 사진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메일 주소를 적어주시면 보내드리지요

 

--급 추가-- 일요일은 정작 꼬미님의 생일이었고 water는 토요일이 생일이었다. 꼬미님이 술마시다 늦게와 사진이 한장밖에 없어서 언급이 안되었다는~~ㅋㅋ 

 

 

 

2시간이 걸려 빈집에 도착했으나... 히꾹~... 아무도 없다. 봄나들이 공지를 날린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그런 사람 아니란다... 오마이갓...(번호를 잘못 적었다.) 다시 2시간을 돌아가야 하나...하는 순간 계단에서 "전데요~~" 하는 목소리와 함께 올라오는 사람들... 나가리될뻔했던 하루가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그냥 소풍인줄 알았는데 생일이었단다. 샤의 작품

 



WATER와 경*님이 준비한 벼룩시장, 좋은 물건들이 많았으나 몽땅 여성용...ㅡ.ㅡ

가격미정, 정찰제 시행되기전에 구입들 하시길.

 

봄나들이 가기전 WATER가 마련해준 야채뽂음밥...

 

밥묵고 봄나들이에 마지막(WATER의 마지막 생일축하객은 12시까지 몰려왔다)합류한 경*님과 샤 WATER...(오른쪽부터)

 

약수터에서 만난 꽃미남과 그에 반한 경*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남산 제비꽃...이란다(WATER 曰)

 

쉬기 좋게 자란 고목에 올라간 경*

 

완전 시골처녀처럼 성큼성큼 나무를 올라간 완전 도시처녀 weter

 

갑자기 신발을 벗고 자연을 만끽하기 시작한 일행들, 샤의 발

 

경*과 WATER는 절대 저 진달래를 따러 가는 길이 아니다.

 

 

 

생일촛불-역시 샤의 작품

 

특이한 생일잔치였다.. 주인공이 하루종일 음식만 만들고... 생일인 사람이 챙겨주는 그런 생일을 해보고 싶었단다.

(2시까지 설겆이 하며 마지막 소감은 이번을 마지막으로...ㅋ~)

 

진달래전?

 

봄나물 국수 사라다?

 

-서비스 컷-

쥔장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빈집의 관리자, 또는 지배인...에라 모르겠다, 암튼 그들의 다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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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산책-겁

동네산책하다 대박날 뻔 했다. 걷기도 겁난다.

 

목련이 참 예쁘게 피고 있다... 요걸 소주에 담궈 먹으면 참 맛있으련만

 

은행에 들려 돌아오다 딱히 들어갈 일도 없지만 단지 안으로 통과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다니던 길건너 아파트 단지... 깔끔하니 꼭 어렸을 때 본 호텔이나 백화점의 이미지.

 

어디서 뽑혀온 키다리 나무인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당장 눈은 즐겁군

 

대박날 뻔 했다는 말은 다름아닌 차에 옴팡 쌔려 받힐 뻔 했다는.

사진의 차는 물론 그 차가 아니나 이런 출구를 건너려는데 사진의 차처럼 여유있게 서행으로 공간을 두고 나온 것도 아니고 한발자국 앞에서 어떤 검은차가 튀어나간다. 원래 좀 반응이 느린 인간이라 무심결에 지났지만 몇발자국 걷다 다시 생각하니 내가 약간이라도 빨리 들어갔던가 살짝 빨리 걸어갔어도 영화속 장면처럼 차 위를 튕겨굴렀으리라. 그 뒤에 요르단강을 건넜을지 대박합의금받고 입이 찢어졌을지는(얘 지금 뭐라는거니..ㅡ.ㅡ)모르지만.

너무 조용한 아파트분위기에 출차지역을 안전지대라 착각한 나나 주차장출구에서 중앙선을 지킨다고 벽에 바짝붙어서 거기다 결코 브레이크로 해결할 수 없는 속도로 빠져나온 그 운전자나 오늘 구사일생이었다.

 

에고...날씨가 좋다... 날씨만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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