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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0/06
    같이 산다는 것.(5)
  2. 2008/10/05
    분실의 달인
  3. 2008/09/25
    숨박꼭질..그리고 유배..
  4. 2008/09/24
    3일째 잠못 이루고...(6)
  5. 2008/09/19
    세상외면중...
  6. 2008/08/17
    타잔빤스(6)
  7. 2008/08/17
    키스고파(6)
  8. 2008/08/17
    안주를 기다리며...
  9. 2008/08/07
    32 ℃(6)
  10. 2008/08/03
    약이 없다.(2)

같이 산다는 것.

결국은 냥이를 엄마있는 곳에 놓아주고 왔다. 새끼를 빼았기고 다른 곳으로 이사갔으리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그 동네에서 형제들을 본적이 있기에 완전 이민가지는 않은 것 같아 일단 풀어주고... 몇 시간동안 여전히 안 사라지고(꿈도 야무지지...) 있으면 다시 거두리라(납치하리라) 마음먹었지만 이미 야생어미고양이에게 충분히 길들여진 새끼냥이는 사람들을 피해 사라졌다.

 

20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래도 집에 들어오면 반겨...주지는 않고 짱박혀있다가 배고플때(한참 잘때) 깨우고 또 놀아달라 찝쩍대고...암튼 빈집은 아니었는데...

컴터 팬소리만 조용히 돌아가고 찝쩍대는 놈이 없는게 편하기도 하면서 참 거시기하다.

 

내 욕심만 따지고, 이쁜 걸로만 따지면 절대 보내고 싶지 않았는데...

 

똥냄새 줄이려고 사료만 먹이고, 하루종일 혼자 있어야 하고, 이틀걸러 한번씩 죽어가는 비명을 지르며 목욕을 하고... 어쨌거나 냥이에게 이곳이 결코 즐거운 곳은 아닐께다...

또 슬슬 이 동굴과 내게 적응하는 것을 보며, 결국 집고양이로 전락(!!!)한다면 그저 자유를 잊은채 먹고 싸는 광대,인형,노예밖에 더 되겠는가 싶어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또한 기껐 놀아달라는 욕구하나 챙겨주지 못하는 내겐 동거인의 자격이 없는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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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내 의지가 거의 관철되는 일방적인 이런 동거도 힘든데, 어떻게 평생 다른 삶을 살아온 짝을 만나 서로 양보하며 가정을 이루고, 또 애들이 태어나면 동거에서 가정으로 바뀌며 그 구성원들이 서로의 요구들을 맞춰 나가는 것... 아무리 봐도 존경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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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남은 냥이 밥은 우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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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의 달인

채 두달이 안되어 지갑을 또 잃어버렸다. 저번엔 정신적 충격이 좀 있더니 이번엔 지갑찾으러 갈 생각도 안하고 그냥 마셨다.

남의 복지카드, 유일한 신용카드, 주민등록증... +5만원.... 정신적 충격은 조금 덜한데 물리적 충격이 좀 아프고 수습할 일이 좀 번거롭구나...

이번에 주민쯩 재발급하면 절대 아마 두자리수 재발급을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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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박꼭질..그리고 유배..

온 집안을 찾아도 없더니...ㅡ.ㅡ 암튼 이 넘은 자기가 잘 숨었다 싶으면 쥐죽은듯 조용하다...ㅋㅋ

 

놀아줘서 고마워...

 

그래도 오늘은 빨래를 해서...베란다에서 놀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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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잠못 이루고...

냥이 넘도 불면증인가 밤에 잠을 안자고 울어대는 통에 이틀을 못자고 오늘은 좀 넘어가나 했더니.

 

또 잠이 깼다.

 

오늘도 냥이놈이 울어대서 깼나 했는데 조용하네?? 아직 아침이 아닌 듯 한데 왜 깼을까 생각하는동안... 발가락에 스물대는 느낌...ㅡ.ㅜ  이 자식아!!  잠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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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외면중...

미국산쇠고기가 섞여있던 말던 모르겠다 : 애당초 쇠고기 자체가 문제가 아니었지만...

이명박과는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을 줄 알았다 : 그래도 살아지는구나...별 수 없자나... 다른 대통령이 있는 나라로 갈 능력도 없으니

이따위 패배감에 빠져 칭얼대는  포스트 말고 좀 읽어서 즐거울 일이 생기길 기다렸는데... : 정말 재미없다.

더워서 들판은 풍년이라는데 난 죽겠다 : 풍년이라고 농부들에게 돈도 제대로 안돌아가겠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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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빤스

3일연속 술에 쩔다 형수님과 해장술까지 마시고 나니 정신이 없어졌다. 그래서 어제 빨아 멀쩡히 널려 있는 빤스도 못찾고 헤메다 노팬티로 병원을 간다하니 조카가 만들어 주었다. 맘에 들면 전화하란다 또 만들어 준다고. 다음에 또 만들어 준다할까 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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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고파

대낮에 흔히 볼 수 있는 연인들의 키스장면... 언제부터인가 전철에서 헤어지는 연인이게 가벼운 키스와 함께 보내는 장면도 흔히 봤는데...

 

조금전 병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며 아파트 입구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집에 들여보내며 나누는 달콤한 뽀뽀장면을 보며 갑자기 부러웠다. 죠낸 부럽구나... 도대체 마지막으로 키스한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ㅠㅠ 입에 거미줄 쳤겠다( 예전에 이런 얘기를 했더니 상당히 난잡한 표현이라 하던데... 쩜 그런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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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를 기다리며...

형수님이 만들어 놓고 간 오삼불고기를 올려놓고 잡담쓰기.

 

포유류, 가능하면 닭도 줄여보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은 사람들이 모이면 흐지부지 깨진다.

 

간병을 빙자한 가족들의 3일연속 술파뤼...오늘까지 4일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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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내내 30도를 넘지 않던 방안 온도가 하루종일 컴터를 틀어놓은(?) 탓인지 9시가 넘었는데도 32도를 가르키고 있다.

 

덥구나... 눈을 뜨고 앉아 있어도 머리속은 멍하고...(원래 별거 없는 머리속이기는 했다)

 

어제는 뜬금없이 강도가 와서 기타를 강탈해가고...남의 사생활을 공개해 인생막장을 시키질 않나...

 

인터넷은 쓰레기기사들과 덧글들로 넘쳐나고...

 

진블은 블로거들이 다들 놀러간 건지 포스트가 엄청 줄어 하루 포스트가 몇개 안 올라온다...(포스트가 안 올라오는 게 아니라 블로거들이 없어진거 같기도 하고...없어진 블로거들은 다 쉽게 상처받는 A형들일꺼야...)

 

수퍼에가면 온갖 화학물질들로 넘쳐나고...(알면서도 인스턴트 냉면으로 양푼냉면 해먹구)

 

어디 시원한 은행이라도 가서 잠이라도 자고 올껄, 쓸데 없이 쉬어서 더위먹구 줄거리 없는 낙서하고 앉아있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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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집에 못 있겠어서 동네지인에게 맥주먹자 문자 날렸더니 퇴근도 못했단다... 몹쓸 직장이로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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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없다.

옆 침대가 이사가면서 내 가방까지 홀라당... 내일 가져온다는데 당장 오늘.

 

지쳐간다..(아니, 가끔 힘이 났다)

 

가끔 사람들이 좋다..(그러다가도 사람들과 있으면 힘들다.)

 

1월1일 90키로

 

3월중순 80키로

 

5월초     70키로

 

8월2일 현재 79키로....영화배우이 몸무게를 잘 바꾼다하던데 나 영화배우체질이야?

 

자존감 제로, 자신감..안키움, 희망,욕망 같은 거 없음( 뻥이다. 돈 많았으면 좋겠고, 열라 휘발유 많이 쳐먹는 외제차 타고 조낸 비싼 단독주택에서...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

지금의 내 심성으로는 누구와 같이 산다는거, 살아간다는 거 절대 불가능할테니....술꾼들 빼고...ㅋㅋ

 

사방 팔방의 다양한 어느 잣대에 비교하더라도 난 완전 미달인거다.

 

 

뭐 하며 살지.... 영 재미없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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