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나의 이야기

56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12/29
    주민운동의 힘, 조직화 - CO 방법론(2)
    젊은바다
  2. 2010/12/29
    2011 토끼해...(4)
    젊은바다
  3. 2010/12/26
    말과 생각(4)
    젊은바다
  4. 2010/12/15
    서초구산청마을 주거권투쟁을 지지해주십시오.(1)
    젊은바다
  5. 2010/11/17
    한국주민(빈민)운동 40주년 기념 준비워크숍(2)
    젊은바다
  6. 2010/11/11
    동자동'사랑방마을공제협동조합 후원주점'(3)
    젊은바다
  7. 2010/09/17
    용기? 치기?(2)
    젊은바다
  8. 2010/09/16
    잘가라..아프리카 희망 브릿지(4)
    젊은바다
  9. 2010/09/15
    조직화는 말이지요...
    젊은바다
  10. 2010/09/02
    카타르시스와 자위.... 그 다음....(2)
    젊은바다

18기 주민조직가 교육훈련 기초과정 안내

[18기초안내.hwp (19.00 KB) 다운받기]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Korean Community Organization Information Network / CONET

T)02-766-9051 F)02-747-9058  E-mail: conet@chollian.net  http//www.conet.or.kr

 

 

날  짜 : 2011. 3. 03

 수  신 : 주민 운동 및 관련 단체

 제  목 : 18기 주민조직가 교육훈련 기초과정 안내 및 훈련생 추천의뢰

         1. 주민운동의 현장에서 분투하시는 여러 지역 단체 관계자 여러분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2.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CONET)은 18기 주민조직가 교육훈련 기초과정 (2011년 4월 21일(목) - 7월 21일(목), 3개월 과정)을 별첨과 같이 실시하고자 하오니 훈련참가자를 추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서류 제출방법

   - 필요서류 : 참가신청서 1부(별첨), 단체추천서 1부

      (단체추천서는 별도의 양식이 없습니다. 단체에서 자유롭게 작성해주십시오.)

   - E-Mail : conet@chollian.net (신청서는 메일로만 접수합니다.)

   - 안내서 및 신청서는 홈페이지(http//www.conet.or.kr)에서 내려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 문의 : 최영선 트레이너(010-6257-5778)

          최성우 트레이너(010-4145-5662)

          코넷 사무실 02-766-9051

         

 ▷ 신청 마감일 : 2011년 3월 31일(목) 오후 6시/ 인터뷰: 4월4일(월) 10시~17시

 

 

 

별첨 : 18기 주민조직가 교육훈련 기초과정 안내서 1부(참가신청서 포함) 끝.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대표 최종덕

  (직인생략)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6회 주민조직운동(Community Organization) 입문과정

 

 

 

 ‘기분 좋은 가능성’

 

6회 주민조직운동(Community Organization) 입문과정

사회운동을 선택한 새내기 활동가, 사회운동에 비전을 품은 청년학생들,
사회복지, 풀뿌리 지역단체등 다양한 현장에서
주민조직운동을 궁금해 하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에게 주민조직운동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함께 하셔서 희망을 꿈꾸는 만남이 되길 기대합니다.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 일시 : 2011년 3월 18일(금) - 19일(토) 1박2일
° 장소 : 성골롬반외방선교회(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4번 출구)
° 참가비 : 70,000원 (1박 2식) / 국민은행 488401-01-199010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 접수 : 첨부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셔서 이메일(conet@chol.com)로 보내주세요        
° 신청마감 : 2010년 3월 11일 (금) / 총30명

 

 

 
3월 18일 (금)
 
시간
내용
담당
13:00 - 14:00
환영식
 
14:00 - 14:15
오리엔테이션
 
14:15 - 15:00
영상으로 보는 주민운동이야기
 
15:00 - 17:00
주민운동 철학이야기
박재천
(사)제정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17:00 -18:00
조별나눔 1 - 자기현장이야기
 
18:00 - 19:00
저녁식사
 
19:00 - 21:00
주민운동 현장이야기
손이헌 (주거복지 부산연대)
우성구 (강북행동)
21:00 - 22:00
조별나눔2 - 발표
 
22:00 - 23:00
친교
 
 
3월 19일 (토)
* 아침식사 (8:00 - 9:00)
9:00 - 11:00
주민조직운동의 실천
최종덕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대표)
11:10 - 11:30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교육훈련 안내
 
11:30 - 12:00
수료식
 

° 문의 : 02-766-9051 / 010-6257-5778 최영선 (상임트레이너)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91-6 한국빈민운동회관
Tel : 02) 766-9051    Fax : 02) 747-9058
홈페이지 : www.conet.or.kr   이메일 : conet@chol.com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주민조직의 미래

몸보다 마음이

몸보다 정신이

자꾸 흐트러집니다.

 

그래서 또 스스로 약속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담배 피지 말라

--------------------------------------

 

칭찬도, 야단도....

말을 길게 하면 결국 내 잘난 척이 되고 만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미안합니다.

----------------------------------------------------------

 

어떤 사람이 어떤 사회에 들어 있다는 것은 풀어서 말하면,

그 사회 속의 어떤 사람과 맺어져 있다는 말이라면,

맺어질 아무도 없는 사회의, 어디다 뿌리를 박을 것인가?

  

나는 자기자리도 잊어버리고 들리지도 않을 소리를 거든다.

안들려도 그만이다.

좋은 말을 듣고 싶으면 더 훌륭한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게다.

결국 조언이란 쓸데없는 것.

사람에게 조언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

  

                                                            최인훈 [광장] 중에서

--------------------------------------------------------------------------

 

인민을 억압하는 자는 자비롭고도 존경받을 인물로

자신의 이미지를 지속시키려고 애쓴다.

- 민중과 조직/ 광민사

-------------------------------------------

 

어떤 일을 맡으려면 그것을 할 조건이 되고

할 능력을 갖추고

할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가운데 하나,

마음만은 꼭 필요합니다.

마음이 있으면 조건도 능력도 만들지만

마음이 없으면 갖춰진 조건과 능력도 쓰지 않습니다.

---------------------------------------------

 

은행들은 곳곳에 기계 몇 대 세워두고

아무런 노동 없이 내 돈을 돈 받고 내줍니다.

노동도 내 노동이고

돈도 내 돈인데

수고비는 은행이 가져갑니다.

---------------------------------------------

 

성적을 매긴다는 것은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이

스스로 그걸 하기에는 별로 재미가 없거나

보람이 없는 일이라는 걸 명백히 승인하는 것이다.

-네 멋대로 써라 / 삼인

---------------------------------------------------------------------

 

훈련생이 나를 위해 내 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훈련생을 위해 그들의 곁에 있습니다.

그것이 또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서로배움을 실천합니다.

---------------------------------------------------------------------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투쟁은 힘이 없고,

투쟁하지 않는 대안은 실현되지 않습니다.

 

주민협동공동체는 투쟁하며 만들어 갈 주민조직의 미래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화 반대!!!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64125

 

자본가와 그들의 정부는 겉으로 내놓는 기대효과를 자신들은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건 눈 속임일뿐 모든 기회를 자기 잇속 챙기는 데만 활용합니다. 이런걸 '사기'라고 하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법과 제도....힘...

'악법도 법이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에겐

악법만이 아니라 모든 기존의 법과 제도가

없애거나 뜯어고쳐야할 옛 것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지금의 법과 제도는 가난한 사람들을 다스릴 때만

효력이 있을 뿐입니다.

 

더더구나 지금의 법과 제도는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의 편의에 의해

너무 쉽게 바뀌거나, 왜곡해서 이용됩니다.

 

그러니...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합법이니 준법이니 하는 말들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법 안에서 법의 보호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법이 인정하면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가끔 효과가 있는 듯 보이지만

결국 그 법과 제도를 쥐고 흔드는 사람들에게 더 큰 정당성을 주는 일입니다.

 

혹 법과 제도를 잘 만들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고

그 법과 제도를 자신들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 역시 지금 이 세상의 주인행세 하는 사람들의 하수인이 되고 말 것입니다.

 

법도 제도도 그 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에 의해 만들어지고 운용됩니다.

힘은 법과 제도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사회의 힘은 돈 가진 사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어떤 법과 제도를 만들고 고친다 해도

그 법과 제도는 돈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운용될 뿐입니다.

 

새로운 세상에 걸맞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싶다면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이 힘을 가져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힘을 가져야 합니다.

 

법과 제도가 사람에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힘이 법과 제도를 만듭니다.

 

법과 제도를 바꾸려 하기 보다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이 힘을 가질 수 있는 길을 먼저 찾아야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권력의 속성

지금 이 나라의 권력을 평가하는 잣대는

'정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닙니다.

 

그들의 관심은 '정치' 뒤에 숨어서

인민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부를 빼앗을 수 있고,

또 그것을 지들끼리 어떻게 잘 나누어 가질 수 있는지가 전부입니다.

 

이들 권력에게 '올바른 정치' 만 말하고 마는 것은

그들의 도둑질을 돕는 일 이상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들이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훔치고

나누어 갖는지를 밝히고 알려야 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주민운동의 힘, 조직화 - CO 방법론

제목 없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 토끼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말과 생각

사람들 살아가는 일상엔 사실 옳고 그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참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나 제대로 살기에도 벅찹니다.

 
 
주민지도력 훈련을 마친 지도자 한 분이
소감을 나누며 해준 말씀....
"똑똑한 사람 혼자보다 모자란 사람 여럿이 낫다!"
큰 가르침 고맙습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대하면 모두 착하게 사귈 수 있다.
- 권정생, 몽실 언니

 
 
아무도 탓하지 않겠습니다. 나 자신조차도....
무엇도 핑계대지 않겠습니다. 천재지변까지도....
그냥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바로 그 일을 하겠습니다.

 

전쟁을 일으킬 마음은 없을테니
전쟁을 조장하는 것은 아니고,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걸텐데...
전쟁위기 조장에 눈과 귀를 팔릴 때가 아니라
그 뒤에 뭐를 감추어 두고 있는지를 밝혀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지금 자본과 정권이 합작하여 만들어 가고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고,
한다고 다 소용있는 것도 아니고,
하고 나면 부끄럽고....
그러면 하고 싶어 하질 말아야겠지요....
그런데 또 하고 싶어지고....
아하.....
 
 
설치는 것은 아무때나 아무 말이나 하는 것이고,
망설임 없음은 꼭 할 말을 꼭 해야될 때에 하는 것....
싫은 것을 보며 질투면 어쩌나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싫은 건 그저 싫은 거니까?
  

 
'액자 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과분합니다.
아니 오해입니다다.
난 늘 내가 빛나는 작품이고 싶습니다.
그저 작품이 되기엔 턱없이 부족해서
액자 시늉하면서 칭찬(?) 듣는 걸로 만족하고 있을뿐....
 

 
자본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을 두려워합니다.
그건 반대로 비정규 노동자가 투쟁하지 않으면
자본은 무서울 것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본을 겁없이 설치게 하는 건
우리 모두를 노예로 만드는 일입니다.
그래서 현대차를 비롯한 비정규 노동자의 투쟁이 소중합니다.
지금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소중합니다.
 
 
넘어서야 할 벽 앞에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혹은 넘어가본들 무엇이 있겠냐며 멈춰서서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 하는 것이야말로 사기이거나 개꿈입니다.
이 벽은 자본주의 입니다.
이 벽을 두드리고 부딪히고 기어올라보고 하는 것이
새로운 세상을 향한 첫 걸음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서초구산청마을 주거권투쟁을 지지해주십시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초부자들 공원 만들어주려고

산청주민들 쫓아내려고 하는 겁니까?

 

 

 

[투쟁속보2] 뿔뿔이 흩어지는 것도 모자라, 방하나에 온가족이 살라니...

 

4시간 강추위속 기다림, 돌아오는 답변 “원상복구 절대불가”

잔재처리 인원 5명 지원하겠다더니, 주민감시 초소 설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설명: 12월 14일 재난대책상황실을 점거한 주민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오늘, 주민은 구청 건물안팎을 추위속에 떨어야 했습니다.

명품서초 진익철 구청장은 주민의 진입을 원천봉쇄하고 주민을 쓰레기취급했습니다.

신문지조각에 추위를 달래가며 4시간을 기다린 끝에 만난 서초구청장은 주민이 요구한 ‘현자리 원상복구’를 절대불가한다는 입장만 번복하고 돌아갔습니다.

 

어이없이 구청장을 보낸뒤 주민은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에서 추위를 달랬습니다.

상황실은 바깥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무척 따뜻했습니다. 서초구청은 화장실 비데마저 따끈해서 주민의 설움은 더욱 깊었습니다. 이재민은 마지막 잠자리마저 화마에 빼앗기고 구청화장실보다 못한 곳에서 추위에 덜덜 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청은 각종 지원대책을 주민에게 제시했습니다.

첫째, 긴급복지지원의 일환으로 주거비를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고작 한달 30만4천원(1~2인가구 기준)입니다. 달랑, 한달 지원하고 주거비 지원이라고 합니다. 중고생 교복값 받고 떨어지라는 말인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둘째, 전세입대주택을 적극 알선하겠다고 합니다. 심사를 거쳐 전세임대주택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월세와 관리비를 부담하지 못하는 경우, 2년후 임대료가 인상되는 경우 다시 길바닥에 나앉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월세와 관리비를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손치더라도 이재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것도 아니고 심사를 거쳐야 하며, 구체적으로 약속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적극 알선하겠다고 하니, 언제까지 노상에서 지내야 그 약속을 받아낼 수 있단 말입니까.

 

셋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가구당 50만원(1인)이라고 합니다. 이재민은 추위를 견딜 잠자리가 필요하지 용돈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넷째, 현자리 복원문제입니다. 역시 구청은 아무리 주민돈으로 그대로 복구한다고 해도 무조건 원천봉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불난 김에 가난한 주민은 서초구를 떠나라는 말입니다.

 

다섯째, 서초꿈나무 보금자리주택(시프트 보금자리주택 아님) 입주를 알선하겠다고 합니다. 임대료도 없고 당장 입주 가능하니 좋은 제안인 듯 싶습니다. 그러나 거주기간 2년입니다. 2년 후에 또다시 이재민은 길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임대주택을 14가구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몇 십년을 동네에 둥지 틀고 살던 주민들을 관악이나 동작구 등에 뿔뿔이 흩어지게 하는 것도 모자라 방1개나 2개 지하방에 온가족이 살라고 합니다. 역시 월임대료도 내야하며 최대 거주기간은 4년밖에 안됩니다.

 

A4 두 장이나 되는 지원 대책을 보면 결국, 명품서초는 부자만 살게 하겠다는 구청장의 의지를 확인하는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주민은 오늘, 구청장의 입장을 확인하고 기꺼이 마을을 비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추운 길거리를 배회하느니, 따뜻한 구청 건물로 들어가 주거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투쟁하기로 했습니다.

 

빈곤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만나주지도 않으려는 구청장.

당장, 임시거주시설조차 마련해주지 않고 무조건 다른 지역으로 쫓아버리려는 구청장.

부자들 공원 만들어주려고 산청주민들 쫓아내려고 하는 겁니까?

 

삶의 질이 1등이라는 서초구 주민으로서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기 위해

산청마을이재민은 우리 스스로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겠습니다.

 

2010년 12월 14일

산청마을화재복구지원을위한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