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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왜 맞서게 될까?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왜 '아니'라는 벽과 부딪히게 될까?
말하는 재주가 문젤까?
말에 담긴 내용이 문젤까?
누군가는 벽을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거나 돌아가는데
난 벽이 내 앞에 서있는게 싫다.
이 벽은 왜 나를 가로막을까?
내가 어제 옳았던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오늘 옳은가가 중요합니다.
내가 어제 무슨 말을 한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오늘 무슨 말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옳은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옳은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쟁의 답은 객관식처럼 정해진 답이 아니라
백지 시험지에 노동자들이 첨부터 끝까지 써내려가는
주관식 답안지 투쟁' 이다.
강종숙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이 한 말입니다.
조직화도 그렇습니다.
조직화는 이미 성공한 여러 사례들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일이 아닙니다.
조직화는 당사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또박 또박 새롭게 써내려가는 일입니다.
힘은 있으나 정당성이 없을 때...
힘으로 정당성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것은 폭력입니다.
그것은 악질적인 폭력입니다.
잡아다 조사할 수 있고,
일단 가둬둘 수 있고
무작정 압수할 수 있고,
마음대로 주장할 수 있고,
그렇게 힘을 가졌으나 바르지 못한 국가가
그 힘으로 불법 아닌 것을 '불법'이라고 말하며
악질적인 폭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법에 없는 법을 휘두르며 국민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철도노동자 파업은 정당합니다.
정부가 '불법'이라 말한다고 불법이 아닙니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한다고 해서 불법이 아닙니다.
검찰이 조사를 한다고 해서 불법이 아닙니다.
사장이 고소를 한다고 해서 불법이 아닙니다.
정부와 경찰과 검찰과 사장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국민은 권리의 주인입니다.
국민은 책임의 노예가 아닙니다.
늘 책임만을 강요하는 국가와 자본가에게 맞서는
노동자의 파업은 늘 정당합니다.
내 삶에 불편이 와도
누군가가 자기 권리를 지키려고 싸우는 일은 언제나 정당합니다.
내 불편함 때문에,
철도노동자가 자기 권리를 지키는 싸움을 혹시라도 포기한다면
나도 내 권리를 지킬 수 없습니다.
모든 책임은 국가와 자본가에게
모든 권리는 국민과 노동자에게
이것이 옳습니다
주민主民이 나에게 배운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주민은 주민에게 배우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또 내가 주민에게 배우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내가 주민主民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주민은 주민끼리 사랑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또 내가 주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댓글 목록
붕자
관리 메뉴
본문
우헤헤.. ^^시영 샘의 가족들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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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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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러게???붕자 덕분에 나도 우리 가족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붕자 가족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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