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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나의 이야기

57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3/07
    우리들의 싸움은...
    젊은바다
  2. 2009/02/20
    정치꾼들에 놀아나는 사이...
    젊은바다
  3. 2009/01/24
    어제 23일 집회
    젊은바다
  4. 2009/01/24
    새해 소망
    젊은바다
  5. 2009/01/21
    살인국가
    젊은바다
  6. 2009/01/19
    메모 - 힘!
    젊은바다
  7. 2009/01/13
    평택의 겨울
    젊은바다
  8. 2009/01/12
    법=감옥
    젊은바다
  9. 2009/01/10
    조직한다는 것은...
    젊은바다
  10. 2009/01/08
    조직화 의식화
    젊은바다

우리들의 싸움은...

살인재개발 자해공갈국회의원 판사협박대법관 몰래운하 미친고사 대기업언론재벌지상파방송진출시도 스릴만점롯데월드 이 모두는 하나의 뿌리를 갖습니다. 돈 있는 자 돈으로 흥하려는 의도 입니다. 돈 없는 자 돈으로 죽이려는 의도 입니다. 그것 말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국회도 행정부도 돈 맛이 잔뜩 들었는데 겉으로 드러난 책임자 몇 명 처벌하겠다고 나서서 막아지는 의도가 아닙니다. 경찰도 판사도 모두 돈에 굴복하는데 고소고발하겠다고 서류뭉치나 들고 다녀서는 조금도 막아낼 수 없는 의도입니다. 천정에 숨어서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쥐들이 수두룩한데 일단 못살겠으니 눈에 보이는 쥐새끼 하나 잡고보자는 알맹이 없는 구호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사건마다 공권력 뒤에 숨어 자신들의 돈을 지켜줄 쥐새끼들을 키우고 있는 거대자본들이 드러나지 않는 투쟁은 빈손으로 시작해서 빈손으로 끝나는 헛 투쟁일 뿐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외쳐야 할지 모른체 화만 내며 우왕좌왕하는 투쟁이라면 그 수가 한 때 수만, 수십만일지라도 우리가 외치는 함성은 메아리조차 만들지 못할 껍니다. 억울하다 억울하다 하소연만 할 것이 아니라 더이상은 억울한 일 당하지 않을 길을 찾고, 그 길로 가자고 당당히 요구하는 싸움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죽어간 이들과 그 가족들의 안타까운 모습만 보여주며 울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다가 죽었는지, 그들이 원한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분명하게 이야기 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는 싸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해 그리도 엄청났던 촛불이 어떻게 꺼져 갔는지 제대로 살필줄 안다면 제대로 치루지도 못할 대형집회만 고집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싸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말하고, 스스로 행동하며, 스스로를 조직하는 민중들의 힘으로 싸우는 싸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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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꾼들에 놀아나는 사이...

용산에서 살해당한 분들의 주검이

정치꾼들의 잇권 싸움에 이용 당하는 사이

 

그분들의 죽음을 슬퍼하고 분노하며 모인 우리의 싸움이

그렇게 또 정치적 다툼에 이용당하는 사이

 

왕십리 재개발 지역 세입자들의

힘겨운 주거권 싸움은 아무도 몰래 벌금 협박에 시름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의 추모대회가

이명박과 김석기의 뒤에 숨어 있는

자본을 드러내는 것이 되지 못한다면

 

왕십리도 용산이 되고

서울 전역의 재개발 지구가 용산이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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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3일 집회

정치인 무대에 오르지 않아서 좋았다. 유가족들이 도리어 우리에게 힘이 된다. 두 개(?)의 진상보고는 좀더 정리되고 간결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많은 집회가 그렇듯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추위에 바들바들 떠는 것 말고 능동적으로 할 것이 없었다. 동원(動員)이라는 한자어에는 '움직인다'는 뜻이 들어 있는데 말이다. 어쨋든 집에 가만히 앉아 온라인이나 매체를 통해서 관심 갖는 것보다는 늘 현장이 늘 좋다! 그래도 맹추위에 가만 앉혀두고 무대만 들썩거리는 2시간 넘는 집회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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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새해 새날 새롭게 살게 하소서 새해 새날 혼자 울지 않게 하소서 내 아픔을 나누어 달라고 이야기 하고 남 아픔도 함께 보듬게 하소서 새해 새날 혼자 웃지 않게 하소서 내 기쁨을 조심스럽게 내어 놓고 남 기쁨을 크게 함께 웃게 하소서 새해 새날 작은 일에 화내지 않게 하소서 작은 일 작은 사람에게 너그럽게 하시고 큰 일 큰 사람에게 엄하게 하소서 새해 새날 헛된 욕심 갖지 않게 하소서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가지려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필요를 먼저 살피게 하소서 새해 새날 겸손하게 하소서 잘난 척, 아는 척 하지 말고 누구에게든 배우게 하소서 새해 새날 믿음 가득 주소서 쉽게 낙심하지 말고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희망 놓치지 않게 하소서 새해 새날 사랑 넘치게 하소서 미워도 화나도 서운해도 무엇보다 먼저 사랑하게 하소서 새해 새날 새롭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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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국가

사람이 죽었다. 먹고 사는데 뭐 하나 보태준 거 없는 국가가 맨손으로 일궈온 삶의 자리를 빼앗는 어처구니 없는 짓거리에 항의하던 '사람'을 죽였다. 언제 한번 이들의 삶을 들여다본 적도 없던 경찰이 삶의 자리를 스스로 지키려던 '사람'을 죽였다. 삶의 자리, 일터와 보금자리를 빼앗기는 것이 곧 생명을 빼앗기는 것이다. 생명을 지키려는 '사람'의 몸부림은 존엄하다. 생명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존귀한 투쟁에 '살인'을 저지른 국가는 더이상 '사람'의 국가가 아니다. 1. 살인진압 책임자를 처벌하고, 살인공권력을 해체하라! 2. 삶의 자리, 일터와 보금자리를 빼앗는 죽임의 개발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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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힘!

조직가/촉진자 - 힘을 찾는 사람 지도자/당사자의 당사자 - 힘을 모으는 사람 주민/당사자 - 힘을 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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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겨울

평택의 겨울...

 

아침...

CBS라디오 뉴스쇼...

죽음의 문턱에 선 노동자들의 마지막 몸부림에

경기도지사 김문수가 중국을 잘 달래야 한다며 '자제'를 요청한다.

그리고 평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카지노 유치에 대한 의향을 떠보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아닌척 긍정을 흘린다.

 

미국산 쇠고기가 그렇고

대운하가 그렇고

교육이 그렇고

이제 평택이 그렇고

내어놓는 많은 정책들이 다 그렇듯

 

막다른 선택,

차악의 선택,

파괴의 선택 이외에 다른 대책이 없다면 이제,

 

미래의 선택,

최선의 선택,

창조의 선택을 이야기 하는 이들에게

'어디 한 번 해보라'

자리를 내어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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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감옥

법은 늘 그들의 편이다.

 

법에 호소하는 것은 민중의 몫이 아니다.

 

법 안에 자기 편이 한둘이라도 있을 때

법이 혹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법 안에 민중의 편은 하나도 없다.

 

누구에게나 일관되고

누구에게나 일치하는

양심이 없는데,

법양심 운운하며

법에 기대를 거는 일은

민중의 몫이 아니다.

 

더구나

의회 내 쪽수에 따라

허구헌 날 법이 바뀌고 헌법 해석도 달라지는 때에,

의회 내 쪽수는 그만두고

의회를 움직일 아무런 힘도 갖지 못한 민중에게 법은

감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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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한다는 것은...

계속 이어서.... 조직한다는 것은 1. 민중(당사자)의 힘을 모으는 일이다. - 힘은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화 시킬 힘을 말한다. - 힘은 민중(당사자)으로부터 올 때만 창조와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 우리 운동은 민중(당사자) 한 사람 한사람의 힘을 키우고 모아내고 있는가? 아니면 활동가나 운동단체 혹은 집단의 힘만 키워내고 있는가? 조직한다는 것은 2. 민중(당사자)의 조직을 세우는 일이다. - 조직체 없는 힘은 역동성을 갖지 못한다. - 조직체 없는 힘은 한순간 한풀이가 되고 만다. - 조직체 없는 힘은 쉽게 속아 넘어간다. - 민중(당사자) 스스로 자신의 조직체를 만드는 일이다. - 민중(당사자)의 조직을 만들고 있는가? 아니면 활동가의 조직체를 만들고 있는가? 조직한다는 것은 3. 민중(당사자) 연대를 이뤄가는 것이다. - 민중(당사자)의 힘과 영향력을 더 크고 넓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 민중(당사자)의 힘을 존중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 근본적 변화를 지향하거나 옹호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 민중(당사자)의 힘과 민중(당사자)의 이해에 기반한 연대인가? 아니면 활동가의 힘과 활동가의 이해에 기반한 연대인가? 조직한다는 것은 4. 민중(당사자) 의식의 성장과 더불어 민중(당사자)이 정치적 영향력을 갖는 것이다. - 정치적 영향력을 갖지 못하는 힘은, 세상을 흔들 수는 있지만 새롭게 세울 수는 없다. - 정치적 영향력은 민중(당사자) 스스로 움켜 쥐는 것이다. - 의식이 조직되지 않는 민중(당사자)은 정치적 힘을 필요로 하지 않거나 두려워 한다. - 민중(당사)의 의식까지 조직하고 있는가? 아니면 민중(당사자)의 몸뚱이만 조직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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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화 의식화

계급으로서의 조직화

계급으로서의 의식화를 이야기 했는데...

 

사실 모든 활동가들이 다 하는 뻔한 말을 그저 되풀이 한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 다 알고 있고, 다 애쓰고 있는 이 말을 또 떠들어 대는 건,

그 알고 있는 것과 애씀이 어떤 원칙과 방법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 때문이다.

 

원칙과 방법이 결국 조직화 의식화의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저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몇가지 원칙

- 이것 역시 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 을

메모로 우선 적어 둔다.

 

 

1. 당사자성
1-1. 활동대상이 아닌 활동 주체로서의 당사자
1-2. 의사결정과 그 실천 주체로서의 당사자
1-3. 자신의 힘-조직화 의식화-을 스스로 키워가는 당사자

 

2. 지역(현장)성
2-1. 당사자의 삶의 공간으로서의 지역과 현장
2-1. 당사자 조직의 근거지로서의 지역과 현장
2-3. 구체적인 문제와 대안이 교차하는 지역과 현장
2-4. 당사자들의 힘이 실현되는 지역과 현장
2-5. 연대의 기본단위로서의 지역과 현장

 

3. 계급성
3-1. 자기 정체와 자기 이해를 분명히 하는 계급의식
3-2. 근본적 변화-발전-를 향한 대안 세력으로서의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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