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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나의 이야기

56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1/28
    The林(그림)의 겨울 숲 이야기 - “늑대가 왔다” (1)
    젊은바다
  2. 2008/11/19
    내 상모근...
    젊은바다
  3. 2008/11/12
    가르침
    젊은바다
  4. 2008/11/02
    춤추는 평화(1)
    젊은바다
  5. 2008/10/27
    앙갚음...
    젊은바다
  6. 2008/09/19
    왜 조직하는가?
    젊은바다
  7. 2008/09/19
    우만 수료식
    젊은바다
  8. 2008/09/05
    과제 080904
    젊은바다
  9. 2008/08/11
    시대착오(1)
    젊은바다
  10. 2008/08/02
    대화의 ABC
    젊은바다

확연한 계급

이름하여 MB악법 때문에 한동안 나서지 않던 재야의 어르신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송국 노조를 비롯한 엘리트 노동자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 여당으로 군림하던 정치인들까지 투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세상이 다시 요동치는 듯 하다. 이들을 잠에서 깨웠으니 MB를 앞세운 퇴보진영이 큰 일을 저지르고 있긴 한 거 같다. 그러나 난 이들의 부활을 보며 '확연한 계급'을 느낀다. 지난 10년 이들은 어디 있었던 걸까? 87년 이후 살만해 졌다던 노동자들이 다시 비정규직이 되어 그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던 지난 10년, 집을 잃고, 생계를 잃고, 가족까지 잃고 거리로 내몰리는 노숙자들이 늘어만 가던 지난 10년, 청년은 물론 어린 청소년들의 미래가 암흑으로 바뀌어 가던 지난 10년, 이들은 어디서 무얼 하다가 까마득히 잊혀져 가는 지금 이렇게 팔을 흔들며 나서고 있는가? 지난 10년이 이들에게는 그럭저럭 살만한 세상이었을 것이다. 지난 10년이 이들에게는 그런대로 자유롭고, 그런대로 정의롭고, 그런대로 평화롭고, 그런대로 평등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자신들의 피나는 투쟁으로 얻어낸 그 자유, 그 정의, 그 평화, 그 평등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자기 삶에 위기를 느끼고 그 삶을 지키고자 팔 걷고 나서는 이들을 탓할 이유는 없다. 혹자는 이들의 등장을 보며'역시 나라를 위기에 구해내는 이들은 지식인들이야'라고 이야기 할지도 모른다. 혹자는 '아직은 이들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혹자는 '이들의 순수성을 왜곡하지 말라' 강변할 수도 있겠다.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분명히 배웠으며 한다. 이들이 구하고자 하는 나라는 자신들의 나라일 뿐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삶을 지키는데 필요한 역할만 할 뿐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해 앞에서만 순수할 뿐이다. 이들이 지금 자기 계급의 이해에 얼마나 충실한지 분명히 배우자! 이들과 다른 계급을 살고 있거나, 지향하거나, 옹호하는 이들은 제발 '지금은 급박할 때니 편가르지 말고 힘을 모으자'고 호소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이 위기에서 확연하게 편을 가르지 않고 MB와 퇴보진영을 이겨낸다 해도 그것은 '도로 지난 10년'이 될 뿐이다. 그리고 또 하나 배울 것이 있다. 이들이 지금 이렇게 발빠른 행보를 할 수 있는 건 이들이 자신들의 이해에 따라 잘 조직되고 잘 의식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위기와 싸우던, 기회를 붙잡던 그것의 진짜 목적은 계급의 성숙에 있다. 자기 계급의 이해로 조직되고, 자기 계급의 의식으로 의식화 되어야만 종노릇에서 벗어날 수 있다. MB와 이들의 싸움을 보면서 확연한 계급을 배우지 못한다면, 지금 가난한 이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여전히 가난할 것이다. MB와 이들의 싸움을 보면서 자기 계급을 찾지 못한다면, 지금 미래가 어두운 이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여전히 어둠 속을 헤맬 것이다. 재야와 엘리트들의 부활을 보면서도 계급적 조직화, 계급적 의식화를 절실하게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지금 종노릇 하는 이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여전히 종의 굴레를 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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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걸까?

비올님의 [좌파로 사는 것] 에 관련된 글.

며칠 전 진행하던 교육을 마치고 몇가지 선물을 받아왔다. 내용물을 궁금해 하는 피오나와 진서에게 "화장품하고 양먈인거 같아. 화장품은 쓰지 않고, 양말은 있으니 포장 풀지 말고 다른 사람 선물 할래" 피오나 "서운하다. 왜 자기 쓸 생각은 않고 맨날 남 생각만 하지?" 뻘쭘해졌다. 남 생각해서라기 보다는 그저 남거나 쓰지 않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연말을 맞아 생색도 내고 좋지 않나 싶은 거고, 어차피 줄꺼면 포장을 풀지 않고 그대로 주는게 여러모로 편할 것 같고... 그래도 내심 서운해 하는 피오나와 진서의 눈빛을 어쩌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포장을 풀렀다. 하나는 화장품이 맞아 다시 잘 포장해서 넣어두었고, 다른 하나는 양말이 아니라 목도리기에 한 번 둘러보고 맘에 들어서 내가 쓰기로 했다. 피오나는 나를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빠진 사람, 남 생각만 하는 사람 등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결코 아니다. 난 그저 내가 원하는대로 사는 사람이다. 난 그저 내가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 난 그저 필요없으면 주고 필요하면 갖는 사람이다. 난 그저 철저하게 이기적일 뿐이다. 참, 나에게도 가격이 곤두박질 칠까봐 걱정되는, 대출 무지하게 끼어있는 조그만 아파트가 한 채 있다. 어쩌다보니 집에 차는 두 대나 있어서 세금과 연료비가 늘 두렵다. 그래도 칭찬 받을 것은 난 내복을 입는다. 그것도 일년에 4개월 가량 입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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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배우자!!!

2009년에는 기타 좀 치고... 그림 좀 그리고... 늘 그렇듯 主民에게 배우고.... 크게 배우고.... 온전히 배우고.... '쥐' 해도 지났으니 '큰 쥐' 한 놈 잡았으면 더없이 좋겠고... 모두들 배움 가득한 한 해 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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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금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당장이라도 해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결국 누가 그 일을 해내게 될까? 누구든 한계를 인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한계를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사람만이 그 한계를 조건으로 삼아 새로운 시작을 한다. 한계를 인정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실패를 한계 탓으로 돌리며 그 한계 안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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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징계가 잘못 내려졌다.

아래 글은 지금 막 서울시교육청 사이트에 실명(실명이 아니면 받아주지도 않기에)으로 올렸습니다. ......................................................................................... 헌법에 보장된 인권은 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누구든 부당한 평가를 받는 것은 인권을 침해 받는 것입니다. 물론 평가 받기를 원하는 사람-아이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모든 사람-아이들-이 평가를 받기 원하지는 않습니다. 일제고사는 그 말 자체가 아이들의 인권은 생각하지 않은 강제성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당하다는 것이지요. 시험을 봐서 평가를 받기 원하는 아이들(실은 부모들)만 그래서 자기가 등수로 줄세워지기를 원하는 아이들(실은 부모들)만 시험을 보게하면 그만일 것입니다. 평가받지 않을 권리를 알려주고 그 권리를 존중하고자 했던 선생님들의 말과 행동은 이 나라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우는 선생님들로서 꼭 필요한 말과 행동이었습니다. 그러지 못한 선생님들도 다 사정은 있겠지만 선생님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분들은 도리어 바로 그 선생님들입니다. 교사로서 가장 필요한 일을 한 선생님들을 징계하는 서울시 교육청과 교육감들은 더이상 교육기관과 교육관료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일제고사와 관련한 이번 징계는 마땅히 철회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이번 징계를 내리는데 앞장선 거짓 교육자들이 징계되고 물러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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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성찰-행동

당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하지 않는 운동은

그 이슈의 정당함이나 방법의 기발함,

그리고 헌신을 다하는 수고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실패하게 된다.

 

사람의 근본적 변화는

스스로의 성찰과 행동 없이는 이루어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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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林(그림)의 겨울 숲 이야기 - “늑대가 왔다”

The林(그림)의 겨울 숲 이야기 - “늑대가 왔다”

 

창작 국악 그룹 The 林 [그림] 겨울 숲 이야기

 

창작과 연주가 가능한 국악, 대중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젊은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
한국 전통 음악의 선율과 정서를 기초로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곡들을 통해 새로운 한국형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그림에서
올 겨울 따뜻하고 풍성한 음악, 이채로운 형식의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예술의전당, EBS 스페이스, KBS 국악대제전 등 다양한 무대에서 소개된 바 있고
매 공연마다 극적인 요소, 퍼포먼스, 영상 등 새로운 장치로 무대를 꾸며온 온 The 林[그림]이 선보일 겨울 콘서트는
전통과 모던이라는 이질적인 요소들을 그들 음악에 오롯이 녹여내어 때론 묵직하고 슬픈 선율로,
때론 친근한 서정적 선율과 신명나고 발랄한 선율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즐거움을 줄 것이다.

 

판타지 소설을 연주하는 그림(The林)의 상상 무대 <늑대가 왔다>

척박한 현실 속에서 상상이 주는 힘은 상상 그 이상이다.

기발한 상상은 비뚤어진 세상을 구부려 보게 하고, 답답한 현실에 무릎을 치고 일어나게 하며,
꽉 막힌 어둠에 기막힌 바늘구멍 하나를 기어코 뚫어놓는다. 상상은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다.

겨울보다도 경제적, 심리적으로 더 추운 12월, ‘그림’의 엉뚱한 상상을 바탕으로 이색적인 콘서트를 꾸민다.

천운영의 소설 <늑대가 왔다>를 바탕으로 만든 음악들을 이야기적 에피소드와 함께 묶어
그들만의 음악적 스타일로 재구성하여 선보이게 될 음악극 <늑대가 왔다>는
소설 속 이야기가 전하는 환상의 이미지를 다양한 장치들과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해보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꾸며보는 무대이다.
크리스마스 때 산타가 와도 시원치 않을 판에 늑대를 몰고 온 ‘그림’,
판타지 소설을 연주해보겠다고 엉뚱한 판을 벌린 ‘그림’의 발칙한 상상이 빚어낼 새로운 음악은
관객들에게 상상 이상의 따뜻하고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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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연 명 : 그림의 겨울 숲 이야기 <늑대가 왔다>
일     시 : 2008년 12월 24일 ~ 26일
24일(오후8시) / 25일(오후4시) / 26일(오후 8시)
장     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종로2가 조계사)
티     켓 : 일반 22000원 / 카페회원 18000원 / 초-중-고등학생 15000원 / 장애우 11000원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문     의 : 02-6409-6889
daum 카페 :
http://cafe.daum.net/thelim

제일은행 217-20-288029 (신창열모로)


 

*예매자 성함 / 예매 매수 / 공연 날짜 / 연락처를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착순으로 자리가 배정됩니다.
*25일(오후 4시)공연은 단체관람 관계로 매진되었습니다.

*모든 할인 혜택은 사전 예매시에만 적용됩니다.

*공연 당일 티켓 수령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학생일 경우 학생증)을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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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모근...

내 어깨와 목이 뻐근한 건, 아마도 '상모근'이라는. 목에서 등으로 이어진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인가 보다. 그런데 이 근육은 컴 앞에서의 자세와 심리적 스트레스가 주요한 원인이라 하니 자세는 수시로 고치고, 풀어주면 될 것인데... 스트레스는... 요즘 어울리지 않게 대들고 저항하고 강변하다보니 이게 내 스트레스를 날려주기 보다는 더 쌓는 일인거 같기도 하다. 요즘 밖에서 얻어듣는 것들에 대한 반응을 조금은 민감하게 하는 편인데 이게 아무래도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 일인거 같다.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러워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내 몸의 일부들이 지치고 힘든가 보다. 되돌리는 일은 어렵지 않을런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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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

가르침은 모르는 것을 확인 시키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가르침은 그저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 알아지게 하는 것이다. 이걸 어떻게 가능하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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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평화

fiona-신현정이 함게 작업한 홍순관의 새음반이 나왔네요. 제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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