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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10/01
    장사익 짱!(1)
    젊은바다
  2. 2004/10/01
    2004국악축전 종횡무진 우리음악
    젊은바다
  3. 2004/10/01
    해보는 거야!(5)
    젊은바다

성매매특별법

성매매여성들을 상담하고 보호하며 그들과 함께 생활하는 한 여성 목사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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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두명의 업소를 탈출한 언니를 만나 상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심정은 역시 참담했습니다.
여성의 몸을 가졌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그녀들이 어떻게 성매매구조에
유입되고 유린당하고 매매당하는지
현실을 자꾸만  알게되는일이 괴로웠습니다.

매번 언니들을 만날때마다 그 언니들이
당한 피해는 제 일상의 상식을 파기시킵니다.

자신의 빚도 아닌 맞보증선 동료의 빚을 떠넘겨받아 매매당하고

자신이 전혀 쓰지 않았는데도 협박과 강요로 거액의 빚을 썼다는
차용증을 작성한후 성매매업소에 매매당하고 구매자들의 갖은 폭력(목을 조르기도 하고 폭행하기도 하고 ... 신고는 당연히 못하죠 불법업소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은 감추어져야 하니까)등으로 견딜수없어 도망갔다가 붙잡혀 끌려가 건달들
5,6명이 거주하는 산속 깊은 집에서 한달반동안 침대에 사지가 묶인채로
마약과 도박을 하다가 올라온 건달들에게 하루 24시간 시도때도 없이
강간당하고 폭행당하고 간신히 도망쳐나와 또 붙잡혀 집결지에 팔려
각종 불법쇼와 성매매를 강요당하다가 손님을 통해 구조를 요청해서 경찰에게 구조된 언니와 함께 병원에 갔는데 언니의 몸은 맥이 하나도 잡히지 않을 정도로 다 망가져 있었습니다.
언니는 말도 어눌해져 있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돌아가는길 아! 주일의 평화로움을 어떻게 내가 누릴수있을까?
그래서 또다시 고민했습니다. 세상에 어렵게 사는 사람이 한두명도 아닌데
꼭 내가 이일을 하면서 이렇게 피해경험과 늘 만나 분노에너지로 나를
힘들게 해야하나? 좀더 평화로운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 길도 있을텐데 ...

업주들이 언제부터 여성들의 생존권을 그렇게 보호해줬다고 여성들의 생존권을 전면에 내세우며 성매매방지법을 무력화시키려하고 여성들을 동원하여 시위를 하게하는 업주들의 행위에 분노를 금할수가 없습니다.
더욱 답답한건 그 행태가 용인되고(버젓이 집회신고하고) 언론이 매우 성실하게 대변해주고 있는 현실이죠

그렇게 오랫동안 여성들의 몸과 마음을 파괴하고 착취해 돈벌어먹고 살아온
이들의 행태라니 ... 이들의 입장도 공정하게 표현해줘야 한다는 언론, 법을 집행하는 경찰, 공무원 담당자들 모두 아직은 성매매는 필요악이라는
통념으로 가득차 있는것을 실감합니다.
계속 걸려오는 상담전화와 제보전화에 의하면 경찰의 강력단속 집행기간임에도
공권력을 비웃듯 불꺼놓은 업소안에서 성매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니들에 대한 감시감금이 더욱 심해진 상태로
특수키가 설치되어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한 언니도 있엇습니다.

업주들은 지금 여성들을 앞세우고 정부와 공권력 대신에 여성단체를 겨냥하면서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불법행위자와 정부 공권력의 대립구도를
피해여성대 여성단체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대리전을 치르게 하는거죠

피해여성들에 대한 자활대책은 지금 마련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정부에 계속 촉구하고 있고 향후 강화될 전망입니다. 상담소와
쉼터 자활지원센터가 계속 확대되고 있고
로또복권기금으로 의료 법률 직업재활 창업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지원에 대한 정보가 여성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고
여성들의 오래된 관과 경찰에 대한 불신때문에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거지요 여성들에게 희망적인 탈성매매 자활대안은 보다 전면적으로 만들어져 집중홍보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안이 단속유예거나 성매매방지법 폐기는 절대아니지요

어떻게 만들어진 법입니까?
군산 대명동과 개복동에서 언니들이 감금상태에서 떼죽음 당하고 그 목숨값으로
만들어진 법입니다. 지금 150만명에 이르는 성매매피해여성들의 한숨과 눈물
이 담겨져 만들어진 법입니다. 강력하게 집행되어야죠

한 사회의 평등과 인권지수를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바로 그 사회의 성매매현실입니다. 스웨덴은 일찌기 성매매를 여성에 대한 폭력으로 보고 그 폭력이 존재히는한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수없다는 입장을 가지고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고 1999년에는 성구매서비스방지법을 제정해 성구매 행위를 강력 단속처벌하고
여성들에 대해서는 모두 비범죄화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법집행 관련자들에게는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교육을 진행하여 인식전환에 힘쓰고 있습니다.(경찰은 최소 3년간 교육을 받습니다.경찰내에서 성매매 연구모임도 만들어져있습니다.)3개시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말모시에서 운영되는 프로젝트... 그들의 중요한 관점은
"대안만 주어진다면 탈성매매할수있다"는 것이고 강력한 법집행과 함께 여성들을 위한 대안만들기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탈성매매율을 73%에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이 사례에 비추어 보면 우리사회는 성매매가 근절됭수없는것이 아니고 국가의 직무유기에 의해 근절을 안해오거나 조장되어 확산된것입니다.

자발적 성매매 ...
도대체 어느누가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몇시간동안 돈을 받고 타인에게
팔고 싶습니까?  한국사회에서 10대와 20대 여성들에게 고용의 기회가
얼마나 대안적이어서 그 중에서 성매매를 자발적으로 선택한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성매매공간안에서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권이 주어져서 자발적입니까?
생리중에도, 하혈하면서도 하루에 적게는 5회에서 20회까지(저는 최근에 넉달동안 매일 평균 15회의 성매매를 강요당한 언니의 장부를 본적이 있습니다.)

분명한 현실은 지금 성매매피해를 당하는 여성들은 평등하지 못한
현실에서 차별당하는 여성 그 여성중에서도 극심한 빈곤, 성폭력, 가정해체등
차별과 폭력의  연속체속에 존재하는 취약한 조건의 여성들입니다. 그들의 취약한 조건을 악용해 이윤을 착복하고 있는 이들이 알선업자들이고 자신의 성욕채우기에 급급한 성구매자들입니다. 그리고 이 현실을 방치해온 우리모두는 어린소녀와 약자인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폭력범죄의 방조자이고 공범자입니다. 성매매문제는 여성폭력의 문제이고 인권문제이고 평화의 문제입니다.
파병철회를 이루진 못한 죄책감만큼 국가보안법을 아직도 폐지 시키지 못하고 있는 책임감만큼 ...  

도대체 개인적인 성욕을 스스로 통제하거나 해결하지 못하고 필요악이니 공창제니 하면서 국가가 해결해달라고  요구하는 일은 남성들의 인격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여성에겐 전쟁시기가 따로 없습니다. 일싱이 전쟁터입니다. 이 일을 하면서
더 실감나는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자꾸 분노와 함께 눈물이 납니다.
조정현목사님 글 읽으면서 철저히 머릿속을 통제당해온 우리 현실에 분노하면서 눈물나고 이글 쓰면서 내 심장에 맺힌 비워낼수없는 여성들의 아픔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어깨가 결리고 심장이 아픕니다. 단 한시간도 편한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아픈것이 제가 지금 통과해야 할 길이라면 그래서 나의 깨달음이 더해지고 대안적 삶을 향한 나의 열망이 더욱 강해질수 있다면 ...

내 20대 그리고 30대 내년이면 40대 ... 억압과 순종의 삶을 넘어서 저항과 대안의 삶을 창조해나가는 내가 될수 있다면 차별이 있는곳 바로 그곳에 내가 서있는것이라면 ...

하여튼 업주들 소개소 직원들 그리고 성구매자들 정말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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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극 금강 2004

 가극 금강  

<가극 금강>

동학농민혁명 110주년 기념, 늦봄 문익환 목사 서거 10주기 기념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공연

◇ 공연개요

  : 2004.10.8() 7:30 / 9() 4:00,7:30

  : 의정부 예술의 전당

  : R 50,000 / S 35,000 / A 20,000

 : 티켓링크 1588-7890  인터파크 1544-1555

  : 경기도, ()통일맞이늦봄문익환목사기념사업, 한겨레신문사

  : 2004 가극 금강 제작위원회

  : 경기문화재단,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서대문구청

시 : 신동엽

초연 제작 • 연출 : 문호근

연출 : 김석만

작곡 : 이현관

 

금강, 아름다운 푸른 비단 강

끝없는 갈대밭. 이 수많은 갈대들

저, 갈대마다 이름이 있다는 거 아니?

하늬, 진아, 방돌개, 고창댁, 명학, 아소, 상은, 간난이, 수리, 돌이...

잘 들어봐.

웃는 소리, 우는 소리, 소곤거리는 소리, 고함치는 소리 들리니?

한숨 쉬는 소리, 다투는 소리, 노래하는 소리, 사랑하는 소리.

내가 지금부터 하려는 가슴 두근거리는 이야기는

바로 이 금강변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란다.

눈부시게 푸른 이 강가에서... - <가극 금강> 중 에서

1894년, 동학농민혁명군은 사무치게 염원했던 새 세상을 위해 들풀처럼 일어났습니다. 1967년, 시인 신동엽은 동학농민혁명군의 뜨거웠던 삶을 가슴터지게 만났습니다. 그리고, 서사시 <금강>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1994년, 오페라 연출가 문호근은 <금강>을 만났고, <금강>은 시집 위에서 일어나 무대 위에서 <가극 금강>으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2004년, <가극 금강>은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만나려 합니다. 동학농민혁명군, 신동엽, 문호근은 이 세상에 없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오늘인 바로 우리를. 세월이 지나도 금강은 늘 그 자리에 흐르는 것처럼, 이제 우리들의 <금강>으로 계속 흘러가야 합니다. 110년을 넘어선 찬란한 삶, 그리고 거듭나는 감동

목구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와 가슴이 울컥해본 적이 있는가?

가슴 깊은 곳이 뜨거워져 목이 쉬도록 외치고, 눈이 아플 정도로 울어본 적 있는가?

너무 기뻐서, 너무 행복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심정 느껴본 적이 있는가?

얼어붙은 내 심장이 말랑말랑해지고,

내가 아닌 타인을 나처럼 부등켜 안은 적이 있는가?

가극 금강은 동학농민군이 그토록 염원했던 하늘을 담고자 한다. 패배가 아니라 희망을 얘기하고, 그 힘을 믿고, 이어나가자고. 과거와 불평등한 세상이 아니라, 참 평등한 미래를. 그리고, 그곳을 같이 만들자고.

2004년 왜 가극 금강인가?

만남 - 110년 전 우리와의 만남, 남과 북의 만남, 세계 속의 우리와의 만남

최근에 역사를 소재로 하는 공연들이 많이 무대 위에 올려졌다. 하지만, 과거를 넘어 지금의 현실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공연은 드물다. 가극 금강은 110년 전 우리와 만나게 한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를 바라보게 하는 공연이다. 가극 금강은 역사와의 만남을 뛰어넘어 남과 북의 만남, 세계 속의 우리와의 만남을 지향하고 있다. 1994 VS 2004

-보다 극적인 이야기, 생생한 인물, 맛깔스런 대사와 노래...

우리 안에 살아 숨쉬는 2004 가극 금강!

94년 초연에 비해 무엇이 달라졌을까?

`오래 묵은 김장김치를 물에 씻어 쌈 싸먹을 때의 맛이다. 시원하고, 담백하지만,

그 속은 다 익어있는 맛'

동학농민군들의 삶과 사랑과 혁명이 가슴 뜨겁게 녹아있지만, 오히려 좀 더 시원하고, 담백한 양식으로 승화시켰다. 2004 가극 금강은 10년 세월만큼이나 한층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배우, 가극 `금강'을 위해 모였다.

-장민호, 서희승, 양희경, 강신일, 이정열, 오만석, 길성원...국립극단 원로배우 장민호 선생이 의미있는 걸음을 했다.

장민호 선생이 맡은 역은 `아소'. 실제 공연연습현장에서도 가극 금강 공연팀의 정신적 스승으로 버팀목처럼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장민호 선생과 국립극단에서 함께 연기인생을 같이 해온 서희승 선생. `한씨연대기' 이후 김석만 연출가와 600년만의 작업으로 들뜬다는 양희경 배우. 굵직한 목소리와 깊이 있는 카리스마로 `실미도' 등 영화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강신일은 초연 때는 가수 안치환이 맡았던 `시인' 역을 맡게 되었다. 최근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정열은 초연 당시 주인공 `하늬' 역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배우. 이번 공연에는 `명학' 역을 맡아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인물로 연기를 펼치게 되었다. 배우 오만석이 `하늬' 역을 맡았다. 최근 뮤지컬 `달고나'에서 1인 10역을 하며 뛰어난 감초연기를 보여준 배우 오만석이 분노를 안고 혁명에 가담하여 스러져 간 동학농민군으로, 여인 `진아'와 가슴 아픈 사랑을 하는 젊은이를 그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원창연, 방주란, 길성원, 남문철 등 연기력 돋보이는 중견배우들과 오디션을 통과한 실력있는 젊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오랜만에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올 가을 가족, 연인과 함께 의정부로 가요~

올 가을엔 서울근교에서 공연관람과 가을나들이를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초, 중, 고생이 있는 자녀와 함께 의정부에서 나들이를 가자. 미래의 꿈나무에게 우리 역사이야기를 쉽게 접하게 하고, 현실의 문제와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면 바로 산 교육의 현장일 것이다. 또한 사랑하는 연인들에겐 격정의 역사 현장 속에서 태어난 건전한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나이 지긋하신 부모님들에게 추석선물로 서커스나 악극티켓을 사드렸다면 이번에는 우리 해학과 노래, 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보여드리는 것은 어떨까? 배우들의 뛰어난 앙상블로 한 편의 역사드라마를 보는 듯 쉽게 빠져들 것이다. 남녀노소 가족끼리, 연인끼리 공연도 보고, 근처 가을 산행을 계획해보자. 올 가을, 마음이 풍성해질 것이다. 우리 이야기, 노래, 몸짓 해학미 넘치는 우리 정서를 담은, 바로 우리 歌劇 가극 금강은 우리 민족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우리의 표현양식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외국에서 들어 온 번역뮤지컬이 아닌, 독창적인 색깔을 가진 음악극으로, 14장으로 구성된 각 장마다 특색 있는 춤과 노래가 어우려져 있다. 칼춤, 탈춤, 살풀이 등 우리의 삶의 애환이 진솔하게 표현되는 춤사위와, 국악, 민중가요, 클래식, 대중가요 등이 한데 어우러진 음악이 작품에 한층 묘미를 더한다. 우리 노래이기에 처음 들어도 귀에 익숙한 듯 친숙한 느낌, 우리 이야기이기에 특정시대 정서의 간격을 뛰어넘는 힘, 그리고 가볍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있는 가극 <금강>은 앞으로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더욱 거듭날 것이다.

◇ 나오는 사람들

장민호 (아소)

약력: 성우협회 이사장, 前 국립극단장, 現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국립극단 원로단원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 이해랑 연극재단 이사

수상경력: 방송문화상(58), 대한민국 문화예술상(81), 대한민국예술원상(88),

한국방송대상 남자연기자상(96), 올해의 배우상(97), 동랑연극상(99)

주요작품: 파우스트, 대한국인 안중근, 무의도기행, 봄날, 우루왕,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서희승 (방돌개)

약력: 국립극단 연기인 양성소 6기 입단, 국립극단 정단원 위촉(73), 한국배우협회 이사

수상경력: 국립극장장 모범단원 표창, 서울 연극제 남자연기상 수상, 희서연극상 수상,

백상 예술상 연극부분 남자연기상, 이해랑 연극상 수상

주요작품: 성웅 이순신, 검찰관, 맹진사댁경사, 무주별곡, 수전노, 태, 브리타니쿠스,

기생비생 춘향전, 줄리어스 시저

양희경 (고창댁)

연극: 자 1122년, 한씨 연대기, 아빠 얼굴 예쁘네요, 우리들의 사랑, 춘향전,
우리 집 식구는 아무도 못 말려, 늙은 창녀의 노래, 신의 아그네스, 넌센스 1, 2

영화: 세상 밖으로, 헤어드레서, 포르노 맨, 코르셋

강신일 (시인)

연극: 칠수와 만수, 변방의 우짓는 새, 진술, 날보러와요, 김치국씨 환장하다, 한씨연대기

영화: 천년호, 실미도, 청풍명월, 썸, 광복절 특사, 공공의 적, 친구, 이재수의 난 외

이정열 (명학)

1992년 포크그룹 `노래마을'에서 음악활동 시작

뮤지컬: 고구려 뮤지컬 `대륙의 연인', 김민기의 락오페라 `개똥이', 와이키키 브라더스(04)

음악: 옴니버스 음반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 녹음, 대학가 중심으로 100여 회 라이브 활동

옴니버스 콘서트 `착한 노래 만들기1' 공연, `故 김광석 추모 콘서트' 공연(96)

안치환, 윤도현 투어 콘서트 고정게스트로 15개 도시 순회공연, 독집 4집 앨범 출반(03)

오만석 (하늬)

뮤지컬: 갈매기, 오! 해피데이, 포비든 플래닛, 그리스, 록키호러쇼, 인당수 사랑가, 달고나 外

연극: 이, 태, 갈매기, 살, 구름 外 / ▪ 영화: 라이어 `外

수상경력: 한국연극협회 신인 남자 연기상(00)

길성원 (진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지붕위의 바이올린, 한여름 밤의 꿈, 포기와 베스, 신라의 달밤,

2002 성춘향, 킹 앤 아이, 토미

 

◇ 언론평

- 노래, 춤, 연극 잘 아우른, 오랜만에 맛난 참한 공연 (94.8.20 한겨레신문)

- 동학 1백 주년이 탄생시킨 걸작 (94.9.1 주간조선)

- 원작 서사시 `금강'이 지니고 있었던 동학에서 4.19로 이어지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튼튼한 주제의식으로 표현한 한국적 뮤지컬의 또 하나의 가능성 (94.9 SBS 매거진)

앞사람이 나무를 심으면 뒷사람이 서늘한 그늘에서 쉬지 않겠니

연극은 다시 되풀이 할 수 없는 단판 승부의 예술이다. 이번 금강 공연 역시 아쉬움이 남는 미완의 작품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땀방울, 정성, 정열, 노력만은 후회의 결함이 없는 완전무결함이니라. 객석에서 메아리쳐 오는 감동의 소리. 가슴이 뛴다. 울려퍼지는 박수갈채. 오~! 그 환희가 평양에서 의정부에서 연습시에서 - 국립극단 원로배우 장민호

분노와 자존심의 노래, 가극 금강

세계화 이후 숨 가쁘게 진행되어 온 우리의 삶을 천천히 성찰하는 장을 만들고 싶다.

- 연출가 김석만

110년 이란 시간의 깊이는 어느 정도 일까

고조선과 삼국시대만이 역사일 순 없다. 바로 어제가 그리고 오늘이 역사인 것이다. 이제 또 다른 방돌개, 또 다른 명학, 또 다른 하늬와 만나고 싶다. - `명학' 역, 가수 이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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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을.... 10월....







이순화님 그림...

Giovanni Marradi - Autumn le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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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다

하늘도 높고

바람도 차다

 

잠깐 머물다 말 계절이겠지만

자기를 드러낸다.

 

왜 가을 하늘은 높게 보일까?

 

천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그 이유를 밝혀냈지만...

 

그래도 그건 궁금하다.

 

 

100m랑 150m는

눈에 들어오는 것이 당연하지만

 

어떻게

저 먼 하늘이 높고 낮음을 우리는 아는 걸까?

 

이제 바람이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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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밀레...

* 이 글은 꼴통차기님의 [돼지꿈 권하는 사회 ...]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이제 보니 그제나 저제나 발가벗은 몸은 곧 '돈'이군요.

그 옛날 밀레에게도 그것이 돈벌이 였다니....

 

옷벗어 몸뚱이 보여줘서라도

내 식구 편안하다면....

 

하지만 돈 되는 몸이 되자면

또 돈을 많이 들여야 하니....

 

난 그도 어렵군요.

 

그저 그런 사람들과 함께

아무도 자신하지 못하는 미래를 꿈꾸는 것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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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청

'소풍가는 날'이라는 여성 트리오가 있지요.

1집 음반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곡 미리듣기로 돌아다니고 있지요.

 

환청

이봉환 시 / 신현정 곡 / 방기순 노래

 

남몰래 울었다
그대 가고 없을때
한정없는 내 슬픔에
안개처럼 묻어 있는
이름다운 내음
그리웠다 남몰래
유리창가에 귀대고 숨죽인다
그대 오는가
해도 달도 지고
별빛 사라진다 저기
발자욱 들린다
뚜벅
바람소릴까
뚜벅

* 가야금 : 정혜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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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 안도현/유종화/김원중

땅 #2

안도현 시/ 유종화 작곡/ 김원중 노래

내게  땅이 있다면 거기  나팔꽃을  심으리
때가  오면 보랏빛 소리  나팔소리  들리리
날마다  눈물젖은 눈으로  바라보리
덩굴이  애쓰며 손 내미는 것을
내게  땅이 있다면 한 평도
물려주지 않으리 내 아들에게
다만 나팔꽃 진 자리마다
동그랗게 맺힌 꽃씨를 모아

아직 터지지 않은 세계를 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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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풀씨가 되어

 

사랑의 풀씨가 되어

서홍관 시/ 유종화 작곡/ 박문옥 노래

떠나야지 우리 사랑의 풀씨가 되어
흩어져야지 우리 이땅의 어디로엔지
안개처럼 피어나는 묻어둔 이야기며
구름처럼 많기도 했던 못다한 일들이며
묵묵히 남겨둔 채로
빈가슴 부벼댈 언덕을 찾아
떠나야지 우리 사랑의 풀씨가 되어
흩어져야지 기다림의 땅 한반도에
황량한 벌판에 흙먼지 날리어도
대지의 속살깊이 뿌리 내리고
찬연한 풀꽃 한송이 찬연한 꽃 한송이 피워내야지
떠나야지 우리 사랑의 풀씨가 되어
흩어져야지 기다림의 땅 한반도에

노래받기 - 여기에 마우스를 놓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 "다른 이름으로 대상 저장"을 선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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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민중이여, 공범이 될 것인가 (주체형성의 문제의식)

* 이 글은 누룽지님의 [[박노자] 민중이여, 공범이 될 것인가 (주체형성의 문제의식)]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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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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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퓨전밴드 - The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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