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이여~

2006/08/14 14:31
더러워진 땅...

애착을 가질수 밖에 없는 순진한 들풀처럼

밟히어도 반항조차 거부하는 잡풀들아~

어쩜~~이리도 희생을 즐거워 하는가~

세상을 거부하는~ 잡생들에게

토막을 낼거 같은 이~ 뜨거운 열기~ 아랑곳 하지않고

묵묵히~ 그곳을 찾는 나그네 비~~~~~~~~~~~~~~~

더러워진 땅~

들풀의 순진함이여~~~~~~

난~ 이곳에



묻어 버리고

세상을 거부한

잡생이

되고 싶다~~

                    남원에서 세상을 거부하는 들풀과 함께

                     2006년. 8월 뜨거운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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