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이병에서 비무장지대 우리의 소원은 통일

2009/03/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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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비박산

2009/03/17 21:31

형이 도박에 손을 대서 가정이 풍지박살이 났다.?사업의 실패로 회사가 풍지박산이 났다.?

무엇인가 사방으로 날아 흩허짐을 의미하는 말은 풍비박산입니다.  줄여서 풍산이라고도 하는데요.

아직도 많은분들이 풍지박산 또는 풍지박살이라는 틀린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풍[바람 風

 

비[날 飛

 

박[우박 雹

 

산[흩을 散

 

!! 바람이 날고 우박이 흩허지는 것처럼 어떤일이나 계획이 원만하게 되지 못하고 산산조각이 나듯

  파탄이 났을 때 쓸 수 있는 말은 풍비박산입니다.

 

사 전 여 겨 보 기

 

풍비 風飛

!! 바람을 타고 날아 흩허짐.

 

박살

!! 깨어져 산산이 부서지는것 .

!!일이나 계획 같은 것이 여지없이 파탄되는 것을 이르는 말 [북한말]

 

2004년 1월 8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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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새

2009/03/15 18:01

뿔뿔이 흩어져 잇던 가족들이 모여 웃어른께 세배도 드리고 덕담도 듣는 설날.설날이면 또 생각나는 것이 바로 한복인데요.여러분은 설날을 맞이하여 혹시 한복을 챙겨입으십니까.?그렇게 챙겨 입은 한복의

본새가 어때요.?요즘엔 한복을 입은 사람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박물관도 있다고 하던데요.

그렇게 한복을 챙겨 입으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본새가 좋아 보이겠네요.

흔히 본새를 '뽄새' 나 '뽀대'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데. 본새가 맞습니다.

흔히 본새의 '본' 은 한자 本본으로 근본이라는 뜻을 갖고 있고 '새' 는 일부 명사 또는 용언의 명사형

뒤에 붙어 보양. 상태. 정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흔히 모양새 생김새. 쓰임새. 짜임새. 차림새처럼 

쓰는 말입니다. 이처럼 본새는 어떤 물건의 본디 생김새.또는 어떤 몸놀림이나 버릇의 됨됨이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의 말하는 본새가 화가 난 말투였다." 사람들 일하는 본새를 보니 오늘 안에 끝내기는 틀렸다."

앞의 말에서처럼 맞느 말은 본새" 입니다.

 

 

우 리 말 바 로 알 기

 

' 교육하다' 와 '교육시키다'

 

!!흔히 "나는 아이들을 멈하게 교육시킨다" 고 말하는데.'교육시킨다' 가 아니라 '교육한다' 고 해야 맞다..

 

!! " 나는 아이를 서당에보내 교육시킨다" 고 할 때는 '교육시킨다 로 쓰는 것이 맞다.

!! "구속하다와' '구속시키다' 도 내가 손수 하는 것과 남을 시켜서 하는 것으로 그 뜻이 다르므로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2004년 1월 7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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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저buzzer

2009/03/14 10:07

출퇴근길에 버스나 지하철.많이 이용하시죠.? 버스나 지하철 같은 교통수단 안에 써 있는 안내 말.

주의 깊게 보신 적 있으세요?

비상 부저 ----비상 버저buzzer

 

!! 전자석을 이용하여 진동관을 이동시켜 소리를 내는 장치 {비상단추}

 

 

유실물 안내 센터cenver

 

!! 카바를 위로 열고---커버를 위로 열고cover

!! 물건을 보호하거나 가리거나 덮거나 싸는 물건[덮개 가리개 씌우개]

 

비상 콕크---cock

!! 유동체의 통로를 막거나 흐름을 바꾸거나 하는 마개의 한 가지 [비상마개]

 

외래어들.우리말로 옮기면 뜻이 더 분명해지지 않을까요.?

 

 

우 리 말 바 로 알 기

 

!!' 고명딸'과 '양념딸 그리고 '외동딸'

 

음식의 빛깔이나 맛을 돋우기 위해 음식 위에 보기 좋게 얹어 놓는 양념류를 '고명'이라 하는데.

아들 많은 집에 하나 있는 딸을 고명딸' 이라 불렀다.많은 사내아이들 틈에 딸을 하나 두었다는

뜻으로 '양념딸' 이라고도 하였는데.고명딸'만 표준어로 삼고 있다.

'외동딸'은 무남독녀라는 뜻으로 쓰이므로 '고명딸' 과는 그 뜻이 조금 다르다.

 

.2003년12월 26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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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과 한참

2009/03/13 23:11

+가을에는 단풍이 한창이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겨울엔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울긋불굿한 단풍이 다 떨어지고 나면 찿아오는 크리스마스.한 해 동안 12월의 크리스마스만을 한참 기다리신 분들도 많으실 것같습니다.

단풍이 한창인 가을이 다 지나가면 한참 기다린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한창과 한참 .어떤 차이가 잇을까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를 뜻하거나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모양을 한창이라고 합니다.'요즘 앞산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그 동네는 축제가 한창이다 '처럼 가장 무르익은 때를 뜻할 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반면에 한참은 시간이 상당이 지나는 동안을 뜻하는 우리말로 '한참 말이 없엇다 . 한참 나를 쳐다봤다' 라고 쓸 수 있습니다.

 

 

동 음 이 의 어

 

!!한창

 

!!담띠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씻지 않아서 피부에 생기는 여드름 모양의 종기. 살이 찐

사람에게 많다.

 

속 담

 

!!  처녀 한창때는 말똥 굴러 가는 것 보고도 웃는다

!!  계집애들은 매우 잘 웃는다는 말.

 

2003년 12월 22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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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켜다

2009/03/12 10:40

스위치릎 돌려 전기를 흐르게 하는 걸 켜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일상생활에서는 '키다 라고

 잘못 발음하고 있습니다 .잠 좀 자게 라디오좀 '켜지 마' 라고 할것을 키지' 마 라고 하는 것. 많이 둘어보셨죠?

전기를 흐르게 하는 걸 뜻하는 말 '켜다' 는  이 밖에도 굉장히 많은 듯을 갖고 있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 불을켜다--촛불을 켜다

!! 기지개를 하다--기지개를 켜다

!!활로 현악디의 현을 문질러서 소리를 내다--바이올린을 켜다.

!!단숨에 들이마시다--물을 켜다

!!세로로 톱질하여 쪼개다--고치를 켜다

!!엿을 다루어 희게 만들다--엿을 켜다

!!동물의 수컷이 암컷을 부르는 소리를 내다-- 수컷이 암컷을 켜다

!![동물을 부르려고] 사람이 동물 소리를 내다 ---우레를 켜다

 

 

속담~

 

벌물 켜듯

 

!! 젖이나 술을 마구 들이켜는 모양을 이르는 말.

 

쉰 뜨물 켜듯 [북한말]

!!역겨운 일을 억지로 하게 되어 인상을 찌푸림을 이르는 말.

 

2003년 12월 19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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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설레다

2009/03/10 10:50

설레임' 이라는 얼음과가 있쬬? 그런 이름의 과자가 있다고 해서 마음이 들뜨는 걸 뜻하는 우리말이

 설레임은 아닙니다.설렘이 맞습니다. 흔이 잘못  쓰고  있는 말 '설레이다 '는 자동사 '설레다' 에 피동접사

'이' 를 기워 넣은 꼴입니다. 설레다' 처럼 마음이 들뜨고 있다는 것은 남이 들뜨는 게 아니라 내가

들뜨는 심리 작용입니다. 그래서 설레이는 게 아니라 설레는 게 맞습니다. 앞으론 설레인다' 고 하지 마시고 설렌다고 말하세요.

마찬가지로 실을 잃을 때는 혜매이는' 게 아니라 헤매는 거고 웅덩이는 깊게 '패인' 게 아니라

깊게 '파인'게 맞습니다.

 

 

동 음 이 의 어

 

설레다

!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자꾸만 움직이다  

--아이들이 설레는 바람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설레다

 

~~물 따위가 설설 끓거나 일렁거리다 .

~~ 라면 끓일 물이 설레기 시작 했다

 

관 용 구

 

마음에 불다 [북한말]

!! 직업이나 생활 따위가 마음에 맞아 마음이 들뜨거나 불만스러워하지 아니하고 안착되다

 

 

2003년 12월 18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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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쏘다

2009/03/07 21:56

아주 비슷하게 닮았다는 뜻으로 '먹고 닮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들 들은 정말 먹고 닮았다" 는  말은

그들 둘이 정말 비슷하게 닮았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흔히 아이들이 부모를 닮았을 때 '빼다 박았다' 또는 '빼박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런데 빼박았다는 말은 사전에 없습니다 . 생김새나 성품 따위를 그대로 닮았다는 뜻으로 사전에 있는

말은 배닮다입니다.

이와 똑같은 뜻을 가진 낱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빼소다도 성격이나 모습이 곡 닮았다는 뜻의 우리말입니다. 딸이 엄마를 빼쐇어. 아들이 아버지를 배소다. 사전에 있는 좋은 우리말도

쓰지 않으면서 [죽은말]가 되고 마는 거 아시죠?

 

 

속담~~~

 

눈은 그 사람의 마음 을 닮는다

 

~~ ! 눈만 보아도 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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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

2009/03/05 19:22

다들 바쁘셔서 여유 있게 하늘 한 번 올려다볼 시간도 없으시죠? 그래도 한 번 고개를 들어

드넓은 하늘을 바라보세요 하늘에는 어린 시절에 순수한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했던 여러 모양의

구름이 우리를 잊지않고 떠 있을 겁니다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 언제 들어도 신나는 노래 속

조각구름 조각구름은 여러 개의 조각으로 흩어져 있는 구름으르 [조각꾸름]이라고 발음합니다

조개구름은 [권적운] 의  한 가지로 작은 구름 조각이  물결이나  비늘 모양으로 높이 펼쳐 있는 구름인데요, 비가 내릴 징조를 나타내는 구름이죠 날씨가 맑다가 흐려지기 시작할 무렵에 흔히 나타내는

 구름이죠.날씨가 맑다가 흐려지기 시작할 무렵에 흔히 나타나는  새털구름은 [권운의} 한 가지로 푸른

하늘에 하얀 줄무늬  또는 명주실 모양으로 늪이 뜬 구름입니다 뜬 구름' 하니까 '뜬 구름 잡는 소리' 라는 말이 떠오르지요? 흔히 쓸데없는 소리를 일컬을때 쓰는 말입니다 .또 흔히 비나 눈이 내릴 듲한 검은

구름을 먹구름이라고 하는데 같은 뜻으로 {매치}구름이나 먹장구름이라는 우리말도 있습니다

뭉게구름을 뭉개구름으로 흔히 잘못 쓰는데요 연기나 구름 따위가 크게 둥근 모양을 이루면서

잇달아 나오는 모양을 뭉게뭉게 '라고 하니까 뭉게구름이 맞습니다

 

 

 

~~동 음 이 의 어 ~~

 

구름

 귀륭나무 .참나무 껍질 따위를 약간 좁은 듯하고 길게 오린 것.삿자리를 만들때 쓴다

구름 나무의 열매

 

~~속담~~

 

어느 구름에 눈이 들어 어는 구름에 비가 들었나

 

~~먼제 무엇이 어떻게 될지 미래의 일에 대하여는 모른다는 말~~

 

2003년 12월 12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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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태에게

2009/02/03 15:43

(정종태 동지 4주기 추모에 즈음하여)

 

 

우리들 가슴은 멍울져진 싸늘한 가슴

육신은 죽어 멀어져 있는데

고독의 여신인 양 찾아오는 그리움은

어둠속에 묻어버리고

천 갈래 만 갈래 흩어져 달아나는 너

귓전에 웅성이는 함성이

동지의 응어름 이구나

 

 

종태!

물 흐르듯 세월은 바람처럼 날아가고

자네가 없는 투쟁의 세월

아직도 혜화동 로타리는

재능 자본의 욕망들이 걸레처럼 걸려있네

명자도 창훈이도

밤과 낮이 구분 안되는 어둠속에

재능자본에 찢기고 찢긴 천막은

이미 재능 자본처럼 더러운 걸레가 되었지

 

 

종태!

언젠가 내게 물어 왔지

입버릇처럼 껍데기뿐인 자신이

너무너무 저주스럽다던

너의 초췌하고 파리한 모습에

나의 마음도 잠시 일그러지곤 했지

 

 

종태!

힘없고 자신이 없는 네가 아니었어

겨울은 봄을 잉태하는 것처럼

너의 희생은...

지금 투쟁하는 학습동지들을 봐

너의 입에서 터져 나오던

분노의 함성이 이어져 온다고

난 그렇게 믿네

 

 

종태!

희망과 꿈은 먹는 게 아니고

강낭콩을 심듯 가꾸고 심는 거 아니겠는가

동지의 이 빈자리

너의 이름으로 가슴을 채우고

자네가 못다한 승리의 깃발 반드시 세우는 날

너 그 빈자리에 술잔으로 가득 채워

조각배 띄우고

승리의 노래, 해방의 노래 가득 채워주겠네

 

 

종태!

힘을 주게

학습지 동지들에게

투쟁하는 비정규 동지들에게

힘을, 힘을 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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