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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작년과 올해 참 비슷하게도 반복된다. 상반기에는 활력에 차서 기분좋게 달리다가 여름 지나면서 탁. 하고 지쳐버리는.

 

작년엔 수유+너머 연구실 갈라지는 게 큰 계기였고.

올해는 공:명 연구실 정전사고가 계기였던 것 같다. 

 

작년에는 조직에 실망을 했고,

올해는 외로움 때문에 지쳤던 듯. 뭐, 상황보다는 내가 자꾸 나를 그런 감정상황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연말되니 돈도 별로 없고, 일년 동안 써서 발표한 글도 두세편 밖에 안 된다는 것도 확인하고

무엇보다 요즘은 진짜 공부가 하기 싫어져서...

겨울방학은 출근해서 적당히 쉬운 책 보면서 영화보고 음악듣는 일상을 좀 살아볼 생각이다. 

 

 

암튼.. 그러니까..

 

 

엥겔스가 되고 싶다. 학식 높고, 돈도 많고, 맑스같이 존나 나를 들뜨고 바쁘게 해줄 수 있는 친구를 둔 (그 자신도)혁명가. 으잌ㅋㅋㅋㅋ

 
 
뭐야 이 포스팅.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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