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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이런 개같은 고양이 새끼들이 있나.
큰누나네에 새로 데려온 새끼 냥이 두마리가 있다.
경황이 없어 아직 사진은 못찍었다.
태어난지 한달쯤 됐는데 이것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는 짓이 완전히 강아지다.
대부분 엄마와 떨어져 새로운 집에 오면 긴장해서 엄마만 찾거나
구석에 쳐박혀 나오지도 않거나 하는데 이녀석들은 전혀 아니다.
여기저기 활달하게 뛰어다니고
낯도 안가리고 사람을 졸졸 따른다.
의자에 앉아있으면 발톱을 세워 청바지를 타고 무릎으로 올라오려 애쓴다.
무릎에 올려주면 새근새근 잠을 자고., 허허
"고양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모든 고양이들이 비슷한 존재이다.
하지만 고양이 애호가들이 보기에는 모든 고양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완전히 다른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 제니 드 브라이즈-
Silicon belly is silicon valley?
자우림 5집 실리콘벨리 (작사 작곡 김윤아)
솔로 앨범의 김윤아가 더 좋긴 하지만 자우림의 김윤아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김윤아가 직접 쓴 '실리콘벨리'는 아마도 가슴성형을 위해 실리콘을 넣어
가슴에 계곡(valley)을 만든다는 뜻인 것 같다.(아님 말구)
표현도 재미있다.
"그녀는 뇌의 일부분을 가슴에 가득 채워 넣고"
뇌의 일부분이 아니라 전부를 다 집어넣는다고 해도
그녀가 원하는 풍만함을 만족시킬 수 있겠나?
그러니 실리콘으로라도 마저 채워야지.
"그녀는 좀 더 높은 값에 자신을 사줄 이를 찾기 위해 태어나 존재하고 있네"
몸뚱아리마저 상품화된, 그리고 스스로 상품화되려고 발악을 하는 듯한
silicon brain과 silicon breast를 가진 silly girl.
이 정도면 김윤아의 말장난 솜씨도 수준급 아닌가?
김윤아는 화장품 광고를 찍었을만큼 예쁘게 생겼잖아?
지는 안고쳐도 그렇게 이쁘니까 저러고 있지.
그 얼굴 좀 더 손보느니
그냥 냅두고, 뜯어고치는 인간들 비웃어주는게 더 폼나서 저러는 거 아냐?
거기다 노래는 좀 잘해?
지가 외모때문에 차별받아 보기나 했겠어? 오히려 덕을 봤음 봤지.
물론 성형수술이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지.
세상이 미쳐 돌아가니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같이 미쳐야지 어쩌겠어?
그래도 너무 심한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이잖아?
성형중독도 분명 문제고 말이야.
무슨 중독은 좋은 중독있니?
그런 하나마나한 소리를...
그리고 심하고 안심하고의 기준을 누가 정할건데?
그런데 예쁘지 않은 가수가 불렀다면 설득력이 있었을까?
'못생긴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 어쩌구 저쩌구 하면 되지.
니가 뭐라고 하던 날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아?
'고슴도치도 제자식은 이쁘다'라는 말을 난 경험한 일이 없다.
내 자식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가져볼 생각을 한 적도 없다.)

하지만 유사체험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처음 기른 냥이인 콩콩이를 난 세상에서 질루 이뿐 고양이라고 생각했다.
내자식이라 더 이쁘게 생각한다는 것을 어느정도 인정했지만
그걸 떠나서 객관적으로 봐도 이만큼 이쁘고 매력적인 녀석이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동물병원 갔다가 너무너무나 잘생긴 검은 고양이를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내게 세상에서 질루 이쁜 냥이는 콩콩이였다.
그런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진다?
나의 장점이자 치명적인 단점 중의 하나가
누굴 보고 싶어하거나 그리워하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잊으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노력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지만) 난 비교적 금새 잊고 산다.
내가 왜 이 모양이 됐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어쨌든 콩콩이와 꼬맹이를 정혜가 데려갔고, 난 이따금 콩콩이 생각이 나긴 했지만 곧 잊고 살았다.
그 후 일년쯤 있다가 나비가 나의 새가족이 됐다.
같이 살다보니 참 우습게도 이젠 나비가 '세상에서 질루 이뻐' 보였다.
그제서야 이게 고슴도치 부모 마음이란 걸 깨달았다.


콩콩이와 콩콩이가 낳은 꼬맹이

한참 후에 콩콩이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나비에겐 미안하지만 역시 세상에서 질루 이뿐 녀석은 콩콩이다.
물론 나비도 예뻐미치겠지만 말이다. ㅎㅎ

두어달의 고민끝에 노트북을 샀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인터넷과 워드, 엑셀 정도만을 쓸 때는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을 별로 못느꼈는데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이것 저것 조금씩 하다보니 컴터가 너무 버벅거렸다. (셀 500 이 어련했겠나)
데스크탑을 살지 노트북을 살지 고민하는데 한 달 이상 걸린 것 같다. 물론 새로 사야하는지 자체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
노트북이 예전처럼 비쌌다면(여전히 고가지만) 아무 고민 안했을 것이다. 그런데 삼보에서 값을 파격적으로 내렸다. 전에는 중고조차도 그럭저럭 쓸만한 걸 사려면 100만원은 줘야 했는데 이젠 새것을 그 가격에 살 수 있게 됐다. 성능도 제법 괜찮고 말이다. 용산에 있는 아는이의 말에 따르면 삼보가 부도 위기에 몰리면서 현금을 돌리려고 거의 원가 이하로 팔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꼭 노트북이어야 했나?
좁은 가게, 음악들을 때의 소음 등 몇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노트북의 가장 큰(거의 절대적인) 장점은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집밖에 들고 나갈 일이 없다. 그럼 노트북을 살 이유가 없는 것이 맞다.
놀러갈 때 생각해서 예전에 노트북을 사고 싶은 때가 있었다. 여행하면서의 느낌을 그때 그때 글로 남길 수도 있고, 디카의 메모리를 하나 더 사는 방법도 있지만 노트북을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디카로 찍은 것을 즉석에서 CD로 구워줄 수도 있고 말이다.
아무데도 갈 수 없는 당장의 현실을 생각하면 같은 돈으로 빵빵한 데스크탑을 사던가, 같은 성능의 데스크탑을 몇십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새 컴터를 사면 최소한 3년은 사용하고 보통 5년까지는 버틴다. 가장 최고사양이 필요한 이들은 그래픽을 다루거나 최신 3D 게임을 즐기는 경우인데 난 둘 다 상관 없기 때문에 5년 정도는 쓸 것 같다.
나는 마냥 아무데도 갈 수 없을까? 아마도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어디에 갈 수 있으려면 아버지께서 병이 낫거나, 정반대로 돌아가셔야 가능해진다. 아버지 병이 나을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하더라도 "아버지 돌아가시면 꼭 한 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한다는 게 너무 거시기 하지 않은가? 그래서 어디 가보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려고 노력한다.
...
이번 노트북을 살 때 그리 기분 좋지만은 않았다. (다른 문제도 있었는데, 그 얘기는 관두는 게 나을 것 같다. 조만간 정리해볼 것도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정신없던 가게방이 약간은 정리되었고, 노트북인 것과는 상관없지만 컴터가 빨라져서 느므 흐뭇하다. LCD라 눈도 덜피곤하고 말이다. 기왕 비싼 장난감 샀으니 좋게 좋게 생각하자.
물 좀 달라는데?
한대수의 곡 중 '행복의 나라' 다음쯤으로 가장 알려진 노래 아닐까 싶다.
현재도 곡을 만들고 노래하는 '현역 가수' 한대수를 자꾸 옛가수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아
가급적 그의 옛노래는 안올리려고 했는데
얼마전 나온 라이브 앨범의 '물 좀 주소'는 느낌이 또 달라서...
'물좀주소'는 곡 자체보다는 박정희 시절 금지된 것 때문에 더 알려진 것 같다.
하지만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곡 자체도 만만치 않다.
이곡의 특이한 점은 전주 없이 곧바로 한대수의 걸쭉한 목소리로 "물~ 쫌 주소"라며 시작한다는 것이다.
요즘도 이런 방식은 흔치 않은데 이 노래가 나올 당시에는 아예 상상도 하기 힘들었던 시도였다고 한다..
한대수에게 '물'은 자유이며 사랑이었는데 독재자 박정희에겐 참을 수 없는 것이었겠지.
박정희때는(이승만때부턴가?) 자본주의 체제를 자본주의라 하지않고
'자유민주주의'라 자꾸 우겨쌌는데 (아직도 그런 인간들 많다.)
박정희는 결코 '자유'를 좋아하지 않았다. 물론 '민주'도 좋아했을리가 없고.
투사보다는 히피의 피가 흐르는 자유주의자 한대수는
이 끔찍한 상황을 참지못하고 미국으로 가버렸다.
이 노래를 금지한 것만으로도 나는 박정희를 용서할 수가 없는데
(사실 이건 그가 저지른 다른 악행들에 비교하면 얘깃거리도 안되는 가장 순한? 악행에 속하는데)
아직도 죽은 박정희가 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참 엿같다.
카태고리 이름을 아예 한대수로 바꿀가? ^^
이 노래의 코러스는 강산에다.
서울에 가면 가끔 용산에 들른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형편상 그게 그리 쉽지가 않다.
일단 내가 사는 송탄엔 영화관이 없다.
송탄은 작은 곳이긴 하지만 노는 문화가 나름대로 창궐?해 있는데
대부분이 술집, 노래방, 클럽 등이고 영화관은 없다.
내가 어렸을 때는 영화관이 여러개였고 인기도 꽤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하나둘 문을 닫았고, 가끔씩 새로운 영화관이 개관을 했다가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마지막 영화관이 망한지도 10여년은 되가는 것 같다.
이곳 사람들이 왜 영화를 안보게 됐는지 나도 모르겠다.
비디오 가게도 한참 가야 있고.
영화가 두 시간 짜리라고 해서 두 시간만 투자하면 영화를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서울을 간다고 해서 영화볼 시간이 쉽게 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내가 보고싶은 영화들은 대개 금방 막을 내리던가
아니면 겨우 두어개 극장에서만 상영하는 경우도 많다.
하루에 두 번만 상영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그래서 찜찜함을 애써 외면하고 불법 복제 DVD를 가끔 산다.
주말에 용산에 가면 가판에서 이런 것들을 판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거나 상영 예정인 영화들도 나와있다.
(한국영화는 극장상영이 끝나야 나온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고)
내 나름대로 기준이 있는데
- 현재 상영중인 영화를 사기도 하지만
- 극장상영은 끝났으나 비디오나 DVD로 나오려면 아직 먼 경우
- 비디오나 DVD로 나올 때가 되긴 했으나 대중성이 없어
울동네 비됴 가게에서 갖다놓을지가 심히 의심되는 영화
-두 번 이상 볼 것 같거나 남에게 빌려주고 싶은 영화
뭐, 대충 이렇다.
2주전에 갔을 때는 불법2장, 정품 3장을 사왔다.
<마이 제너레이션>

사는 일상도 우울한데
굳이 영화보면서까지 우울해지고 싶지 않다면 이영화를 보지말 것.
말로 먹고 사는 평론가들이 많은 얘기를 써 놓았으니 나까지 보텔 생각은 없고
정말 괜찮다.
<사이드 웨이>

우리말로 하면 '옆길', '샛길' 정도 되겠다.
'어바웃 슈미트'에서 잭니콜슨을 비참한 궁지까지 몰아넣었던 알랙산더 페인이 만든 영화다.
이 영화는 구질구질한 Loser들의 얘기지만 전혀 우울하진 않다.
씨네21 기사를 보니 인디영화 감독인 페인이
헐리우드의 잘나가는 배우 조지클루니를 직접 만나 설득했다고 한다.
영화에 출연해 달라고?
천만에! 제발 이 영화 포기하라고 말이다.

한겨레 신문에서 즐겨보는 코너가 '정이현의 해석남녀'이다.
(정이현의 해석남녀 <사이드웨이> 의 '마일즈와 잭' 보러가기)
위 두 영화는 모불 불법 복제품이다.
정품을 산 것 3장중 본 것은 아직 공각기동대뿐이다.(네 번째 봤다.)
한 두번 더 보고 이 영화는 나중에 따로 얘기해야 겠다.
고양이과 동물의 특성 중 하나가 '움직이면 반응한다'라는 것이다.
나도 나비에게 가끔 당한다.
책을 보며 무심코 볼펜을 돌리고 있는데 나비가 갑자기 내 손을 덮치기도 한다.
DVD를 보다가 일시 정지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컴퓨터 화면 보호기 같은 것이 뜬다.
'공'모양이 계속해서 화면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움직이는 것'에 역시 나비가 '반응'을 보인다.

공이 위로 올라가자 몸을 일으켜 따라가고

아래로 내려오자 앞발로 낚아채려고 한다.
잡힐 리가 있나.^^

아침에 일어나면 내 옆에서 이러고 자고 있다.
꼭 나보다 늦게 일어난다.
(고양이과 동물은 하루의 80%를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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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잠자기!! 게다가 한 달!! 꺄아아 사진 빨리 올려주세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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