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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1
    운동(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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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8/26
    병원에서 신났던 며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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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7/22
    부쩍 자란 토란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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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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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란이 백일(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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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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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8/11/16
    토란이의 일상(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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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8/10/30
    토란이 나온지 2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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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8/10/17
    토란이 나오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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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나에게 결혼과 40대 진입은 대략 엇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결혼은 했으되 30대였다던가, 40대는 됐어도 결혼을 안했다던가 했다면 내 몸매가 이 지경이 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결혼하고, 애도 생기고, 돈도 벌어야해서 운동은 꿈도 못꾸고, 나이는 자꾸 먹어서 이제 완연한 아저씨 체형으로 바뀌어만 가고 --;;

 

토란이 때문에 산책 이외에는 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명주씨는 테니스를 치자고 했지만 우리가 테니스 하는 동안 토란이는 뭐하고?

 

그래서 몇 번을 고민하다 질러버렸다.

 

밖에 나가지 않고, 지루하지 않으면서, 토란이가 있어도 할 수 있는 운동, 바로 탁구다.

 

공인 규격의 탁구대는 아니다. 그건 너무 커서 안되고, 사이즈를 조금 줄인 제품을 샀다.

그렇다고 무슨 장난감 같은 미니 탁구대는 아니다. 그래서 공간을 제법 차지한다.

 

 

명주씨랑 탁구치다 보면 자꾸 안아달라고 해서 어떤 때는 아예 한 팔로 안고 치기도 한다.

 

 

대학교 때 테니스는 많이 쳤지만 탁구는 별로 안쳐서 사실 실력은 신통치 않다.

명주씨는 아예 쳐 본적이 없고 말이다.

그래도 재미있다.

명주씨 실력이 부쩍부쩍 늘어서 내가 서서히 딸리고 있는 상황이다. --;;

 

서울 좁은 곳에서 살았다면 거실에 탁구대 놓는 것을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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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신났던 며칠

토란이가 감기에 걸려 동네 병원도 가고 약도 먹였는데

나아지지 않고 열이 39.6도까지 올라갔다.

덜컥 겁이 나서 아주대 응급실로 갔다.

입원하고 거기서 나흘을 보냈다.

토란이는 매일 항생제에 쪄들어가고, 명주씨나 나는 지쳐갔는데, 정작 환자인 토란이는 신이 났다.

새로운 사람들도 많고, 이뻐해 주는 사람들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말이다.

비록 링거 주사를 꽂고 있어 활동은 자유롭지 못했지만 열나고 아프면서도 즐겁게 지내다 퇴원했다.

토란이가 즐거워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요로감염으로 인한 염증 때문에 감기로 인한 열이 내리지 않는다고 했다.

왜 요로감염이 생겼는지는 아직도 검사중이다. 방광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퇴원하고 외래로 가서 수면제 먹고 무슨 촬영을 하기도 했다.

9월 중순에 다시 가야한다.

우야뜬 거기서 찍은 사진 몇장 올린다.

 

링거 주사바늘을 자꾸 건드려서 양말로 씌워 놓은 것.

 

 자다 일어난 티가 너무 나는군 --;;

 

 

 

 

 

 

 

 

환자복이 이뻐서 하나 훔쳐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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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자란 토란이

토란이 사진을 가끔 찍기는 한다. 주제별로 올리려고 했던 것들도 꽤있다.

그런데 여간해서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

시간이 나면 여기에 사진 올리느니 차라리 토란이랑 조금이라도 놀아줘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몇 장 골라 올린다. 혼자 서지는 못하지만 뭘 잡고는 잘 일어나고, 과일 같은 것은 자기가 잡고 먹는다.^^

 

애들은 화장지를 좋아하는 것 같다. 각티슈는 죄다 뽑아놓고, 롤티슈는 이렇게 풀어놓고.

 

자다가 일어난지 얼마 안됐다. 고향의 우리 밭 근처 산책로인데 망초가 길가에 그럴듯하게 피었다.

 

 

잘 보일랑가 모르겠는데 아래쪽에 이가 났다. 웃을 때는 안보이고, 울 때만 보여서 할 수 없이 울 때 한 컷!

 

 

좀 크니까 목욕시키기 편해졌다. 언제부턴가 바쁘다는 핑계로 목욕은 엄마몫이 됐다. --;;

 

 

어디가서 굶지는 않을 것 같다. 먹을 걸 주면 사생 결단을 하고 달려든다.

 

감자를 좋아한다.

 

국수를 줬더니 엉망진창이다.

 

 

얻어온 자동차

 

재활용 쓰레기로 버리려는 걸 달래서 왔다. 전기로 가는 건데 고장났다. 그래도 폼은 난다. AS받은면 된다는데...

 

 

까꿍 놀이를 좋아한다.

 

요즘 명주씨가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를 준다. 그걸 먹다보면 이렇게 되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게 느껴진다. 기특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하여튼 무지하게 예쁘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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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이

아직은 토란이라는 이름이 입에 익는데, 이제 토란이가 어느 정도 말귀를 알아듣는 것 같아서 이런 저런 이름으로 부르면 헛갈리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이 있다. 어머니한테나 명주씨 언니들한테 가면 다들 성균이라고 부르니까 말이다. 부천 언니네서 '도리도리'를 배워와서, 이제 '도리도리'하면 고개를 좌우로 어설프게 흔드는데 그 모숩이 아주 귀여우면서 웃기다.

내 블로그에 토란이 육아일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새로운 것을 하면 사진찍어서 올리려 했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 슈퍼맨을 했을 때, 혼자 앉았을 때,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을 때 등등 나름 새로운 일들이 많았는데 말이다. 서산에도 놀러갔다 왔고, 황매암도 다녀오고...

그냥 밀린 사진 몇장 올린다. 명주씨가 자기 블로그에 퍼가려는데 내가 안올려서 못퍼간다고 성화다. --;;






서산 마애삼존불 앞. 삼각대 놓고 찍어도 이상하고 들고 찍어도 이상하고... 나중엔 포기하는 심정으로 대충찍고 내려왔다.




모자를 똑바로 씌웠더니 무슨 인민군 같고 안어울려서 거꾸로 씌워봤다.^^




초파일에 지리산 황매암에 다녀왔다.



이유식을 시작한지도 좀 됐다. 엄마 젖만 먹을 때에 비해서 살이 제법 올랐다.


처음엔 이렇게 숟가락을 제가 잡겠다고 하기도 했다.





자영씨가 사다준 책. 읽어주지 않으면 아직은 제대로 못보기 때문에 그냥 장난감과 동급이다.


주로 입으로 가져간다.^^


혼자 소리나면서 굴러다니는 장난감인데 어쩌다 이런 요상한 표정이 잡혔다.


이게  슈퍼맨 ! 역광이라 색이 좀 부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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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신 때

지금 사진 올리고 있을 시간은 없는데...
일단 오늘 찍은 사진 한 장만 달랑 올린다^^
너무 어둡게 찍혀서 보정을 좀 했더니 색깔이 부자연스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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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이 백일


며칠전부터 발을 번쩍들기 시작했다.
뒤집으려는 사전 단계란다





그러다 태어난지 99일째 되는 날 드디어 뒤집었다^^





힘들어하면서도 용을 쓰고 뒤집으려 애쓴다. 그러고는 힘들어서 찡찡대고, 토하고...
그러면서도 똑바로 눕혀놓으면 또 뒤집고
오늘, 12시가 넘었으니 어제가 백일이었다.
이제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더 힘들어질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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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잃어버린 10년을 찾겠다고 그러더니, 경제는 정말 10여년전 IMF때로 돌아가는 듯하고, 정치는 2~30년전으로 돌아가려나  보다. 용산 철거민에게 했던 작태를 보면 오히려 박정희, 전두환보다도 더 심한 것도 같고 말이다.

박정희나 전두환은 지들이 쿠데타 일으켜서 정권잡았으니 그렇다치고, 이놈의 명박이는 국민손으로 직접 뽑았으니 이 일을 어찌할꼬? 한나라당에게 압도적 의석을 준 것도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고 말이다.

처자식 생기고 먹고 살 길도 빠듯하여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데, 이 놈의 명박이 때문에 (꼭 이 한 놈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자꾸 뭘 해야하지 않나하는 조바심이 생긴다. 비록 암껏도 안하고(혹은 못하고) 지내는 신세지만 말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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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이랑 나랑

가르치는 아이들 중 절반 가량이 초딩 3학년인데 상당수가 이번 기말고사를 못봤다.
시험준비를 거의 안해준 1학기때는 잘보더니만 ㅜㅜ

교재도 만들고 시험준비도 해주느라 토란이도 못돌봐 주고, 블로그에 사진도 못올렸다.
오늘도 그냥 자려다가 명주씨가 자기 블로그에 올려야 한다고 해서리...





일명 '공갈 젖꼭지' 아기들은 배가 고프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뭔가 빨려는 습성이 있어서 거의 잠시도 쉬지 않고 엄마를 괴롭히기에 사온 것이다.
처음에 이걸 물렸을 때는 너무나 웃기고, 미안하고, 안어울리고 그러더니 익숙해지니까 별로 이상하지 않다. 6개월 지나면 무조건 떼야한단다.




목욕하는 빨간 대야는 이제 좀 좁다.



목욕하고 헹굴 때 쓰는 욕조인데 좀 많이 불편하다. (헹군다는 표현이 맞나? --;;)


목욕하고 수건으로










임대한 흔들이 침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요즘은 안쓴다.














태열이 꽤 심했는데,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발랐더니 순식간에 피부미인이 됐다.
약이 얼마나 독하길래 그런가 싶어 겁이 난다.


배냇저고리를 벗고 이젠 내복 패션^^






여기 사진들만 보면 내가 토란이 다 키우는 줄 알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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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이의 일상

꽁꽁 싸맸는데 발만 나온 것이 웃겨서 찍어봤다. 이젠 제법 커서 싸개로 전체를 커버하기 쉽지 않다.

 

나닮아서 몸에 열이 많은가???

 

다행히 목욕을 좋아해서 힘들지가 않다^^

 

 

명주씨는 "누가 봐도 이쁠 것"이라고 하지만 난 "어디 가서 그런 소리 말라"고 한다. 물론 내 눈에는 무지 이쁘다.

 

 

위에 있는 사진을 명주씨에게 보여줬더니 "언제 뽑아놨어요?"라고 하더군. 

 당연히 토란이 사진인 줄 알았던거지.

하긴, 내가 봐도 너무 닮아서 명주씨에게 보여줬던 거니까.

뭘 좀 찾다가 조카인 용현이(현재 초딩 3) 사진이 나왔는데 너무 토란이랑 닮은거였다.

아빠가 쌍둥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엄마가 다른데 이렇게까지 닮았나 싶더라.

너무 신기해서 비슷한 각도로 자고 있는 토란이 옆에 사진을 두고 같이 찍어봤다.

어린 것들이 둘 다 머리숱이 많고, 용현이 코가 약간 높은 것 말고는 너무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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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이가 나온지 딱 한달이 됐다. 이 녀석이 자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다.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가 훨씬 크겠지.

친구가 내게 "넌 좋은 아빠가 될거야"라고 하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ㅋㅋ"라고 답하긴 했지만 진짜 그렇게 될까? 내 딴에는 좋은 아빤데 세상이 보기엔 '문제 있는 아빠'가 되는 건 아닐까? 토란이까지 그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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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이 나온지 2주

토란이가 나온지 2주가 흘렀다. 원래 명주씨 언니네서 산후조리를 하려했다.  근데 그게 원래부터 좀 무리인 계획이었다. 언니도 임신중이고 산달이 두달밖에 안남은데다 돌지난지 얼마 안된 애까지 있으니...

3일을 거기서 보내고 그냥 집으로 왔다. 내가 서울까지 매일 왔다갔다 하는 것도 힘들고 명주씨가 언니에게 미안해 하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살박이 아가때문이다.

돌지난지 몇달 안됐으니 자기도 아직 아가인데 토란이가 등장하자 갑자기 자신의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한 거다. 전에는 온통 자기에게만 관심을 기울였는데 졸지에 찬밥 신세가 된거지. 이 녀석은 원래도 나를 꽤 따랐는데 내가 토란이에게 관심을 보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가 토란이를 안고 있으면 자기도 안아달라고 떼쓰고 말이다. 할 일은 산더미 같고 몸은 피곤해 죽겠는데 거기서는  잠시도 쉬거나 일을 할 수가 없더라.

어차피 고생인 거 그냥 집으로 가기로 했다. 송탄에서 어머니께 부탁드릴까도 생각했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니 차라리 집에서 하는 게 나을 것 같았고, 결국 잘 선택한 것 같다.

밥 해먹는 것은 번갈아 하고, 빨래는 내가 한다. 목욕도 내가 시키기는 하는데 솔직히 부담스러워서 대충 닦는다. --;;   기저귀 가는 것은 상황에 따라 알아서 하고, 청소도 주로 내가 한다.(사실 잘 안한다.) 그런데 젖먹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엄마가 해야하기 때문에 명주씨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젖을 조금 먹다가 그냥 잠을 잔다. 그렇게 얼마 안먹었으니 조금밖에 안자고 일어나서 또 젖달라고 울고... 밤에 거의 매시간마다 일어나 젖주느라 명주씨가 죽을 고생이다.

하여튼 2주사이에 그래도 좀 컸다.  처음에 무지 컸던 배넷저고리가 이젠 맞는다. 처음 한달만 고생하면 그다음엔 할만하다고 하던데... 2주 남았다 ^^


한달 정도는 꽁꽁 싸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무슨 애벌레 같다^^ 엄마 배속에 있을 때처럼 이게 더 안정감을 준다고 한다.




 기저귀 갈고 엉덩이를 말리느라 바람을 불어주다.



목욕할 때 제대로 밀어주지 못해서 발에 때가 있는데 사진은 발바닥이라 안나왔군.










싸개로 안싸주면 이렇게 만세를 부르며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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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이 나오다!!!

예정일이 이틀 남았는데 새벽 2시에 양수가 터져 병원에 갔다.  이런 저런 검사를 하고 3시쯤에 병실로 가 눈을 좀 붙이고 아침 6시에 유도 분만을 위해 촉진제를 맞았다.  처음엔 진통이 얼마마다 오는지 시간도 재가며 비교적 여유있게 보냈다. 그런데 조금 지나서 진짜 진통이 오기 시작하니까 이건 장난이 아니었다.  명주씨는 너무 아파 죽을 것처럼 괴로워 했고, 아무 것도 해 줄 것이 없는 난 정말 속수무책이더라. 너무 아파하니까 진통제를 놔주긴 했는데 많은 양을 놓을 수 없기에 진통은 여전하고, 토란이는 나올 기색을 안보이고... 진통제를 더 놔주면 안되냐고 말할 정도로 명주씨는 괴로워하며 지쳐갔다. 아무리 힘줘도 토란이는 오히려 나오려고 내려왔다가 다시 들어가 버리곤 했다.

 

그렇게 여덟시간이 흘렀다. 이러다 못낳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렇게 지쳐서 어떻게 애를 낳겠는가 말이다.  명주씨는 자연분만을 고집했지만, 난 사실 제왕절개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옆에 있던 산모는 비교적 쉽게 낳고 나오던데 얼마나 부럽던지...

 

어쨌든 자연분만으로 나오긴 나왔다. 명주씨가 너무 걱정되서 토란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누굴 닮았는지  뭐 그런 건 신경도 안쓰이더라.  하여튼 그렇게 토란이는 나왔고 초죽음이 된 명주씨는 지금도 누구랑 통화할 때마다 '자연분만 정말 비추'라고 그런다.

 

갓 태어난 신생아들은 핏덩이라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는데 내 자식이라 그런지 괜찮더라 ^^;;  태어난 첫날 이 정도라면 한두달만 지나도 무지하게 이뻐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ㅎㅎ

'누가 봐도 이쁠 것 같은 인물'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당연히 내 눈엔 너무나 이쁘다.

생긴 건 누구 닮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먹성은 분명 날 닮은 것 같다. 너무 힘차게 젖을 빨아서 명주씨가 너무 힘들어 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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