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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에 대대적으로 모이자”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9/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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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열린 5차 촛불대행진 모습.  © 이인선 객원기자

 

매주 토요일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을 주최하는 촛불행동이 6일 논평을 통해 오는 17일 촛불대행진에 시민들의 대대적인 집결을 호소했다.

 

촛불행동은 “누구도 감히 시비 걸지 못할 압도적인 규모와 기세로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고 윤석열 퇴진을 앞당겨 갑시다”라면서 “우리가 역사를 만드는 당사자, 주역들입니다. 우리가 주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촛불행동 논평 전문이다. 

 

[촛불행동 논평] 오는 9월 17일 토요일 오후 5시 청계광장을 기억해주십시오. 

-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특검 요구 촛불대행진이 있습니다. 대대적인 집결을 호소합니다 -

 

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의 사회윤리 지수는 밑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주가조작 혐의의 증거가 드러났고 허위경력은 이미 스스로 자백했으며 논문표절의 수준은 입에 담기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제 대통령과 함께 국가의 공적 역할을 계속 맡는다는 것이 도저히 용납되지 않습니다. 당사자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김건희의 행적은 그 어떤 것도 형사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 나라의 법이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수사기관은 잘못이 드러나고 죄가 확인되고 있는데도 무혐의로 일관하고 있으며 당사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갖 이권에 개입해서 국고를 축내고 있습니다. 대통령 윤석열은 이에 대한 제동은커녕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도리어 비호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천문학적 예산을 아주 쉽게 쓰고, 부족하면 벼룩의 간도 빼먹고 있는 지경입니다.

 

국민들의 우려는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작과 허위, 기만과 도덕적 부패가 온통 엉켜 있는 김건희가 계속 최고 권력자의 배우자로 공적 역할을 하게 내버려 두는 것은 국가가 망가지게 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권력의 사유화를 예사로 여기고 허위와 거짓에 익숙하며 양심의 무게와 수치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권력자는 명백한 사회적 흉기입니다. 이런 존재가 정의롭지 못한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취임 100일도 되기 전에 퇴진 요구가 나오는 것입니다. 자칫 나라가 절단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촛불행동>이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는 시민행동을 한 지 한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4차 집회를 거치면서 그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더는 못 참겠다는 것입니다. 김건희 논문표절 국민검증단 기자회견도 1시간 만에 수십만 누적 시청을 기록할 정도로 국민적 분노와 관심이 높습니다. 이제 분연히 일어나 국민의 목소리가 관철되도록 해야 할 때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극우세력들뿐 아니라 경찰들까지 집회를 방해하고 있는 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을 결코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추석을 지나 맞이하게 되는 9월 17일 토요일 오후 5시 청계광장에 더더욱 많은 국민들이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누구도 감히 시비 걸지 못할 압도적인 규모와 기세로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고 윤석열 퇴진을 앞당겨 갑시다.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촛불행동>과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역사를 만드는 당사자, 주역들입니다. 우리가 주인입니다. 

 

2022년 9월 6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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