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한동훈 읽씹에 모욕감" 여권 발칵‥한 "사적 문자"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받고도 아무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읽씹' 주장이 나와 여권 내 파장이 일고 있다.
CBS 김규완 논설실장에 따르면 총선 전 김 여사는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 더 한 것도 요청하시면 따르겠다"며 "한 위원장님 뜻대로 하겠으니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한 위원장이 “이 문자를 흔한 말로 읽씹, 읽고 씹었다”라며 “그래서 여사의 입장에서 굉장히 모욕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 후보 측은 "왜 지금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좀 의아하다”면서 “집권당의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박찬대, “윤석열, ‘채해병 특검법’ 거부하면 박근혜꼴 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 명령인 채해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대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다시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국민과 맞서는 길을 선택하면 이 정권은 폭풍 같은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에 따른 후과가 어떠할지는 권력을 농단하다 몰락한 박근혜 정권의 최후가 잘 말해주고 있다”면서 “정의를 원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국민의 마지막 기대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런동관·런홍일 방지법’ 발의‥“이진숙, 너는 못 도망간다!”
‘세월호 승객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냈던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기획설’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야당은 “이태원 참사를 좌파 언론 탓으로 몰았던 대통령이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방통위원장에 지명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이른바 ‘이동관·김홍일 탄핵도주 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이동관 씨와 김홍일 씨의 탄핵도주는 국민이 입법부에 부여한 권한을 교묘하게 무력화시키는 시도”라며 “높은 자리의 공직자도 잘못하면 책임을 물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 결국 6.8% 오른다
주택·일반용 가스요금이 8월부터 6.8% 인상된다. 총선 여론 악화 우려 때문에 머뭇거리다가, 가스공사가 파산할 위기라는 비판에 떠밀려 뒤늦게 요금 인상에 나선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시 거주 4인 가정을 기준으로 매달 3770원을 더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는 등 러시아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천연가스 공급망에 차질을 불렀다. 이로 인해 천연가스 수입원가가 계속 상승하며 가스공사의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생산원가보다 판매단가가 낮은 역마진 구조가 이어져 차입금(약 39조원)에 대한 하루 이자만 47억에 달해 벼랑 끝에 선 심경”이라고 토로했다.
진보당 “연행한 농민을 풀어주고, 윤석열은 석고대죄 하라”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