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정 논설위원은 칼럼에서 “대통령과 함께 듬직한 국정의 동반자여야 할 여당 행태를 보면 안정감은 고사하고, 실망과 분노를 넘어 좌절감을 느끼게 한다는 국민이 적지 않다. 표밭이라던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에서도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크게 빠졌다”고 했다.
장 논설위원은 “지난 4월 선거 참패에도 거듭날 몸부림은 잘 보이지 않고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입씨름, 내부 총질, 계파 분열로 날을 지새우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친윤이든 반윤이든 비윤이든 누가 당 대표가 된다 한들 민심이 돌아올지 기대난망”이라고 했다.
장 논설위원은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 2028년 총선 등 앞으로 남은 초대형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지금 한가하게 당내 갈등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국정과 애정 사이에서 여유 부릴 때가 아니”라면서 “연말까지가 분위기 반전이 가능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내년으로 넘어가면 2026년 지방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이기에 정쟁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했다.
검찰-야당 ‘강대강’ 대치 국면 한겨레 “검찰총장, 도 지나치다”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부부에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현직 검사 4명에 대해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라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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