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무대에 오른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한걸음 더 나아갔다. 황 원내대표는 "광화문에서 지금 여러분들이 이 뜨거운 아스팔트에서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지만 이 고생은 아스팔트가 차가워지기 전에 끝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대통령이) 국회에서 다시 발의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보니 '탄핵 열차'에 가속도가 붙었다"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3년은 너무 길다. 3달도 너무 길다. 3일도 너무 길다"는 구호를 외쳤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역시 "진보당은 하루 속히 (대통령을) 끌어내려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라며 "국민여러분이 채상병 특검법에 힘을 실어달라. 여당 의원들까지 찬성하지 않을 수 없도록 압도적 힘을 보여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이날 연단에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 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이 올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날 선 목소리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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