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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차카게 살자' 재단 설립 주진우·김제동·강풀·류승완 동참

지난 3일, 페이스북에 다짐 글 올려... "낮은 곳 향하겠다"

15.10.04 20:15l최종 업데이트 15.10.04 20:1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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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승환, 방송인 김제동, 만화가 강풀, 영화감독 류승완, 기자 주진우가 지난 3일, '차카게 살자' 페이스북에 다짐의 글을 올려 "돈보다는 마음이, 마음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우리들이 되겠다"고 밝혔다.
ⓒ 차카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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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는 마음이, 마음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우리들이 되겠습니다. 낮은 곳을 향하고, 약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우리들이 되겠습니다."

가수 이승환, 방송인 김제동, 만화가 강풀, 영화감독 류승완, 기자 주진우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차카게 살자'라는 이름의 재단을 설립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차카게 살자' 페이스북 페이지에 다짐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사랑을 위해서는 도망치지 않으려 한다, 정의를 위해서는 피해가지 않으려 한다"면서 "꼬마 아이의 푸른 가슴으로 꿈꾸려 한다, 강자에게는 당당함으로, 약자에게는 겸손함으로 함께하려 한다"고 했다.

또 "돈보다는 마음이, 마음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우리들이 되겠다"면서 "낮은 곳을 향하고, 약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우리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환의 노래처럼, 류승완의 영화처럼, 김제동의 어록처럼, 주진우의 기사처럼, 강풀의 만화처럼 착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항상 물어보고 되뇌어보려고 한다, 부끄럽지 않도록, 후회하지 않도록"이라고 했다. 

가수 이승환은 이날 열린 콘서트에서도 재단 설립을 알리며 페이스북의 글을 낭독했다. 이씨는 2001년부터 15년째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공연 '차카게 살자'를 열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공연 수익금을 기부해왔다.   

'차카게 살자'는 이승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이같은 형태의 단체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외된 사람을 돕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자는 뜻을 모았다. 이들은 또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자녀 200여 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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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건국절 주장, 친일반역자 건국공로자로 포장하려는 술책”

 

문재인, SNS 통해 朴정부 노동개혁 비판.. “쉬운 해고가 홍익인간? 소가 웃을 일”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이재명 성남시장이 ‘1948년이 대한민국 건국 원년’이라며 반헌법적 주장을 펴는 이들을 겨냥, “한울님이 이들에게 불벼락이나 한번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이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개천절, 광복절, 그리고 건국절 매국반역자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은 개천절.. 갑자기 광복절을 건국절로 만들려고 기를 쓰는 자들이 떠오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사진제공=뉴시스>

그는 “1945. 8. 15.은 조선 또는 대한제국이라는 이름의 ‘우리나라’를 병탄한 일본이 항복하여 국권(나라의 권력)을 회복한 날이고 1948년에는 없던 나라를 만든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나라에서 ‘새로운 통치형태’를 취한 새 ‘정부’가 수립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1948년 이전에는 나라가 없었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하며 “이 주장의 목적은 친일 반역자들의 매국행위를 은폐하고, 매국친일부역자들이 주축이 된 남한정부 단독 수립을 미화함과 동시에, 이 자들을 나라를 세운 건국 공로자로 포장하려는 술책”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왜곡된 역사를 일률적으로 학생들에게 주입하려는 ‘국정교과서’ 추진의 진짜 목적도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개천절 경축사를 겨냥,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문 대표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홍익인간’을 굳이 말한다면 ‘사람이 하늘이다’ 또는 ‘사람이 희망이다’ 또는 ‘사람이 먼저다’일 것”이라면서 “쉬운 해고가 홍익인간이라니 소가 웃을 일”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했다.

   
 

 

앞서 황 총리는 “단군성조께서 이 땅에 홍익인간의 큰 뜻을 펼친 이래 우리 겨레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왔다”며 “정부는 지금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4대개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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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10.4선언 8주년 평화통일대회 개최

"당국대화 재개, 폭넓은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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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04  1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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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원회는 4일 오후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기념관에서 ‘10.4선언 발표 8주년 평화통일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10.4선언 발표 8주년을 맞은 4일 오후 2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 6.15남측위원회)는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기념관에서 ‘10.4선언 발표 8주년 평화통일대회’를 개최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 한반도 평화번영!’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6.15남측위원회 각 부문과 지역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10.4선언 합의 이후 8년이 지난 오늘, 소중한 합의들은 단 한 가지도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남북사이의 불신과 대결, 한반도 군사적 긴장 또한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광복70년이자 분단70년이 되는 역사적인 올해가 가기 전에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환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에 합의되었던 남북공동선언들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8월에 있었던 남북고위급 접촉 합의를 우선 이행하면서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 개선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이산가족 상봉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 과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당국대화의 재개, 폭넓은 민간교류의 활성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노동자통일축구대회 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만남과 교류를 복원하고 금강산 및 개성관광의 재개, 5.24조치 해제 등 대규모 민간 교류·협력사업을 복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수천 년 겨레의 역사를 볼 때 70년 분단사는 찰나의 시련에 불과하나, 더 이상 겨레의 역량을 분열과 대결 속에서 소진할 수 없다”며, “2015년을 남북관계개선의 전환점으로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남과 북이 고위급 접촉 합의를 만들어 냈지만 이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8년이 지난 10.4선언의 현재 모습에서 볼 수 있다”며, “8월 고위급 접촉 합의 이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은 물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 간 회담이 재개되고 민간교류의 전면적인 복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진행 중인 남북 종교계 대표자회의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성사되고 이 같은 성과가 금강산 관광 재개 및 5.24조치 해제 등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기대를 피력했다.

이 의장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이 발표된 지 8년이 지난 지금 남북관계는 개선은커녕 악화일로를 걸어왔다”며, 이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한 토대위에서 협력하자는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외면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지난 8.25 합의 직후 남측 정부가 북측 지도자에 대한 ‘참수’를 운운하는 작전계획을 공개하고 대통령은 통일의 당사자인 남과 북 사이의 초보적인 대화조차 없는 상태에서 중국과 통일을 논의하겠다고 말하는 등 상대에 대한 존중이라고는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운동을 전개하자”며 “준비가 덜 돼 있다면 준비를 하면서라도 성과가 날 때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6.15남측위 각 부문과 조직에서는 충분히 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니인터뷰 참조)

   
▲ 이날 대회는 6.15남측위 이규재 상임대표, 김상근 명예대표, 박덕신 서울본부 상임대표와, 정일용 언론본부 상임공동대표, 안김정애 여성본부 상임대표를 비롯한 부문 및 지역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측 단독행사로 진행됐다.[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은 “나라를 잃었을 때 시대정신이 독립운동이었다면, 오늘의 시대정신은 통일운동일 것”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아직 이행되지 않은 10.4선언 합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덕신 6.15서울본부 상임대표는 최근 한국 정부가 중국을 향해 북한의 변화를 구걸하고 있다고 일갈하고 남북의 분단을 이용해 어부지리만 꾀할 뿐인 주변국에 기대지 말고 6.15, 10.4선언의 부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통일부위원장인 권재석 6.15노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개성 실무접촉을 통해 이달 하순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지난 8.25합의에서 다양한 민간교류 활성화를 규정하고 있는 제6항 실행의 첫 시작이며,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는 훈풍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시했다.

그는 이달 하순 평양에서 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오는 13일 2차 실무협의도 잘 진행해 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남북관계 개선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측 단독행사로 박석민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6.15남측위원회 이규재 상임대표, 김상근 명예대표, 박덕신 서울본부 상임대표, 조영건 학술본부 명예위원장, 안김정애 여성본부 상임대표, 전준호 청학본부 상임대표, 정일용 언론본부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유동호 남북경협비대위 위원장, 이연희 우리겨레하나운동본부 사무처장 등 100여명의 단체 대표들이 참가했다.

평화협정 체결, 북핵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미니 인터뷰>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 통일뉴스 : 10.4선언 8주년 기념행사인데, 남북 공동발표문 조차 나오지 않았다.

■ 이창복 의장 : 금년이 10.4선언을 한 지 8년이 됐는데, 과거 MB 정권이나 박근혜 정권이 10.4선언을 실천했었다면 남북관계가 상당히 진전되고 평화 분위기가 형성됐을 텐데, 그 선언이 무색할 정도로 남북관계가 어려우지고 있으니까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을 금할 길 없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들의 대오를 갖추어서, 70년을 기다렸는데 더 못 기다리겠나. 더 기다리면서 우리 조죽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중심세력으로서 거듭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6.15남측위원회가 공동행사가 무산될 경우 특별한 활동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 물론 비판받을 수 있고,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무력하기 짝이 없는 거구나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큰 조직을 이끌어가면서 우리 안의 조율도 상당한 정도로 필요한 상태고, 또 그렇게 해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으로만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전망을 가지고 꾸준하게 준비하면서 일을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해왔고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변명은 아니지만, 우리의 준비라든지 또 운동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은 아직도 통일운동을 주도할 만큼 힘이 강화돼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내부의 갈등을 잘 화합시켜 가면서 큰 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8.25 합의가 나와서 10.4공동행사든, 하반기 교류에 대한 기대도 있었는데, 아무 것도 잘 안되고 있다.

■ 참 답답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다.

다행스럽게도 노동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북 통일축구대회가 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고, 아마 이달 하순에는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

또 한편으로는 종교인들의 교류가 확정돼 가는 과정에 있는데, 이렇게 물꼬가 트이기 시작하면 우리들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좀더 지켜 볼 일이라 생각한다.

□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논의는 오래됐는데, 10.4선언 8주년 기념식 대회사에서 본격 제기한 배경은 무엇인가?

■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이 맺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평화가 제도적으로 보장될 수 있고, 남북관계 개선도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다.

또한 그래야만 남북경협도 활성화 되고, 통일은 가까워진다고 생각한다. 북쪽 경제 사정이 우리와 같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이 된다면, 그때 가서 정치적 통합은 쉬울 것이다. 이같은 과정은 본질적으로 평화협정이 맺어져야 가능하다고 본다.

핵문제도 북한이 핵을 고집해야 할 이유가 없어지고, 전시작전권 문제도 맡기느냐, 언제 찾아오느냐 시비도 없어질 것이다. 미국의 간섭으로부터도 벗어날 것이다.

즉, 통일로 가는 길에서 여러 가지 진전을 가져올 것이다.

□ 이번 대회사에 이 문제를 포함하기 전에 사전 논의가 있었나?

■ 우리가 오늘 제안하기 전에 간부들이 의논했다.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고 조직적인 결의가 필요하다고 얘기해서, 공식화 해서 토론을 전개해 보기로 했다.

(정리 -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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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로 장난하나…공군 창설 이래 ‘최대 위기’

등록 :2015-10-02 19:19수정 :2015-10-04 09:49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 F-35 공장에서 갓 제작된 F-35A가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지난해 9월 미국으로부터 기술이전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도 F-35A 40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 F-35 공장에서 갓 제작된 F-35A가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지난해 9월 미국으로부터 기술이전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도 F-35A 40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토요판] 김종대의 군사 / ‘KF-X’ 재앙의 막전막후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 중인 김관진 국방장관이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만난 때는 2013년 8월28일이었다. 언론은 이날 회담에 대해 양국 국방장관이 전작권 전환 시기의 재연기 문제를 논의했으나 일부 이견을 보인 것으로 보도하였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29일에 귀국한 김 장관은 미리 각 군 참모총장과 이용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을 소집해 놓았다. 일정을 앞당겨 총장들과 협의할 사항이 있고, 여기에 전력자원관리실장이 배석했다는 것은 분명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안건과 관련이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이때는 미국 보잉사의 F-15SE가 차기 전투기(F-X) 사업의 가격 입찰에 단독으로 통과하여 유력 후보 기종으로 사실상 굳어져가는 시점이었다.

 

꿈에도 생각 못한 끔찍한 반전

 

김 장관이 척 헤이글 장관을 만나던 그날 역대 공군 총장 15명이 이에 반대하며 “선정 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역대 총장들은 “8조3000억원으로 사업비를 제한하지 말고 10조원 이상으로 증액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거침없이 내놨다. 이에 대통령 국가안보자문단에 소속된 예비역 장성들까지 가세하여 전방위적인 “F-15SE 흔들기”가 진행되자 박근혜 대통령은 “왜 정부가 하는 일에 역대 공군 총장까지 나서서 비판하냐”고 역정을 냈다. 돈이 없는 박근혜 정부는 8조3000억원의 사업비를 초과하는 전투기에 대해서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사업을 추진해 왔기에 입찰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막상 9월이 되자 분위기는 더욱 이상해졌다. 8월에 미 국방장관이 직접 나서서 김 장관을 압박하고, 미 전직 국방장관 윌리엄 코언이 록히드마틴의 고문사 대표로서 전투기 판매에 개입하는 조짐이 보였다. 여기에 전직 미 국무부 차관보인 커트 캠벨까지 가세하면서 전투기 사업은 막바지에 이르러 안갯속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우선 김관진 장관 스스로가 무언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였다. 9월13일에 박 대통령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업무를 보고받으면서 배석한 김관진 장관에게 “(차기 전투기는) 국가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돈줄만 쥐고 기종 결정에는 더 이상 관여하지 않을 테니 김 장관이 알아서 결정만 하라는 뜻으로 비쳤다. 9월15일부터는 이용대 전력자원관리실장이 각 군 총장을 비롯하여 방추위 위원들과 개별적인 접촉을 추진한 정황도 속속 노출되기 시작했다. 차기 전투기의 최종 기종 결정을 하루 앞둔 9월23일 저녁. 남산의 하얏트호텔 1층의 바에서는 미국의 보잉사 본사, 한국지사 관계자들 대여섯명 정도가 모여 술자리를 갖고 있었다. 다음날로 예정된 국방부 장관 주최의 방추위가 자사의 F-15SE로 기종 결정을 할 것이 확실시되었다. 지난 2년간의 전투기 경쟁에서 최종 승리자가 된 보잉은 이제 마지막 최종 선포식만을 남겨두고 서로의 노고를 평가하고 축하하였다. 이들은 바로 그다음 날에 일어날 끔찍한 반전에 대해서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달콤한 와인의 향기에 취해갔다.

 

2013년 9월24일 차기전투기(F-X)사업 기종 결정을 위해 김관진(오른쪽) 국방장관 주재로 국방부에서 개최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이날 F-15SE로의 기종 결정이 부결되면서 국방부 기자실은 발칵 뒤집혔다. 사진공동취재단
2013년 9월24일 차기전투기(F-X)사업 기종 결정을 위해 김관진(오른쪽) 국방장관 주재로 국방부에서 개최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이날 F-15SE로의 기종 결정이 부결되면서 국방부 기자실은 발칵 뒤집혔다. 사진공동취재단
그런데 이튿날인 24일 오후 2시에 열린 김관진 장관 주재의 방추위 회의에서 “절대 없다”던 일이 일어났다. 방추위 회의에서 벌어진 장면은 눈과 귀를 의심케 했다. 통상 방추위 의결은 복수안을 비교하여 표결로 결정하는 방식을 따른다. 예컨대 1안은 기종 결정, 2안은 연기, 3안은 부결과 같은 안을 놓고 최적의 안을 토론하고 다수결로 결정해야 한다. 방추위 회의는 김관진 장관을 의장으로 국방부 자원전력관리실장, 각 군 참모차장, 방사청장, 정당 추천 위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날 이용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3안에 해당되는 부결안만 상정하고 여기에 위원들이 서명할 것이냐, 말 것이냐만을 선택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극히 일부 위원들이 사업이 지연되면 공군의 전력공백이 예상된다며 서명을 하지 않았다. 나머지 위원들은 마치 사전에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순순히 서명하고 일사천리로 부결 결정이 내려졌다. 단 두시간 만에 결정이 끝나고 4시30분에는 김민석 대변인이 기자실에서 발표문을 읽어 내려갔다. F-15SE로 최종 결정을 예상하고 기사를 준비하고 있던 국방부 기자실은 발칵 뒤집혔다.

 

일부 위원들이 방사청이 건의한 F-15SE로의 기종 결정을 부결한 것은, 더 이상 결정이 늦춰질 경우 공군의 전투기사업이 지연되는 데 이어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KF-X)도 차질을 빚어 공군에 심각한 전력공백이 초래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만일 F-15SE 대신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도 않은 록히드마틴사의 F-35A가 선정될 경우 가격, 성능, 기술 이전 조건이 모두 불확실해진다. 부결 결정이 있고 난 뒤인 그해 12월에 국방부는 합동참모회의를 개최하여 차기 전투기 요구 성능에 스텔스 기능을 추가하여 사실상 F-35A를 단독 후보로 선정하도록 정책을 변경한다. 이 회의에서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전투기를 판매하는 정부거래방식(FMS)인 F-35A는 미국으로부터 KF-X에 필요한 핵심기술 이전이 곤란하다는 점은 토론조차 되지 않았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결정이다.

 

 

재작년 8월부터 9월 사이에
진행된 석연찮은 사업 부결
누가 왜 보잉 F-15SE 흔들며
록히드마틴 F-35A를 밀었나
한국형 전투기는 도박이 됐다

 

핵심기술 이전 어려움 알고도
작년 9월 F-35A 40대 구매계약
누가 사업주체인지도 헷갈려
청와대는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
뒷북을 치면서 진상조사 한단다

 

 

미국은 기술이전 논의 자체를 거부

 

2014년 5월10일 오전 10시에 서머셋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청와대 주철기 안보수석 주최의 KF-X 대책회의. 공군과 방사청, 업체, 민간 전문가, 전문 기자 등이 초청된 회의 서두에 주철기 수석은 “작년에 박근혜 대통령이 차기 전투기 사업에 대한 역사적인 결단을 내렸다. 올해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서 역사적 결단을 내릴 것이다”라며 비장한 어조로 말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KF-X 기술 이전에 대한 견해는 양분되었다. 공군 정책의 자문에 응하고 있는 A교수는 “공동 개발 파트너로서 F-X 사업 수의계약 대상자 록히드마틴은 핵심기술 이전 및 개발비 분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미 정부의 수출승인(E/L) 불허품목인 전자식 레이더(AESA)와 적외선 탐지 및 추적 장치(IRST), 광학 표적추적 장치(EOTGP) 기술 이전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금 상황을 정확히 예측했다. 이에 반해 역시 공군 자문에 응하는 다른 B교수는 “미국은 기술 이전에 호의적”이라며 무난히 핵심기술을 이전받을 것으로 낙관했다. 의견이 갈리자 회의는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마무리되었다. 그해 최초로 KF-X 사업의 체계개발 예산이 국방예산에 반영되는 시점에 공군이나 방사청, 업체 관계자는 사업 차질을 두려워하여 누구도 기술 이전 문제를 이야기하길 꺼렸다. 무언가 ‘보이지 않는 손’이 F-35A 도입의 걸림돌을 차례로 제거해 가고 F-35A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공모된 침묵이 형성되도록 했다.

 

청와대 회의 직후 공군, 방사청, 그리고 예전의 청와대 대책회의에 참여한 B교수 등으로 구성된 F-X 절충교역 3차 협상단이 미국으로 건너가 미 국방부 안보협력국(DSCA)과 미 공군 관계자들을 만났다. 여기서 우리 쪽이 강력하게 미 정부 수출 승인 품목의 기술 이전을 요구하자 미국 쪽 관계자는 “한국이 무슨 전투기를 만들겠다는 거냐?”며 형상도 결정되지 않은 한국형 전투기에 기술 이전을 논의한다는 것 자체를 거부하였다. 더불어 미국 쪽은 “핵심기술 이전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만일 한국이 기술이 필요하면 미국에서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 구매를 하더라도 한국형 전투기 체계 종합은 기술을 제공하는 미국 업체가 해야 한다”며 우리의 전투기 개발을 전면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미국 정부로부터 문전박대당하는 동안 사업 협력자인 록히드마틴은 우리 쪽의 KF-X 사업 공동참여 제안에 대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참여를 회피하였다. 미국 정부의 기술수출 승인이 거부되고 록히드가 KF-X 사업 참여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청은 미국과 F-35A 40대 구매의향서(LoA)를 체결하여 미국에 추가 요구를 할 수 있는 협상의 여지마저 포기해버린다. 다만 방사청은 “구매의향서에 미국은 360명의 기술 인력과 F-16 최신기술 자료를 지원하고 21종의 핵심기술 이전을 지원한다”고 보장해주었기 때문에 “기술 이전에 문제가 없다”는 말만 언론과 국회에 앵무새처럼 되풀이했다. 여기에다 개발비의 2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자로 참여하는 사업협력협정(PA: Project Agreement)을 체결하는 또 하나의 무리수를 둔다. 핵심기술 이전이 불확실하고 미국 업체의 참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피에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결국 방사청과 공군은 미국으로부터 기술 이전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도 작년 9월에 F-35A 40대 구매계약을 미국과 체결한다. 그러나 이 계약마저도 전투기 가격, 도입 시기, 기술 이전 의무조항에 대한 구속력 있는 규범이 아니라 일종의 가계약에 불과하다. 실제 본계약은 F-35A 개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체결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계약 자체가 불가능한 실체가 없는 F-35 도입에다가 연쇄적으로 KF-X 사업의 위험이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는 지금의 상황은 공군 창설 이래 최대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군 출신 이희우 예비역 준장은 “지금 공군에는 쓰나미형 위기가 몰려오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러는 동안 국방부에는 KF-X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단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방사청에 모든 사업관리 책임을 미루어왔다. 방사청은 구매의향서와 계약을 체결한 만큼 기술 이전 문제는 “업체가 알아서 할 사안”이라며 KF-X 주사업자인 한국항공우주산업에 그 책임을 또 미뤘다. 개발에 8조원, 양산에 10조원이 소요되는 전투기 개발 사업은 누구 주체인지도 헷갈리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이 모든 과정을 전혀 몰랐다는 듯이, 기술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올해 국정감사에 불거지자 그제야 진상파악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전투기 없는 공군’ 될 재앙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미국의 미완성 전투기 도입을 결정하고 사업관리에 부실이 누적되는 동안 2025년까지 차기 전투기 도입과 한국형 전투기 생산은 모두가 불확실한 하나의 도박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여기에다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방사청이 기존의 사업계획을 모두 고수하는 가운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유럽 등 제3국으로부터 도입하겠다는 기상천외한 대안을 또다시 제시한다는 데 있다. 뿌리부터 재검토해야 할 전투기 도입 사업을 그대로 놔두고 가지만 치겠다는 발상이다. 미국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한국형 고등훈련기(T-50)를 기본 플랫폼으로 하여 발전시키는 전투기에 유럽 기술을 적용한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또 하나의 불확실한 도박이다. 돈이 얼마나 들지도 전혀 알 수가 없다. 1999년에 김대중 대통령이 천명한 전투기 개발 사업이 16년 만에 좌초될 만한 위기다.

 

F-X와 KF-X가 흔들려 적기에 전투기가 공급되지 못하면 2020년대 중반에 공군의 전투기 보유 대수는 현재 430대에서 그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전투기 없는 공군”은 한국 안보의 근간을 흔들 대형 재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기존의 전투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여 새로운 사업의 대안을 내놔도 시원찮을 판에 기존의 사업에 대한 기득권에 연연하다가 공멸로 가는 죽음의 행진이다. 이 재앙은 재작년 8월 말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진행된 무언가 석연치 않은 사업 부결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런 비극적 상황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그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김종대
김종대
김종대

 

▶ 김종대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할 말은 하는 군사전문가. 1993년부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실 보좌관과 청와대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으로 활동하면서 국방정책이 결정되는 과정과 별들의 암투를 지켜봤다. 권력과 군대가 독점하는 안보가 아닌 ‘진짜 안보’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 군사전문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이다. ‘김종대의 군사’는 한 달에 한 번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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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 범국민대회 열려

“7년 간 함께 싸운, 단 한 명의 동지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장] 김득중 지부장 단식 34일, 인도원정투쟁 11일…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 범국민대회 열려
 
입력 : 2015-10-03  20:25:09   노출 : 2015.10.03  20:50:43

 
손가영 기자 | ya@mediatoday.co.kr    
 

김득중 쌍용자동차지부 위원장이 단식을 시작한 지 34일째 접어든 3일 오후, 평택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쌍용차 노사는 정리해고 문제를 위한 교섭을 8개월째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해고자 5명은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을 압박하기 위해 인도 원정 투쟁에 나섰다.

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 주최로 모인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시민 12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해 “이번에야말로 쌍용차 해고자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쌍용차 해고자들 뿐 아니라 비슷한 처지의 노동자들,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 세월호 유가족 등이 참가해 힘을 보탰다. 모두 그간 쌍용차 해고자들이 힘을 보탰던 곳이다.

범국민대회는 학생들의 학교 정책 반대 운동에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한신대에서 해임된 비정규직 강사 우승명씨의 발언과 함께 시작됐다. 우씨는 “해고는 사망선고와 마찬가지며 당사자에겐 생계의 문제이자 삶에 대한 계획과 희망의 문제”라며 쌍용차 노동자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3일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정문 앞에 시민 1200여 명이 모여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손가영 기자
 

송전탑 건설에 맞서 싸워온 밀양 주민들은 집회 참가를 위해 일찍부터 밀양을 나섰다고 했다. 구미현씨는 이날 단상에 올라 “송전탑이 세워져 우리는 삶터와 일터를 동시에 잃었다. 그럼에도 아직도 더 빼앗아갈 것이 있는지 법원이 벌금과 실형을 때리고 있다”며 “이런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선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싸울 수밖에 없다”고 연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밀양 주민들은 송전탑이 완공된 이후, 탈핵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 역시 마찬가지다. ‘성호엄마’ 정혜숙씨를 비롯한 세월호 유가족 4명도 이날 범국민대회에 함께했다. 정씨는 “세월호 유가족도 쌍용차를 응원하기 위해 자리했다”며 “아픔을 직시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우리 사회가 버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씨는 4.16가족협의회에서 대외협력분과에 속해 안산, 광화문, 청운동을 오가며 세월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일을 계속 하고 있다.

쌍용차 해고자들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해고 노동자들은 “쌍용차 투쟁이 잘 해결돼야 희망이 보인다”라고 입을 모았다. 경북 구미의 아사히글라스 차헌호 노조위원장은 “이제 우리도 백일에 접어들었지만 더 힘차게 투쟁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동양시멘트 해고자인 안영철 노조 사무국장은 “노동자들을 다 죽이는 게 해고”며 “전국에 있는 해고자끼리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식 34일 째인 김득중 위원장이 3일 평택 쌍용자동차 앞에서 열린 범국민대회에서 "손해배상 철회와 비정규직 복직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발언하고 있다.
손가영 기자
 

이날 집회 첫 줄에 앉아 자리를 지킨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제도적인 틀 내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봤지만 쌍용자동차 측이 복직 약속을 전혀 이행하지 않는다”며 “현재로선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밝혔다. 동시에 은 의원은 “그렇다 하더라도 손해배상 가압류 문제는 꼭 해결할 것”이라며 “10월 중순에 토론회를 거쳐 법안 발의까지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쌍용차 해고자들은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득중 지부장은 이날 마지막 발언자로 나서 “지난 7년 동안 복직을 희망하고 함께 투쟁했던 단 한 명의 동지도 배제할 수 없다. 손배가압류 또한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단식 중도 포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 걸음에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7년을 버텨왔다”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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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족단체, '긴장완화.신뢰화해' 호소


서울 광화문, 평양 단군릉에서 '개천절 행사' 분산 개최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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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03  15: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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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단기 4348년 개천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단기 4348년 개천절을 맞아 남북 민족단체들이 온 겨레에게 '긴장완화'와 '신뢰화해'를 호소했다.

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건국 반만년! 개천절로 평화통일의 대문을 열자! 개천절 민족공동행사'에서 도천수 한민족운동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가 낭독한 '개천절 남북공동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호소문'은 남측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대회장 한양원)과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가 합의한 것이다. 북측은 지난 1일자 팩스를 통해 남측 초안에 대한 의견과 함께, 3일 오전 11시 평양에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공동호소문'은 "오늘 우리는 단군성왕의 후손, 하나의 핏줄을 이어온 민족성원으로서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염원을 담아 천제를 올리고 광복 70돐을 맞이한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온 민족의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일념을 안고 이 자리에 모여왔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단군민족의 뭉친 힘으로 이 땅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 환경을 마련해나가자"고 호소했다.

'공동호소문'은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장장 70년간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켜온 주되는 장본인은 외세"라며 "진정으로 겨레를 사랑하고 민족의 안녕과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애국선열들의 피와 넋이 스민 내 조국 땅에서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내는 반전평화운동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단군민족의 뭉친 힘으로 우리 민족끼리 이념에 따라 조국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풀어나가자", "단군민족의 뭉친 힘으로 불신과 대결의 남북관계를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시켜나가자"고 호소했다.

   
▲ 한양원 대회장은 올해 '개천절 민족공동행사' 무산에 대해 아쉬움을 토했다.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한양원 대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개천절 역시 남과 북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봉행하기로 하였으나 북측의 긴급한 사정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공동호소문으로 대신하기로 합의한 것을 보고드린다"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기회에 개천절 민족공동행사는 어떠한 남북의 정세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앞으로 이를 관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남북이 어려울수록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통일의 물꼬를 터놓는 일에 기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삼열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상임대표는 "우리는 긴장 상황을 극복하고 민족의 지혜를 발휘하여 '8.25합의'를 이끌어냈고, 이제 우리 민족은 갈등과 대결을 상징하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를 극복하고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통일국가를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 개천절이 말해주는 지상명령은 우리 민족은 하나이며 우리는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기념식에 앞서 '대종교 천제 선의식 봉행단' 등이 천제를 봉행했다.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11시 천제와 함께 시작됐다. '대종교 천제 선의식 봉행단' 등이 봉행한 천제(1부)가 길어지면서 기념식(2부)은 예정보다 늦은 11시 55분께 시작됐다.

윤승길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사무총장의 사회 아래, 한양원 대회장의 대회사, 김삼열 상임대표의 기념사에 이어 정두언(새누리당), 정세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어윤경 성균관장, 김영두 대종교 종무원장, 이문록 증산도 종무원장, 법타 스님, 정동소 기천문 3대 문주가 경축사를 전했다. 도천수 상임공동대표가 공동호소문을, 백일선 독립운동선열부인회 회장이 '8천만 겨레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했다.

액살베기 '통일소원 열려라' 퍼포먼스로 기념식이 끝난 직후, 3부 행사인 '민족화합축제'가 이어졌다. 오후 4시 30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평양 단군릉에서 개천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개천절 남북공동호소문>

오늘은 우리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성왕께서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이념으로 하늘의 이치를 이 땅과 인류에게 깨우쳐주고 나라를 세운 뜻깊은 날이다.

오늘 우리는 단군성왕의 후손, 하나의 핏줄을 이어온 민족성원으로서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염원을 담아 천제를 올리고 광복 70돐을 맞이한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온 민족의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일념을 안고 이 자리에 모여왔다.

반만년의 오랜 세월 하나의 강토에서 화목하게 살아온 조선민족, 슬기로운 단일민족이 외세에 의한 강요로 70년간이나 남과 북으로 갈라져 분열의 비극을 겪고 있다.

자기의 존엄을 그 누구보다 귀중히 여기는 자주성이 강한 우리 민족, 단군을 원시조로 하나되여 살아온 우리 민족이 더이상 이대로 살 수 없다.

우리 남과 북의 민족종교, 민족운동단체들은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길을 열어 단군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빛내여나갈 의지를 담아 뜻깊은 개천절에 즈음하여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에게 다음과 같이 열렬히 호소한다.

첫째, 단군민족의 뭉친 힘으로 이 땅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 환경을 마련해나가자.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장장 70년간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켜온 주되는 장본인은 외세이다.
진정으로 겨레를 사랑하고 민족의 안녕과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애국선열들의 피와 넋이 스민 내 조국 땅에서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내는 반전평화운동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다.

둘째, 단군민족의 뭉친 힘으로 우리 민족끼리 이념에 따라 조국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풀어나가자.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가도 남북관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70년간의 민족분열사에 새겨진 교훈이다.

조국통일의 주인은 남과 북, 해외의 우리 민족이다.

단군민족이 하나로 뭉쳐 민족공조로 남북관계 개선과 자주통일의 길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자.

조국통일문제를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우리 민족 자신의 힘으로 풀어나가자.

셋째, 단군민족의 뭉친 힘으로 불신과 대결의 남북관계를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시켜나가자.
동족끼리 비방중상하고 반목질시하는 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백해무익하며 그것은 동족 대결을 부추기고 한반도 긴장을 바라는 외세에 어부지리를 줄 뿐이다.

온 민족의 합의로 마련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고수이행하기 위한 통일애국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가자.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살든 정견과 신앙,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중시, 민족우선의 입장에서 서로의 힘과 마음을 합쳐나가자.

단군을 원시조로 하는 단일민족의 기개를 높이 떨치며 이 땅에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세우기 위해 한 사람같이 일어선 우리 민족의 뭉친 힘을 당할 자 이 세상에 없다.

모두 다 우리민족끼리 기치 높이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으로 서로의 뜻과 힘을 합쳐 거족적인 투쟁을 벌려나감으로써 광복 70돐을 맞이한 뜻깊은 올해에 남북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가자.

남측 :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북측 :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단기 4348년(2015) 10월 3일

(자료제공-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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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고영주는 민주주의 내부의 적"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막말 논란 확산... 법원도 좌경화됐다고 비난

15.10.03 11:41l최종 업데이트 15.10.03 11:4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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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태도 지적에 고영주 이사장 '곤혹' 고영주 방송문회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대상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3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색깔공세를 편 데 대한 야당 의원들의 추궁에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고 이사장의 답변이 불성실하다고 지적하고 전원 회의장을 퇴장해 한때 국정감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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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자신과 야당 인사들에게 막말을 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2일 밤 11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고영주 이사장은 나뿐 아니라 무고한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몰았던 분"이라면서 "마음에 안 들면 법원도 좌경화됐다고 비난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런 극단적인 편향이야말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부의 적"이라면서 "문제는 박근혜 정부가 이런 분들을 많이 중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안검사 출신의 고 이사장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에 대한 이념 편향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야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했고, 국정감사는 정회를 거듭하며 파행을 겪었다. 

방문진은 문화방송(MBC)을 관리·감독하는 기구로, 이사장은 MBC 사장 임면권을 가지고 있다. 고 이사장은 지난 8월에 선출됐다. 

고영주 이시장 "문재인, 사법부 전체 부정"

고 이사장은 2013년 한 보수단체 신년회에서 "부림 사건은 공산주의 운동이었다. 당시 변호사를 맡았던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이고,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부림 사건이 무죄판결을 받은 것을 두고 "사법부 일부가 좌경화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림 사건은 1980년대 부산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공안사건이다. 1981년 전두환 정권은 부산지역의 학생, 교사, 회사원 22명이 사회과학서적을 공부했다는 이유로 불법체포·감금·고문했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들의 변호인을 맡았다. 이 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가 <변호인>이다. 고 이사장은 당시 부림 사건 수사를 맡았다. 

고 이사장은 문재인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말한 것과 관련해, 국감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려고 애썼고, 한미연합사 해체에 관여했고, 연방제 통일을 적극 지지했다", "문 대표가 부림 사건 변호인을 했는데, 그런 사람들과 평생 동지로 계속 활동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또한 "문 대표는 한명숙 전 의원의 대법원 판결에 대해 사법부 전체를 부정했다"라고 전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009년 11월 자신이 국가정상화추진위원장으로 있을 때 편찬한 <친북·반국가행위자 인명사전>에 박원순 서울시장, 우상호·오영식·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포함된 것을 두고 "과거에 친북행위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우상호 의원이 "모욕적"이라고 반발해, 국정감사가 한 시간가량 중단됐다. 

MBC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을 보도하면서 박 시장 쪽 입장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과 관련해, 고 이사장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금 국사학자 중 90% 이상이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좌편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편집ㅣ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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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차대전 가능성과 한반도 운명

세계3차대전 가능성과 한반도 운명
 
 
 
번역 이용섭, 기사 이창기 
기사입력: 2015/10/04 [06:2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훈련 중인 중국의 항모전단,  이 전단이 러시아의 친미반군 소탕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하고 있다고  중동의 언론들이 보도하였다.    © 자주시보

 

 

러와 미국의 3차세계대전 가능성을 언급한 정세분석기사가 ‘Before It`s News’라는 사이트에 소개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월 25일 해당 사이트에서는 독일이 나토를 떠날 준비를 하는 동안 중국은 시리아에서 러시아와 결합한다. 3차대전이 여기에 있다.’라는 제목를 기사를 통해 러시아가 동유럽을 공격하고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며 동시에 북은 1백만 군대를 보내어 72시간만에 서울을 장악한다는 시나리오가 실행에 옮겨질 확률이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해당 사이트는 그 전에 먼저 러시아와 중국 이란이 시리아에서 친미반군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미국의 특수작전세력 즉 미국 CIA와 특수부대에서 키운 친미반군들과 한 판 대결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는데 이는 정확히 적중하였다.

지난 10월 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군을 도와 미국 사실상 CIA에서 키운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극단주의세력 ISIS에 대한 대대적인 공중폭격 결심을 발표하고 다음날인 2일부터 실제 대대적인 소탕공습을 단행하고 있다.

해당사이트는 현재 중국의 항공모함전단이 시리아에서 러시아 작전을 돕기 위해 시리아로 이동중이라는 중동지역 언론 보도 내용도 소개하였다.

 

해당 사이트는 나아가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의 핵심 친미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전쟁 등에서 미국이 러시아에게 완전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러시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태에서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경우 유럽은 동토의 땅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나토에서 탈퇴하여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올해 러시아의 승전기념식에 독일 총리프랑스 대통령 등이 모두 참석하였다다만 열병식장에만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미국이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굴복시켜야만 하는데 미국 수뇌부들이 아무리 컴퓨터 모의 전쟁을 해 봐도 미국이 참패한다는 결론밖에 얻지 못하고 있다며 사실상 미국은 속수무책이라고 진단하였다.

이 컴퓨터 모의 전쟁 결과는 9월 미국의 외교전문지 폴린폴리시에서 보도한 것이라고 한다이번 주 한호석 소장이 본지에 기고한 글에서도 이 폴린폴리시 보도를 자세히 소개한 바 있는데 미국과 나토 연합군이 러시아보다 2배나 많은 병력과 무기를 동원하여 발틱연안 등지에서 러시아 군과 전쟁을 벌였는데 참패라는 결과를 얻어 다시 한 번 더 모의 전쟁 시뮬레이션을 가동시켰으나 여전히 참패였다는 것이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3797

 

그러면서 해당 사이트는 사실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와 전쟁을 하려고 했다면 우크라이나크림 사태가 터졌던 지난해 봄이 가장 좋은 기회였는데 감히 러시아에게 덤비지 못했다면서 미국과 유럽은 군사적으로 러시아에게 쩔쩔매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해당 사이트는 최근 미국이 최신형 핵무기를 독일에 새로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독일이 나토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을 막아보자는 몸부림차원이라고 지적하였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미국에서 독일 국민차 그룹 폭스바겐 자동차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대대적으로 이 시점에 터트린 것도 독일을 더욱 강하게 틀어쥐기 위한 압박용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일본 하토야마 총리가 당선되어 주일미군기지를 옮기거나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토요타 자동차의 비리가 마구 터져나오면서 대규모 리콜사태가 벌어졌던 당시와 지금 독일 폭스바겐의 위기는 닮아도 많이 닮았다.

 

최근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와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말을 하는 등 대러 강경발언을 내놓고 있는데 핵전쟁 불사까지 언급해야할 정도로 러시아의 압박이 무섭다는 반증이라고 본다.

문제는 핵전쟁 컴퓨터 모의게임 결과도 미국의 참패로 나왔다는 미국 폴린폴리시의 보도이다.

 

그렇다고 세계대전이 그리 쉽게 벌어질 일은 아니라고 본다해당사이트에서도 그럴 확률이 높아가고 있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지금 시리아에서 미국 특수부대에서 공들여 키워 리비아 전복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이슬람극단주의 세력이 시리아 정부군과 함께 공습에 나선 러시아 전투기 공격에 맹폭격을 당하고 있는데 미국은 속수무책 보고만 있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에서도 미국과 나토는 지상군 파견 운운하며 러시아를 압박했지만 실제로는 지상군을 파견하지 못했다미국의 이지스함 도널드 쿡이 흑해에서 수호이24 전폭기 2대의 재밍공격에 완전히 참패를 한 후 미국은 감히 지상군을 보낼 생각을 접었던 것이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2462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2814

 

미국의 군사력이 세계 곳곳에서 무너지고 있는 점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상하게도 그럴수록 항공모함을 서태평양 즉 한반도 주변에 추가로 증파하는 등 한반도 주변에서는 오히려 무력을 계속 증강하고 있는 점도 분명한 사실이다러시아와 중국의 군사기술의 비약적 상승이 북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북과 결판을 보려는 것인지다른 지역은 다 포기하더라도 한반도만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중동과 우크라이나 등 유럽에서 발을 빼는 것과 달리 한반도 주변에는 계속 미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북은 이라크전 수준으로 미군이 한반도 주변에 무장을 증강하면 선제타격 의도로 간주하고 먼저 선제타격을 하겠다는 입장을 오래 전부터 밝혀오고 있다.

 

세계대전까지는 몰라도 한반도에서의 전쟁 우려는 사실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우리 정부의 현명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다음은 관련 기사 전문이다.

.........................................................................................

독일이 나토를 떠날 준비를 하는 동안 중국은 시리아에서 러시아와 결합한다. 3차대전이 여기에 있다.

China Joining Russia In Syria While Germany Prepares to Leave NATO-WW III Is Here

 

 

미국 전쟁게임들 미군에게 치명적인뉴스를 주다

 

현실 세계로의 회귀

 

아랍 매체 중국 군대 시리아 행 보도

 

나토를 떠나려는 독일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동기

 

결론

 

 

David Ochmanek, who, as Deputy 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Strategy, stated on Monday that “Russia’s future looked to be increasingly integrated with the West.” That statement is no longer true. In fact, not only is Russia a growing threat to United States security, a series of Pentagon war games has revealed that the United States cannot defeat a Putin led Russia, given the present set of circumstances.

 

월요일데이비드 오치마네크 미 국방부 전략차관보는 러시아의 미래는 서구와 점점 더 통합될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말은 더 이상 통할 수 없다(의역). 사실러시아는 미국의 안전을 점증적으로 위협하는 대상일 뿐만이 아니라(의역). 펜타곤이 시행하는 일련의 전쟁 게임들에서는 만약 현재와 같은 상황이 주어진다면미국은 푸틴이 이끄는 러시아를 패퇴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Pentagon War Games Spells Bad News for the U.S. Military

펜타곤의 전쟁 게임들은 미군에 부정적인(나쁜소식을 가져다주었다.

 

The Pentagon, along with other Defense Department planners, have come to a frightening realization. The U.S. military routinely comes up on the losing end of any conflict with Russian troops, Foreign Policy (FP) reported Monday. Russian superiority is not limited to any one theater of action. America’s ineptitude spans the entire globe.

 

펜타곤은다른 국방부 입안자들과 함께공포스러운 결론에 도달했다미군은 상시적으로 그 어떤 러시아 군대와 충돌해도 패배한다는 결과를 보인다고월요일(21포린 폴리스(Foreign Policy)지가 보도했다.러시아의 우월성은 어느 한 분야의 전쟁영역(戰域)에 국한되지 않는다미국의 어리석음은 온 누리를 뒤덮고 있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The present analysis is simultaneously following along two track. One set of scenarios has focused in on what the U.S. could do as part of NATO, if Russia were to launch an offensive against an alliance member(s). The other scenario examined what actions the U.S. could hypothetically take outside the NATO sphere of influence. Both plans scenarios focuses on Russian incursions into the Baltic States, as this is the most likely scenario.

 

현재의 분석은 동시에 두 개의 노선(투 트랙)을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그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는 만일 러시아가 동맹국들에 대해 공격을 개시한다면 미국이 나토구성원의 일부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또 다른 시나리오는 미국이 나토 밖에서 무슨 행동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를 가정하여 실험했다두 가지 계획된 시나리오는 발틱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침입에 초점을 맞추었는데이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In addition, planners are not focusing solely on traditional warfare but on so-called “hybrid” tactics Moscow used to infiltrate and take Crimea in the Russian take over of the are. Accompanying this scenario include the use unaffiliated operatives and forces, manufactured protests and, of course, elements of cyberwarfare, where the U.S. is woefully weak.

 

게다가정책입안자들은 오로지 전통적인 전쟁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모스크바가 크림반도로 잠입해서 러시아로(크림반도를 러시아영토로합병했던 이른바 하이브리드(혼합복합)” 전술에도 초점을 둔다독자적인(연대나 유대가 없이요원(정보요원)들과 힘, (정보를 조작하여추동되어진 시위들 그리고 사이버전쟁의 요소들을 포함하는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미국은 한심할 정도로 약체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David Ochmanek, who, as Deputy 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Strategy, ran that office at the time. “Russia’s future looked to be increasingly integrated with the West.” After eight hours of playing war game, which followed a variety of scenarios, “The conclusion was that we are unable to defend the Baltics.” Game over, this is the end of NATO.

 

데이비드 오치마네크는 미 국방부 전략차관보로서 (시나리오에 따른 워 게임을 진행 할)당시에 그 임무를 수행했다(워 게임을 지휘했다는 말임). 오치 마네크는 8시간에 걸친 전쟁 게임을 시연하고 난 뒤에 러시아의 미래는 서구와 점점 더 통합될 것처럼 보인다.”고 말 했는데그것은 다양한 시나리오 따른 것이었다. “결론은 우리가 발틱 국가들을 방어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게임이 끝났다이것은 나토의 종말이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Let us not forget that Obama continues to gut the U.S. military with sequestration-related force cuts that will cut Army troops by 40,000, as well as reductions across the board at the Pentagon. In the aforementioned war games, the logistics become even more frightening. Since we have fewer and fewer troops to deploy as a preventative action, deploying US troops to the Baltic would take 30-60 days and Russia would have taken a lot of territory by that time. The end result conclusion of these war games is that the US cannot prevail against Russia.

 

오바마는 군대를 4만 명까지 줄이게 될 감축과 관련된 군사력 삭감으로 계속해서 미군의 알맹이(내장)를 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자앞서 언급한 전쟁게임에서그 실행계획은 더욱 공포스러울 지경이다방어적 차원(action. 수세적)으로 배치하는 군대가 적으면 적을수록발틱 국가들에 충분한 미군을 배치하는 데는 30-60일이 소요되며그때는 이미 러시아는 상당량의 땅을 접수하게 될 것이다이 전쟁게임들의 결론에서 나온 최종결말은 미국은 러시아를 상대로 해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부분 의역)

 

 

Meanwhile Back In the Real World

현실 세계로의 회귀 

 

The United States has already been checkmated in Syria. Russia has already gained a firm military foothold in the Middle East and as the reader will soon discover, China is sending some of its military in support of Russia’s effort in Syria as part of a newly forming BRICS coalition being put together to ostensibly destroy ISIS. The real purpose of these moves is designed to have China and Russia take over the Middle East. These events should not come as any surprise as China and Russia have openly announced their hostility toward the United States for the past three years.

 

미국은 시리아에서 이미 완전히 패배한 상태다러시아는 중동에서 이미 군사적 발판을 확고하게 확보했으며그리고 독자들은 중국이 새로 형성된 브릭스 연합-표면상 ISIS를 파괴해야 하는 공동운명에 놓여 있다-의 일부로서 시리아에서의 러시아의 노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일부 군대를 파견하고 있다는 사실을 곧 발견하게 될 것이다이러한 움직임의 실질적인 목적은 중국과 러시아가 중동을 획득하는 것이다(중동을 점령하는 것이 아니고 우선권을 말 하는 듯). 이러한 사건들은 지난 3년간 중국과 러시아가 공개적으로 미국에 대한 자신들의 적대감을 발표해왔던 만큼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부분 의역)

    

How serious are the Chinese and Russians at standing up to the imperialistic United States? Considering that both Chinese President Hu and Major General Zhang Zhaozhong have threatened the United States with nuclear war if they invade Iran, the prudent opinion says that this is the newest version of the “Axis of Evil’s” line in the sand, and it has been clearly drawn.

 

제국주의 행태를 보이는 미국에 맞선 중국과 러시아인들이 어찌 우려스럽지 않겠는가중국 주석 후진타오와 최고사령관 짱 자오쯔홍 두 사람은 만약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핵(전쟁)으로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던 일을 염두에 두고이러한 상황을 조심스럽게 말한다면이것은 모래사막에 있는 악의 축” 라인의 최신버전이며그것은 분명히 긴장한 상황에 있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While many eyes are on Ukraine, the real prize and the key to the solvency of the BRICS is Iran and its willingness to accept gold for oil payments. Protecting Syria is the first line of defense, because all roads to invading Iran and ending the threat to the Petrodollar run through Syria. And America’s worst nightmare, a joint Middle Eastern military partnership between Russia and China, is about to become a reality.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우크라이나에 쏠려있는 동안브릭스의 지불능력에 활로를 터준 것은 이란이며그들은 원유대금을 금으로 결재하는 것을 기꺼이 허락하였다시리아를 방어하는 것은 이란 방어의 최 일선 이다왜냐하면 이란을 침공하고석유달러에 대한 위협을 종식시키는 모든 통로는 시리아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그리고 미국의 최악의 악몽인중동에서 중 · 러간 군사적 협력관계의 성립은 현실화 되었다.(부분 의역)

 

 

Arab Media Outlet Reporting Chinese Troops On the Way to Syria

아랍 매체 중국군 시리아 행 보도

 

 

▲ 훈련중인 중국의 항모전단    ©자주시보

 

 

The Al-Masdar Al-‘Arabi, The Arab Source, claims a Chinese naval vessel passed through the Suez Canal on Tuesday and is headed to Syria to assist the Russians fight the Islamic State and US and Gulf Emirate proxies trying to overthrow the al-Assad government. The website cites a senior officer in the Syrian Army stationed at Latakia who claims Chinese troops and military aircraft will arrive at the port city of Tartus within six weeks.

 

아랍 뉴스인 알-마스달 알-아라비는 화요일중국 해군 함정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시리아로 향했다고 아랍의 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주장)하였다그것은 알-아사드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ISIS와 미국 그리고 아랍 에미리트와 싸우는 러시아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이 웹 사이트는 중국군대와 군 항공기가6주 이내에 타르투스 시 항구에 도착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라타키아에 배치된 한 시리아 군 고위 장교의 말을 인용한 내용을 개재하였다.(부분 의역)

 

Russia’s only Mediterranean naval facility is located at Tartus, the second largest Syrian city. According the US officials, Russia recently sent 28 fighter aircraft to an airbase outside of Latakia and is now conducting unmanned surveillance flights in Syria. Additionally, news reports indicate Russian aircraftt are now targeting Islamic State positions in Deir Ezzor and Raqqa, said to be the de facto capital of ISIS in Syria.

 

러시아의 유일한 지중해 해군 시설은 시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타르투스에 있다미국 관계자에 따르면러시아는 최근 28대의 전투기를 라타키아 외곽 공군기지로 보냈으며지금 시리아에서 무인 감시 비행을 하고 있다덧붙여뉴스 보도는 러시아 항공기가 지금 데르 에절과 라카에 있는 ISIS 거점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말들이 시리아내 사실상의 ISIS 수도에 돌고 있다고 지적한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The US officials added the Russians plan to send 2,000 troops to the airbase. The Guardian reports satellite photos examined by IHS Janes Intelligence Review on Tuesday show a “rapid buildup of Russia’s expeditionary force in Syria” at two locations north of Latakia.

 

미국 관계자는 러시아가 공군기지로 2,000명의 군대를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가디언지는 IHS의 제인이 위성사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시리아)라타키아의 북쪽 두 군데(지점)에서 시리아에서 러시아 원정군의 급속한 증강을 보이고 있다고 화요일에 보도했다.(부분 의역)

 

The claim by The Arab Source on the possible deployment of Chinese troops to assist the Russians has not been independently verified.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군대를 파견했을 수도(가능성있다는 아랍 뉴스의 주장은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부분 의역)

 

 

Wednesday, September 23, 2015 19:47

 

 

(http://beforeitsnews.com/blogging-citizen-journalism/2015/09/breaking-ww3-alert-china-sent-warship-to-syria-to-assist-russians-fight-isis-u-s-2520894.html)

 

 

Germany, France and Italy’s Motivation to Leave NATO

나토를 떠나려는 독일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동기

 

Germany just threw its support of Putin putting boots on the ground in Syria to fight the CIA created ISIS. Germany is on the edge of leaving NATO. The United States has responded with shipping its most modern nuclear weapons to Germany last week. If NATO is on the rocks, and that almost certainly appears to be the case, the U.S. has a very narrow window from which to launch an attack upon Russia to counter its moves in Syria, its growing threat to the Baltic states and its newly forming partnership with Germany which serves to undermine NATO. This is clearly what the shipment of nuclear missiles to Germany, this week, and this increases the possibility that the war will be a case of happening sooner, not later.

 

The eventual defection of Germany, France and Italy is easy to foretell. This is a case of a picture, or in this case, an energy map, is worth a thousand words.

 

독일은 (푸틴이)시리아에서 미국 CIA가 만들어낸 ISIS와 싸우고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지금 막 푸틴에 대한 지지를 하였다독일은 나토를 떠나기 위해 나토경계선의 맨 끝 자리에 서있다. (이에 대해)미국은 지난 주 최첨단 핵무기를 독일로 실어 보낼 것이라고 대답했다만일 나토가 단단한 바위 위(튼튼한 기초위)에 있다면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거의 그럴 것처럼 보이지만그리고 미국은 시리아에서의 러시아의 움직임과 발틱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증대또 나토 약화에 커다란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독일과의 새로운 협력관계의 형성 등을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는 선택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대단히 협소한 하나의 창구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이것이 이번 주에 독일로 갈 핵미사일을 선적하는 이유가 뭔지를 명백히 드러내는 것이며또한 이것은 먼 미래가 아닌 조만간에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대시킨다독일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가 궁극적으로 나토를 탈퇴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기는 매우 쉽다.이것은 그림 한 장으로 설명되는 사례다또는 이 사례에서한 장의 에너지 지도는천 마디 말의 가치가 있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     © 자주시보


 

All Russia has to do is to turn off the natural gas shipments this winter and Europe will freeze and NATO will disappear.

 

러시아가 해야만 하는 모든 것은 올 겨울에 천연가스 선적을 끊는 것이고그렇게 되면 유럽은 통도의 땅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나토의 결속은 와해 될 것이고결국 나토는 사라질 것이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To anyone possessing an IQ above room temperature, this map is the road map to the destruction of NATO. Key NATO allies are being held hostage by Putin through energy blackmail. If NATO was to survive, the time to have attacked Russia was last Spring, but I believe that this ship has sailed with Russia’s military buildup in Syria along with China’s support.

 

실내온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는이 지도는 나토의 파괴로 이어지는 로드맵(노정도路程圖)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핵심 나토 성원국들은 에너지 블랙메일(연료에 연계)을 통해 푸틴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것이다만일 나토가 생존하고자 했다면러시아를 공격해야 했던 시점은 지난봄이었다그러나 나는 이 배가 시리아에서 러시아군의 증강과 동시에(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이 연상된다), 그리고 (러시아군에 대한)중국의 지원의 일환으로 시리아로 항해를 했다고 믿는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Conclusion

결론

 

Can you imagine, you just opened your contacts list on your phone and all of friends and business associates are gone. This is what is happening to the United States.

당신이 방금 당신이 (전화를 하면)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적혀있는)전화번호부를 열었는데거기에 적혀있는 모든 친구들과 비즈니스 동료(업무협조자)들이 떠나가고 있는 상황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이러한 상황이 현재 미국한테 벌어지고 있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The following scenario now seems likely. Russia and Chinese forces eventually confront American Special Operation forces in Syria. Russia and China gain a strong military foothold in the Middle East. The US scrambles to respond. However, Russia attacks Eastern Europe and focuses its might on the Baltic states. China takes advantage of the crisis and attacks Taiwan and simultaneously, North Korea sends a million men across the DMZ and occupies Seoul within 72 hours. Does the US respond with nuclear weapons. The Pentagon has undoubtedly run this war game and they are not about to tell us how bad the United States is going to lose.

아래 시나리오는 이제 일어날 확률이 있어 보인다러시아와 중국의 연합세력은 궁극적으로 시리아에서 미국의 특수작전세력(미국의 특수전 무력)과 마주친다러시아와 중국은 중동에서 강력한 군사적 발판을 얻는다이에 대해 미국은 신속하게 대응한다그러나 러시아는 동유럽을 공격하고 그 힘을 발틱 국가들에 집중한다중국은 위기를 잘 활용하여 대만을 공격하고동시에 북한은 1백만 군대를 보내어 DMZ를 돌파하고, 72시간 내에 서울을 장악한다미국은 핵무기로 여기에 대응을 할 것인가펜타곤은 의심의 여지없이 이 전쟁게임을 시연해보았다그리고 그들은 위와 같은 전쟁 게임을 통해서 미국이 잃게 될 것이 (미국에게는)얼마나 치명적인 지에 대해서 우리에게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전문 재번역 및 의역)

 

 

Friday, September 25, 2015 7:00

 

 

원문주소:

-http://beforeitsnews.com/war-and-conflict/2015/09/china-joining-russia-in-syria-while-germany-prepares-to-leave-nato-ww-iii-is-here-2458428.html

 

 

번역 海石

 

 

전문 재번역 및 의역

 

2015년 10월 1(목요일)

 

이 용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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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들은 벌써부터 차기 대통령을 찾는 걸까?

반반(半半) 반기문, ‘아바타 대통령’되려 할까?
 
 
 
육근성 | 2015-10-02 14:10:08  
 


 

‘반기문과 대권.’ 수년 전부터 여담처럼 떠돌던 얘기였다. 그런데 작년 들어 ‘본론’으로 부각됐다. 어느새 그의 이름 뒤에 ‘대망론’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쟁탈전이 벌어지며 ‘몸값’도 치솟았다. 야당 일각에서 ‘반 사무총장은 야권 대선주자 중 하나’라고 하면, 여당 친박계는 ‘그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맞불을 놓는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한 반기문, 그가 한 일

지난해 10월부터다. 친박계 모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담론이 바로 ‘반기문 모시기’였다. 그러다가 올해 5월부터 주춤한다. ‘성완종 사태’에 반 총장의 동생과 조카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반기문 대망론’이 휴화산이 된 이후에도 반 총장과 박 대통령의 접촉은 계속됐다. 지난 5월20일 방한 중인 반 총장이 청와대를 찾았고, 이때 두 사람은 꽤 긴 회동을 가졌다.

9월 초 정치권이 다시 반 총장을 주목한다. 박 대통령이 참석한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그도 자리를 함께 했기 때문이다. 유엔사무총장이 특정 국가의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게 좋은 모양새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그는 박 대통령과의 동반을 택했다. 일본은 노골적으로 반발하며 반 총장을 비난했고, 미국 역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반 총장은 박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 구 공산권 수반으로 채워진 열병식 사열대에서 서방국가 원수는 박 대통령뿐이었다. 그러니 가장 머쓱한 순서가 사열대에 앉는 일이었을 것이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까지 박 대통령의 참석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이토록 부담스러운 자리인데 그 옆에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유엔사무총장이 자리했으니 얼마나 위안이 됐을까.

박(朴)-반(潘) 회동 직후 김무성에게 생긴 변고

오비이락? 아니면 잘 짜여진 시나리오? 박(朴)-반(潘)의 ‘중국 회동’ 직후, 여권 대선주자 1위인 김무성 대표에게 ‘변고’가 일어난다. 9월10일, 그러니까 전승절 열병식이 끝난 지 꼭 일주일만이다. ‘유력 정치인 인척 마약사건’이 언론에 보도된다. 실명까지 공개됐다. 김무성 대표의 사위가 마약을 상습 투약했지만, 양형기준을 밑도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봐주기 판결’ 의혹까지 겹치며 김 대표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근혜 호위무사’로 불리는 윤상현 의원이 폭탄 발언을 한다. “김무성으로는 차기 대선이 어렵다”며 ‘김무성 불가론’을 제기한 것이다. 의미심장한 말도 덧불였다. “친박계 중에서 차기 대선에 도전할 사람들은 영남에도 있고 충청에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반기문 모시기’ 친박모임의 핵심 멤버다.

‘김무성 불가론’은 친박 의원들과 언론에 의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때를 기다렸던 것일까? 청와대가 나섰다. 이례적인 브리핑이 등장했다. 박 대통령이 유엔 방문 시 반 총장과 여러 번 만날 것임을 강조하는 보도자료를 내놓은 것이다. 공식·비공식으로 수차례 회동할 거라는 점을 유독 강조했다.

UN사무총장, ‘박근혜의 아버지’를 찬양하다

25일 뉴욕에 도착한 박 대통령의 첫 일정은 반 총장과 비공개 면담이었다. 면담 이후에는 만찬이 이어졌다. 26일과 27일 일정은 ‘새마을운동’과 연관이 있었다. 유엔총회와 유엔개발정상회의 참석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새마을운동 홍보와 찬양’을 위해 유엔을 방문한 듯했다.

박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서 아버지를 “신뢰에 기반을 둔 리더십의 지도자”라고 평가하면서, “순수한 열정으로 잘사는 나라를 만든 사람”이라고 찬양했다. 27일 열린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도 ‘박정희의 새마을운동’을 칭송하는 발언을 했다. 옆에 있던 반 총장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산불처럼 새마을운동이 번지고 있다”며 극찬한 뒤,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있는 박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사실상 유엔 차원에서의 새마을운동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뉴욕에서 새마을운동을 찬양하는 동안 국내언론은 ‘차기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반 총장 지지율은 21.1%. 여야 대표 주자(김무성 14.1%, 문재인 11.2%)보다 월등히 높았다. 대권 주자로서 본격적 조명을 받기 시작한 셈이다.

벌써 ‘차기’ 놓고 피투성이 싸움

졸지에 반 총장에게 밀린 김무성 대표가 반격을 시도했다. 들고 나온 카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내년 총선에서 청와대의 입김을 배제하기 위한 포석이다. 청와대와 친박계를 적절히 제어하지 않고서는 대권을 거머쥘 수 없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친박계의 반발은 거셌다. 청와대도 박 대통령이 귀국하자마자 ‘절대 불가’ 입장을 내놓으며 김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대통령 임기가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다. 그런데 저들은 벌써부터 차기를 놓고 피투성이 싸움을 하려든다. 시작한 쪽은 친박계다. 정권 유지와 임기 후 안전보장을 위해 반드시 ‘친박계 대통령’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감에, 인물난까지 겹치며 생긴 조급증 때문에 저러는 거다.

‘비박 김무성은 안 된다.’ 청와대와 친박진영이 이런 결론을 내렸다면 당면과제는 ‘인물찾기’다. 그래서 반 총장을 띄우는 것이다. ‘반기문 카드’라면 일단 ‘김무성과 비박계’를 제압하는데 충분하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반반(半半) 반기문, ‘아바타 대통령’되려 할까?

반 총장의 별명은 반반(半半)이다. 여당 성향이지만, 그를 발탁해 유엔사무총장이 되도록 밀어준 건 노무현 정부다. 때문에 ‘여당 반, 야당 반’이라고 불린다. 정치권과의 관계도 ‘자의 반, 타의 반’이다. 출마 여부를 물으면 그 답은 ‘출마 반, 불출마 반’. 정치를 할 거냐고 물으면 국제외교를 얘기한다. 그래서 ‘정치 반, 외교 반’이다.

청와대와 친박계가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반반(半半)인 반 총장을 ‘온전한 친박’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반 총장의 반(半)은 친박이라는 톱니와 맞물리지 않을 수 있다. 김무성도 포용하지 못하는 청와대가 ‘여당 반, 야당 반’인 사람을 끌어안을 수 있을까? 반 총장의 역할은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끝날 수 있다. 비박 김무성 대표를 찍어내고 친박 대선주자가 등장할 때까지 필요한 ‘페이스메이커’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단임제에서 정권을 연장하는 방법은 단 하나. 아바타를 내세워 당선시킨 뒤 그를 조종해 수렴청정을 하는 것뿐이다. 저들이 ‘친박 대통령’을 강하게 고집하는 이유도 이런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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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함정, 세월호 사고 인지하기 전에 현장에 있었다?

 
해작사 훈련처장, 잠수함설 구속 네티즌 재판서 증언…해군 “본인, 그렇게 증언안했다 부인”
 
입력 : 2015-09-30  20:35:04   노출 : 2015.10.03  09:31:55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세월호 사고직후 해군이 최초로 사고 접수를 전달받았다고 발표한 시각 보다 5분 일찍 현장에 해군함정이 도착해있었다는 해군 책임자의 법정 증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해군은 해당 책임자가 ‘그렇게 증언했을 리가 없다’며 이 같은 증언내용 자체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해군이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에 제출한 ‘세월호 조난 사고와 관련하여 우리 군의 시간대별 조치내용’을 보면, 해군은 세월호 사고를 최초로 인지한 것이 당일 오전 9시3분이었다고 밝혔다. 해군 3함대가 9시3분 전남도청을 통해 세월호 침몰 최초상황을 접수했으며, 9시7분엔 서해해경청으로부터 구조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시9분에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유도탄고속함과 고속정 편대를 처음 출항시켰으며, 9시14분에 목포에서 고속정이 긴급출항했다. 인지한 것이 9시3분이지 현장 투입을 위해 출동한 것은 그보다도 6분이 늦은 9시9분이었다.

그러나 당시 해군작전사령부 훈련 책임자가 최근 법정에서는 8시58분경에 이미 현장에 있었다는 시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우한석씨의 세월호 관련 명예훼손 재판 중 조동진 해군대령의 증인신문조서(제3회 공판조서의 일부)를 보면 이같이 나타나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해작사 연습훈련처장을 맡았던 조동진 잠수함사령부 잠수함전대장(해군대령)은 지난 3월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기리 판사 주재로 열린 우씨의 세월호 관련 명예훼손 재판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군 함정이 세월호 침몰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58분경 세월호 침몰현장에 출동해서 이미 도착해 있었던 사실을 당시 해군 작전사령부 훈련참모처장으로서 알고 있느냐’는 피고인 우한석씨의 증인신문에 “예,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해경초계기 CN-35가 세월호 참사 현장을 촬영한 모습. 해경 동영상 갈무리.
 

또한 당시 해경 ‘CN-235’ 초계기가 촬영한 1시간10분여 짜리 영상 속에 있는 해군 함정을 들어 “해경의 CN-235가 세월호 침몰 현장부근에서 촬영한 이 사진 속의 함정이 해군 ‘함문식함’이 맞느냐”는 피고인측 신문에 조 대령은 “예, 맞다”고 답했다. 

우한석씨는 지난 5월 이 재판(1심)에서 1년6개월 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중인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진행중이다.

이 같은 증언은 해군이 최초인지시점이라고 발표한 9시3분이 잘못된 것인지, 그것이 맞다면 사고현장에 이미 해군 함정이 도착해있던 상황을 숨길 이유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조 대령의 8시58분 관련 증언이 잘못된 것인지 여러 의문을 낳고 있다.

8시58분 이전에 해군함정이 현장에 있었다는 것은 세월호의 급변침 시점(8시48분~49분) 전후로 근방에 있었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잠수함충돌설을 주장하다 구속된 뒤 현재 법정에서 진실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는 IT·보안전문가 김현승씨는 30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해군이 사고 시점에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라며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급변침’이라는 단일한 사고로 정리하기 위해 다른 다양한 가능성과 급변침 이전의 사고 가능성 관련 논의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서가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해군이 9시3분에 최초 상황접수를 했다면서 어떻게 급변침 시점에 사고해역에 가 있을 수 있느냐”며 “이 자체가 불가능한 얘기로 이는 정부의 수사결과 발표의 골간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규명하고 넘어가야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해군이 제출한 세월호 침몰 당시 조치 현황.
 

이에 대해 해군은 조동진 대령이 법정에서 그렇게 답변했을리 없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해장욱 해군본부 공보과 총괄장교(해군중령)는 30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해군이 최초 상황 접수시점을 9시3분이라고 기록한 것은 맞다”면서도 “증언한 (조동진) 장교에게 확인한 결과 조 장교는 ‘함문식함이 출동중’이라고 묻길래 ‘사격훈련을 위해서 출동중이었다’고 답변한 것은 맞다”고 전했다. 장 장교는 당일 오전 8시58분경 사고 해역에 해군함정이 도착해있었다는 증언에 대해 “조 대령이 ‘시간이나 사고해역’에 대해 자신이 말한 것이 아니라 질문한 분이 시간과 해역을 언급했을 것이라고 했다”며 “그는 당시 자신이 근무중이라 잘 알고 있는데, 자신도 ‘(왜 자신이 그렇게 답변한 것으로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시간과 관련해 그렇게 답변했을 리가 없다’고 부인했다”고 말했다.

장 장교는 “조 대령이 법정에서의 질문을 인지하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면서도 “증언 일부 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특히 장 장교는 함문식함의 현장 출동에 대해 “함문식함은 (부두에 정박해있던 것이 아니라) 이미 흑산도 인근의 바다에 떠있던 상황에서 현장으로 이동한 것”이라며 “이미 상황 접수 이전에 바다에 떠있었기 때문에 출동중이었다고 답변할 수 있었던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조동진 해군대령(세월호 당시 해작사 연습훈련처정)이 지난 3월 9일 우한석씨 재판에 고소인이자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증언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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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 결단 거듭 촉구

 
“박대통령 연설 흡수통일 전쟁 발언”강조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10/03 [09:3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이정섭 기자

 

 

조선의 외무상 부상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총회연설은 흡수통일과 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고 빍히고 미국에게는 거듭 평화체제에 대한 결단를 내리라고 거듭 압박했다.

 

미국의소리방송은 3일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조선 외무성 박명국 외무상 부상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비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의소리방송은 리수용 조선 외무상과 함께 뉴욕을 방문 중인 박명국 외무성 부상은 지난 1일 ‘VOA’ 기자와 만나 박 대통령의 연설에 흡수통일 의지만 담겼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박명국 외무성 부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외세에 의존해 가지고 흡수통일 의지를 주장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불러오는 그런 연설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지난 29일 박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극악무도한 대결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박 외무성 부상은 그러나 박 대통령의 연설로 이산가족 상봉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였는지를 묻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한반도 전쟁시 미국에 핵미사일을 쏘겠다는 현학봉 영국주재 북한대사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갖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해 보라”며 말을 아꼈다고 썼다.

 

외무성 부상은 리수용 외무상이 이날 유엔 기조연설을 통해 강조한 평화체제 전환을 “본질적 문제”로 규정하며 적극 설명했다.

 

그는 “평화와 안전 보장과 관련해서 뭘 걸고 있는가, 근본 문제인데 그게 바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남북 대표 간 유엔연설 내용의 차이점을 부각시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쟁”, 리수용 외무상은 “평화”에 무게를 둔 발언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에서 언제든 전쟁이 발발할 위험이 있다며 리수용 외무상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명국 외무성 부상은 “미국은 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빨리 바꾸도록 나가야 한다, 왜, 미국이 지금 전시작전권을 비롯해서 군통수권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미국에 거듭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앞서 리수용 외무상도 전날 남북이 논의할 문제가 있고 미-북이 논의할 문제가 따로 있다며, 평화체제 전환 문제를 철저히 미국과의 협상 영역으로 선을 그었다.

 

한편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애나 리치-앨런 대변인은 2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정책은 바뀐 게 없다며 조선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치-앨런 대변인은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와 관련해 6자회담의 5자 협력국들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리치-앨런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가 수많은 나라 가운데 유독 조선의 위성발사와 핵 시험만 문제 삼고 있다는 리수용 외무상의 전날 반박과 관련한 질문에 유엔 측에 문의할 사안이라고 궁색한 답변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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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근혜, 뉴라이트와 유착 없었다? 거짓말!"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5/10/03 10:23
  • 수정일
    2015/10/03 10:23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토론회] "국정화 실패해도 국정 같은 검정 교과서 나올 것"
서어리 기자 2015.10.02 17:27:40
 
 

교육부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표현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꾸는 내용이 포함된 2015 개정 역사과 교육 과정을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언론을 중심으로 '뉴라이트 사관이 반영됐다'는 비판이 일자, 교육부는 이례적으로 '설명 자료'를 따로 만들어 배포했다. (☞관련기사 : "중고등 역사 교과, 친일 관련 내용 대거 빠져")

"'대한민국 수립'은 공청회, 행정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수정 요구 의견, 역사 전문 연구기관의 검토, 역사과 교육 과정 개발 연구진의 의견을 반영해, 역사과 교육 과정 심의회의 최종 심의를 걸쳐 결정된 것으로 특정 단체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

정부가 나서서 뉴라이트와 유착 의혹을 적극 부인한 셈이다. 그러나 역사 및 역사 교육 전문가들은 이같은 해명은 거짓이라고 지적한다.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별위원회,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2015 개정 역사과 교육 과정과 국정교과서 논란' 토론회에서, 역사 전문가들은 "이명박 정부로부터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뉴라이트와의 자발적, 적극적, 반복적 유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국정화 시도가 뉴라이트식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기도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별위원회,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2015 개정 역사과 교육 과정과 국정교과서 논란' 토론회. ⓒ프레시안(서어리)


"4년 전부터 이미 뉴라이트와 자발적이고 반복적인 유착"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역사 교과서 뒤집기 첫 시도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역사 교과서 속 '민주주의'라는 표현을 '자유민주주의'로 수정하도록 해 큰 파장을 낳았다.

한상권 역사정의실천연대 상임대표는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꿔달라는 건의서를 넣은 단체가 '한국현대사학회'"라고 했다. 한국현대사학회는 <대안 교과서>를 만든 '교과서 포럼'의 핵심 인사들이 중심이 된 학회다. 당시 사회과교육과정심의회는 한국현대사학회의 건의를 반영하지 않은 채로 교육 과정을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이후 전국경제인연합회, 통일교육원 등에서 같은 건의가 따르자 이주호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직권으로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꾸도록 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꾸는 이유가 제대로 제시되지 않았다"며 "독재 정치로 민주주의를 유린한 이승만과 박정희를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로 복권시키려는 사전 포석"이라고 밝혔다.

당시 교과부는 고등학교 집필 기준에서 "유엔으로부터 합법정부로 승인"이라는 문구를 "유엔으로부터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으로 바꿨다.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강조했는데, 이 또한 한국현대사학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었다. 한국현대사학회 건의서를 통해 "대한민국이 유엔의 지원과 국제적 승인 하에 성립, 출범했음을 분명하게 강조해달라"고 했다.

한 대표는 정작 유엔총회 결의안 원문에는 '유일한'이라는 표현이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엔의 권위를 빌어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을 역사적 정통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1945년 해방의 역사적 의미를 상쇄시키려는 것"이라며, "해방 공간에서 소외된 친일파를 건국세력으로 부활시키겠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라이트를 지탱하는 논리구조 가운데 핵심이 '건국절'"이라며, "이명박 정부 때부터 강조해왔던 건국절 관련 내용이 이번 교육 과정에 들어갔으므로, 국정화 이전에 목적은 다 달성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뉴라이트와 자발적이고 반복적인 유착이 있었는데 국민들이 과거 일을 까먹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만일 국정화를 강행한다면, 단순한 찻잔 속 태풍이 아닌 총선으로 연결되도록 공론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수립' 표현, 누구 의견을 듣고 갑자기 수정했나"

김육훈 역사교육연구소장은 이번 2015 교육 과정이 확정되기까지 교육부와 시안 개발진이 보여준 '불통'을 지적했다. "무엇을 하겠다는 것 말고, '왜' 바꾸는지에 대해 설득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외부의 의견 개진을 묵살했음을 감안하면 대단히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표현이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뀐 경우다.

김 소장은 세 차례 열린 공개 토론회나 공청회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된 적이 없었다고 했다. 불과 고시 열흘 전쯤 열린 집필 기준안 공청회에서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이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했다. 김 소장은 "그렇다면, 시안 개발진이나 집필기준안 연구진도 아니며 교육 과정심의회도 아닌 다른 단위에서 어느 누군가가 의견을 개진했고 이를 교육부가 받아들였다는 추측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역사 학계 전체가 좌편향이란 식으로 반지성적 태도를 견지하는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이 공식적, 비공식적 과정을 통해 교육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데 반해, 한국의 역사학계와 역사교육계를 대표할만한 단체들은 요청받은 바 없으며 심지어 공식적인 대화 제의조차 거절당했다"고 비판했다.

"국정화 안 돼도 국정 같은 검정 교과서 나올 것"

이외에도 이번 교육 과정에 대한 다양한 우려가 쏟아져 나왔다. 조왕호 대일고 교사는 이번 교육 과정에 이전과 달리 '교수 학습 방법 및 유의 사항',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 등 '유의 사항'이 들어간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조 교사는 "검정이 되더라도 집필자나 편집자들의 사고의 폭을 상당히 제한할 것임에 틀림없다"며 "국정화가 아닌 검정으로 결정된다 하더라도 사실상 국정이나 진배없는 검정 교과서들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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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막내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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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소장 “쌍용차 해고자 문제는 가슴에 박힌 화살”

 

3일 쌍용차 평택공장 앞 ‘범국민대회’…“7년의 굴레 이젠 벗고 싶다”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이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2일로 33일차를 맞았다.

단식 농성이 길어지자 김 지부장의 건강을 우려하는 각계 시민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김 지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방에서 자라는 동지들의 성화에 못이겨 저의 저녁 잠자리를 사무실내 작은방으로 옮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걱정해주시고 아파해주시는 마음, 참 많은 분들이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기에 저의 몸을 더 신경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부장은 또 “7년의 고통 끝내고,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범국민대회가 바로 내일”이라고 알리면서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며 범국민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쌍용차 범대위와 쌍용차지부는 3일 오후 4시 평택공장 앞에서 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범대위는 “쌍용차 문제는 정리해고의 해악이 가장 극단적 형태로 나타난 사업장 문제이자 정치적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7년 동안 정치 공방의 제물로 고단한 생활을 겪었다. 이젠 이 굴레를 벗어 버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8개월간 끌고 있는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이지만 사측은 여전히 해고자들의 마음을 활용하는 상식 이하의 교섭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우회할 곳도 없는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김득중 지부장 단식 34일차 그리고 인도원정투쟁 11일차에 진행되는 범국민대회에서 시민들과 노동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도 쌍용차 문제 함께 풀어가자며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백기완 소장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 문제는 단순한 노동문제가 아니라 우리 가슴에 꽉꽉 박힌 화살”이라면서 “가슴에만 박힌 화살이 아니라 발등과 손등에도 꽉꽉 화살이 박혀 있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본인 또한 “3일 오후 2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단식투쟁 싸움터인 평택공장 앞으로 격려차 방문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오후 2시 서울 대한문 앞으로 나오셔서 함께 평택으로 가는 버스에 오를 순 없을까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며 거듭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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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 사냥꾼 참매, 목을 뗀 먹이 가져오는 이유

청설모 사냥꾼 참매, 목을 뗀 먹이 가져오는 이유

윤순영 2015. 10. 02
조회수 46 추천수 0
 

참매 부화·이소 85일 관찰기 

청설모, 다람쥐, 두더지,어치 등 40여일 동안 새끼 4마리가 120마리 먹어 

솔가지 물어와 먹이 찌꺼기 세균 감염 막아…기다린 정성인가, 산삼 발견도

 

크기변환_YSY_0378.jpg» 둥지를 지키고 있는 어미 참매의 당당한 모습.

 

바람을 타는 새,  참매는 진정한 사냥꾼이다꼬리는 방향 조절과 정지 역할을 하고 발은 먹이를 움켜쥐는 것뿐 아니라 나무 사이를 오가며 나뭇가지를 짚으며 방향과 속도를 조절한다.

 

예리한 눈은 망원렌즈와 같아 8㎞ 떨어진 곳의 먹이를 포착한다이런 참매를 만나는 건 커다란 행운이다.

 

크기변환_부화29일YSY_0915.jpg» 둥지에 바짝 엎드려 은밀하게 알을 품고 있는 어미 참매. 경계의 눈빛이 역력하다,

 

지난 413일 경기도 광주의 한 야산에서 20미터를 훌쩍 넘는 곧게 자란 낙엽송 위에 지름 1.3미터 정도 크기의 참매 둥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새로 지은 둥지다.

 

참매는 둥지를 짓는 데도 30여일 걸린다물론 쓰던 둥지를 수리하여 쓸 때는 시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크기변환_부화1일YSY_1882.jpg» 알을 품던 참매가 엉거주춤 일어선다 새끼가 알에서 깨어난 것 같다.

 

둥지를 발견한 지 39일째인 521참매의 행동이 이상하다알을 품던 참매가 둥지를 자주 내려다본다. 바짝 엎드려 알을 품던 자세와 달리 둥지 위로 몸이 올라와 있고 엉거주춤한 행동이 매우 조심스럽다.

 

자칫 어미 몸무게에 눌려 갓 깨어난 새끼가 질식해 죽는 것을 막으려는 행동인 것 같다알이 부화됐음을 직감했다하루 전쯤 첫 알이 깨어났을 것이다설레는 맘을 달래며 살펴보았다.

 

이튿날 둥지 한 쪽에 어린 청설모가 목이 없이 다듬어져 있다수컷 참매가 사냥해온 것이다새끼는 보이지 않는다.

 

크기변환_부화2일YSY_2404.jpg» 어미 참매가 주변을 경계한다. 참매 새끼 한마리가 살짝 보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암컷이 둥지에서 일어나 잡아놓은 먹이가 있는 곳으로 다가간다얼핏 참매 새끼의 머리가 살짝 보인다본능적으로 먹이를 달라고 소리 없이 고개를 들고 흔들어댄다.

 

참매 어미는 조심스럽게 아주 잘게 뜯어낸 먹이를 주기 시작한다아직 몇 마리가 부화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한 번 먹이를 준 뒤론 체온 유지를 위해 새끼를 품고만 있다이미 예상했지만 지루한 기다림이 계속된다.참매를 관찰하고 촬영하려면 각오한 일이다.

 

크기변환_YSY_4161.jpg» 먹이를 잘게 뜯어 새끼에게 주는 어미 참매.

 

부화 사흘째인 23일 하루 종일 참매 어미가 자리를 뜨지 않는다수컷 참매가 사냥해온 먹이를 받아 잘게 뜯어 4시간 간격으로 두 번 주었다새끼 4마리가 보인다참매는 보통 3~4개의 알을 낳아 품는다4마리라면 일단 부화는 성공이다.

 

24일 참매 암수는 교대로 둥지를 지키며 미리 사냥해 놓은 먹이를 주고 교대로 사냥해 먹이를 비축한다.작은 포유류나 새를 잡아 온다사냥감은 완전히 깃털을 뽑아내고 가죽을 벗겨 다듬는다.

 

크기변환_YSY_7372.jpg» 먹이를 사냥해 둥지로 돌아오는 참매 암컷.

 

질기지 않고 연한 고기만 새끼에 먹인다겨울철 새끼를 기르지 않을 때는 오리토끼 등 중형 포유류나 새를 사냥하지만 새끼를 기를 때나 여름철에는 소형 포유류나 새들이 주요 사냥 대상이다.

 

25일 부화 5일이 되자 새끼들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암컷 참매는 둥지에서 새끼들을 품고만 있고 먹이를 줄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다지루한 시간이 흘러간다.

 

크기변환_YSY_7853.jpg» 어미 앞에 모여 들어 먹이를 보채는 참매 새끼들.

 

오후 5시가 돼서야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곤 다시 품는다이튿날 아침 830분부터 참매 둥지를 지켜보았다하루 종일 먹이를 주지 않고 암컷이 둥지를 지킨다잡아다 놓은 먹이가 없는 것 같다.

 

크기변환_YSY_2096.jpg» 암컷 참매가 하루 종일 둥지를 지키고 있다. 둥지 위를 서성이는 참매의 발톱이 매우 날카롭다. 수컷 참매가 먹이를 잡아오지 않고 있다. 

 

지루한 시간이 흐른다오후 525분께 새끼들이 먹이를 재촉하자 암컷이 어쩔 수 없다는 듯 둥지를 비우고 사냥을 하러 나간다.  암컷이 둥지 주변에서 시끄럽게 울어댄다수컷이 먹이 사냥에 소홀하자 불만을 터뜨리는 것 같다.

 

크기변환_부화18일YSY_379.jpg» 수컷 참매가 먹이 가져 오기를 기다리다 참다못해 암컷 참매가 둥지를 비우고 사냥에 나선다.

 

오히려 암컷이 먹이를 사냥해 10여분 뒤 돌아왔다뒤따라 수컷 참매도 들쥐를 잡아 둥지에 앉는다.  암컷이 배고픈 새끼에게 허겁지겁 먹이를 주는 동안에 수컷 참매는 먹이를 놓고 훌쩍 나가 버린다.

 

크기변환_YSY_3191.jpg» 어미 암컷 참매가 바로 사냥감을 잡아왔다.

 

크기변환_부화11일YSY_9887.jpg» 굶주린 새끼 참매에게 어미가 허겁지겁 먹이를 먹인다. 경계하는 어미 참매의 눈매가 매섭다.

 

참매 새끼의 배설물은 다른 새들과 달리 어미가 직접 받아 버리지 않고 새끼가 둥지 밖으로 바로 분사한다맹금류에서 볼 수 있는 특징 중의 하나다.

 

그만큼 천적이 없다는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다부푼 듯 올라서 있던 둥지는 새끼가 태어난 뒤로 점차 평평해진다먹이를 잡아오는 어미 새들의 무게 때문이다.

 

크기변환_부화11YSY_0020.jpg» 참매 새끼들은 둥지 밖 풍경에 관심이 많다.

 

크기변환_부화11일YSY_0061.jpg» 새끼들에게 먹이를 뜯어 주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다.

 

새끼가 부화한 지 1주일이 지났다. 27일 오후 5시께 어미는 미리 사냥해 온 먹이를 새끼들에게 주고 다음날 줄 새나  청설모를 사냥해 둥지에 저장한다먹이는 하루에 두 번 준다암수가 교대로 둥지를 보살핀다.

 

암컷이 주로 새끼를 돌본다면 수컷은 사냥에 매진한다참매 수컷은 다소 작고 날렵한 모습이다깃털색이 선명하다사냥해온 청설모를 다음날 새끼들에게 먹이기 위해 둥지에 저장하는 일이 반복된다.

 

크기변환_부화12일YSY_1804.jpg» 사냥한 새 머리를 떼어내고 둥지로 날아드는 어미 참매를 새끼 참매가 쳐다본다.

 

크기변환_부화12일YSY_1805.jpg» 새끼들 감싸듯 내려앉는 어미 참매.

 

새끼에 잡아다 주는 먹이를 관찰해 보니 새보다 어린 청설모가 더 많았다육질이 연하고 사냥하기 쉽기 때문일까아니면 주변에 청설모의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최상위 포식자인 참매가 번식하는 모습이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주 목격되는 것은 다행스런 현상이다생태계가 그만큼 안정돼 있다는 뜻이다.

 

 크기변환_부화12일YSY_1910.jpg» 어미가 준 먹이를 놓고 다툼을 벌이는 참매 새끼.

 

크기변환_부화13일YSY_2066.jpg» 부화13일째 참매 새끼 날개에 깃털이 보이기 시작한다. 먹이를 먼저 달라고 어미의 눈치를 살핀다. 

 

참매 둥지 주변에서도 어치산솔새칡때까치흰눈썹황금새곤줄박이박새뻐꾸기벙어리뻐꾸기까마귀파랑새멧새 등 다양한 새들을 관찰했다.

 

31일 참매 부부가 모처럼 둥지에 함께 앉아 있다매우 보기 힘든 모습이다목화송이처럼 하얀 참매 새끼 날개에 깃털이 보인다어치가 참매 소리를 흉내내면서 시끄럽게 군다참매 둥지 안엔 죽은 어치가 먹잇감으로 놓여 있다시위를 하는 것 같다.

 

크기변환_부화11일YSY_1011.jpg» 참매 부부가 모처럼 한자리에 마주했다.

 

크기변환_부화22일YSY_6627.jpg» 참매 부부의 다정한 한때 왼쪽 수컷 참매의 깃털 색이 다소 진하며 암컷보다 크기가 작다.

 

61일 부화 12일째참매 암수가 둥지를 지키지 않고 주변 나무에서 암수가 번갈아 경계음을 내며 새끼를 지키고 있다무슨 일이 있는가 보다.

 

어치가 계속 참매 소리를 내면서 공격적으로 나온다참매 둥지 근처를 공격하고 참매 어미가 앉아 있는 곳까지 접근하기도 한다목숨을 걸고 자기보다 큰 포식자를 위협한다.

 

크기변환_부화24일YSY_6598.jpg» 어치가 목숨을 걸고 참매 둥지를 공격하며 시위를 벌인다. 그러나 참매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얼마 전 어치 한마리가 참매에게 죽음을 당했으니 이런 행동이 이해가 간다어치는 그리 만만한 새가 아니다머리 좋은 어치는 다른 새들의 흉내도 잘 내고 다른 새들의 둥지 털이 행동으로도 악명이 높다그런데 참매에게 당했으니 약이 오를 만하다.

 

 크기변환_부화14일YSY_2645.jpg» 참매가 둥지에 솔가지를 가져다 놓았다. 솔가지를 이용한 둥지 살균 소독법으로 추정된다.

 

참매가 자주 솔가지를 둥지에 갖다 놓는다처음에는 집을 수리하는 줄 알았다그러나 가져간 솔가지로 집을 수리하지는 않는다무슨 목적일까 궁금하다.

 

참매는 둥지에 먹이를 저장하는 습성이 있어 새끼 참매를 먹이다 남은 사냥감이나 살점 찌꺼기가 둥지에 쌓인다당연히 청결과는 거리가 멀다.

 

크기변환_부화14일YSY_2647.jpg» 둥지 여기저기 놓여있는 솔가지. 일부러 가져다 놓은 것이 틀림 없다.

 

크기변환_YSY_3634.jpg» 어미 참매는 둥지를 청결하게 하기 위해 먹다 남은 찌꺼기는 내다버린다.

 

둥지에 파리를 비롯한 해충이 많이 꼬이고 균류가 발생해 새끼가 치명적인 병에 걸릴 수 있다이를 본능적으로 아는 참매가 솔가지를 둥지에 자주 갖다 놓는 것은 아닐까.

 

햇빛을 가리는 걸 아주 싫어하는 소나무는 자기 곁에서 다른 나무가 자라나지 못하도록 일종의 제초성분을 잎에서 떨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옛 어른이 퇴비는 소나무 근처에서 만들지 않는다.”라고 한 것도 소나무의 항균작용을 가리키는 것 아닌가.

 

크기변환_부화14일YSY_2710.jpg» 먹이를 달라고 보채는 참매 새끼.

 

크기변환_부화14일YSY_2852.jpg» 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하지만 눈매와 부리는 벌써 날카롭다.

 

부화 두 주일이 되자 새끼 참매의 몸에서 솜털이 서서히 빠지는 것이 눈에 띈다새끼가 자라서인지 먹이도 점점 커진다.

 

어미 참매가 두더지를 사냥해 왔다좀 엽기적으로 보이지만 참매는 항상 사냥감의 목을 잘라낸 뒤 둥지로 가져온다.

 

크기변환_부화17일YSY_3671.jpg» 어미 수컷 참매가 다람쥐를 사냥해 왔다. 가족들이 무척 반가워하는 모습이다.

 

크기변환_부화17일YSY_3687.jpg» 사냥감을 둥지에 놓고 바로 사냥에 나서는 어미 수컷 참매.

 

먹이의 머리뼈부리는 새끼의 먹이로 적합하지 않아서일 것 같기도 하고, 혹시 미처 죽지 않은 사냥감이 새끼를 해칠까 걱정돼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크기변환_부화17일YSY_3065.jpg» 사냥감의 살점을 뜯어내 새끼에게 주려는 어미 참매.

 

66일 참매 새끼들이 스스로 먹이를 뜯어먹는다어미는 새끼들이 점점 자라자 둥지 보수와 청소를 열심히 한다오늘은 다람쥐를 사냥했다참매 암수는 둥지 안과 밖을 나누어 철저하게 경계하며 보호를 한다.

 

크기변환_부화20일1SY_7807.jpg» 둥지 수리를 위해 나뭇가지를 물고 들어오는 어미 참매. 

 

크기변환_부화20일YSY_5801.jpg» 참매 새끼가 커가면서 둥지는 평평하게 내려않고 새끼들의 안전을 위해 둥지의 수리는 필수적이다.

 

67일 새끼들이 제법 참매 소리를 낸다하지만 멋진 참매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솜털과 깃털이 뒤섞여 마치 누더기 옷을 입은 것 같다.

 

새끼들은 무릎으로 둥지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위장막 옆에서 오소리와 멧돼지가 서성이는 모습이 보인다.

 

크기변환_부화20일YSY_5494.jpg» 참매 새끼 솜털에 깃털이 듬성듬성 자란 것이 눈에 띈다.

 

69일 무릎으로 둥지 위에서 걸어 다니던 새끼들이 일어서서 걷지만 아직은 완전하지 않다오리걸음처럼 불안하지만 지속적으로 연습을 할 것이다새끼들이 눈에 띄게 자라자 어미가 둥지를 자주 보수한다.

 

참매 둥지가 발견된 지 두 달이 다 돼 간다그 동안 새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좁은 위장막에 숨어 조심스럽게 둥지를 지켜봤다.

 

크기변환_부화20일YSY_5770.jpg» 참매 새끼들은 틈만 나면 날갯짓 연습을 한다.

 

하늘이 정성을 알았을까위장막 주변에서 산삼을 발견했다매일 지나다녀도 보이지 않던 산삼이 누군가 갖다 놓은 것처럼 6뿌리나 있었다산이 주는 선물로 받아들였다.

 

611일 새끼 참매가 드디어 부드러운 먹이를 혼자서 먹는다어미가 지켜보다 서투른 새끼에게 먹이를 먹여준다새끼들은 아침과 저녁 모습이 달라 보일 정도로 자란다.

 

크기변환_YSY_2083.jpg» 새끼를 키우느라 정신이 없지만 잠시 짬을 내어 깃털을 손질하는 어미 참매.

 

크기변환_부화14일YSY_2455.jpg» 어미 참매가 다리를 쭉 뻗고 기지개를 마음껏 펴 피로를 풀고 있다.

 

614일 참매 새끼가 둥지에서 일어서서 다닌다높이뛰기를 하며 날갯짓도 한다아직도 어미가 먹이를 뜯어 먹인다소나무 가지를 새끼들이 자주 물어뜯고 가지고 논다.

 

새끼의 등과 앞배 부분은 거의 깃털로 덮였다다리엔 그대로 솜털이 남아있다먹이는 힘이 센 참매 새끼부터 서열이 정해져 차례로 먹는다.

 

크기변환_부화24일YSY_6784.jpg» 날갯짓 연습을 열심히 하는 참매 새끼.

 

크기변환_부화24일YSY_6767.jpg» 높이뛰기 연습도 한다.

 

619일 다리에만 솜털이 남아있고 온몸이 모두 깃털로 덮였다어미는 먹이를 둥지에 내려놓고 나간다.둥지가 다 자란 참매 새끼 때문에 작아 보인다.

 

크기변환_부화29일YSY_8506.jpg» 훌쩍 커버린 참매 새끼들. 둥지가 갑자기 비좁아 보인다.

 

크기변환_YSY_8760.jpg» 다 자란 새끼를 보며 어미 참매가 뿌듯해 하는 것 같다.

 

크기변환_부화27일YSY_7863.jpg» 어미 참매가 청설모를 잡아 왔다. 새끼 참매가 바라보며 무척 반가워한다

 

622일 부화 33일째가 되자 마침내 새끼 참매의 솜털이 다 벗겨졌다얼핏 보면어른 참매로 착각할 정도다.

 

이젠 새끼가 스스로 먹이를 먹는다어미 참매는 먹이의 머리를 떼어내지 않고 통째로 둥지에 갖다 놓는다

 

크기변환_YSY_9908.jpg» 참매 새끼가 힘이 넘쳐 당장이라도 둥지 밖으로 날아갈 기세다.

 

크기변환_YSY_9703.jpg» 다리에서 솜털이 사라졌다. 날갯짓 연습을 하며 둥지 밖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참매 새끼들.

 

 크기변환_YSY_1205.jpg» 둥지를 박차고 날아오르는 참매 새끼.

 

624일 참매 새끼 한 마리가 둥지 밖 나뭇가지에 나와 올라서 있다혹시 어미 아닐까새끼가 맞다이소가 시작된 것이다6월27일 새끼 세 마리가 둥지에서 나와 나뭇가지에 앉아있다막내만 둥지를 지킨다.

 

크기변환_YSY_0665.jpg» 먹이를 스스로 뜯어 먹는 참매 새끼.

 

크기변환_부화38일YSY_0712.jpg» 드디어 막내 참매 새끼가 마지막으로 이소를 했다.

 

이튿날 막내도 용기를 내어 가까운 둥지 가지로 날아 앉는다이소가 다 끝났다어미가 둥지에 먹이를 놓아두자 새끼들이 재빨리 나뭇가지에서 내려와 먹는다.

 

참매 새끼 4마리가 이소하기 전 둥지에서 40여 일 동안 먹은 포유류와 새를 포함해 120여 마리에 이른다.

 

크기변환_부화38일YSY_1227.jpg» 먹이를 움켜쥐고 둥지로 날아드는 어미 참매, 둥지는 시간이 갈수록 솔가지가 더 많이 쌓인다.

 

크기변환_부화38일YSY_1228.jpg» 이소 뒤에도 얼마간 둥지에 먹이를 갖다놓는다. 참매 새끼는 먹이를 가져다 는 어미가 반가울 뿐이다.

 

크기변환_YSY_1272.jpg» 어미 참매가 둥지에 먹이를 놓아두자 나뭇가지에서 내려와 먹이다툼을 벌이고 있다.

 

75일 일주일 만에 참매 둥지를 찾았다둥지가 휑하고 거미줄이 잔득 쳐있다둥지에서 먹이를 먹는 일은 끝났다.

 

어미는 이제 나뭇가지위에 먹이를 갖다 놓는다참매 새끼들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치열하게 먹이싸움을 벌인다.

 

크기변환_부화45일1SY_1763.jpg» 텅 빈 둥지엔 거미줄만 쳐 있다.

 

크기변환_부화45일1SY_1880.jpg» 어미가 나뭇가지에 가져다 준 먹이를 먹는 참매 새끼.

 

둥지는 새끼를 품고 키우는 곳이지만새끼가 웬만큼 자라면 둥지 밖이 살아가는 교육장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85일간의 참매 관찰이 끝나는 날이다기다림과의 싸움이었다시간이 갈수록 참매보다 나를 기다리는 것이 더 힘들었다.

 

크기변환_부화45일1SY_2188.jpg» 보라매의 당당한 모습을 갖춘 참매 새끼.

 

참매 새끼는 어른스런 모습을 갖췄다. 1년 동안 어미 영역에서 생활하면서 사냥연습을 하고 마음껏 하늘을 날며 사냥기술을 습득할 것이다 이들이 바로 보라매다둥지를 완전히 떠났지만 1년이 안 된 참매 새끼를 보라매라 부른다.

 

(참매 번식지를 발견하고 관찰기간 동안 도움을 주신 김응성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남양주시 지회장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한겨레 <물바람숲>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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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김포의 재두루미 지킴이. 한강 하구 일대의 자연보전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활동가이자 뛰어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이메일 : crane517@hanmail.net      
블로그 : http://plug.hani.co.kr/c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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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원·이지혜 선생님의 눈물

 
[인권오름 : 인권으로 기억하는 4.16] 죽음 앞의 차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겠다는 약속은 참사 당일에 벌어진 일을 복기하는 데에 그쳐서는 안 된다. 4.16연대는 '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 인권 선언'을 추진하며 인권으로 4.16을 기억해보자고 제안한다. 기억은 행동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는 열망은,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행동이 되어야 한다. <인권오름>과 <프레시안>에 매주 공동 게재되는 연재 기사가 하나의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

죽음 앞에서 무엇이 다를까? 사고의 원인도 모른 채 그 험난한 바닷속에서 생을 마감한 사람들에게 국가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이유는 그가 이주민이고, 기간제 교사이기 때문이다. 국가는 살아있는 이주민들과 기간제 교사들을 빈번하게 차별하더니, 원통하게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차별의 낙인을 지우려 하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 속에서 돌아가신 이주민과 기간제 교사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7월 15일 4.16 인권실태조사단이 발표한 <세월호 참사 4.16 인권 실태 조사 보고서>에 담긴 이주민 희생자 가족들이 겪은 차별의 양상은 이렇다. 우선 희생자 유가족으로서 알아야 할 정보에 대한 접근권이 없었다. 참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국가는 유가족들에게 정부가 내린 결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

 

심지어 유가족과 정부 간 협의 과정에도 이주민 유가족은 참여할 수 없었다.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통역 지원조차도 유가족이 입국한 초기 열흘 정도에 그쳤다. 경제적 지원과 의료 지원 역시 부재했다. 시신이 수습되기를 기다리느라 발생하는 체류 비용을 유가족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통해 조달했다고 한다. 의료비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고, 의료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병원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주민 유가족에게 정부로부터 충분한 보상금을 받았으면서 왜 본국으로 귀국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결국 이주민 유가족은 가족의 희생에 대한 슬픔을 지우기도 전에 한국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차별적인 대우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프레시안(최형락)


세월호 희생자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은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만으로 같은 사고로 동일한 장소에서 사망한 정규직 교사 7명과 달리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6월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기간제 교사도 교육공무원이 맞다'는 국회 입법조사처의 법적 해석 결과를 받았고, 이에 힘을 얻은 두 기간제 교사의 유가족은 6월 23일 인사혁신처에 순직 신청을 했다. 그렇지만 7월 12일 인사혁신처는 "기간제 교사는 산재보험 대상자이기 때문에 순직 심사를 할 수 없어 산재보험법상 '업무상 사망'에 따른 보상 절차가 이뤄지도록 근로복지공단으로 문의 및 행정적 조치를 해달라"고 전했다. 사실상 반려와 다름없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도 7월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세월호 희생 기간제 교원의 순직 인정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2012년 서울중앙지법은 성과급과 관련한 소송에서 기간제 교사들도 교육공무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업무의 성격이나 종류에 있어 일반 교사와 기간제 교사 간의 차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봤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연금에 기간제 교사가 가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순직 인정과 공무원연금 가입과는 관련이 없다. 단원고등학교 전 교장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사고 당시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두 교사는 가장 빠져나오기 쉬운 세월호 5층 객실에 있다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4층으로 내려갔고 결국 구조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정부 당국은 잘못된 법제도 규정을 이유로 하면서 기간제 교사를 죽어서까지도 차별한 것이다. 차별이 없도록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는 두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2차 오체투지가 진행되었다. 필자도 세월호 참사 이후 두 기간제 교사 희생자와 이주민 희생자들에 대한 차별이 없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2차 오체투지에 함께 했다. 죽어서까지도 차별받아야 하는 이주민, 비정규직의 현실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그렇지만 희생자 유가족은 그 차별에 대한 슬픔을 고스란히 마음속 깊은 아픔으로 간직하고 있다. 그 아픔을 잊지 않고, 부당한 차별을 해소해야 할 책임이 국가와 정부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리고 요구해야 한다. 이날 오체투지에는 곳곳의 현장에서 차별과 부정의에 맞서고 있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 하이디스 해고 노동자, 성소수자 등이 참여했다. 이러한 차별과 부정의의 현실을 더욱 알려야 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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