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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 전격 수용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4/10/05 11:26
  • 수정일
    2014/10/05 11:26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北,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 전격 수용(5신) 10월 말~11월초 南이 원하는 시기에...박대통령 만남은 불발된 듯
인천=공동취재단/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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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04  13: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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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 전격 수용
(5신, 18:05) 10월 말~11월초 南이 원하는 시기에...박대통령 만남은 불발된 듯
 

   
▲ 북측은 4일 오후 열린 남북고위급대표단 회담에서 그동안 남측이 제안했던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을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에 남측이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의 주요 메시지는 앞으로 허심탄회하게 대화한다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데 공감하고 고위급접촉이 열리니까 준비해서 현안을 협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인터넷 사진공동취재단]

북측은 4일 오후 열린 남북고위급대표단 회담에서 그동안 남측이 제안했던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을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에 남측이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로 남북대표단 오찬 결과 브리핑 보도자료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실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2차 회담’이라고 한 것은 앞으로 남북간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그동안 제기돼 온 여러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현안을 제기했다”며 △5.24조치 △금강산 관광 △대북 전단 문제 등이 거론됐다고 소개했다.

통일부는 북측의 주요 메시지는 앞으로 허심탄회하게 대화한다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데 공감하고 고위급접촉이 열리니까 준비해서 현안을 협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고위급회담의 조건으로 제시한 것은 없었다고 확인하고 “앞으로 남북관계를 잘 해나가 보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평가하고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서도 “고위급 접촉이 재개되면 그런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관심을 끌었던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는 없었지만 분명한 메시지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북측 대표단과의 만남은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대표단의 방남기간 중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만날 용의가 있었으나 북측에서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왔기 때문에 시간관계상 청와대 방문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제의라기 보다도 그럴 의사가 있는 지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당국자는 “우리가 굳이 권할 입장까지는 아니지만 북측이 제안한다면 수용할 의사는 있었다”면서 “북측도 강하게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50분까지 인천소재 한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다.

(수정, 19:12)

고위당국자 “친서는 없었지만 메시지는 분명히 가지고 왔다”
(4신, 16:41) 남측 대표단 북 숙소로 집결, 추가일정은 없을 듯

인천 영빈관에서 오찬을 마친 북측 최고위급 대표단은 북측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촌으로 행했으며, 남측 대표단은 북측 대표단의 숙소가 있는 오크우드 호텔로 속속 집결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최룡해·김양건 비서를 비롯한 북측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 48분 선수촌 남문게이트에 도착해 아이디카드를 발급받고 검색대를 통과했다.

이에리사 선수총장과 북측 선수단장이 검색대 밖에서 영접했으며, 먼저 도착해 있던 리충복 민족화해협의회 부의장, 김영훈 체육상, 손광호 북 NOC 부위원장도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북측 대표단은 4시경 폐막식 참가를 위해 남문을 통해 버스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선수단을 만나 짧은 시간동안 "잘했다"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 일행은 일단 숙소에 대기하다 6시께 폐막식 참가를 위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일행은 오후 4시 10분경 오크우드 호텔에 도착했고, 이어 통일부 천해성 남북회담본부장, 김남식 차관, 류길재 장관이 약간의 시차를 두고 따로 따로 호텔로 모였다.

남측 대표단이 북측 숙소에 모두 모인데 따라 북측 대표단이 선수촌에서 돌아온 뒤 오찬회담에 이은 2차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점쳐지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보아 추가일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위당국자는 ‘북측 대표단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가져왔느냐’는 질문에 “친서는 없었지만 메시지는 분명히 가지고 왔다”고 확인했다.

또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 여부에 대해 “(북측에) 물어봤다”며 “전혀 문제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북측 최고위급 대표단은 오후 6시 45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정홍원 총리와 환담을 갖고 오후 7시부터 폐막식에 참가한 뒤 오후 10시 서해직항로를 통해 비행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러나 남북간 협의 결과에 따라 청와대 예방 일정이 힐 경우 귀국 일정이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추가-17:07)

사실상 남북 첫 고위급회담 '화기애애'한 출발 
(3신, 15:35)김양건 비서, "초면이지만 구면되길 바란다"

   
▲ 명실상부한 남북 고위급 접촉 첫 회담이 4일 오후 1시 50분부터 인천시청 부근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남식 통일부 차관,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한기범 국가정보원 1차장, 김기웅 통일부 정책실장, 천해성 남북회담 본부장 등 8명이, 북측에서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 김영훈 체육상, 손광호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 윤삼철 수행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사진-인터넷 사진공동취재단]

명실상부한 남북 고위급 접촉 첫 회담이 4일 오후 1시 50분부터 인천시청 부근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남식 통일부 차관,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한기범 국가정보원 1차장, 김기웅 통일부 정책실장, 천해성 남북회담 본부장 등 8명이, 북측에서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 김영훈 체육상, 손광호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 윤삼철 수행원 등 7명이 참석했다.

김관진 실장은 북측 대표단을 만나기 전에 기자들이 사실상 고위급 접촉이라고 봐도 되겠느냐고 질문하자 "접촉하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이번 회담을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북측에서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삐라살포 중지 요구에 대해서는 "삐라는 민간단체에서 하는 것"이라며, 우리 법체계에 따라서 처리되어야 하는 만큼 이를 잘 이해시키겠다고 대답했다.

   
▲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모두발언에서 "북측 대표단께서 아주 좋은 가을날씨를 몰고 오셨다. 가을이 결실의 계절이다. 남북관계도 아마 그 수확을 거두어 돼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사진-인터넷 사진공동취재단]

남측 수석대표격인 김관진 실장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함께 영빈관앞에서 북측 대표단을 영접했으며, 회담은 청명한 가을 날씨와 남북 축구 동반우승에 관한 이야기로 화기애애하게 시작됐다.

김 실장은 오찬장에 자리를 잡고 난 후 모두발언에서 "처음 대표단끼리 뵙게되니깐 악수하고 시작하겠습니다"며 분위기를 잡고 "북측 대표단께서 아주 좋은 가을날씨를 몰고 오셨다. 가을이 결실의 계절이다. 남북관계도 아마 그 수확을 거두어 돼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김 실장은 "아주 특별한 오늘 위치에 계신 분들이 대표단으로 오셨기 때문에 아주 남북관계도 잘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을 해야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 김양건 노동당 비서는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보던 분이지만 처음 만났으니까 더 구면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사진-인터넷 사진공동취재단]

김양건 당 비서는 "우리 총정치국장 동지 승인 받아서 간단히 발언하겠다. 우선 총정치국장 동지와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대해주는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저희들이 인천방문과 또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참가하고 또 그동안 인천과 남쪽의 여러분들이 두터운 속에서 경기를 치뤄서 우리 선수도 만나서 축하해주려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기회가 우리 북남사이에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해서 이제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걸음을 걸어왔다"며, "오늘 여러분들과 자리를 같이 하고 따뜻한 식사를 같이 한데 대해서 사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발언을 이어갔다.

김 비서는 남북 축구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반 우승한 걸 거론하면서 "이런 자랑찬 성과를 거둬서 오늘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남측 인사들을 향해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보던 분이지만 처음 만났으니까 더 구면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 TV에서 세분이 자주 나와서 얼굴이 낯설지 않다. 친숙하다"고 대꾸하자 김 비서는 웃음을 짓기도 했다.

기자들에게 공개된 10분여의 회담 모두 발언이 끝나고 양측 대표단들은 본격적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오찬회담장인 영빈관 식당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먼저 등장하고 최룡해 당 비서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같이 들어갔다. 김양건 당 비서는 김규현 제1차장에 앞서 입장했다.

북 관계자, 청와대 예방 "지켜봐야"
(2신, 14:44) 남북 최고위급 대표단, 오찬회담시작


북측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일행은 4일 오후 1시 50분부터 인천시청 부근 영빈관에서 남측과 오찬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에는 북측에서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 등이 참석했고 남측에서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남식 통일부 차관,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 한기범 국정원 1차장, 천해성 남북회담본부장과 실무자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참석했다.

북측 대표단 일행은 오후 1시 37분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과 함께 오찬회담이 열리는 인천시청 부근 영빈관을 향해 출발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앞서 남북 티타임이 있었던 인천 오크우드호텔에 11시 58분 경 뒤늦게 도착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측 관계자들과는 만나지 않았고 양측 담화가 끝난 상태에서 따로 남측 대기실에서 관계자들만 만났다고 말했다.

시간이 다소 지체된 것은 호텔 체크인 등 실무적인 문제 때문이었으며, 남북은 약 20분 정도 환담을 나눈 것이 전부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12시 35분 경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함께 오찬장으로 먼저 향했다.

북측의 한 관계자는 "오늘 청와대를 예방하느냐"는 질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북측 일행은 이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촌을 방문하고 폐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北 황병서 일행, 류길재 등과 오찬회담 앞두고 첫 인사
(1신, 13:01) 좋은 결과 기대해도 되나?...'끄덕 끄덕'

 

   
▲ 황병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대남 비서 일행이 4일 인천 오크우드 호텔에 도착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등과 만나 1차 티타임을 갖고 담화를 나눴다.[사진-인터넷 사진공동취재단]

4일 오전 전격적으로 남측을 방문한 북한의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노동당 대남 비서 일행이 오전 11시 께 인천 오크우드 호텔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과 만나 인천시청 인근의 오찬회담장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1차 티타임을 갖고 담화를 나눴다.

티타임 장소인 오크우드 호텔 37층 제네시스룸에서는 인천아시안게임 남.녀 축구경기를 화제로 서로 웃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담화가 이어졌다.

제네시스룸에서는 창가쪽에 류길재 장관과 한기범 국가정보원 제1차장, 김남식 차관, 김기웅 통일부 정책실장, 천해성 남북회담 본부장 등 6명이 앉았으며, 건너편에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김양건 비서, 왼쪽에 최룡해 비서 등이 자리했다.

   
▲ 양측은 인천아시안게임 남·녀 축구경기를 화제로 서로 웃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담화를 이어갔다. [사진-인터넷 사진공동취재단]

북측 참가자들은 회담 내용에 대해 함구로 일관했으나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되겠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고, 11시 58분경 뒤늦게 호텔에 도착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도 "대화를 해봐야 알겠다. 그 동안 남북한에 산적한 많은 일들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도착 당시의 군복차림으로 티타임에 참석한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발언은 전해진 바 없으며,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 비서는 "이번에 남측 응원단과 선수들이 사심없는 응원이 됐고 이번 경기대회 편리를 조직위 남측에서 잘 보장했기 때문에 우리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부드럽게 대화를 시작했다.

최 비서는 "모든 부분들에 대해서, 체육이 이번에 대규모 대표단 선수단이 근 20일 이상 온 것을 보나 인민들이 사심없는 응원을 보나 텔레비 보니까 구호도 부르고 통일기도 다 흔들면서 응원하는 것을 보고 체육이 다시말하면 조국통일을 위한 데에서 앞섰구나 하는 자부심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김양건 비서도 "인천 아시안 게임은 조선민족의 힘을 세계에 과시한 뜻깊은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북과 남이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전체 민족에게 큰 기쁨과 자랑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떼고 "우리 총정치국장이 오셨다. 개막식도 아니고 폐막식이지만 우리 총정치국장이 왔다. 불시에 오게 됐다. 맞이하기 위해서 급히 관심갖고 수고들 많이 해주신데 대해서 사의를 표한다"고 인사를 차렸다.

류길재 장관은 북측 역도의 염윤철 선수가 제 몸무게의 3배를 들어올린 일과 남북축구 결승전을 관람했다는 것을 화제로 대화를 이어갔으며, "여러가지로 아마 불편함이 있겠지만 널리 양해 이해해 달라"며, "가급적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타임은 20여분 정도 진행됐으며, 12시 35분경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호텔을 나서 오찬장소인 영빈관으로 향했으며, 곧 오찬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관진 실장은 북측 최고위급 인사들과 호텔에서는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빈관에서 처음으로 공식 대면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대표단에는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 대남 관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천아시안게임 북측 대표단과 함께 방남했던 리충복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도 모습을 보였다. 

북측 실무관계자는 오찬장으로 이동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숙소 준비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으며, 통일부 관계자도 이를 확인했다. 

(추가, 14:05) 

   
▲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호텔로비에서 남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터넷 사진공동취재단]

 

   
▲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남측관계자들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사진-인터넷 사진공동취재단]
   
▲ 김양건 당 대남 비서가 오찬회담에 앞서 호텔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인터넷 사진공동취재단]
   
▲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늦게 호텔로 들어와 먼저 오찬회담 장소로 이동했다. [사진-인터넷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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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지긋지긋한 종북놀이

 

 

 

 

 

조선일보의 지긋지긋한 종북놀이
-종북 아니면 설명하는 게 두려운 조선
-소설쓰기도 이 정도면 찌라시급
-본지 운영위원 신상털이, 정보기관과 연계

 

이하로 기자

 

지.겹.다!
다음 국어사전은 이 단어에 대해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지겹다-같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진저리가 날 정도로 지루함과 싫증을 느끼는 상태에 있다> 딱 맞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다름 아닌 조선일보의 종북놀이에 대해서다. 사람들이 혹 이 글을 보면서 오타가 아닌가 생각할 듯하다. 종북몰이의 오타가 아닌가하고…….

하지만 조선의 종북몰이는 ‘몰이’라고도 부를 수 없는 한심한 ‘놀이’정도로 밖에 볼 수 없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조선의 종북타령이 지겨울 정도로 판에 박은 짜맞추기로 일관하고 있는데다, 좋은 말로 표현하면 대부분이 창작에 의한 소설쓰기, 즉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이 가장 잘하는 형태는 이런 저런 팩트의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커다란 음모론이나 선동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런 일을 탁월하다고 할 정도로 잘한다. 그것도 거짓말을 곁들여서 선동하다 나중에 거짓의 팩트가 들어나면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행태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데 조선일보의 이러한 행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기들이 돈 주고 부려먹는 기자가 쓰고 자기들의 신문이나 인터넷 공간에 싣는 것이야 누가 뭐라 할까 만은 문제는 이것이 대한민국 일등신문이라고 자칭하는 언론이라는 곳에서 버젓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번 정상추를 ‘SNS 괴담 유포지’로 지목하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어처구니없는 보도행태를 보였던 조선일보가 이번에도 최재훈이라는 특별부 기자를 앞세워 ‘민족통신, 김일성大 박사출신 교민이 시위 부추켜… 정상추, 출처 불분명한 글을 유력 보도로 전파’라는 제목의 기사로 김일성 大 박사학위 민족통신 발행인 노길남-> 김일성 장례 참석한 종북 김동균 목사 반 박근혜 시위 주도 관여-> 뉴스프로 보도 정상추 선동 선전 이라는 프레임으로 짜고 또 다시 종북놀이에 나선 것이다.

우선 조선일보의 정상추와 뉴스프로가 출처가 불분명한 글들을 외신보도라며 번역해 국내에 전파해왔다는 지적질에 대해서는 더 이상 대꾸 하고 싶지 않다. 그런 출처가 불분명한 정상추의 번역 기사를 조선일보 자신들도 인용해서 보도하는 형국이니 정상추의 번역이 듣보잡 매체를 번역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조선일보 스스로가 뉴스프로 인용보도로 충분히 입증해왔다.

조선일보는 ‘종북놀이’를 할 때만 아주 심각한 습관성 치매를 앓는 노인네처럼 정상추를 어디 듣보잡 매체 번역하는 곳으로 둔갑을 시킨다. 왜냐고? 그래야 자신들의 종북놀이 프레임에 맞는 구도를 완성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 특별 기자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정상추, 뉴스프로’, ‘미시USA’, ‘민족통신 노길남’, ‘6.15 공동선언 실천 뉴욕지역회’ 등의 4개의 단체나 사람을 주욱 열거하며 연관성을 찾아 꿰어 맞추려는 특별한 기자다운 특별히 눈물겨운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뉴스프로의 역할을 이러한 박근혜의 캐나다, 유엔 방문 일정에 맞춰 동포들에게 알리고 이들 시위 소식을 다시 국내에 알리는 불순한 선동 매체로 규정했다. 시위계획(김동균 목사 등)-> 민족통신, 뉴스프로 보도(선동)->미시USA 시위 계획 전파->국내에 박근혜 퇴진 요구 시위 전파-> 국내 좌파언론 보도 등의 시위 알고리즘을 제시하기까지 하면서 마치 이번 빅근혜 유엔방문시 규탄시위의 배후에 종북 세력 내지는 친북 세력이 있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조선의 최 특별기자는 취재를 바탕으로 해서 기사를 작성하지 않는가? 박근혜의 유엔연설 일정이 발표됐고, 국내에서 청와대 앞까지 간 세월호 유가족들을 외면한 채 미국에 와 유엔에서 연설을 한다는 박근혜에 대한 미주 동포들의 감정이 폭발 지경에 이르렀다면 이를 취재하여 박근혜의 유엔방문 일정과 시위 일정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취재를 해서 조선일보가 보도하면 기사가 되고 뉴스프로가 보도하면 선동인가 묻고 싶다. 오히려 박근혜 정권에 위협이 되는 정국이 되면 조선일보가 앞장서서 이를 몰아가는 기사를 써주고 새누리당이 이를 받아 검찰에 수사를 촉구하면 검찰이 이를 구속 수사하는 형식의 여론재판의 선봉에 조선일보가 서지 않았나 묻고 싶다.

‘X눈에는 X밖에 안보인다’고 조선일보가 다른 언론의 순수한 취재 보도 행태를 마치 자신들의 불순한 의도를 깐 그런 보도행태와 같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아마도 최 특별 기자의 특별한 시각에 잡힌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가 최 특별기자의 기사에 끼어든 것은 정상추와 뉴스프로, 미시USA를 종북으로 덧입히려는 핵심도구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던가 싶다.

그런데 아마도 대부분의 정상추와 뉴스프로 기자 뿐 아니라 미주 동포들도 노길남이란 이름 석자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미주 동포사회에서도 민족통신이란 매체는 물론이고 노길남이란 이름 자체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길남씨가 김일성 대학에서 그 무슨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들 동포들이 알게 무엇인가?

미주 동포들은 김일성 대학은 물론 그런 박사학위에는 추호의 관심도 없으니 말이다. 미주 동포들도 모르는 민족통신과 노길남 대표의 박사학위까지 가져다 종북 딱지에 끌어붙이려는 눈물겨운 노력이야 가상하지만 그렇게 끌어다 붙이려거든 소설을 쓰지말고 최소한 정상추 대표나 미시 USA 대표와 노길남 대표가 같이 찍은 사진이라도 한 장 게재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조선이 무슨 언론계의 마이다스 손도 아닌 다음에야 그들의 기사 하나로 평범한 미주 한인주부들과 동포들인 미시 USA와 정상추 회원들이 종북으로 둔갑할 수는 없지 않은가? 앞으로 미주동포들이나 국내에서 민족통신에 관심을 갖고 방문자 수가 급증한다면 이는 분명히 조선일보와 최 특별 기자의 특별한 종북놀이의 결과임을, 민족통신을 알리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일등공신임을 분명하게 짚어두고자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본 뉴스프로는 최 특별기자가 국가 정보기관과 연계가 되어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한다. 한국에서는 본인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국가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주민등록이나 호적등본 등 본인의 신상정보에 대한 열람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조선일보와 조선의 최 특 기자는 본지 운영위원 중 노출이 가장 많았던 임옥 위원의 신상을 밝히면서 본인과 가족 외에는 알 수 없는 정보를 기사화 했다. 다름 아닌 임옥 위원이 1987년 미국으로 건너왔다는 사실이다.

임옥 위원은 이는 정말 가족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최 기자가 불법적인 경로로 임옥 위원의 신상을 털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최 기자와 그런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국가 정보기관(산케이 등 박근혜에 비판적인 뉴스프로 사찰 차원에서 뉴스프로는 사찰하고 있는)과 특별한 연계를 갖고 있는 특별한 기자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가질 밖에 없다. 이 부분, 임옥 위원의 신상 기록 확보에 대한 경로를 최 특별 기자는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며 법적인 조치도 감당해야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

조선일보는 이번 시위에 김동균 목사와 노길남씨가 참여한 것에 주목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사실 정상추나 뉴스프로는 그 희귀한 김일성대학 박사 노길남씨가 이번 시위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조선일보의 기사를 보고 알았다. 조선일보의 취재능력은 가히 놀라울만하다.

그런데 그런 놀라운 취재 능력을 종북놀이나 하는 그런 놀이에 쓰지말고 동포들의 시위를 올바로 취재해서 보도하는데 쓰면 어떨까? 정상추와 뉴스프로, 미시USA가 바라는 것은 종북이니 친북이니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특별법이 제정되는 것과, 한국을 다시 독재시대로, 제 2의 유신시대로 되돌리고 있는 박근혜와 친일세력들이 물러가 조국에 정의와 상식이 이루어지는 날이 빨리 오는 것이다.

종북놀이에 제발 순진한 미주 동포들을 끌어넣지 말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조선일보 최재훈 특별기자, 특별한 능력은 올바르게 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특별히 사악한 능력이 된다는 것도 명심하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뉴스프로,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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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4번째로 컸던 호수 '아랄해', 소멸한다

세계에서 4번째로 컸던 호수 '아랄해',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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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외계에서 누군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면 인류가 멸종해가는 증거로 이 위성사진들을 내밀 것이다.

중앙아시아 아랄해가 사라지고 있다. 지난 9월 1일 NASA(미항공우주국)는 아랄해가 소멸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위성사진들을 공개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신 무시무시하다. 중심부는 거의 말라버렸다. 특히 동쪽은 거의 사라진 거나 마찬가지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경에 위치한 아랄해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호수였다. 한때는 총면적이 68,000km²로 남한에 육박했다. 호수임에도 아랄해라고 불린 이유가 바로 그 규모 덕분이다(물론 물속에 염분이 많은 이유도 있었다). 철갑상어를 비롯한 어류가 풍부해서 아랄해 근방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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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랄해의 중심 항구도시였던 '아랄스크'를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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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말라버려 거의 버려진 지금의 아랄스크 풍경

모든 영화는 아랄해가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끝났다. 1960년대 소비에트 정부가 목화 재배를 위해 아랄해 인근에 농지 개간을 시작했고, 농업용수를 얻기 위해 아무 다리야강과 시르 다리야강에 댐을 쌓았다. 문제는 이 두 강이 대륙 한복판에 위치한 아랄해의 유일한 수원이었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아랄해로 들어가는 강물이 줄어들었고, 아랄해는 점점 작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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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부터 2013년까지, 아랄해를 찍은 NASA의 위성사진

NASA의 위성 사진은 2000년 이후 매년 아랄해를 촬영한 것이다. 이미 2000년 도에 세 개의 작은 호수로 갈라졌던 아랄해는 2014년 도에는 거의 사막으로 변해버렸다. 특히 과거 아랄해의 중심이자 중앙아시아 교역의 핵심이었던 동쪽의 돌출부는 완벽하게 말라버렸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호수였다는 흔적은 찾을 길도 없다.

NASA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지역의 기온을 조절하던 아랄해가 거의 말라 사라지면서 이 지역의 기후 역시 변했다. 여름은 더워지고 겨울은 추워졌다. 염해였던 아랄해 바닥에 있는 염분이 사막 먼지와 함께 주변을 강타하면서 이 지역은 사람이 살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

아직도 세계지도를 사면 아랄해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호수의 위용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지도 위에 있던 아랄해는 이제 거의 사라졌다. 겨우 반세기만에, 인간은 지구 위에서 거대한 바다를 지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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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스트, “박근혜 7시간” 계속 주시

 
70여개 시민모임 <세월호 가족 지지성명서> 발표
 
글로벌 포스트, “박근혜 7시간” 계속 주시
 
정상추 | 2014-10-03 14:27:54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기고] 세월호가족 지원 네트워크, 70여개 시민모임과 함께 <세월호 가족 지지성명서> 발표
–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세력에 대항하여 온몸으로 저항할 것
– 세월호 가족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투표 요구 담겨

전희경

▲10월 11일부터 서촌갤러리에서 열릴 빈하용 전시회 포스터

“정말 놀랄만한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세월호가족지원네트워크’ 장영승 서촌갤러리 대표의 감탄사다.

9.30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야합이 이루어지자, 세월호 참사 후 온라인 상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풀뿌리시민모임들과 지난 대선 이후 만들어진 온오프 시민단체들이 서촌갤러리에 모였고, 지난 2일 <세월호 가족 지지성명서>를 온라인 상에 발표했다.

‘세월호가족지원네크워크’ 와 풀뿌리시민모임 70여개가 함께 서명한 성명서에는 “세월호 가족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는 물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투표” 요구,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세력에 대항하여 온몸으로 저항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경고가 담겨있다.

이들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야합할 생각을 하지 말고 세월호 가족이 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으며, “세월호 특별법은 세월호 가족들만이 아닌 우리 국민들을 위한 법”이니 “국민투표를 통하여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세월호 가족 지지성명서>에는 앵그리맘들이 주구성원인 ’82쿡모임’, ‘리멤버0416′ 뿐만 아니라 ‘세대행동’, ‘역사교육바로세우기시민네트워크’, 재외동포들로 구성된 ‘세월호를잊지않는사람들의모임’, ‘정상추’, ‘파리한인연대 등 70여개 시민모임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더 이상 우리는 사악한 집권여당도, 나약한 거대 야당도 정파적 이해에만 고립되어있는 소수야당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장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성명서에는 “세월호법은 국민들을 위한 법이고 정치권이 못해낸다면 국민들이 결정하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장대표는 “10월18일, 19일 양일동안 안산분향소에서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함께 ‘안산시민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세월호 가족 지지성명서>

우리는 세월호사건 이후에 온라인상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시민모임들의 구성원입니다. 우리는 세월호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어머니이고 아버지이고 형제,자매들입니다. 그리고 정치와는 관련 없는 삶을 살았던 평범한 생활인이자 학생들입니다. 우리들은 전국 방방곡곡에 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조국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들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은 평범한 삶을 살아왔던 우리들을 길 위로 나서게 만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보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슬퍼했고 이해 못할 구조과정과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보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분노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며 동네 이웃들을 설득하여 세월호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촛불을 들었고 세월호법 제정을 위해 난생 처음 길에서 소리를 외치며 길거리 서명부터 홀로 1인 시위를 시작했던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우리가 오늘 처음으로 모여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항상 세월호 가족들의 곁에 있었으며 지난 여야협상안에 대한 세월호 가족들의 거부방침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또한 자신들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험난한 길을 선택한 세월호 가족들에게 다시금 무한한 감동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우리는 세월호 가족들의 손과 발이 될 것입니다.

또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우리는 세월호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세력에 대항하여 온몸으로 저항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사악한 집권여당도, 나약한 거대야당도 정파적 이해에만 고립되어있는 소수야당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신뢰하는 것은 자식을 잃은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세월호 가족들과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자신의 삶으로부터 분연히 일어난 국민들만 신뢰합니다.

그 신뢰의 힘을 바탕으로 세월호 가족들이 원하는 세월호법을 반드시 제정하고 세월호 사건 이후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야합할 생각을 하지 말고 세월호 가족이 원하는 세월호법을 제정하라.

– 세월호법은 세월호 가족들만 아닌 우리 국민들을 위한 법이다. 차라리 국민투표를 통하여 제정하라.

2014년 10월 2일

세월호 가족 지원네트워크, 82쿡모임,가만있으라in호주,강남서명지기, 강동세월호대책위,
거제시민세월호리본달기, 검은티행동,경기맘, 경기시흥촛불, 고양파주0416,교회2.0목회자운동, 과천노란리본, 네이버카페<세월호 진실을 요구합니다>노란종이배, 노른자, 담쟁이숲아카데미, 도봉풀뿌리연대, 뜰안에작은나무도서관, 라디오반민특위, 리멤버0416,리멤버0416해남, 리멤버링세월영국, 민주사회를위한청소년회의, 바꾸세, 별들과의동행, 부곡제일교회, 부산포럼지식공감, 선거파티, 성남원탁, 성동구/중구앵그리맘모임,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캄보디아 재외동포 단식자일동,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세대행동, 세월호3년상을치르는광주시민상주모임, 세월호게릴라음악인, 세월호를기억하는경기시민모임, 세월호를기억하는양천/강서모임,경기모임,용인시민모임, 세월호를기억하는캐나다사람들 (밴쿠버, 에드먼튼,오타와,캘거리,토론토), 세월호를잊지않는사람들의모임(가든그로브, 네바다, 노쓰케롤라이나, 뉴멕시코, 뉴욕, 뉴저지, 달라스, 라스베가스, 메릴랜드, 미시건, 버지니아, 보스톤, 북가주, 샌디에고, 시카고, 씨애틀, 아리조나, 애틀란타, 엘에이, 유타, 워싱턴디시, 인디애나, 캘리포니아, 켄사스, 코네티컷, 테네시, 텍사스, 펜실베니아, 휴스턴에 사는 미주동포들 및 홍콩, 일본, 스페인, 과테말라 교민), 세월호를잊을수없는영종주민, 세월호를기억하는73년생모임, 세월호의아픔과함께하는부산시민들(서면촛불), 세월호의아픔을함께하는여주시민모임, 세월호진실을요구합니다.(충북진천), 세월호특별법제정을요구하는LA미씨USA회원들, 시드니아트아크갤러리, 안산예술행동네트워크, 안양촛불시민모임, 아주인의작은실천, 엄마라서말할수있다, 엄마의노란손수건, 양평바람개비들이꿈꾸는세상, 여우비프로젝트팀, 역사교육바로세우기시민네트워크, 용인마녀, 용인동백맘언론후원회, 유권자권리를소중하게여기는사람들모임, 음성촛불, 의왕촛불행동, 일본세사모, 자사고폐지를위한시민모임, 전북촛불, 정의와상식을추구하는시민네트워크, 정의.평화.민주.가톨릭행동, 죽전맘, 청소년의아침, 촛불정보방,커피와시민카페, 파리한인연대, 판교맘세월호모임, 행동하는언론소비자연대, 행복한인권네트워크, 홍대버스킹잊지말라0416

 


 

글로벌 포스트, “박근혜 7시간” 계속 주시
– 산케이 기자 세번째 검찰 조사, 기소유예처분 내릴지도
– 출판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는 우려 외신에 의해 고조

글로벌포스트가 교토 뉴스를 받아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의 행적을 기사화했던 산케이 기자에 대한 최근 소식을 보도했다.

글로벌포스트는 ‘Sankei reporter appears again before prosecutors over Park article – 산케이 기자 박근혜 관련 기사로 다시 검찰 출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산케이 신문의 서울 지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 훼손 혐의를 받는 문제의 기사에 관한 심문을 받기 위해 지난 목요일 검찰에 세번째로 출두했다고 말했다. 이번 출두는 8월 18일과 20일의 출두에 이어 3번째 심문을 위한 출두로서 이 조사가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사는 말했다.

이어서 가토를 불구속 기소하려고 계획했지만 출판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는 우려가 외신에 의해 고조되는 가운데 당국은 기소가 반발을 점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현재 신중히 고려하고 있으며, 아마 검찰은 기소 유예 처분을 내릴 수도 있다고 기사는 보도했다.

아울러 이 기사는, 산케이 기사가 독신인 박 대통령이 4월의 치명적인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대통령 직무실에 있지 않았고 최근 이혼한 전 보좌관을 비밀스럽게 만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증권가와 한국신문의 루머를 인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보수단체는 산케이 지국장과 더불어 이 기사를 번역한 본지 뉴스프로 기자를 함께 고발한 바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글로벌포스트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www.globalpost.com/dispatch/news/kyodo-news-international/141002/sankei-reporter-appears-again-prosecutors-over-park-ar

Kyodo News International October 2, 2014 11:00am

Sankei reporter appears again before prosecutors over Park article
산케이 기자 박근혜 관련 기사로 다시 검찰 출두

The Seoul bureau chief of Japan’s mass-circulation daily Sankei Shimbun appeared before prosecutors for a third time Thursday for questioning about a controversial article suspected of having defamed President Park Geun Hye.

대량발행부수를 가진 일본 일간지 산케이 신문의 서울 지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 훼손 혐의를 받는 문제의 기사에 관한 심문을 위해 지난 목요일 검찰에 세번째로 출두했다.

The Seoul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Office previously grilled Tatsuya Kato, 48, on Aug. 18 and 20. At the end of August the office was poised to mete out criminal punishment, but decided to postpone a decision. With Thursday’s questioning, it is possible that the investigation has entered the final stage.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48세의 가토 다쓰야를 이전에도 8월 18일과 20일에 심문한 바 있다. 8월 말 검찰청은 형사처벌을 가할 듯한 태도를 취했지만 결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목요일의 심문으로 이 조사가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A conservative civic organization filed a defamation suit against the newspaper’s bureau on Aug. 9 over the article, which was carried in the Aug. 3 online edition of the newspaper.

한 보수 시민 단체가 8월 3일에 온라인 기사로 개제된 이 기사에 대해 8월 9일 신문사의 지국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The article, which cited rumors in the stock brokerage industry and in a South Korean newspaper, suggested Park, who is single, was not at the presidential office during a seven-hour period on the day of a deadly ferry disaster in April, and may have been secretly meeting with a recently divorced former aide.

이 기사는 증권가에 떠도는 그리고 한국 신문에 언급된,독신인 박 대통령이 4월의 치명적인 여객선 참사 당일 7시간동안 대통령 직무실에 있지않았고 최근 이혼한 전 보좌관을 비밀스럽게 만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루머를 인용했다.

According to sources familiar with the case, the authorities were planning to have Kato indicted without arrest, but are now giving careful consideration to the backlash such an indictment could ignite, amid concerns raised by foreign media over threats to freedom of the press. As a result, prosecutors may grant a suspension of prosecution.

이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당국은 가토를 불구속 기소하려고 계획했지만 출판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는 우려가 외신에 의해 고조되는 가운데 당국은 기소가 반발을 점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현재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검찰은 기소 유예 처분을 내릴 수도 있다.

Kato was supposed to take up a new posting at the newspaper’s Tokyo head office from Wednesday, but has been unable to leave South Korea due to a travel ban still in place.

가토는 신문사의 도쿄 본사에서 새로운 직책을 수요일에 시작하도록 되어있었지만 여행금지가 아직도 유효해서 한국을 떠날수가 없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9&table=c_sangchu&uid=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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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영화인들, “세월호 유가족과 끝까지 함께 할 것”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영화인 1123인 선언’

김세운 기자 ksw@vop.co.kr 발행시간 2014-10-03 17:37:47 최종수정 2014-10-03 17:37:47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앞에서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감독과 평론가, 제작사 관계자 등 영화인들이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영화인 1123인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연 가운데 부산을 찾은 영화인들이 수사권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3일 부산 영화의 전당 정문 앞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영화인 1123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자유롭게 발언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전 세계의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세월호참사에 대한 국내 영화인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견에는 정지영 감독, 최정화 프로듀서, 안해룡 감독, 정지욱 영화 평론가, 영화제작자 이준동, 민병훈 감독, 백재호 감독, 배우 이화, 부산 민주노총 본부장 김재하 등이 참여했다.

감독,배우,제작자,프로듀서 등 영화인 총망라...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촉구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 전해...

‘부러진 화살’,‘남영동 1985’,‘천안함 프로젝트’ 등의 작품을 내놓은 정지영 감독은 “세월호 사건이 정치 사건이 된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세월호 사건이 정치문제로 발전됐다. 이것을 정치문제로 본다는 것 자체는 정치인이 관여했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 감독은 “정치인들이 관여했다는 것은 정치인들이 뭔가를 숨기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최근 서병수 부산시장이 정치적 중립 이유를 들며 다큐영화 ‘다이빙벨’을 상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 역시 세월호 문제를 정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정치적 편향성을 띈 영화를 상영하지 않는다면 상영할 영화가 없다. 어떤 영화든 정치적 성향을 조금씩 띄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세월호 유가족을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지난 2일 레드카펫에서 손바닥에 ‘416’을 적어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는 민병훈 감독은 “영화보다 못한 현실이 대한민국에 이어져, 슬픔에 공감하고 통탄하는 의미에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자발적인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사랑이 이긴다’를 선보이게 된 민 감독은 “앞으로는 다이빙벨과 같은 영화가 나오지 않는 영화제를 꿈꾼다”며 “유가족 힘내시고 꼭 같이 진실규명을 함께 하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다이빙벨 안해룡 감독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앞에서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감독과 평론가, 제작사 관계자 등 영화인들이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영화인 1123인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상영 중단 논란에 휩싸였던 다큐 영화 ‘다이빙벨’의 안해룡 감독은 “이렇게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세월호의 진실이라는 실마리를 가지고 다시 논의되고 서로의 아픔을 다시 상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고 당초 취지를 설명했다.

안 감독은 “그것을 계기로 보다 안전한 나라가 되는 것을 꿈꿨다.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세월호의 모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본 아주 작은 실마리에 불과하다”며 “그런 것들부터 하나하나 짚어갈 때 세월호의 전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화 프로듀서는 “지금 10월이 되었는데 정치인들은 변한 게 없다. 원래부터 그랬던 분들이니 당연해 보인다”며 “하지만 지금 너무 무서운 것은 국민이 세월호를 잊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최 프로듀서는 “가장 힘든 단어는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다. 선장이 그렇게 말해서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야당을 포함해서 여당과 정부도 국민에게 자기들이 알아서 할 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고 정치권을 겨냥해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가만히 있으면 당한다”며 “가만히 있지 말자. 끝까지 동참하자”고 주장했다.

영화인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다양한 문화 행동도 벌일 계획이다. 영화제의 기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를 추모하는 리본달기 운동, 다양한 퍼포먼스와 1인 시위, 서명운동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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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통일운동사에 빛나는 해로"

"2015년을 통일운동사에 빛나는 해로"6.15공동위 공동호소문 발표..6.15남측위, 10.4기념식 및 콘서트
인천=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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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03  1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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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남측위원회는 3일 인천 문화예술회관 앞 공원에서 10.4선언 7주년 기념식과 평화통일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남, 북, 해외 온 겨레의 단합과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민족이 살고 있는 모든 곳에서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

10.4선언 발표 7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3일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에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 “남국공동선언 이행으로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6.15남측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 문화예술회관 앞 공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6.15남측위원회와 6.15북측위원회, 6.15해외측위원회 공동명의로 발표된 공동호소문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남북관계 개선의 기초이고 출발점이며 남과 북의 당국이 온 민족과 세계 앞에 확약한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라며 “남북공동선언들을 평화와 통일의 생명선으로 여기고 이를 더욱 강력히 이행, 실현해 나가자”고 밝혔다.

   
▲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오른쪽)과 여혜숙 평화여성회 상임대표가 공동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또한 “통일 열기로 들끓던 6.15시대와 오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표출된 각계각층의 열렬한 남북공동응원 함성은 해묵은 대결의 역사를 끝내려는 강렬한 외침”이라며 “상대를 부정하고 동족 사이의 대결을 부추기는 일체의 비방 중상 행위를 절처히 배격하자”고 호소했다.

이 외에도 △협력과 접촉 활성화 △군사훈련과 군비증강 행위 반대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 등을 제시하고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를 남, 북, 해외의 광범한 각 계층 속에서 통일운동을 앞장에서 선도해나가는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조직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했다.

공동호소문은 특히 “2015년은 조국해방 70돌,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5돌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2015년을 통일운동사에 빛나는 대 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공동의 준비조직을 만들고 여기에 우리가 가진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 나서 “북측 응원단 파견을 놓고 벌인 협상과정은 겉과 속이 다른 이 정부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준 촌극이었다”며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이 이명박 정부와 하나도 다를 바 없는 대결주의로 점철되고 있다는 분명한 증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창복 의장은 “아시안게임에서 주최국의 체면을 세워 준 것은 바로 ‘남북 공동응원단’의 활약이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남북 공동응원단’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창복 의장은 “대북정책 전면 수정의 첫째 방향은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 등 남북 간의 합의들을 존중하고 이행해 나가는 것이다”면서 “대북적대정치의 청산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더 이상 통일을 늦출 수 없다는 절박한 각오로 6.15남측위원회는 내년을 ‘제2의 6.15시대’를 여는 새로운 전환의 해로 선포하고 한다”면서 “만약 민과 관이 서로 힘을 모아 광복 70주년과 6.15선언 15주년을 준비해나간다면, 2015년은 민족의 화해와 통일, 평화를 여는 역사적 전화의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북공동응원추진단장인 영담 스님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남북공동응원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영담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북측에 보여준 우리 정부의 태도는 정말 뭐라 더 말할 수 없이 실망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과 인천 시민들에게서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영담 스님은 “이제라도 우리 정부는 말로만 하는 신뢰가 아니라 그 말을 증명할 수 있는 책임있는 행동이 필요한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책임있는 행동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해 나가려는 태도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 먼저 축사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대외협력위원장 이학영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더 앞장서서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노력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염원에 맞춘 바른 정치를 하지 못해서 더욱더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사과드린다”고 인사하고 “새로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오병윤 의원은 “남북문제는 남의 일도, 국제사회가 대신해줄 일도 아니다. 남과 북이, 박 대통령 자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남북의 대립과 반목을 멈추고 5.24조치 해제, 금강산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남북간 신뢰를 만들어 가도록 한 목소리로 이 정부에 요구하자”고 말했다.

정의당 김영미 부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박근혜 대통령이 참고해야 할 것은 10.4선언의 진정한 정신”이라며 “상대방의 작은 반응조차 이끌어낼 수 없는 공허한 통일구상을 넘어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낼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기념식에 이은 평화통일 콘서트의 막을 올린 미추홀 어린이 요들단.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 행사장 한켠에서는 개성공단 생산품 'PEACE WORKS' 판매와 사진 전시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노동계를 대표해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땅을 사랑하는 노동자 농민들에 의해서 이땅의 평화를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민주노총은 남북 노동자가 99년에 통일 축구대회를 개최했듯이 다시 한 번 내년에는 힘있는 통일 축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이 땅의 평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6.15인천본부 이강일 상임대표는 “사실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인천시는 전쟁도시로 알려져 있다”며 10.4선언에 포함된 서해평화협력지대를 강조하면서 “전쟁도시 이미지를 평화도시로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10.4선언을 이행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6.15남측위원회는 이날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 “정부가 10.4선언을 사실상 정치적으로 훼손하고 잇으며, 또 정부가 말하는 통일준비의 ‘비전’과 실제 정부의 구체적 행동 사이에는 너무나 큰 불일치가 존재하고 있다”며 여러 사례들을 들었다.

호소문은 “통일부가 밝힌 것처럼 현 정부의 정책이 진정으로 흡수통일정책이 아니라면 남북공동선언들의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에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특히 “5.24조치를 해제하여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재개하고 2월 고위급 회담 합의를 이행하면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 공동호소문 낭독이 끝나자 참가자들이 노란 풍선을 날려보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기념식 참가자들은 공동호소문 발표 직후 노란 풍선을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가진 뒤 남북공동응원단의 활동 보고를 듣고 평화통일 콘서트 ‘우리 지금 만나’를 관람했다.

장대현 6.15남측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당초 인천아시안게임 북측 응원단이 올 경우 공동행사로 치를 예정이었지만 불발됐으며, 공동호소문은 남과 북, 해외에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일제히 발표됐다.
 

"이것이 바로 민족이구나, 동포애구나"
장수경 남북공동응원단 공동집행위원장
   
▲ 남북공동응원단이 무대에 올라 그간의 활동 경과를 소개했다. 장수경 공동집행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9월 15일 북-중 남자축구를 시작으로 해서 어제 남북 축구 결승전까지 연인원 만여 명의 남북공동응원단이 함께 응원했다. 너무나 감격적이었고, 북측의 축구감독들이 남북 공동응원단의 응원에 감사한다는 말을 인터뷰에서 할 때마다 정말 뿌듯했고, 선수들이 우리 앞으로 다가와 세레모니를 할 때 정말 뭉클했다. ‘이것이 바로 민족이구나, 동포애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남북 공동응원단이 바랬던 것은 남과 북의 응원단이 함께 응원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북측의 응원단이 오지 못했다. 남북 공동응원단으로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딱 한 가지 남과 북이 협력해서 해낸 게 있다. 저희가 지금 입고 있는 이 운동복이다. 남쪽에서 디자인했고 북쪽의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옷이다.

이 옆을 보면 ‘피스(peace) 개성’이라고 써있다. 저희는 경기장에서 응원만 한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에서 ‘평화의 거리’를 14일 동안 만들었다. 그래서 개성공단 기업주들이 후원해준 물품을 판매하기도 했고, 사진 전시를 하기도 했다. 평화통일 콘서트를 하고 청소년 통일페스티발을 벌이기도 했다.

14일 동안 정말 전쟁과 분단의 상처가 많은 인천에서 평화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평화의 응원이 울려퍼지고, 통일의 함성이 울려퍼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우리 기운을 갖고 인천이 평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열심 노력하겠다.


"사랑이라는 것은 만나야 키워지는 것"
신미연 통일응원단 ‘아리랑’ 서울단장

   
▲ 통일응원단 '아리랑' 신미연 서울단장이 북측 메달리스트가 건네준 꽃을 들고 나와 그간의 활동 경험을 전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통일응원단 ‘아리랑’은 북측 응원단이 오지 못하는 조건에서도 북측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한편, 우리가 얼마나 따뜻한 동포애로 맞이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면서 활동했다. 그래서 북측 선수들이 참가하는 많은 경기들을 최대한 가려고 노력했었고, 9월 15일부터 10월 3일 오늘까지 37개 경기, 그리고 11개 종목에 같이 참여해서 응원했고, 8개의 금메달을 따는 현장에 함께 있었다.

처음에는 응원을 하니까 북측 선수들도 굉장히 어리둥절하고 당황해 했다. 그런데 20일 동안 하면서 많이 정이 들었고 우리가 서로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오늘 탁구경기만 하더라도 어떤 일이 있었냐면, 제가 오늘 이 꽃을 들고 나왔는데 혹시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느냐?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주는 꽃이다. 오늘 탁구 혼합복식에서 김정, 김혁봉 선수가 응원을 열심히 한 우리에게 직접 건네준 꽃이다.

오늘 경기장에서 시민들과 다 같이 응원을 했고 우리 아리랑이 “우리는”하면 북측 관계자가 “하나다”, “통일”하면 “코리아” 이렇게 시상식이 끝나고 이걸 같이 외치면서 서로 열렬히 인사했다. 이런 일들은 사실 20여 일간 굉장히 많았다.

북측 출신 씽크로나이즈드 심판이 우리 응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해서 저희가 “우리는 하나다” 했더니 손가락을 펴면서 인사하는 장면도 있었고, 복싱 장은희 선수가 금메달 따고 정신없이 출구로 나가려고 하는데 굳이 뒤에서 북 관계자가 그 선수를 쫒아가면서 저기 아리랑에 가서 인사하고 가라고 계속 손짓을 하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레슬링 장학진 선수가 메달을 딸 때는 시민들과 다 같이 “장학진” 이름을 외치면서 경기장을 흔들어놓기도 했다.

물론 방송에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만남이 국정원, 대회 관계자, 경찰들이 막기 위해서 무진 애를 썼지만 정말로 틈틈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사실 반북 이데올로기보다 강한 것이 민족의 동포애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이라는 것은 만나야 키워지는 것이라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남북 교류, 남북 만남이 반드시 성사되어야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게 됏다. 앞으로도 우리 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통해서 남북교류를 꼭 성사하는데 앞으로 더 힘쓰겠다.

(정리 - 통일뉴스)


 

<10.4선언 7주년을 맞아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남북공동선언 이행으로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

해내외의 전체 동포형제들!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이 채택되어 온 겨레에게 통일과 공동번영의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 역사의 그날로부터 벌써 7년이 흘렀다.
이 날을 맞으며 우리 겨레는 통일의 희망으로 들끓던 ‘6.15시대’와 불신과 파국의 위기에 처한 오늘날의 상반된 남북관계 현실을 목격하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민족의 발전과 통일에 없어서는 안 될 얼마나 큰 재보였는가를 다시금 새겨보고 있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할 것을 제시한 6.15공동선언의 근본원칙을 다시금 확인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번영을 위한 실천적인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힌 10.4선언은 6.15공동선언과 더불어 통일의 가장 빠른 지름길을 펼쳐준 이정표이다.
10.4선언이 발표된 이후 남북 사이에는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여러 갈래의 접촉과 대화들이 활성화되고 수많은 긍정적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오늘 남북공동선언들이 공공연히 무시되고 남북관계는 파국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국제무대에서의 대립은 물론 군사적 대결의 강도는 나날이 짙어져 가고 있다.
이제 우리 민족은 남북선언들이 가리키는 통일과 평화, 공동번영의 이정표를 따라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의 길을 넓혀가던 그날의 감격을 지나간 추억으로만 남길 수 없으며, 다시 결연히 일어나 반드시 <제2의 6.15통일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할 전환의 일대 기로에 서 있다.

조국통일의 앞길에 가로놓인 모든 장애물을 과감히 밀어내고 번영하는 통일조국을 실현하려는 겨레의 강렬한 지향과 드높은 의지는 그 무엇으로도 꺾을 수 없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역사적인 10.4선언 발표 7돌을 맞으며 남북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평화와 공동번영,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 것을 해내외의 전체 동포들에게 열렬히 호소한다.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남북공동선언들을 견결히 지키고 그 실천에 힘차게 떨쳐나서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남북관계 개선의 기초이고 출발점이며 남과 북의 당국이 온 민족과 세계 앞에 확약한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남북선언들에는 남북 사이에 얽힌 크고 작은 모든 문제를 원만히 풀고 남북관계를 전진시키며 민족의 요구와 염원에 맞게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원칙과 구체적인 방도들이 명시되어 있다.
남북선언들의 역사적 의미를 정치적으로 훼손하지 말아야 하며, 남북선언들의 존중과 이행 없이 다른 새로운 것이 나오기 어렵다.
남북공동선언들을 평화와 통일의 생명선으로 여기고 이를 더욱 강력히 이행, 실현해나가자!
6.15시대에 진행되어온 각 계층별, 부문별, 분야별 협력과 접촉을 활성화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길을 넓혀 나가자!

하나의 핏줄을 나눈 동족끼리 서로 비방 중상하며 대결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더없는 민족적 수치이다.
남과 북이 서로의 제도와 체제를 존중하고 그 기초위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과 공동번영을 이룩해 나가자는 것이 남북선언들의 기본요구이다.
통일 열기로 들끓던 6.15시대와 오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표출된 각계각층의 열렬한 남북공동응원 함성은 해묵은 대결의 역사를 끝내려는 강렬한 외침이다.
상대를 부정하고 동족 사이의 대결을 부추기는 일체의 비방 중상 행위를 철저히 배격하자!
한(조선)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는 모든 형태의 군사훈련과 군비증강행위를 단호히 반대한다!
나라의 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개입과 의존을 모두 반대하며, 남북공동선언들이 제시한 대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자!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온 겨레의 통일운동을 추동 발전시키는 역사적 사명을 지니고 출현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를 남, 북, 해외의 광범한 각 계층 속에서 통일운동을 앞장에서 선도해나가는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조직으로 만들어나가자!
남, 북, 해외 온 겨레의 단합과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민족이 살고 있는 모든 곳에서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

해내외 동포들이여!
2015년은 조국해방 70돌,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5돌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열렬한 통일, 독립의 목소리가 대하마냥 굽이치던 8.15해방의 그 도도한 기세로, 온 삼천리를 통일의 환희와 기쁨으로 뜨겁게 달구었던 6.15시대의 그 열풍으로 2015년을 통일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여는 역사적 전환의 해로 만들자!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2015년을 통일운동사에 빛나는 대 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공동의 준비조직을 만들고 여기에 우리가 가진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낼 것이다. 
해내외 동포들이여!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뜻 깊은 8.15 조국해방 70돌을 민족사에 특기할 <통일대축전>으로 성대히 맞이하자.

2014년 10월 3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대정부 호소문> 
10.4선언 등 남북합의의 존중과 이행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정상선언” 발표 7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10.4선언에는 분단된 남과 북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여 진정 평화롭고 번영하는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각계의 염원과 구체적인 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언급한 ‘통일대박’의 실질적인 경로도, ‘한반도 신뢰구축’의 방안도, 남북을 잇는 ‘통로’의 구축도 10.4선언에는 모두 담겨 있습니다. 남북이 함께 합의한 10.4선언을 이행하게 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제기한 ‘통일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정부가 10.4선언을 사실상 정치적으로 훼손하고 있으며, 또 정부가 말하는 통일준비의 ‘비전’과 실제 정부의 구체적 행동 사이에는 너무나 큰 불일치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말로는 10.4선언을 존중한다면서,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상을 마치 NLL 포기인 양 왜곡하고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는 등 10.4선언을 정치적 목적으로 훼손, 악용하였습니다. 
또 정부는 ‘통일대박’을 말하면서도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간 경제협력의 모든 통로를 막아놓고 있습니다. 5.24조치 해제를 통해 남북경제협력의 새로운 공간을 열고 남측 기업들의 진출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정부는 요지부동입니다. 이래서야 어떻게 ‘통일대박’을 만들겠다는 것입니까. 
아시아 각국이 참가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놓고 ‘대남선전부대’를 운운하며 상대방 응원단을 비난하는가 하면, ‘응원단’이 사용할 ‘국기’ 크기 등을 문제 삼는 등 참으로 치졸하고 민망하기 짝이 없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신뢰구축’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는 북측이 진정성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하지만 합의를 이행해야 할 의무는 남측에게도 있다는 것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 첫 번째 고위급 회담 합의는 ‘비방중상 중단’입니다. 그동안 탈북자단체들이 대북비방전단을 살포할 때, 정부는 ‘민간’의 활동이므로 통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부 차원에서 이같은 활동을 지원하는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기관들이 직접 대북비방활동 조직과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대통령까지 직접 유엔총회에 나서서 이른바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하고 북을 비난한 것은 당장 북의 큰 반발을 불러올 것이고, 남북간 신뢰 조성에도 큰 장애가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정책이 그러하지만, 특히나 대북정책은 상대방과의 합의 여부가 성패를 가름하게 됩니다.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면 남과 북이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상대방의 변화와 굴복만 요구해서는 결코 합의를 이룰 수 없으며, 남북관계도 개선시킬 수 없습니다.

통일부가 밝힌 것처럼 현 정부의 정책이 진정으로 흡수통일정책이 아니라면 남북공동선언들의 합의를 존중하고 그 이행에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10.4선언. 남북이 합의한 약속들을 지켜가면서 전면적으로 분단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5.24조치를 해제하여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재개하고 2월 고위급 회담 합의를 이행하면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합니다.

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됩니다. 우리는 광복과 분단 70년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분단 70년이 결코 대결과 적대로 얼룩지는 또 하나의 해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은 북한도 물론이지만, 특히 우리 정부의 기존의 남북선언들에 대한 존중과 이행의 노력 정도에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10.4정상선언 7주년을 맞아 우리 정부의 남북합의 존중과 이행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2014년 10월 3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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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전 노랫말에도 “민주인사와 기자는 믿지마라”

[데스크칼럼] 세월호 특별법 협상 유족 뜻 못지킨 야당이 새겨들어야 할 정태춘·박은옥과 안치환의 노래들
 
입력 : 2014-10-02  18:06:54   노출 : 2014.10.03  09:42:25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이 세차례나 유가족의 뜻과 배치된 결과로 나온 연유를 두고 대한민국 정통 야당이자 제1야당을 자부해온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른바 ‘야합’, ‘굴복’이라는 성토의 목소리가 많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 여당의 몽니 못지않게 박근혜 정부 2년과 이명박 정부 5년 간 충분히 경험해온 야당에겐 현실적인 힘의 한계, 기울어진 운동장 탓만을 하기엔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 규명이 갖는 의미는 너무나 절박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새정치연합을 비롯한 이른바 제도권 야당에 대해 ‘무능하다’는 질타를 넘어 배신과 원망에 이른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야당 판 참사”라는 개탄까지 나왔다. 이런 상처는 집권세력에게보다 더 크게 느끼고 있다.

야당과 민주 재야 인사들에 대한 이런 배신감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민주화운동 직후에도 이렇게 믿었던 인물들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을 당한 쓰라림의 흔적이 남아있다. 특히 당시를 은유적이면서도 역설적인 어법으로 표현한 노랫말이 여럿 있다.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지금까지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타나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선택을 보면서 이런 노랫말 속의 구절이 연상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가수 정태춘씨가 부인 박은옥씨와 함께 1991년 내놓은 앨범(‘아 대한민국’) 속 타이틀곡 ‘아 대한민국’(노래제작은 1990년 10월) 속 노랫말이다. 작사가인 정태춘씨는 당시 대한민국을 “양심과 정의가 넘쳐 흐르는 땅”으로 규정했다. 그는 “식민 독재와 맞서 싸우다 감옥에 갔거나 어디론가 사라져간 사람들” 대신 “하루 아침에 위대한 배신의 칼을 휘두르는 저 민주인사와 함께 우린 너무 착하게 살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우리 바보같이 살고 있지 않나”라는 이어진 구절은 전체 노랫말 듣다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진실을 담고 있다.

1993년에 정씨가 내놓은 음반(‘92년 장마 종로에서’) 타이틀곡 ‘92년 장마 종로에서’의 노랫말은 군부독재의 폭압에 마지막 희망을 가졌던 ‘시민 군중’과 ‘기자’에 대한 절망이 그려져있다.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

이어 정씨는 이들에 대한 믿음과 기대도 접고 절망도 하지 말자고 당부한다. “다시는 다시는 시청 광장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자, 물대포에 쓰러지지도 말자”.

   
정태춘 박은옥 6집 앨범 '92년 장마 종로에서'
 

이밖에도 민중가수와 대중가수의 영역을 넘나들었던 안치환씨의 초창기 노랫말은 더욱 야당, 재야, 지식인의 위선을 질타하는 구절을 담았다. 김영삼 정권 출범 직후인 1993년 안씨가 내놓은 3집 앨범(‘자유’)의 자유는 애초 1987년 발표된 고 김남주 시인의 ‘자유’(시집 <나의 칼 나의 피>)가 그 원가사이다.

안씨는 ‘자유’에서 “만인을 위해 일하거나 싸울 때, 몸부림칠 때”, “땀흘려 일하고 피흘려 싸울 때” 만이 자유를 얻는 길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안씨는 현실에서는 다음과 같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역설했다.

“사람들은 맨날 겉으로는 소리높여 자유여 해방이여 통일이여 외치면서 속으론 워~~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

결국 겉으로만 목소리를 높일 뿐 속으로는 잇속만 챙기는 민주인사들의 위선을 꼬집고자 하는 내용이다.

안씨는 2년 뒤인 1995년 내놓은 4집 앨범(‘내가 만일’) 수록곡 ‘수풀을 헤치며’(안치환 작사·곡)에서는 당시 함께 민주화 투쟁에 나섰던 이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고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허탈함, 달콤한 현실에 안주한 이들을 질타했다.

안씨는 “수풀을 헤치며 물길을 건너 아무도 가려하지 않던 이 길을 왔는데 아무도 없네 보이질 않네”라면서 “울며 웃고 마시고 취해서 떠드는 사람들속에 그댄 없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들에 대해 “어디서 무엇을 하면 자신의 안위를 즐기는가”라고 반문했다.

당시 1987년 대투쟁 이후 민주진영의 대선 패배에 이은 총선 승리(여소야대) 국면에서 발생한 노태우·김종필·김영삼의 1990년 ‘3당 합당’ 이른바 ‘야합’은 민주화열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1991년 강경대 열사 구타 치사사건까지 벌어져 군부정권 막바지 반정부투쟁이 고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학생과 노동자들은 끊임없는 편파왜곡보도를 일삼는 언론과, 시민을 버린 기자들에 절망했다. 또한 이듬해(1992년) 말 처음으로 집권한 문민정부인 YS 정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적잖은 민주인사들이 정권에 투항했다. 잇단 배신과 절망이 쏟아져나오던 때였다.

   
안치환 4집 '내가만일'
 

2014년 10월에 벌어지고 있는 새정치연합을 비롯한 야권의 모습은 단지 무기력하다는 것을 넘어 20여 년 전 시민들에 큰 생채기를 줬던 동지의 배신을 노래한 구절을 연상케한다.

1990년대 초반 서총련(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노래단 ‘조국과 청춘’과 ‘노래마을’에서 활동해온 민중가수 손병휘씨는 1일 저녁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한 새정치연합을 보면서, 시민사회의 수준이 독일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것이 우리의 수준으로 과거 전대협 때 그많던 잘난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라고 반문했다.

손씨는 “지금은 정치인, 학생사회, 기자사회에서도 인물이 없다”며 “전체적으로 우리 사회가 후졌다”고 지적했다. 손시는 “과거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할 사람들과 집단이 역사에 대해 겸허하지 못하다”며 “역사 앞에 겸손해야 결정적일 때 이런 선택을 안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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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 설치는 이유? 김무성 집안 보면 나온다

 
 
김무성에게 서청의 그림자…장인이 4.3때 ‘서청토벌대’ 주도
 
육근성 | 2014-10-02 15:40:2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정치폭력과 학살을 자행하며 이승만 독재정권 유지에 앞장섰던 서청(서북청년회)’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1946년 소련 군정과 김일성의 탄압을 피해 월남한 평안도 지역의 친일파지주,기독교 인사들이 결성한 서청은 극단적 극우성향을 보이며 김구 선생 암살제주 4.3양민학살 사건보도연맹사건거창양민학살 사건에도 개입했다.

‘4.3사건’ 단초 제공했던 서청

수만 명의 양민이 학살당한 1948년 제주 4.3사건의 경우 서청은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이들 가운데 하나였다 당시 국방부장관이었던 신성모는 서청 등이 경찰관리상인이 돼 주민을 괴롭혔기 때문에 4.3사건이 났다고 말한 바 있다.

학살당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제주평화공원의 안내문에는 4.3사건의 개요를 이렇게 적어놓았다.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독선거·단독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단한 사건이다.”

4.3사건, 남로당 개입으로 항쟁 정신 퇴색

극우보수진영은 4.3사건을 북한 공산당 프락치 등 좌익세력이 남한정부 수립을 막기위해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한다남로당 제주도당이 개입해 무장 선동한 건 사실이지만 사건의 발단은 1948년 43일이 아닌 1947년 3월 1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경찰이 시위군중에게 발포해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4.3사건을 야기 시킨 출발이었다.

3.1절 기념식장에서 어린아이가 기마경관의 말발굽에 치이자 군중들은 이를 항의하기 위해 경찰서까지 쫓아갔고그러자 경찰이 군중에게 사격을 가한 것이다논란이 되자 경찰은 사건을 부풀렸다시위대가 경찰서 습격을 감행했다며 발포는 폭도들을 제압하기 위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제주도민은 주민을 폭도로 모는 경찰과 서청 등에 분개했다그렇지 않아도 경찰의 부정부패와 서청의 횡포에 큰 반감을 갖고 있던 터였다.

시위대와 주민으로 구성된 군중과 경찰과 서청 등 우익단체로 짜여진 진압세력 사이에 대립과 갈등이 증폭되자 이때가 제헌의원 총선을 방해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 남로당이 준동하기 시작했다.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김달삼 350명이 무장을 하고 12개 경찰지서를 공격했다이것을 4.3사건이라고 부른다하지만 사건의 발단은 경찰의 부정부패와 완장 찬 서청의 횡포에 대한 주민들의 항거에서 비롯된 것이다.

<4.3사건 진상조사 실시한 뒤 제주도민에게 '4.3만행'에 대해 사과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토벌 빙자한 학살맹활약 펼쳤던 서청 경찰대

제주도민 거반이 연루돼 수만 명이 학살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제주4.3특별법에 의해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14000여명에 달한다하지만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사망자 중 경찰진압군에 의해 희생된 경우(11000)가 무장세력에 의해 희생된 수(1760여명)보다 훨씬 많다.토벌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이 학살당했다전체 희생자의 21%가 여성이며, 10세 이하 어린이(5.6%)61세 이상 노인(6.2%)도 많았다.

4.3사건 토벌작전에서 큰 공을 세운 게 서청이다서청 회원의 일부는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에 의해 전투경찰대로 편성돼 제주에 급파됐다제주4.3사건을 연구한 각종 자료에 의하면 조병옥 등의 지시에 따라 서청 500명으로 구성된 전투경찰대가 1948년 설립된 것으로 나온다. ‘제주 토벌작전의 핵심역할을 서청이 했다는 얘기다이 서청경찰대가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경찰대라는 평가도 있다.

서청경찰대’ 설립의 실무 주도자는 최치환이었다. 1943년 일제의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군 중위로 있다가 해방이 되자 경찰에 편입된 인물이다. ‘서청경찰대가 구성될 당시 그의 직책은 경무부 영동야전사령부 작전참모계급은 경위였다다음해인 1949년 경감으로 진급해 제주특별부대사령부 작전참모가 된다. ‘4.3사태 토벌 특명을 받아 제주로 향했다.

서청에게 토벌경찰’ 완장 채워준 김무성 장인

독립투자를 핍박한 일본군 장교 경력을 인정받아 경찰 간부가 되더니 남로당 잔당 토벌을 구실로 수만 명의 양민을 학살한 비극의 전면에 선 것이다어쨌든 특명을 수행한 공로가 인정돼 이승만 정권 내내 승승장구한다. 1956년 서울특별시 경찰국장이 된다일본군 장교에서 대한민국 경찰로 변신한지 불과 8년 만에 경찰 최고위에 오른 것이다.

경무대(청와대비서관을 거쳐 4.19 직전 공보처장(현 문체부장관)으로 발탁된다이승만의 마지막을 지켜본 사람이다. 4.19혁명이라는 악재를 만났지만 박정희가 정권을 잡자 국회의원이 돼 다시 날개를 단다전두환 신군부 치하에서도 두 차례 당선되면서 5선 의원을 지냈다.

그의 사위도 정치인이다명지대 음대 교수인 그의 딸 최양옥의 남편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다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이 한창일 대 제주 해군기지 공사 저지세력(강정마을 주민 등)은 입으로는 평화를 외치지만 사실상 북한 김정일의 꼭두각시 종북세력이 대부분이라고 말해 강정 주민들을 분노하게 만든 그 위인의 장인이 최치환이다.

김무성에게 보이는 서청의 그림자

제주 강정 주민을 향해 4.3토벌 때 서청이 제주 양민들을 학살하며 했던 폭언과 똑같은 말하을 하는 친일가문의 후손 김무성서청에게 경찰토벌대라는 완장을 채워 주는데 앞장섰던 사람의 사위라서 그런가.

서청에 완장을 채워 제주도로 보내 양민학살이라는 엄청난 참극이 벌어지게 만든 사람의 사위가 차기 대권을 넘볼 수 있는 거대 여당의 대표이고, ‘서청의 극우 성향과 맥을 같이하는 독재정권 퍼스트레이디가 현직 대통령이다저들이 설쳐도 될 만한 환경이 이미 조성된 셈이다.

이쯤이면 알만 하다치욕과 비극의 역사 한 자락을 대표하는 서청이라는 이름을 훈장인 양 등판에 새기고 서청 재건을 부르짖는 배경이 뭔지를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모조리 제거하겠다는 비정함에서 4.3양민 학살의 단면이 느껴진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2&table=c_aujourdhui&uid=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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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푸대접 하니 엉뚱하게 '건국절'이...

 

[주장] 최장수 국경일인 개천절... 8·15 건국절 제정 논란과 맞물려 다시 돌아봐야

14.10.03 09:20l최종 업데이트 14.10.03 09:20l

 

 

시절이 하 수상하다.

지나간 역사책의 페이지에나 있을 법한 서북청년단이 세월호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치며 부활을 알린다.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해야 한다는 이가 국사편찬위원장에 앉았다. 제주 4·3항쟁을 '폭동'으로 규정한 이는 한국학대학원장에 올랐다. 친일 독재를 미화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대안교과서'를 만든 사람이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자리했다. "일제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총리 후보 낙마자의 연설이 감동적이었다는 이는 KBS 이사장이 됐다.

모두 2013년과 2014년에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역사의 퇴행이다.

천시받는 개천절... 상해임시정부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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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절 좀 축하해줘" 지난 9월 22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국학원과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등 33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개천절 경축행사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 회원들이 대통령의 참석 등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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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는 식민지 조선의 마지막 총독인 아베 노부유키가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떠나며 이런 말을 남겼다는 얘기가 있다. 실제 발언이라 믿을 만한 신빙성은 없지만 되새겨볼 만하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민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현 일본 총리인 아베 신조는 다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식민지 앞잡이의 논리로 이 땅에서 100년을 호의호식한 일제의 아류는 당당하게 그들의 본 모습을 커밍아웃했다.

10월에 들어서면 가슴 한편이 시리다. 가을 찬바람 때문만은 아니다. 10월 3일 개천절을 보면 식민교육의 참혹한 잔재와 마주하기 때문이다.

이날은 단군왕검이 '홍익인간'을 이념으로 하여 고조선을 건국한 날이다. 이날을 마음으로부터 기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쉴 수 있는 공휴일 그 이상의 국경일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사람 얼마나 될까. 

정부 행사도 찬밥이다. 본래 국경일에는 대통령이 참석하고 그 날의 의미에 맞는 훈장도 수여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지금은 대통령 참석은 고사하고 국무총리가 대독하던 대통령 경축사마저 2011년부터는 국무총리 경축사로 격하됐다. 공휴일을 줄이자는 사람들은, "개천절까지 놀아야겠냐"며 타박하기 일쑤다.

일제 식민사학이 역사 왜곡의 첫 번째 타깃으로 정조준한 것이 고조선 역사의 '신화화'였고, 결국 명중했다. 매국에 정신적 기원을 두고 있는 보수는 말할 것도 없고, 친일부역세력 청산 실패를 뼈아파하는 진보의 영역에서조차도 고대사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다르지 않다. 100년 전 이 땅에 식민교육을 심은 일제의 '백년지대계'에 소름이 돋는다.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수립 후 그 해 음력 10월 3월 국무원 주재로 '건국기원절'이라는 명칭으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10월 상달에 제천의식이 행해졌던 역사적 전통이 참고가 되었으리라. 다음 해에도 또 그 다음 해에도... 상해는 물론이고 독립투사들이 주로 활동하던 만주, 연해주 일대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기념행사가 매년 이어졌다. 이것이 해방 후 양력으로 날짜가 고정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진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중 가장 오래된 개천절의 약력이다.

건국절 제정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천절 되새겨야

제대로 기억하고 기념하지 않으니, 엉뚱한 '건국절'이 탄생하려 한다. 이명부 정부 출범 즈음부터 불기 시작한 8·15 건국절 제정 추진은 지난 9월 2일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을 비롯한 65명의 국회의원의 공동 법안 발의로 정점을 찍었다. 만약 이번 정기 국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우리는 내년부터 법적으로 8월 15일을 광복절과 건국절로 함께 기념하게 된다. 아직 온전한 해방이라 할 수 없는 분단 상태에서 정부수립일을 굳이 건국절로까지 격상시키려는 자들의 의도가 무엇이겠는가.

8·15 건국절 제정은 유구한 반만년 역사의 정통과 독립투쟁의 가치를 폄하하고, 친일독재 미화를 통해 1948년 이후 남한 지배세력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반민족적·반민주적 폭거이다. 국책연구기관, 방송통신심의기관, 공영방송을 장악한 그들이 2015년 해방 70주년을 어떤 분위기로 만들어 갈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국내외적인 역사의 퇴행을 막기 위해 민족의 혼이 깨어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천절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기념이 필요하다. 국수주의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심각해지자는 것도 아니다. 그 시절 어떤 국가도 민족도 갖지 못했던 생명존중에 대한 심오한 철학, 홍익인간의 정신을 제대로 조명해보자는 것이다.

개천절을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민족의 정체성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면 어떠한가. 북한에서도 개천절을 기념하고 남과 북이 이견 없이 함께 공유하고 경축할 수 있는 날인만큼, 통일을 향한 양국 교류의 기폭제로 삼으면 어떠한가.

인본주의 정신을 표방한 날인만큼 소외되어 힘겨워하는 이웃, 편견으로 상처받는 다문화 가정,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각지의 재외동포들을 향해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로 삼으면 어떠한가.

그리고 휴일 지정까지는 아니더라도, 민족의 얼과 연관된 국경일인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 사이의 일 주일 정도를 축제의 기간으로 삼아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간으로 만들어 보는 즐거운 상상은 어떠한가.

시절이 하 수상하다. 시대를 역행하고 정의와 상식을 뒤덮는 '적폐'는 걷어내야 하지 않겠는가. 말 그대로 '하늘이 열린 광명의 날'로서 우리 사회 모두가 밝아지기를 바라며 단기 4347년의 개천절을 예전과는 다른 관심으로 맞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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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드 배치 딴소리 "무엇이 진실인가?"

  • 분류
    알 림
  • 등록일
    2014/10/03 10:32
  • 수정일
    2014/10/03 10:32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단체들, 국방장관에 '사드' 관련 공개질의서 제출 (전문)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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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02  16: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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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2일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사드가 배치되면 한반도에 평화가 올 것 같은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예수님은 결단코 반대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한미연합사와 같은 '군대 귀신'을 나가라고 이야기하신다.”

 

주한 미군기지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가 도입될 조짐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사회선교연대 최재봉 목사는 “사드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은 확실하게 백지화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성경의 비유를 들어 이같이 말했다.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평통사) 등 49개 단체들은 2일 오전 10시 서울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질의서를 미국대사관과 국방부에 전달했다.

한충목 국민행동 공동대표는 “지금 한국과 미국의 국방 당국자들, 그리고 사실상 정부가 나서서 북핵을 빌미로 해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를 강행한다면 남북은 전쟁으로 격화될 것이고 중국과 러시아 외교는 망치는 길로 갈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우리 민족의 미래,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서라도 국민들의 민생 복지를 위해서라도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남북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로 가는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며 “국민들과 함께 힘찬 투쟁을 전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승현 평통사 미군문제팀장은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 배치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드가 동북아에서 자신의 패권을 추구하고자하는 동북아 MD(미사일방어)에서 가장 핵심적인 무기 체계이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의 경우는 대다수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고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하더라도 고도를 낮춰서 발사하게 되면 사드로는 요격할 있는 미사일체계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조승현 평통사 미군문제팀장이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참가자들은 이미현 참여연대 평화국제팀 간사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협의하였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이나 협의하지 않았다는 한국 정부의 주장 중 하나는 필연적으로 거짓”이라며 “한미 양국은 사드 배치 관련 협의 사항을 투명하게 밝히고 거짓에 가담한 담당자와 책임자를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월 30일(현지시간) 로버트 워크 미 국방부 부장관은 미국 외교협회 주최 간담회에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부지 조사를 진행 중이고, 그 일이 맞는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미사일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는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어떠한 협의도 한 적이 없다”고 이틀째 부인했다.

또한 “미 국방부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와 관련해서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 없고, 또한 우리 국방부와 합의한 바도 없다는 입장을 우리 당국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해 왔다”고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미국 정부는 한반도 사드 배치 즉각 철회하라”, “박근혜 정부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결코 수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사회를 맡은 최은아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은 “로버트 워크 부장관 발언이 문제가 됐던 것은 그동안 미국 정부 관리들의 발언 중에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가장 구체적인 진전사항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 정부가 이미 상당부분 사드 배치에 관련한 논의를 진전하고도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의혹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최 위원장은 “각계 사회단체들은 미국 정부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의견서를 전달함과 동시에 무엇이 진실인지 묻는 공개질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한민구 국방방관 앞으로 ‘미국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의 한반도 사드 배치 및 한미간 협의 발언 관련 공개질의서’를 접수시켰으며, 미국대사관에도 같은 질의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공개질의서에서 “한미간 협의와 관련한 양국 국방부의 주장은 상호 모순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방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질의한다”며 성실한 답변을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측의 부지조사 계획과 사실을 언제, 어떻게 최초로 알게 되었나”, “국방부나 외교부, 청와대 관계자 중 미국측과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하여 누구도, 어떠한 협의도 한 바가 없느냐” 등 11개 사항을 질의했다.
 

미국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의 한반도 사드(THAAD) 배치 및 한미간 협의 발언 관련 
공개질의서 (전문)
 

발신 : 노동자연대, 반전평화연대(준), 사회진보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평화포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평화네트워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한일군사협정반대시민행동
수신 : 한민구 국방부 장관 
날짜 : 2014년 10월 2일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논란과 의혹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월 30일, 미국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은 미국 외교협회 주최 간담회에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를 고려중이라면서 부지 조사도 이미 했고, "그 일(사드 배치)이 맞는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국방 당국자가 사드(THAAD) 한반도 배치 관련 부지 조사 및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방부는 1일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와 관련해 미 국방부와 협의한 바도, 협의 중인 바도 없다"며 워크 부장관의 발언을 부인하였습니다. 
한미간 협의와 관련한 양국 국방부의 주장은 상호 모순되는 것으로서, 어느 한쪽이 사실이라면 다른 한쪽은 거짓일 수 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미국 국방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한국 국방부가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이고, 만일 한국 국방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미국 국방부가 여론조성을 위해 거짓을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두가지 경우 모두 정책 관철을 위해 한국 사회를 속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사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각계 사회단체들은 한반도 사드 배치 및 한미간 협의 발언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아래와 같이 질의합니다. 성실하게 답변해주시길 바랍니다.


1. 미국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은 사드 한반도 배치를 고려하며 ‘부지 조사를 이미 했다’고 밝혔습니다.

1-1. 미국측의 부지조사 계획과 사실을 국방부는 언제, 어떻게 최초로 알게 되었습니까?

1-2. 부지 조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통보’나 ‘협의’는 언제,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2. 미국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은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1. 국방부나 외교부, 청와대 관계자 중 미국측과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하여 누구도, 어떠한 협의도 한 바가 없습니까?

2-2. 만일 아무도 협의한 바가 없다면 미국 워크 부장관의 발언은 정책관철을 위한 거짓말이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방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미국측의 거짓말과 관련된 진상규명과 당사자, 책임자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였습니까?


3. 정부는 ‘미국측이 사드 배치 관련 협의를 제안해 오면 논의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3-1. 주한미군의 무기 반입에 대해 미국측이 한국 정부와 ‘협의’하는 것은 의무사항입니까? 이와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한미간 합의규범은 무엇입니까?

3-2. 주한미군의 무기 반입에 대해 미국측이 한국정부와 협의하는 것이 의무사항이 아니라면, 한국정부는 미국측의 무기 반입에 대해 어떤 통제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까? 이와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한미간 합의규범은 무엇입니까?

3-3. 주한미군의 무기 반입에 대해 통제할 수 있는 합의규범이 없다면, 이러한 상황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한국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3-4. 미국측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수차례 공개적으로 거론해 왔습니다만, 한국정부가 ‘협의 제안’을 수동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실상의 시간끌기로 비판하는 견해가 있습니다. 여러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는 현안인 만큼 국방부가 조기에 관련 입장을 밝히고 사회적 논의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4. 한반도 사드 배치에 관해 묻겠습니다.

4-1. 국방부는 지난 2010년 10월 24일 발표한 ‘미국의 지역 MD 참여와 관련한 입장자료’에서 "미국의 '지역 미사일방어체계'(MD)와 '한국적 미사일방어체계(KAMD)' 간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나 미측의 지역 MD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내에 미국 MD체계의 핵심 장비가 반입되고 운용되는 것은 KAMD가 미국 MD에 편입되어 함께 활용되는 차원을 훨씬 넘어, 한국정부의 통제권한이 미치지 않는 미국 MD체계가 우리 영토내에서 독자적으로 구축되고 운용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4-2.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한국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한반도에 MD를 배치하는 것은 지역 안정과 전략적 균형에 이롭지 않다“, "중국은 절대로 중국의 문 앞에서 긴장이 고조돼 전쟁이나 혼란이 발생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러시아 외교부도 7월 25일 공식 성명을 통해 한반도내 사드 배치가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정세에 대해 필연적으로 부정적 파장을 초래할 것이며 군비 경쟁을 촉발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도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주변국들의 우려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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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보물이 될 희토류

민족의 보물이 될 희토류
 
 
 
김성훈 우리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기사입력: 2014/10/02 [22:42]  최종편집: ⓒ 자주민보
 
 

자원 빈국 한국, 비효율적인 경제

 

IT 수출 강국이라 자화자찬하는 한국. 하지만 관련 제조 산업의 수입의존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우려스럽다. <표 1>에 따르면, 2012년 현재 1000원어치의 국산품에 포함된 수입품의 가치는 315원 수준임에 비해 공산품은 평균치를 훨씬 뛰어넘는 452원의 수입품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외 의존적 생산구조는 제조업 핵심 기반인 기초소재부문의 경우 1000원 중 556원을 수입품이 차지해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제품 하나를 만들 때 들어가는 수입품의 양이 늘어나면 부가가치가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제조비용이 증가하여, 결국 생산자인 기업과 소비자인 국민 모두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한국 수출 제조업이 봉착한 위기는 원자재 수입 의존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라 진단된다.

 

특히 한국이 수출 주력으로 삼고 있는 IT 분야의 제품은 가벼우면서도 단단하여 날이 갈수록 그 이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마그네사이트, 알루미늄 같은 광물자원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광물자원을 자체 확보하는 문제가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21세기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희토류’는 여러 광물자원 가운데서도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희토류의 전부를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첨단제품에 필수가 된 ‘희토류’

 

‘희토류’는 원소기호 57번부터 71번까지의 란탄계 원소 15개와, 21번인 스칸듐(Sc), 그리고 39번인 이트륨(Y) 등 총 17개 원소를 말한다. 희토류는 방사성원소인 프로메튬을 빼면 지구상에 널리 퍼져있는 성분이지만, 채굴 가능한 광물 형태인 경우가 드물어 ‘희토류(稀土類: Rare Earth Elements, REE)’라는 이름이 붙었다.

 

희토류는 건조한 날씨에도 변화하지 않고 열을 잘 전도하며 탁월한 화학·전기·자기 성질을 갖고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희토류의 구체적인 종류와 용도는 아래 표와 같다.

 

 

<표 2>와 같이 희토류는 스마트폰, 하이브리드 자동차, LCD 연마광택제 등 첨단 IT제품에 두루 사용될 뿐만 아니라 광학, 핵공학, 항공우주산업 등 차세대 산업에서 갈수록 쓰임새가 늘고 있는 필수적인 금속이다.

 

희토류는 분리 정제가 매우 어려워 개발이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희토류는 자연계에 존재할 때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농축된 형태로 존재하지 않고 불소탄산세륨광과 모나자이트석 등 다른 광물 속에 포함돼 있다. 이러한 광물은 광산에서 채광된 후 선광과정을 거쳐 정광을 제조한 후, 사용하기 편리한 희토류 제품을 얻기 위하여 다시 정광을 분해 및 침출하는 제련공정에 투입된다.

 

이 때 광물 속에 포함된 희토류의 실제 비율을 계산한 단위를 ‘품위’라고 한다. 예를 들어 희토류 광물의 품위가 5%라는 말은 100g의 희토류 광물 중에서 실제 희토류 금속이 5g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다. 광물의 품위가 너무 낮으면 희토류 금속을 분리정제 하기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 실제 개발이 불가능하다.

 

<그림 1>에서 보는바와 같이 육지에 매장된 희토류는 전체 1억 5천만 톤 정도로 중국과 러시아, 미국, 호주, 인도 등 일부 나라에만 분포되어 있다. 희토류는 1940~50년대에는 브라질과 인도에서 주로 생산됐고, 이후 미국과 호주 등지로 넘어갔다. 1990년대부터는 중국이 사실상 생산을 독점하고 있다.

 

하와이와 프랑스령 타히티 부근 태평양 해저에 육지 매장량의 800배에 달하는 양질의 희토류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2011년 확인된 바는 있다. 하지만 태평양 해저 희토류의 경우 대부분 수심이 3500∼6000m에 달하는 공해 해저에 존재하고 있어 ‘인류 공동의 재산’으로 규정되고, 채굴에 따른 해양오염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은 약 32만2천 톤의 모나자이트가 매장되어 있지만 대부분 품위(grade)가 0.1% 이하로 경제성이 없어 개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6월 말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충주, 홍천의 희토류 15만 톤 발견도 결국 0.6% 정도의 낮은 품위로 인해 경제성 논란만 불러일으킨 바 있다.

 

세계 최대수준 희토류 매장량을 자랑하는 북한

 

이러한 희토류가 한반도 북한 지역에 대량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은 지난 2000년대 남북경협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이후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북한 평안북도 정주시 일대는 국제적으로 세계 최대의 희토류 산출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외교전문지 ‘더디플로매트’는 2014년 1월 22일 영국계 사모펀드 SRE미네랄스의 발표를 인용,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2배에 이르는 2억1600만톤이 북한에 묻혀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천연자원무역회사’와 평안북도 정주시에서 희토류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 ‘SRE 미네랄스’ 집행이사 루이스 슈어만(Louis W. Schurmann) 박사는 평안북도 정주가 세계 최대 희토류 산출지(“the World’s largest known REE occurrence”)이며, 그 가치는 약 65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경5000조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북한 정주시에서 광물탐사작업을 한 오스트레일리아의 광산, 지질 자문업체 HDR 살바(Salva)의 탐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정주의 희토류 매장량은 광물로 60억6497만 톤, 분리 정제 후 2억1617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 보고되었다. 이는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 1억5422만 톤보다도 많은 양이다.

 

국내에 보도된 북한 합영투자위원회의 자료를 근거로 본다면, 북한의 희토류 추정 매장량은 광물 매장량이 10억 톤 이상, 분리 정제된 희토류를 기준으로는 4800만 톤으로 세계 최대 희토류 산지인 중국의 2700만 톤 보다 많다. 시사인 보도에 따르면 북한 합영투자위원회는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한의 대표적인 희토류 광산 4군데에 대한 탐사 자료를 공개했는데, 그중 제일 큰 황해남도 청단군 덕달리 광산이 약 2000만 톤 이상, 두 번째인 평안북도 정주시 용포리의 희토류 광산이 1700만 톤, 그리고 강원도 평강군과 김화군에 있는 나머지 두 개 광산의 합이 약 1100만 톤 규모라고 한다. 이들 탐사 결과가 다소 확대 추정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 1, 2위를 다툴 만큼 많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정주의 희토류는 ‘품위’도 평균 3.56%에 달해 경제적 가치 역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HDR살바의 탐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정주의 희토류 품위별 매장량은 다음과 같다.

 

평균 3.56% 품위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오스트레일리아 마운트 웰드(Mt. Weld) 광산(평균 품위 8%)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꽤 높은 수준이다. 참고로 세계 6위 매장량을 자랑하는 미국의 베어 랏지(Bear Lodge) 광산의 평균 품위가 3.45%다.

 

희토류 제련소 갖추고 수출까지 하는 북한

 

북한은 이미 1980년대부터 희토류 관련 공업을 창설, 함경남도 함흥시에 전 세계에 몇 개 없는 희토류 제련소를 갖추고 해외에 수출까지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희토류 자원전쟁’의 저자 김동환에 따르면, 1988년 설립된 북한 ‘조선국제화공합영회사’는 희토류 원광과 금속 및 산화물 등을 홍콩, 중국, 일본, 유럽으로 수출해왔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북한이 희토류 최대 산지인 중국에 희토류를 수출해 왔으며, 중국에 수출한 희소금속 중 500∼600t의 희토류가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무역협회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14년 5월 55만 달러어치, 6월에는 5월의 두 배가 넘는 133만 달러어치의 희토류 광석을 중국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진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은 희토류 제련기술에서 선진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가성소다분해법’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토류 1톤을 생산하려면 8.5㎏의 유독 가스와 13㎏의 분진이 발생하며, 채굴과정에서 토륨 등 방사성 물질도 튀어나온다. 게다가 희토류 제련 과정에선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황과 황산, 산성 폐수 등이 쏟아져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희토류를 제품화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오염으로부터 조업자와 환경을 보호해야만 한다. 이진영 연구원은 ‘가성소다분해법’이 이러한 점에서 조업자 건강이나 환경보호에 좋고 설비 부식을 막기가 쉬운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남북에 모두 이익 되는 협력방식 고민해야

 

이처럼 북한에 매장된 희토류를 남북이 협력하여 개발한다면, 남북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이 되리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남쪽 입장에서 보자면 희토류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환경오염문제를 계기로 희토류 생산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수출량까지 제한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김동환 국제학 박사는 남북 희토류 협력에 대해 “5000억 원이 넘는 개발사업 비용, 최소 5년 이상 걸리는 채굴 준비 및 제련소 건설 기간 등 재정적·시간적 부담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지며, “희토류의 선광 작업부터 분리, 정제, 가공, 판매까지의 전 과정이 일시에 가능한 공급망을 제대로 구축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북쪽 입장에서 보더라도 희토류 개발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보수언론의 시각처럼, 남쪽의 자본이 북쪽의 광산을 개발하고 원광석을 모조리 캐내는 방식은 비현실적이다. 

 

 

 

 

첫째로, 남과 북이 경제협력을 통해 모두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대규모 희토류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시사인 보도에 의해 알려진 북한 합영투자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황해남도 청단군 덕달리 광산은 산의 정상 부근에 희토류 원광석이 집중적으로 매장되어 있으며, 평안북도 정주시 용포리의 희토류 광산은 깊은 골짜기들과 비탈이 급한 산릉선들로 되어 있다고 한다. 당연히 광산을 마구잡이로 개발하면 주변 계곡부터 지하수까지 모조리 오염될 것이 뻔하다. 한국 입장에서 보더라도 북한 지역의 희토류 광산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은 희토류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난관을 조성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둘째로, 북한 입장에서 보자면 이미 희토류 제련소까지 갖추고 있는 조건에서 구태여 원광석을 대량 반출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광산에서 채굴된 희토류 원광석보다 선광과 제련을 거쳐 가공된 희토류 제품을 교역하는 것이 부가가치가 높고 훨씬 이익이 된다. 따라서 북한은 광산 주변의 입지 좋은 곳에 제련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형태의 경제협력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도 희토류 제련 경험이 전혀 없는 조건에서, 선광 작업부터 분리, 정제, 가공까지 일관된 공급망을 한번에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운송거리까지 가까우니 경제적으로 손해볼 것이 전혀 없다. 게다가 기존의 남북 경제협력 사례와 같이 북한이 ‘민족내부거래’의 입장에서 일정한 특혜를 제공할 경우 희토류 도입가격에서 상당한 혜택을 추가로 누릴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자원 개발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협력 방식은 북한 당국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 실제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014년 신년사에서 “지하자원과 산림자원, 해양자원을 비롯한 나라의 귀중한 자원을 보호하고 적극 늘여나가야 한다”고 언급 했다.

 

특히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2013년 ‘국토관리총동원운동열성자대회’를 계기로 발표된 국토관리사업에 대한 담화에서 환경보호, 자연보호관리사업의 방향과 과제를 특화하여 제시한 바 있다. 그는 담화 중 광산 개발과 관련하여 “특히 광산들에서 침전지를 바로 꾸리고 미광이나 페수가 강하천과 호수,바다에 흘러들지 않도록 하여야”한다며 “유해가스와 먼지가 많이 나는 공장,기업소들에서 유해가스와 먼지를 없애자면 기술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문제들이 많고 자금이 많이 든다고 하면서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달라붙지 않고있는데 이것은 인민성이 없는 표현”이라고 구체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연합뉴스가 조선신보 보도를 인용한 데 따르면, 북한 김정하 내각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의 일관한 정책은 지하자원을 그대로 팔지 말고 2차, 3차 가공하여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한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북한은 세계시장의 동향을 분석하면서 지하자원 등의 수출품 개발을 고민하는 것 같다”며 “특히 자원을 가공한 뒤 부가가치를 높여서 파는 방식에 관심이 많다”고 평가하였다.

 

남북 경제협력 과정에서 남측 당국이 북측 정책방향을 적극 고려하여 사업방안을 제시할 경우, 당국 간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여 경제협력의 전망을 한층 밝게 할 것이다.

 

철원-평강-김화 경제특구 창설 가능성

 

이러한 정책방향에서 남쪽 철원군과 북쪽 평강군, 김화군 희토류 광산을 연결하는 첨단 경제특구 창설방안을 타진해볼 수 있다.

 

철원과 평강, 김화를 잇는 경제특구 창설 방안은 기존에 제안되어 있던 철원 남북경협특구 방안과 철원에 인접한 평강 압동 광산의 희토류 개발 방안을 연계한 제안이다. 

 

 

평강 압동광산 개발 방안은 이미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01년 6월13일 당시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강원도 평강군 압동에 있는 탄탈룸 광산을 개발하기로 합의하여 구체화된 바 있다. 희토류의 일종인 탄탈룸은 콘덴서와 초경합금 제조에 사용되는 금속으로 한국에서는 전혀 생산되지 않는다. 이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을 경우 2000년을 기준으로 1억7196만 달러의 탄탈룸 수입 비용을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평강 압동광산과 김화군 희토류 광산 주변에 제련소를 건설하여 가공된 희토류를 활용하는 IT제조업 공장을 철원 공단에 유치하는 것이다.

 

철원은 평강-김화 희토류 광산과 인접해있을뿐더러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철도가 지나는 교통요지이자 철원 평야가 있는 산업 요충지다. 따라서 철원에 희토류를 활용하는 첨단 IT제조업 공장과 각종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특구를 창설해볼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와 더불어 철원 평야에 북측 농업 인력을 활용한 남북 협력 농장을 운영한다면, 철원 일대는 명실상부한 ‘제2의 개성’으로 부상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농업 인력을 파견하여 대규모 농장을 경영하는 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음을 감안해볼 때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

 

 

평강 압동광산의 희토류 개발은 아쉽게도 2010년 5.24조치로 완전히 중단되고 말았다. 남북 희토류 개발협력이 재개되고, 나아가 철원-평강-김화를 잇는 제 2의 개성공단을 창설하기 위해서는 5.24조치의 철회가 선행되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의 향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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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지지”

송강호·박해일·김혜수 등 영화인 사상최대 규모 선언

부산국제영화제 전기간 동안 노란리본달기 등 문화행동 계획

최지현 기자 cjh@vop.co.kr 발행시간 2014-10-02 10:09:09 최종수정 2014-10-02 14:01:31
 
송강호 김혜수
배우 송강호와 김혜수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 준비모임
 
 
 

송강호, 박해일, 김혜수, 오지호 등 톱스타급 배우들을 포함한 영화인들이 세월호 유가족의 요구를 지지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선언에 대규모로 동참했다.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전 세계의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내 영화인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이번 선언에는 약 2주 동안 연명을 받은 결과 영화인 1123명이 모였다.

여기엔 국내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감독, 배우, 제작자,프로듀서 등이 총망라되었을 뿐만 아니라,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허물고, 극, 다큐, 애니메이션 등의 장르를 망라해 각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영화인들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70일째 되는 2일 영화인 1123인은 "우리는 여전히 '진상조사위원회 내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특별법을 원한다"는 입장이 담긴 선언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유가족들을 배제한 채 발표했다고 꼬집으며 "'진상조사위원회 내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8월 9일부터 동조단식에 돌입했던 영화인들로서는 허탈함을 넘어 참담한 합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재난관리 구조구난 체계가 작동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다. 짧게는 현 정부의 무능함이 부른 참극이지만, 길게 보면 생명보다 이윤을 보다 우선시했던 대한민국의 모순이 집약된 사건"이라며 "결국 살아있는 우리가 환부를 스스로 도려내지 않으면, 무고한 생명의 희생 앞에 더욱 부끄러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하기에 청와대, 정부, 정치권 스스로가 당리당략을 벗어나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권력의 입김으로부터 독립적인 수사와 기소를 할 수 있는 방법론이 가장 중요했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세월호 참사의 경우 수사권과 기소권을 행사할 주체를 세우는 일에서 가장 배제되어야 할 대상은 청와대와 여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는 여야의 정쟁대상이 아니다. 세월호 특별법을 입안해야 할 주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하여, 사법체계를 흔든다는 호도를 서슴지 않으면서까지 스스로가 진행할 수 있는 입법권을 내려놓고 있다"며 "내려 놓아야 할 것은 오히려 그들 스스로의 기득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백번 양보하더라도, 수사기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서는 최소한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여 특검후보군을 형성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유가족을 배제하고 청와대와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가장 자유스러울 수 없는 여당이 되려 주도하는 특별법을 우리는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전국민 앞에서 눈물을 흘리던 대통령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면담을 거부한다.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검법을 만들겠다던 대통령이 이제는 국회의 권한이라고 회피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엔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입법권에 대한 간섭조차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서도 "궁색하기 그지없는 핑계를 대며 마치 유가족이 직접 수사, 기소라도 하는 양, 여론전을 펼치는 주체는 여당 원내대표이다. 유가족의 바람을 호도하기는 새정치민주연합도 마찬가지다. 총 3번에 걸친 여야의 합의과정에서 유가족들은 번번이 뒷통수를 맞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이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리던지 우리 영화인들은 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더욱이 다른 그 무엇보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여전히 요구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우리는 끝까지 든든한 벗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인들은 선언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3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아 영화의 전당 BIFF HILL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외 세월호 참사에 대한 다양한 문화 행동도 벌일 계획이다. 2일 개막식을 비롯한 영화제의 전 기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를 추모하는 리본달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1인 시위, 서명운동 등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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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지진 24번... '경주의 불안'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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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 월성 원전. 맨 오른쪽이 월성 1호기
ⓒ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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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화요일 오후, 규모 3.5의 지진이 경주를 흔들었다. 그 시각 나는 일을 하느라 진동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곧바로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기야 소파에 누워 있었는데 핸드폰 진동처럼 소파가 떨리더니 진열대의 화분이 덜커덩거리며 흔들렸어, 혹시 지진 아니야? 원전 때문에 걱정돼서 전화했어."

전화를 끊고 곧바로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올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지진 발생을 알리는 뉴스가 쏟아졌다. 지진 발생 3시간 후 월성원자력본부는 시민들에게 문자 알림을 발송했다.

"[월성원자력] 금일 오후 3시 27분 경주 동남쪽 18km지점 규모 3.5 지진 발생, 월성원전 영향 없음."

그러나 이 문자는 정직하지 못했다. 지진 발생 3시간 후에 문자를 발송한 것은 원전의 안전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늦은 것일 수도 있으니 이해를 하겠다. 그런데 "경주 동남쪽 18km 지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규모 3.5의 지진은 경주 바깥의 어느 곳에 발생하지 않았다. 바로 경주 안에서 발생했다. 동남쪽은 도대체 어디를 기준으로 한 것인가? 시청을 기준으로 동남쪽인가? 시민은 아리송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월성원자력본부가 이 문자를 보낸 이유는 "월성원전 영향 없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지진 발생 지점도 핵발전소를 중심으로 정보제공을 해야 한다. "경주 동남쪽 18km 지점"은 잘못된 정보다. "월성원전 북서쪽 11km 지점"이 올바른 정보다. 이렇듯 핵산업계는 지진 발생을 핵발전소와 무관한 것인 양 교묘하게 정보를 가공하고 있다.

그렇게 지진이 우리 가족과 경주를 흔들어 놓은 다음 날 경주 관내에 있는 노동조합으로 탈핵강연을 하러 갔다. 강연 시작시간보다 일찍 강당에 도착한 여성 조합원들이 둘러앉아 얘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옆에서 살짝 들어보니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야야 어제 지진이 월성원전 때문에 일어났단다."

어느 조합원의 말에 내 귀를 의심했다. 그러나 그 조합원은 위 말을 동료들에게 다시 건넸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이지만 그만큼 월성원전의 안전 문제가 시민의 삶 속에 크게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경주 시민은 지진과 핵발전소를 하나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 이후 핵발전소 인근 지진 중 56%가 월성원전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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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주변 지진 발생 횟수 1978년~2013년까지 원전부지 반경 30km 이내 지진발생 현황(원자력안전위원회)
ⓒ 이상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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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의 원전 걱정은 과대망상일까? 합리적 근거를 갖는 불안일까? 나는 후자를 지지한다. 9월 23일 경주는 분명히 흔들렸다. 보름 전인 9월 9일에도 규모 2.2의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했다. 이 두 개의 지진은 월성원전에서 각각 11km, 9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한반도에서 보름 사이에 두 건의 지진이 발생했고, 모두 경주에서, 그것도 핵발전소 인근에서 발생한 것이다.

월성원전 안전 문제는 이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다. 우리나라 핵발전소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해 국정감사 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핵발전소 반경 30km 이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2000년 이후 총 43건이다. 그중 56%를 차지하는 24건이 월성원전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만 비교하면 월성원전이 75%로 압도적이며,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월성원전이 유일하다. 이런 경주에 6기의 핵발전소와 핵폐기장이 있다. 더욱이 월성1호기는 30년 수명이 끝났으나 아직 폐쇄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이런 사실에 비추어 본다면 경주 시민의 불안 심리는 매우 당연한 것이다.

최근 경주 핵폐기장을 둘러싼 '활성단층'의 존재 여부가 새롭게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진은 땅이 찢어지거나 아래위로 뒤엉키는 단층 활동의 결과로 발생한다. 활성단층이란 살아 있는 단층 즉, 언제라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단층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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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핵폐기장 공사 인허가 때 발견된 Z단층들. 경주 핵폐기장은 월성원전과 같은 부지에 있으며 이렇게 많은 단층이 형성되어 있다.
ⓒ 한국원자력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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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최근에 알려진 경주 핵폐기장 부지의 Z단층(단층을 부르는 기호. 알파벳과 숫자로 단층에 기호를 붙인다.)들은 "103만 년, 52만 년, 34만 년, 20만 년 등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는 활성단층이다. 기술적인 한계로 최근의 움직임은 연대측정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지질학자를 만나보면 지진 등 지각운동에서 천만 년 정도는 하룻밤에 불과하다고 한다. 백두산, 한라산 같은 화산은 1억 년에 걸처 분화를 거듭하며 휴화산이 된다고 한다.

경주 핵폐기장 부지의 Z단층들은 지금 지진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활성단층'이다. 경주 핵폐기장은 월성원전과 같은 부지에 있다. 이것만이 월성원전 주변에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땅 속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지진과 같은 대재앙 앞에 매번 인류가 속수무책으로 무릎 꿇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설령 땅 속 일을 미리 알아도 뾰족한 수가 없다. 자연재해가 인재로 연결되는 연계고리들을 사전에 끊어내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그런 면에서 월성1호기처럼 수명 끝난 낡은 핵발전소는 즉각 폐쇄해야 한다. 정부의 '월성1호기는 규모 6.5의 지진에 견디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식의 속 빈 대응은 매우 안일하다. 우리는 튼튼하고 좋은 승용차를 탔다고 해서 일부러 위험한 도로를 달리지는 않는다.

덧붙이는 글 | 이상홍 기자는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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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모독’ 검찰 대책회의에 카톡 간부 참석

등록 : 2014.10.02 11:46수정 : 2014.10.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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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오라는데 안 갈 수 없어” 시인
‘사이버 망명’ 가속화할 듯…텔레그램 가입자 10배 증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모독이 도를 넘었다’는 발언을 한 뒤, 검찰이 인터넷 공간에 대한 검열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연 ‘관련 기관 대책회의’에 다음카카오(옛 카카오) 간부가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카카오톡까지 검열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게 드러난 셈이다. 다음카카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1일 다음카카오 출범식 뒤 ‘검찰 대책회의에 카카오 간부가 참석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냐?’는 <한겨레> 기자의 질문에 “검찰이 오라는데 안 갈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참석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그는 이어 “다음카카오는 어느 나라에서건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서는 따른다는 방침이다. 국가기관이 법 집행을 할 때 국내 업체와 외국 업체를 동등하게 대우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경찰이 ‘6·10 청와대 만민공동회’ 등 세월호 사고 관련 집회를 주최한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의 카카오톡 이용 내역을 압수수색한 사실을 비난하며, 검찰의 관련기관 대책회의에 다음카카오의 간부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의 검열에 대한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사이버 망명’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줄 잇는 ‘사이버 망명’으로 독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국내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카카오톡이 울상을 짓고 있는 상태다. 텔레그램은 러시아의 백만장자 형제가 개발해 독일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메신저로, 문자를 주고받는 과정까지 모두 암호화해 보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일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이 내놓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달 19일 검찰이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신설하고 인터넷 공간 검열 강화를 뼈대로 한 사이버 검열 계획을 발표한 뒤부터 텔레그램 다운로드 순위가 급등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100위권 밑이던 텔레그램의 다운로드 순위가 검찰 발표 이후 사흘 만에 45위로 뛰어올랐고, 24일 이후에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던 카카오톡까지 제쳤다. 검찰 발표 이후 일주일 사이에 텔레그램의 국내 하루 이용자가 2만명에서 25만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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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목란 낭자들, 사쿠라 가지 꺾다


<인천AG> 北 여자축구 3:1로 금메달..남측 동메달
인천=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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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01  2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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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북한 팀이 일본 팀을 상대로 3: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은 북한 라은심 선수가 후반 6분경 두 번째 골을 넣는 장면.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목란의 붉음이 흰 벚꽃을 꺾었다. 북한 낭자들이 1일 일본을 꺾고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 여자축구팀은 이날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꺾었다.

이날 북한 팀은 전반전 일본 팀을 압박하며 전반전 12분경 김윤미 선수가 첫 골을 성공했다. 이에 일본 팀은 당황한 듯 실수를 연속했고, 공이 골대를 맞고 튕기기도 했다.

후반전 북한 팀은 일본 팀의 공세에 다소 밀리는 듯 했으나 후반 6분 라은심 선수가 일본 골망을 흔들며 두 번째 골을 선사했다.

 

   
▲ 골을 넣은 북한 선수들이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이에 질세라 일본 팀도 후반 10분 미야마 아야 선수가 골을 넣었고, 북한 팀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에 교체투입된 허은별 선수가 후반 41분경 세 번째 골을 넣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북한 선수들은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했으며, 김광민 감독을 헹가레를 치며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나와 '인공기'를 들고 경기장을 누볐으며, 관중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북한 선수들의 감사표시에 관중들이 "조국통일"을 외치자 선수들도 눈시울을 붉히고 손을 흔들며 "조국통일"을 외치며 화답했다.

시상식에서 북측 선수들은 일본 선수들과 달리 남측 선수들이 동메달을 수상하는 동안 계속 박수를 치며 축하했으며, 남측 선수들도 북측 선수들의 금메달 수상을 축하했다.

 

   
▲ 시상식 직후 남북 여자축구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적힌 플랜카드가 묘하게 어울린다.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시상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동안 장내 아나운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선수들과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으며, 남북 선수들은 함께 어울리며 사진을 찍었다. 이를 지켜본 관중석에서는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

시상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측 김광민 감독은 "오늘 우리가 결승전에서 일본팀을 타승하고 1등한 것은 우리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우리여자축구선수들에게 돌려주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의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7월에 대표팀을 소집해 두 달가량 준비를 했다고 밝히며, "우리 팀이 이 기간에 조직력, 체력을 갖춘 것은 다 우리 선수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열심히 훈련을 진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경기장에서 펼쳐진 응원단에 대해서는 "북과 남의 응원단이 열렬히 응원했다. 이 응원 들으면서 하나의 민족이라는 것, 우리는 하나라는 것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남측 인민들의 마음을 보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동메달을 획득한 남측 윤덕여 감독은 북측의 금메달을 축하하며, "(북측은) 준비가 잘 된 팀이고 선수들 자체가 정신적으로 뛰어난 팀"이라며 "체력을 바탕으로 해서 선수들 기본적 능력도 뛰어나지만 조직적으로 잘 갖춰졌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선수들의 열정을 높이 산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 감독은  "남측이 3위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제 생각은 북과 남이 결승전에서 만나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시상식 장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북측 선수단과 환호하는 관중들.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이날 여자축구 결승전에는 총 6천321명이 관람했으며, 일본 관중 30여 명을 제외하고 모두 북한 팀을 응원했다.

남북 공동응원단과 인천 시민서포터즈 등을 포함한 관중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는 하나다' 등의 플랜카드를 내걸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다", "우리 선수 이겨라", "통일조국" 등을 외치고 '아리랑'을 부르며 북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남북 공동응원단이 "우리 선수 힘내라"를 외치며 북측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이 자리에서 '새로운 백년을 여는 통일의병' 8명과 함께 북측 선수를 응원하던 박윤재(남, 58) 씨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과 대결하는 북측을 응원하다보니 통일이 눈앞에 온 것만 같다"고 감격해했다.

"더우기 남과 북이 화해·협력을 이루지 못하는 국면에서 일본이 한반도 재침략을 위한 집단자위권 행사를 노골화하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통일의병 184번이라고 굳이 신원을 밝힌 박 씨는 "오늘 경기에서는 특히 10번 나윤심 선수가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화초등학교 6학년 차혜리 군은 누가 이겼으면 좋겠느냐고 묻자 "그래도 우리 동포니까 북한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학교에서 축구팀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차 군은 특히 "북측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에 비해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것 같다"는 관전평을 내놓았다.

 

   
▲여자축구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북한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만든 통일경제교실과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 소속 의원 20여 명도 개성공단에서 만든 티셔츠를 입고 '우리는 하나다'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응원했다.

북한 임원 및 선수단 50여 명도 90분 경기 내내 기립해 "힘내라"를 외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으며, 북한 김영훈 체육상도 북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 앞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여자축구 팀은 베트남 팀을 3: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장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플랜카드가 내걸렸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북한 임원 및 선수단 50여 명이 경기 시작에 앞서 북한 국가(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기자회견 직후, 북측 김광민 감독과 북측 기자단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기자회견]

 

   
▲ 시상식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북측 김광민 감독, 일본 사사키 노리오 감독, 남측 윤덕여 감독. (왼쪽부터)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 북측 김광민 감독
오늘 우리가 결승전에서 일본팀을 타승하고 1등한 것은 우리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우리여자축구선수들에게 돌려주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의 결과이다.

여자축구선수들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지켜주시고 보살펴주시고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우리 여자축구 선수들의 마음을 담아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 일본 사사키 노리오 감독
북측이 경기력이 좋았고 그걸로 인해서 좋은 공부가 됐다. 이 계기로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고 올림픽에서도 만나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 남측 윤덕여 감독
이번 대회가 마무리됐는데 우승을 차리한 북측 김광민 감독에게 축하를 전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아시아 축구가 정말 세계적으로 더 강해질 수 있는 그런 노력들을 많이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내년 월드컵이 있다. 일본은 지난 챔피언의 위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우리도 12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하는데 우리도 준비를 더 해서 아시아 축구가 정말 강호로 강팀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 질문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스포츠 팬인데 금메달을 가져가는게 어떤 의미인가.

■ 답변 : 김광민 : 우리가 이번 경기에서 1등해서 우리 축구를 하루빨리 세계적 수준에 올려주신 김정은 원수님의 의도를 다시 관철했고 우리가 1등해서 강성국가 건설에서 나선 온 나라 민족에게 신심을 안겨주었다.

□ 남측 응원단이 왔는데 시상식 끝나고 남북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았다. 소감이 어떠한가.

■ 김광민 : 북과 남의 응원단이 열렬히 응원했다. 이 응원 들으면서 하나의 민족이라는 하나라는 것, 조국통일을 바라는 남측 인민들의 마음을 보았다.

□ 리더가 경기 보실 수 있었는지 결과만 들었는가.

■ 김광민 : 글쎄 제가 여기서 나는 여기 있었으니까 그건 모른다. 여기서 경기를 지휘했으니까.

□ 이번에 경기를 하는 과정에서 보면 조직력 체력, 전술적으로 북측팀 완성도가 높았다. 얼마나 어떻게 준비했는가.

■ 김광민 : 우리가 7월이다. 7월에 아시아대회 준비조직해서 두 달정도 준비했다. 그 과정에 우리는 영광스럽게도 원수님께서 지도해주셨다. 우리 팀이 이 기간에 조직력, 체력 이것을 갖춘 것은 다 우리 선수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열심히 훈련을 진행한 결과이다.

□ 윤덕여 감독은 북측의 결승전을 어떻게 평가하고, 김광민 감독은 남측의 경기와 동메달 획득을 어떻게 보았는가.

■ 윤덕여 : 같이 경기했지만 준비가 잘 된 팀이고 선수들 자체가 정신적으로 뛰어난 팀이다. 체력을 바탕으로 해서 선수들 기본적 능력도 뛰어나지만 조직적으로 잘 갖춰졌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선수들의 열정, 이런 것을 높이 산다.

■ 김광민 : 남측이 3위한 것을 축하드린다. 제 생각은 북과 남이 결승전에서 만나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본다.

[정리-통일뉴스]

 

(추가,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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