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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렵다.

나름 의사소통을 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나름 사람들의 의견을 잘 듣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도데체 나의 어떤 말이 문제가 됐던 걸까.....?

무엇 때문에 마음이 상했는지 말을 해야 할거 아닌가?

난 배려해준다고 한 말이고

세심하게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신경쓴다고 했는데

왜 그런걸까....

 

사람속을 들여다 볼수도 없고 답답하다.

시원시원, 명확했으면 좋겠는데

그래 이건 그냥 나의 바램이라 치고 넘어가도

왜 자기 마음을 말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뭣때문에 기분이 상한건지 말을 해야

사과를 하든, 앞으로 조심을 하든

정말 답답하다

 

왜 내가 답답해 해야냐구....

또 이놈의 오지랖...

계속 생각이 번져간다.

오지랖 그만 넓히자고 다짐 하는데도

참 안된다.

 

사람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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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vs 자존감

올해 들어 한창 자존감에 대해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어렸을부터 나라는 사람이 소중하고,

내 인생이 소중하고 뭐 이런 이야기는 들어본적도 없고

그냥 사는것에 바빴던거 같다.

 

몇 년 전부터인가 자존감이라는 말을 듣기 시작했고

요즘은 그 말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어찌어찌 하다보니 새로 시작한 일에서도

이 자존감이라는 것에 대해 인권적으로 어떻게 정리할수 있을까에 대해 회의를 한다.

 

자존감!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정도로만 표현하는 것은 너무도 추상적이다.

이런 개념정리는 그저 국어 사전식의 뜻풀이다.

 

또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상담공부에서는

이 자존감에 대해 개인의 정신과 마음의 중요성만을 강조하다보니

내가 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게 됐는지에 대한 나의 주변은 아무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는것 같아 공부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반발심이 일때도 있다.

 

이 부분에서 인권에서 말하는 자존감과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존감에 대해 차이가 있다.

얼마전 회의 내용을 정리하면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존감은 누가 뭐라든 너는 너야라고 표현되는 방식이고

이 부분을 인권적으로 반박해보자면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존감은 너는 너야  그 다음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은 당연히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지만, 사회적 관계에서 그 소중하다라는 느낌이 채워져야 하는것인데 주변인들이 그렇게 대해주지 않는다면 ....그 자존감이 얼마나 지속될수 있을까?

뭐 이런 내용인거 같다.

 

아무튼 자존감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면서

나 또한 이런 프로그램 하나 진행한다고 해서 어떤 사람의 자존감이 한번에 쑥 올라갈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저 거기까지 인거다. 공허하기도 하고 프로그램이 끝나자 마자 한계에 부딪힌다.

난 소중한데 뭐 어쩌라고 ....하는 숨겨진 말이 감지된다.

 

생태주의라는 개념에 대해 공부했을때 봤던거 같은데

하나의 언어에는 계급성이 담겨져 있다고 그랬던가?

아무튼  자존감이라는 단어 또한 그러한 환상을 갖게 하는것 같다.

 

자존감이란 개인 스스로 향상될수 있는것처럼

따로 떨어져 있는듯 표현되지만,

이것은 서로존중감과 함께 있을때 주체 스스로가 체득할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제대로 서기 위해서는 정말 공부가 필요하다.

자존감에 대한 개념을 정립해가며 드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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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정국

어제 오늘 날씨가 계속 춥다.

이명박 정권의 북풍공작이 날씨까지 영향을 주는 건가?

 

너무 더웠던 날씨 탓에

비가 내리면 이 더위가 가시는 정도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날씨가 정말 춥다.

뼛속까지는 아니라도

뼈 가까이까지 스멀스멀 파고드는 추위다.

 

그래도 봄날씨인데

이정도 입고나오면 되겠지 했다가는 

감기 걸리기 쉽상이다. 

 

예측불능!!!

어찌 날씨가 이 정국을 이렇게 잘 설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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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언어

 

(느낌 언어)

 

 

1. 기쁨, 즐거움

 

기쁘다, 흐뭇하다, 만족하다, 편안하다, 평화롭다, 즐겁다, 상쾌하다, 명랑하다, 평온하다, 쾌활하다, 행복하다, 흡족하다, 기분좋다, 뿌듯하다, 황홀하다, 훈훈하다, 감격스럽다, 반갑다, 태평하다, 시원하다, 생기있다, 활기차다, 신바람나다, 가슴벅차다

 

 

 

2. 애정, 관심

 

다정하다, 친절하다, 자상하다, 온화하다, 감미롭다, 예쁘다, 사랑스럽다, 상냥하다, 따뜻하다, 애정이 깊다, 호감을 준다, 멋지다, 친숙하다, 인정있다, 자비심있다, 이해심 있다, 관심있다, 관대하다, 온순하다, 우호적이다, 선하다, 사랑이 넘친다, 낙관적이다, 마음이 넓다, 순수하다, 진실하다, 소박하다

 

 

 

3. 능력, 자신감

 

자신있다, 능력있다, 용기있다, 재능있다, 자랑스럽다, 건강하다, 믿음직하다, 튼튼하다, 대담하다, 힘세다, 강하다, 신뢰할 만하다, 훌륭하다, 용감하다, 씩씩하다, 성실하다, 충실하다, 신중하다, 확실하다, 강력하다, 협조적이다, 의기양양하다, 존경스럽다, 중요하다, 영웅적이다, 활발하다, 믿을만하다, 할수 있다

 

 

 

4. 슬픔, 근심

 

쓸쓸하다, 애처롭다, 외롭다, 고독하다, 허전하다, 우울하다, 슬프다, 불행하다, 비참하다, 불쌍하다, 쓸모없다, 낙담하다, 버려지다, 측은하다, 처참하다, 비탄하다, 암담하다, 패배하다, 부서지다, 절망하다, 보잘 것 없다, 침통하다, 안쓰럽다, 비관하다, 혼란스럽다, 불만족하다, 괴롭다, 걱정하다, 감정이 상하다, 착잡하다, 방황하다, 쓸쓸하다, 불쾌하다, 사랑받지 못하다, 기분 나쁘다, 억압되다, 무시당하다, 울적하다, 비난받다, 고민하다, 눈물나다, 마음이 아프다, 불편하다, 염려하다, 답답하다

 

 

 

5. 두려움, 불안

 

두렵다, 무섭다, 불안하다, 겁먹다, 긴장하다, 공포에 사로잡히다, 초조해하다, 당황하다, 소름끼치다, 주눅이 들다, 겁에 질리다, 떨리다, 무시무시하다, 주저하다, 소심하다, 섬뜩하다, 안절부절 못하다, 놀라다, 압박감이 들다, 절망적이다, 자신없다, 부끄러워하다, 조바심나다, 불안정하다, 쩔쩔매다, 부자연스럽다

 

 

 

6. 분노, 화

 

밉다, 화나다, 증오하다, 노하다, 격분하다, 분노가 끓어오르다, 신경질나다, 배척하다, 무시하다, 얕보다, 학대하다, 공격하다, 분개하다, 저주하다, 반발하다, 경멸하다, 모욕하다, 싫어하다, 독기가 일다, 심술부리다, 짜증나다, 쌀쌀하다, 질투하다, 원망하다, 파괴하다, 자포자기하다, 저항하다, 흥분하다, 분통터지다, 배반감을 느끼다, 거부하다, 울분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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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

친구가 서울로 올라간단다.

내 주변에 또 한 명이 떠나간다.

그냥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상황이 이래저래 그렇다.

그래서 당신 마음 가는대로 하라고 했다.

난 무엇이든 그게 내가 사람들에게 해줄수 있는

최고의 말이다.

 

또 자기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란다.

요즘 내가 존경하는 분이 한 말을 전해줬다.

추하게 살지 말자고....

사람이 언제 추한지 아냐고....

자기 신념을 져버렸을때, 자기가 한 말을 뒤집었을때

사람은 가장 추해진다고....

 

사실 나도 그런 적이 있는 인간이라

이말 듣고 뜨끔했던터라

친구에게도 이 말을 전했다.

신의를 지키고 살라고....

 

근데 정작 그는 자기 마음 다 정하고 나서

나에게 올라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된다고 했던거다.

거 참, 난 술 마시는 내내 뭐한거야?

그냥 갑자기 멀어지는 느낌이다.

허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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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쓰기

마우스를 오른손으로만 쓰다보니

오른손목 관절이 아프다.

내 옆에 앉은 활동가는 손목이 아파 파스까지 붙였다.

이런 나보다 더 심각하잖아.

 

아무튼 그래서

마우스를 왼쪽으로 옮겨 쓰고 있다.

익숙하지 않다보니

속도도 느리고 급하게 클릭을 해야 할때는 짜증도 난다.

그것을 참으면서 이틀째 사용중이다.

 

내 몸이 모두 오른쪽으로만 발달되어 있을텐데

왼쪽을 쓰는건 쉽지 않다...

 

손목은 안아프니....

그걸로 위안을 삼으며

 

문득 내 몸 곳곳에 이렇게 무디어지고 퇴화된 감각들이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것 들 좀 깨워 볼까.....

주되게 왼쪽 감각을 깨워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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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50만원

집회및 시위의 법률위반,

일반교통방해

 

벌금 50만원 나왔다.

 

내 한달 활동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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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능력

보육원 아동인권교육을 다녀왔다.

 

자존감

 

아이들에게 자존감은 어떤 의미일까

아이들이 자존감에 대한 뜻을 알기나 할까?

 

자존감에 대해 아이들에게 설명하는데

내가 말을 하면서도 난 너무 어렵게 말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아이들에게 미안해진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말하고 했던 생활들....

너무 어렵다.

내가 참 어려운 말을 쓰는 사람들과 만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속에서 사람들을 만나고자 하는 나는

이렇게 어려운 말밖에는 모르고 살았구나.

 

명료하지 못할수록 언어도 어렵게 나온다는 것이

바로 이런게 아닐까....

 

난 사람들과 이야기 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난 사람들과 편하게 쉽고 간결하고 명료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

사람의 분위기도 그렇지만 특히 언어에서도 그렇게 하고 싶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하고 싶다.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주체들을 만나며

나의 언어감각을 깨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렵지 않게 이야기 할수 있는 능력

정말 우리에게는 새로운 능력이 필요하지 않은가?

 

너무도 어려운 말만 쓰는 운동권에 대해 비판하면서

정작 나도 그렇게 어려운 말을 쓰는게 습관이 되버렸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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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

마음속 회오리가 인다.

눈물이 흐른다.

이젠 상관하지 않으려고 했던

나의 마음은 뭔가....?

 

전망?

여기서 자기 전망대로 살아본 사람이 있는지....

난 어쨋든 힘들단 핑계로 비겁하게 나온 사람이지만....

 

그게 싫었으면 나도 내 전망 찾아갔어야 하는데

넌 도데체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던 거야?

급 후회가 밀려오기도 한다.

 

짜증이 난다.

이런 투명하지 못한 상황...

처음엔 분노가 일었는데

내가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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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하기

나의 삶을 낯설게 하는 힘.

 

요즘 내가 나에게 느끼는 힘이다.

철학, 삶을 만나다의 강신주씨는

자신의 삶을 낯설게 만드는게 철학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자기 삶을 낮설게 만들면

기존의 있던 자신의 세계에 대해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는 힘이 생긴므로.

 

아무튼 그 낯설게 하기가

지금 내 삶의 낯설게 하기와 같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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