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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는 순간 05. 09. 10
구름이 많아서 해를 보지 못할 뻔 했다. 그래도 틈새로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05. 09. 10
원래 연출은 발자국을 파도가 지우는 순간을 의도했으나,
디카의 셔터를 누르는 내 느린 손동작과 경사진 모래밭을 찍은 유인원같은 내 발자국에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기를 포기했다.
묵호 등대에서 바라본 묵호 항 05. 09. 10
날씨가 좀 더 맑았으면 더 좋은 경치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사진을 찍을 때 난 과도한 햇빛 노출에 땀을 뻘뻘 흘리며 그늘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묵호항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올려다 본 묵호 등대
밤기차를 타고 등대를 바라봤을 때에는 다른 세계로 보였던 곳이
낮에 해가 뜨고 난 후 보니 마치 어느 작은 섬같은 어촌 풍경이다.
등대에서 항구로 내려오는 길도 쉽지는 않았지만, 다시 오르기엔 너무 힘든 길
공사중인 묵호 항
공사중인 관계로 끝까지 가보지 못했다. 실족사가 많아 출입금지였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항구가 마냥 좋은^^;;
오징어잡이 배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옆 어선에서 일하고 계신 아저씨들 때문에
소심한 까닭으로 오르지 못하고 사진만 찍다.
언젠가 꼭 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 언젠가 환하게 밝힌 어선 안에서 갓 잡은 오징어를 회를 떠서 씹으리!
Part1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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