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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8/22
    [블랙]
    엉망진창
  2. 2009/08/18
    섬머워즈[Summer wars,2009]
    엉망진창
  3. 2009/05/10
    [NaNA] 20대,내 안의 나나를 찾아서
    엉망진창
  4. 2009/02/23
    디그레이맨(일러스트)
    엉망진창
  5. 2009/01/28
    [ANI]코드기어스:루루슈의 반역(2)
    엉망진창
  6. 2009/01/01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2001)
    엉망진창
  7. 2008/03/03
    그대와 춤을, 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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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8/02/11
    재미있을까?
    엉망진창
  9. 2008/02/05
    <스위니 토드-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
    엉망진창
  10. 2008/01/14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임순례 (2007)
    엉망진창

[블랙]

 

오전에 출근하기 전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보게 된 영화.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단 한 장면

 

보이는 모든 것에서 내 꿈이 시작되리라

던가...

이 말에 그 말은 잘못되었다며

비장애인의 시각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며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던

주인공의 모습.

 

'본다'라는 말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언어라는 점을

새삼 깨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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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워즈[Summer wars,2009]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

깔끔한 그림체가 좋아 같은 스텝이 뭉쳤단 소식 하나로 영화를 선택.

같이 봐 준 사람이 재미있었다고 유쾌하게 웃어주긴 했지만.

역시...혼자 볼 걸 그랬다는 별 마음에 안 드는 전개.

 

OZ라는 가상공간. 현대적인, 편리함의 이면에 숨겨진 위험에 대해

내용도 비교적 간단하고, 고스톱으로 세계를 구하는 설정도 참 재미있는데,

늘 그렇듯 가족주의나 휴머니즘으로 끝맺는 것은 쩝...

 

 

 

마음에 오는 말은,....

 

" 가장 나쁜 것은

배고픈 것과 외로운 것이란다"

 

 

맞다. 배고픈 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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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20대,내 안의 나나를 찾아서

예전부터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미뤄오다가,

요 며칠 ,쉬는 동안에 몰아쳐서 보는 애니매이션 한 편이 생겼다.

아마 만화가 원작이고, 몇 년 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

워낙 개성이 강해보이는 여주인공의 모습에 흥미만 갖다가

애니매이션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순정만화인데, 그저 순정만화로만 치부해버리기엔 아쉬운 만화.

아직 35회까지만 봐서, 결말은 모르겠는데,

음악도 좋고, 그림체도 깔끔한게 매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는것도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다.

 

 

 

동명이인의 두명의 나나.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두 인물이 같은 시각,같은 기차에 우연히 만나게 되고,

또 다시 우연히 룸메이트로 만나게 되면서 서로 알아 가게 된다는 설정.

 

 

짙은 스모키 화장과 빨간 립스틱에서 풍겨오는 외모에서도

한 눈에 개성적인 캐릭터란게 눈에 보이는 블랙 나나와

평범한, 하지만 밝고 명랑하고, 현모양처가 꿈인

지극히 대표적인 순정만화 캐릭터인 나나가 사랑과 우정, 꿈과 현실 사이를 고민하고 이겨나가면서

자의식을 찾아간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각기 상처를 가진 인물들.

아픔 속에서 음악과 사랑과 사람을 통해서 치유해 나간다는 것도

꽤 낭만적이고 매력적인 설정.

 



 

다만, 자의식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한 블랙나나가 사실은 오로지 한 사람을 위한 순정파라는 것과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나나가 사랑보다 임신과 출산,양육이라는 현실 속에서 더 나은 조건을

선택하는 모습이 아이러니 했던 것.

 

내가 찾은 내 안의 나나는

주관이 강하고 ,자의식이 강한 모습도,

현모양처를 꿈꾸며 풍족한 미래를 설계하거나, 사랑을 위해 무언가를 포기하는 모습도 아닌,

 

그저...

더 이상 어리광 부릴 수 없게 된  현실과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변해버린 모습들에

어리둥절 해 하면서도 마음 한 켠이 아련해지는

20대의 어느 나나의 모습.

 

이것이 성장해가는 건지,

아니면 멈추어 있는 건지,

주변 사람들이 변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변해가는 것인지,

그도 아니면 모두가 이렇게 흘러가는 것인지

어리둥절 한 내 모습이 있었다고나 할까.

 

 

나나는 50회까지(ㅠ.ㅠ)

이걸 다 보면 생각이 조금 바뀔지도...

 

다음은 주변인이 추천해 준

'타인의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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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레이맨(일러스트)

 

 

디 그레이맨.

이걸 봤다는 건, 어쩌면 인간승리일지도....

그래도 루루슈처럼 슬프게 끝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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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코드기어스:루루슈의 반역

 

http://bestanime.co.kr/newAniData/aniInfo.php?subPageType=character&idx=2509&viewType=&initialKey=&page=

 

 

 

동생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애니매이션

내용은 별로.

전반적으로는 브리타니아 제국에 대항하는 일본인의 민족의식,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선과 악의 대립

 

일본의 전쟁에 대한 패전의식을 전제로 깔고,

극도의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평화주의와  전체주의적 사고가 별로인 점을 제외하면

(사실...이걸 제외하면 극 전개가 불가능한 듯한...)

 

빠른 극 전개와 깔끔한 그림이 괜찮은.

첨엔 왠지 에반게리온 풍의 21세기 소년과 데스노트를 섞은 듯한 느낌이었는데,

볼수록 약간 , 좀...마니 다른듯...

 

갠적으로 어렸을 적 봐왔던 CLAMP의 그림이라 좋았다는...후기

중학교 때 용산까지 친구랑 '성전' 이랑 'X" 원화집이나 일본 원본 사러 다니고 그랬는데...

다...어뒤?갔는지...

그리고...왜 알지도 못하는 일본어로 된 책을 구하러 다녔던걸까....

 

선과 악의 대립이 모호해지고, 선보다는 악이 승리한다는 고런게 더 끌린다...

흠...뭐...

 

 

 

p.s)

 

2기 까지 다 보고 나서야...흠. 내용을 파악했다는...

흑, 아직 나에게도 이런 감수성이...쯥 쯥.

결말이 슬픈 만화는 정말 싫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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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2001)

2008년 마지막 날.

요놈의 고뿔 땜에 집에 눌러붙어 티비를 이리저리 휘돌다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온다는 단순한 이유로 잠깐잠깐 본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2001)

 

 

 드문드문 본 거라 전체적인 줄거리만 알고,(그노므 중간 광고 덕에 처음, 중간, 끝만 봤다는)

충격적인 결말에 대단히 작위적이라는 평가를 내렸지만,

그래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휴먼,멜로류.

창의적 발상이라는 기조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기'라는 과제를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초등학교 수업인것 같은데, '고민하기'가 아니라 '실천하기'라는 과제가 꽤나 맘에 들었다.)

 

 

 

어쩌면 " '환경문제(였던가?)'를 위해 대통령에게 전화하려가 블랙리스트에 오른다며 엄마가 말려서

그만뒀다"는 어느 꼬마의 발표가 더 현실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약간의 다단계 필을 풍기며 "도움주기"를 실천하려는 트레버(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계획은

교사 유진(케빈 스페이시)의 말처럼 타인에 대한 신뢰와 믿음에 기초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계획이다.

자신의 주변을 잘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

도움을 받은 사람은 3명에게 다시 "도움주기"를 실천해야 한다.

 

트레버가 선택한 대상은 부랑자(어딘가 많이 본 배우인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난다는...)

교사 유진, 그리고 맨날 맞고 다니는 친구 한 명.

이게 어떻게 전개되는지 중간 과정을 잘 못 봤는데,

트레버가 실패했다고 생각하면서 세상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으로 갈등하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람의 본성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내 인간관이 조금은 흔들렸던 영화.

"도움"은 결국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영화로 기억할 것 같다.

 세상이 변하기 위해서는 결국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는 메시지??와 낙관적인 희망정도?? 훗

 

 

 

 

 

음...왠지 나 이 꼬마(할리 조엘 오스먼트) 좋아하는 것 같다.

하긴 이젠 꽤나 컸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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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춤을, 이소라

  그대와 춤을   
 
 * Repeat *

분홍색 뺨 사랑에 물든 얼굴로

그대 앞에 서 있어 나를 감출 수 없어


첫눈에 날 반하게 했던 미소로

그댄 웃고 서 있어 나는 놓칠 수 없어


*

더 늦기 전 그대와 춤을
난 춤을 출까봐 그럴까봐


깊은 밤 하늘 달빛으로 우릴 비춰주네

휘황하게 춤을 추며 그대 손을 잡고
나를 안아주네 황홀하게


떨리는 마음 두근거림 

난 그댈 원하고 있어 이젠 멈출 수 없어

빠져들듯 까만 두 눈 그대는
달아오르고 있어 나는 알 수가 있어




그대와 춤을 그대는 춤을 추며
나를 안아주네 황홀하게
바라보네 부드럽게 Kiss

황홀하게 떨리는 마음 두근거림으로
난 그댈 원하고 사랑해

 

 

 사진, 음악 모두 네이웃~

 

 

옛날 옛날, 호랑이 담배피다 폐암걸려 죽던 어느 겨울

이소라의 노래를 들으며 마음이 울적 하지만 흡족해지던 때가 있었다.

 

어제 밤 늦게 듣던 라디오에서 선물처럼 들리는 노래에 감사하면서

또 흡족해지는 기분.

흠...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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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을까?

 

'출발 비됴 여행'을 보다가,

얼마 전  아련한 혹은 따뜻한 마음으로 본 <원스>와 <어거스트 러쉬>와 함께 소개된 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알게 됨.

재미있을까? 극의 내용보다도 비틀즈의 노래로 어떻게 구성될까가 정말 궁금해지는 영화.

흠...보고 싶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비틀즈의 재구성

 

 

 

 

 

사실...<스파이더 위크가의 비밀>이 더 보고 싶다는...프레디군...좋아.

프레디군이 웃을땐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음..우울선배가 오버랩된다는...쩝

아...<나니아연대기> 빨리 사서 읽고 싶다...술 '두'번만 안 마시고 돈 모으면 될껄...쩝x2

아...시간이 왜 또 이렇게 빨리 가는고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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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 토드-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씨네21 기사가 더 재미있구먼.http://movie.naver.com/movie/mzine/read.nhn?office_id=140&article_id=0000009938

 

 

음...<잔혹한 이발사>봤는데...

정말...

잔혹하구나.

 

개인적으로는 팀 버튼의 환상적인 애니매이션(크리스마스 악몽이나 시체신부 같은...)과

조니뎁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싸늘한 표정연기를 좋아하는데

팀버튼과 조니뎁의 만남이라 나름 기대했었으나

영화를 보고 나니, 잔혹하구나~란 생각만 남는다.

회색빛 풍경과 무표정한 연기들은 좋았는데, 스토리는 별로 땡기지 않는....쩝

 

뮤지컬이 원작이라는데, 그래도 기회가 되면 뮤지컬을 꼭 보고 싶다는 생각.

 

아...엠뷔쒸에선 캐리비안의 해석-망자의 함-을 하는구나.

잭 스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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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임순례 (2007)

흐린날님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에 관련된 글.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블로그 글 보고는 단숨에 영화를 봐야겠다고 맘 먹고 극장에 달려갔다. (정말 달려갔다. ㅠ.ㅠ)

사실 임순례 감독의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영화를 보고 팬이 되버린 것 같다.

 

지루한 일상인 것 같으면서

보는 사람의 감정을 끌어올려야 할 땐 느리게 처리되는 화면이

정말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데,

영화를 보는 동안엔  골대에 골이 들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만들었다.

그래서 영화 속 준결승전 장면에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골이 들어가는 순간 전율을 느꼈을 정도로

몰입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정말 이기기를 바랬는데,

결과를 알면서도 정말 이기기를 바라게 만들었고

마지막 장면에서 약 1분간 극장 안 모든 사람들이 침묵하게 만들었다.

약간은 과장되고, 약간은 현실적이고, 웃다가 울다가 그렇게 영화를 봤다.

 

역시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면서 영화를 봤다는 것.

 

끝나고 나서 영화관에 불이 켜진 후에서야 정신이 들고

정말 줄줄 흘린 눈물이 부끄러워서 친구와 둘이 화장실로 달려가 10분은 나오지를 못했다.

하핫...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운 결과,

 

삶이 녹록하지 않아 더 힘들게 노력해야만 하는 현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의 편견과 싸워야 하는 인물들

 

살면서 후회할 일이면 시작하지 않는게 좋다는 말은,

그래서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부딪히고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함께 하는 마음

 

그래서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기보다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기에 더 값진 것들.

 

 

 

 

 

 

그게 어렵지 않게 다가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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