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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의 정체성

나는, 못난 나는, 자꾸 떼쓰고 짐짝같이 무겁게 매달려 힘들게 했던 나는,

앞으로 언제까지나 계속 이렇게 못난 상태로만 있지는 않을 거라고, 다짐했다.

 

아래 인용구는 지금 편집 중인 책에서 마음에 들어 메모해둔 것.

그런데 나는 이걸 엉뚱한 데다 갖다붙여 쓰고 있구나.

 

 

정체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투명하거나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정체성을 새로운 문화적 실천이 재현되는 이미 수행된 사실로 생각하기보다는 결코 완성되지 않고 항상 진행 중이며 외부가 아닌 재현되는 순간에 구성되는 산물로서 생각해야만 한다(Hall, 1994: 392).

 

Hall, Stuart. 1994. “Cultural Identity and Diaspora.” in Patrick Williams and Laura Chrisman(eds.). Colonial Discourse and Post-colonial Theory: A Reader. London: Harvester Wheatsh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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