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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이워이, 가버려라 2월

뒷북 쳐대는 필자들과 목을 조르는 일정

일하다가 내가 왜 사는가 하는 철학적-_-인 고민까지 하게 될 때가 있다.

진짜로 몬살겠다 꾀꼬리ㅡ

요만한 일에도 헉헉 대는 내 꼴이 우습고

아니면 객관적으로 이건 정말 일의 템포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나는 얼마나 버틸런지도 모르겠다.

 

집에 가서 밥까지 먹고 왔지만

그래도 마음은 여유가 없어서 길게는 못 쓰고



<야근에 부쳐>

-심마담


편집자의 인생이란
야근밖에 없다마는
반복되는 야근덕에
어깨에는 곰한마리

내일가는 대구출장
저자설득 잘하려나
오늘따라 침침한눈
칼퇴근은 남의얘기

창문보니 날어둡고
눈밑에는 검은구름
출간일이 다가오면
교정지는 젖어간다

 

+) 워이워이ㅡ 2월아 얼른 가라. (3월엔 안 그럴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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