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1

from 아무그리나 2007/07/21 00:20

결국 이랜드에 공권력이 투입됐다.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열심히 움직이는 사람들은 너무 멀리있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아니 이것은 어쩌면 나의 핑계일지도 모른다. 열심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지도 않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움직이기도 싫은 나의 현재상태를 변호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일 아침에는 움직여야겠다. 마침  가까이 있는 사람들도 내일은 움직이는 것 같다. 그러나 '이주'라는 커다란 문제를 안고 씨름하느라 나는 조금 지쳤나보다. 내가봐도 움직임이 예전같지 않고 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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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1 00:20 2007/07/21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