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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미쳐돌아가는 영어세상 >0<

라디오를 듣다가 충격적인 소식이!! ㅠ.ㅠ
3년전부터 듣고, 시골로 내려오면서 매일매일 출석부를 찍듯이 들어왔던
ebs의 세계음악기행이 시간대도 옮겨지고 단축해서 방송이 된단다...
세음행... 전세계 음악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야기꺼리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세계를 음악으로 만나게 해주는 애청 프로그램이었는데..
낮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 것이 3시에서 4시로 개편에 의해 바뀌면서
12시부터는 영어프로그램이 진행된단다.. 아니 이럴 수가..
영어에 미쳐돌아가는 세상이다. 한국에서 몇안되는 훌륭한 음악프로가 영어프로보다
100배는 훌륭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다이어트의 핵심이 될줄이야..
그동안 ebs 좋아했는데.. 막 미워질라구 그런다..

여하튼 너무 속상하다.. 내가 너무 사랑하던 음악방송이 영어프로그램 때문에
밀려나다니.. 시간도 짧아지고... 영어에 미친 세상이 이렇게 나에게 직접적으로
폭격을 가하다니..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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