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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고프고 배고플때 가는 곳(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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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그랬는데 요새는 특히 더 건망증이 심해지고 있다.
주전자에 물을 올려 놓고 물 끓는 동안 담배를 피워야지 하고 옥상에
올라갔다 와서는 그냥 책상에 앉아서는 한참 동안 다른일을 하다가
그제서야 아 차! 커피!! 이러고...
다시 커피를 끓여야지 하고 주방에 갔다가 내가 여기 왜 왔는지 또 까먹고...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다시 책상으로 오면 그제서야 또 커피 생각이 나고...
며칠전에는 생선을 구워 놓았으니 희연이 보고 그릴에서 꺼내 먹으라고하고
나갔다 왔는데...들어와서 그것을 확인하지 않았다.
아이는 자기 앞에 놓인것만을 먹지 찾아 먹는데는 아직 익숙하지 않고..
대답은 그럴듯하게 했는데...
그러고 나서 자꾸 가스레인지에서 비린내가 나서 열어보니 생선이 그대로
있더라는...며칠이 지났는지 조차 확인이 안되고, 이미 생선은 상한 후이고...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지니까 요새는 좀 당황스럽다.
혹자는 이걸 보고 술 때문이 아니냐? 고 말하던데...
사실, 술먹은 다음날은 훨씬 그 증세가 심하다...
이게 점점 심해져서 어느날 갑자기 치매가 오는것도 순식간이라는
짐작을 하니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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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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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을 부지런히 치셔야 할 듯.. 건망증,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하더라고요.부가 정보
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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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고스톱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닌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혼자 칠수도 없잖아요..ㅎ부가 정보
조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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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지나다니면서...간판 이름 외우기...나...숫자 놀이...를. 해보심은 어떨까 싶어요..부가 정보
l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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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 "아, 맞다 그거!"하면서 행위와 사실을 잠시 잊어먹는 것.치매 : "응? 니가 누구?"하면서 행위와 사실의 존재자체에 대해 망각하는 것.
치매와 건망증은 그닥 상관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건망증은 내가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 잊어먹고 하는 것이라
생활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호전 될 수 있지만,
치매의 경우는 기억에 대한 문제이므로 건망증과는 작동기제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_-... 아닌가? 음... 건망증과 치매보다 무서운건 대충대충 기억하는것.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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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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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콩// 길 지나다닐 일은 별로 없고 주로 전철타고 다니면서 잡지를 본다는..숫자놀이는 어떤걸 말하는지??laron// 이거 원~ 전문가 같은 분석인데요...내가 무식해서 아님, 지레 겁먹고 치매와 연결한건가봐요. 글고, 전 기억할게 있으면 대충대충 기억은 안하고 아주 정확하게 기억하는 편이죠..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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