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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다녀와서..

한심한 스머프...님의 [자일리톨 결혼식..] 에 관련된 글.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친절한 사람(결혼식을 홍보하고 다녀와서 포스팅도 쓰고 거기다 사진까지 올리게 되는..)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당췌 나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친절'을 굳이 강조 하면서, 간단히 자일리톨의 결혼식 후기에 대해 쓴다. 물론 이런 서설은 사진을 올리기 위한 핑계거리임이 분명하고..

 

 

 



안보였다.  그래도 제때에 나타난 사람은 현근이었고..

역시 현근은 '착한표'가 붙을만하다.ㅋ

화려빵빵한 연미복을 입은 자일은 입이 귀에 걸리기라도 한듯

연신 함박 웃음을 웃으며 손님 맞이 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그 모습을 보는 나는 거의 고문(?)에 가까운 시선으로 쳐다보기만 했으며

일단은 축하부터 전했다.

 

(중간에 감비 갑자기 일이 생겨 못온다고 문자오고, 곧이어 알엠도

여성인권영화제에 있는데 아이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못온다고 함)

 

성당에서의 예식이라 엄숙하기 그지 없고,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

어느새 식은 끝나고 식 도중에 미갱이 달군이 행인이 나타나기 시작..

미갱은 새 핸펀을 자랑이라도 하듯 핸펀에 달린 카메라 셔텨 누르느라 바쁘다.

무사히 식을 마치고 정신없이 맛있는 뷔페 음식을 먹으며 도란도란...

시간이 애매해 맥주한잔도 못하고 헤어지는 아쉬움을 삼키며 돌아서야 했던

예측불어였던 블로거결혼식에 최초로 참가했던 약간은 뜨아한 날이었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결혼식 바로전에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완벽하게도 딱! 

멈추었고, 식이 끝나자 다시 억수같은 비가 쏟아졌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일은 행운아임이 분명한것 같다.

이상 결혼식 참가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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