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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5
    발표를 끝내고...
    두더지-1
  2. 2007/07/24
    한밤중에 써리대학 들판에서
    두더지-1
  3. 2007/07/24
    써레이대학에서
    두더지-1
  4. 2007/07/21
    한밤에
    두더지-1
  5. 2007/07/20
    섀론을 기다리며..(1)
    두더지-1
  6. 2007/07/18
    모처럼만에 학교에서...
    두더지-1

발표를 끝내고...

어찌나 버벅거렸는지, 최악의 발제였다. 가면 갈수록 줄어드는 이 영어의 벽. 어찌하면 좋으리요. 이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된다, 내겐.  또 한번의 쓴 경험이었다.

어쩄든 오후 3시가 지나면 짐을 꾸려 이곳을 떠야한다. 런던에 있는 LSE 돔에서 3일밤을 보내고 오스틴행이다. 비행기가 게트윅에서 아침에 있어, 새벽같이 떠나야한다. 안그러면 또 무슨 일로 시큐리티 첵에서 문제를 삼을지도 모른다. 자연스레 작년의 악몽이 떠오른다.

길드포드에서의 기분을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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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써리대학 들판에서

기숙사에서 인터넷 접속이 안돼 밖에 쭈구려 앉아 글을 쓰고 있다. 참 남이 보면 진풍경이요 내가 생각하니 우스꽝스럽기 그지없다. 내일 세션에 모두 끝나면 짐을 꾸려 런던으로 가야 한다. 가기 전에 글을 쓰고 싶었다. 아마도 런던에 가면 한글 자판을 뚜드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지나가던 할머니가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내며 간다. 뭐든 집 떠나면 고생이라던데, 내 모양이 그 꼴이다. 나오면 배우는 것이 많으나, 그 역시 댓가를 치뤄야 한다. 긴장감, 피로, 비용, 돈 등등... 한 이삼일 런던에서 버텨야 한다니 막막하다. 아무튼 시간 헛되이 보내지말고  씩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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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레이대학에서

지금 세미나를 시작하기 전이다. 도착 3일만에 이제사 인터넷에 접속했다. 참 인터넷 없이 지내니 죽을 맛이더구먼... 어제는 런던을 하루종일 배회하다 너무 피곤해 거의 12시간을 잔 듯 하다. 그 동안의 피로가 누적이 돼 잠을 못이루다 드디어 어제사 잠을 푹 잤다. 이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세미나가 시작된다. 하루종일 세미나 발제 듣고 저녁 만찬하면 오늘 일정은 끝이다. 내일 아침엔 내 발표가 있다. 그것 마치고 오후 세션하면 런던으로 갈 생각이다. 가서 LSE 돔에서 한 3일정도 있으면 그리운 오스틴으로 돌아간다. 이제 여행은 질린다.  런던은 정말 런더리가 난다. 사람에다 지저분하고 물가도 비싸고 도저히 내 체질이 아니다. 이제 다녀가면 논문에 집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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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내일 오전에 영국으로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난다. 오늘은 식구들에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았다. 저녁 나절에는 승준이를 위해 게임스탑을 갔다왔고, 코에 넣는 약을 샀다. 발제문을 준비한다고 바빴고, 짐을 싼다고 분주했다. 이제 밤 1시가 다 되간다. 얼추 모든 짐이 꾸려진 듯 하다.

또 한 주일 동안 가족을 떠나 먼 여행을 떠나야 한다. 한 주  이래저래 잘 보내고 잘 배우고 돌아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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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론을 기다리며..

영국을 가기 전에 아무래도 그녀를 만나 제대로 얘기를 해야할 듯 해 기다리고 있다. 언제듯 그러지만 그녀를 마나는 일은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내 지도교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러니 참... 다른 교수들을 만날 떄는 잘 모르겠는데 이 교수만 만나면 부담스럽다. 항상 지긋이 뭔가 다음 얘기를 기다리는 그녀의 모습에 한두번 식은 땀이 흐른 적이 아니다.

오늘도 그려려니 참 그것 못할 짓이다. 그 벽을 넘어셔야 되는데... 미국 친구들조차 그녀 앞에서 발발거린다니 할 말이 없지만서두. 오늘은 좀 담대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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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에 학교에서...

콜로라도 다녀온지 열흘이 다 되가데, 벌써 영국행을 준비해야 한다. 가기 전에 할 일들이 있는데 이리 막연히 미루고 있다. 발제글도 또 미루고 있다. 3일동안 할 일들을 다 해놓고 가야할텐데...

오늘은 로라를 보러 간다. 추천서 문제도 있고, 다음 학기 티에이 내용도 물어볼겸 약속을 잡았다. 조는 북유럽으로 안식년을 떠나는데 그 전에 한번 봤으면 좋으련만... 샤론은 포르투갈에서의 여행이 힘들었는지 답장이 없다. 영국을 다녀와서 그녀를 봐야할 것 같다.

날이 좋다. 우체국을 들러 아메리칸 대학에 메일을 하나 보내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들러 잡일을 봤다. 캠퍼스에 앉아 경래가 싸준 샌드위치를 먹고 하릴없이 컴퓨터를 두들겼다. 영국에 가면 또 일주일 동안 가족들과 생이별이다. 경래는 나의 여행이 익숙해졌는지, 일주일의 공백을 그리 힘들게 여기지는 않는 듯 해 다행이다. 이번 여름은 부유하는 때인가 보다. 8월부터는 제자리를 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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