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다락방(3)
- ninita
- 2008
-
- 2008/08/06(1)
- ninita
- 2008
-
- 혁명적 항거의 권리(2)
- ninita
- 2008
-
- 2008/07/19(4)
- ninita
- 2008
-
- 2008/07/06(3)
- ninita
- 2008
"한 석 달쯤 뒤에 전화해 줘",
라고
말했다.
"확인해 봐. 그 때쯤. 잘 살고 있는지.",
그런
주문이었다.
석 달이 지났고,
내 절박함은 잊혀졌다.
그 때 삼킨 눈물은 내 기억에도 희미해졌다.
너무 자연스러운 반복이며 좌절인,
우리의 망각.
이 세상에 없다 해도 믿을 수 있을 거야. 서로를 아랑곳하지 않는 삶.
분노와 슬픔으로 살아가고 있어서 미안하다.
나의 선택, 선택적 고립, 고립된 삶, 삶이 부르는 죽음, 죽음에 이르는 병, 절망.
절망할만큼 치열하지 못한 삶이 절망스럽겠지, 오늘은.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