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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는,
세상을 참 열심히 사는 사람임에도 틀림없다.
그는 그러나,
안타까운 사람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조금이라도 그럴 양이면, 반짝, 날을 세운다.
그래서 그가 안쓰러워 보일 때에도,
나는 섣불리 위로하려 들지 않는다.
친한 척을 하지도,
아는 척을 하지도 않도록 애쓴다.
그것이 그와 나의 관계다.
나는 그를 잘 모른다.
나는 그와 친하지 않다.
나는 그를 알아서도, 친해져서도 안 된다.
그는,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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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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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놈인지 알겠군 ㅋㅋ내가 아는 어떤 놈이랑 마니 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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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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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ㅋㅋ 이런 사람 기본적으로 싫다 싫어.. ㅡ.ㅡ부가 정보
alt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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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만... 그래서 함부러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전 그 사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하고 닮은 사람인 것 같아서. 어떤 사람이 내게 가깝게 대할 때, 그리고 내가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가져서 다가갈 때, 항상 두렵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날을 세운다면... 안스러워하지 말고... 그러지 말라고 한 대 때려줘요. 그래도 그가 날을 세운다면 그게 그의 인생이니 내버려둬요. 그건 그의 몫의 삶이니...^^ 근데 아무튼 나와 닮은 사람이란 생각이 자꾸 들어서....ㅋ부가 정보
toi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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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너 왜 그러니' 하려다가 된통 당한 경험이 있어요.. ^^ 그래서 지금은 그냥 그런 사람이려니 하고 있죠. 좀 쓸쓸한 건 사실이예요. 사람 참 어렵구나, 싶은 게..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