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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은 말썽이 많다.
방에서 늑장부리고 누워있을라치면 공사 하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보일러며 수도관이며 늙을 대로 늙어서 툭하면 터진다. 얼어서가 아니라, 늙어서 그렇다.
아침부터 땅 파는 소리가 들려서 이번엔 또 누구집이여, 하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린다.
우리집이여? 줸...
인부들을 불렀던 윗집 할매네 며느리는, 얼굴 한가득 안도감을 띄우고서, 좀전까지 온전히 제몫이었던 근심을 나에게 성공적으로 토스하고 돌아선다.
좋겠수...
처음 기숙사에서 자던 날, 무서웠고.
처음 이삿짐을 혼자 싸던 날, 힘들었고.
처음 보일러가 터진 날, 울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럭저럭 담담하다.
그저 모든 공사가 내일 안에만 끝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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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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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에게 처음들이 무섭지 않았다면 그 처음이 기억으로 남아 있었을까? 처음 여기 왔을때. 처음 나를 봤을때 헤리에게는 다 무서웠을지도... 강해져 헤리부가 정보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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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었지만 어머님이 잘 매매하신것 같다. 니네집 매매가가 우리집 조막만한 전세방이랑 같으니..ㅡㅡ;부가 정보
toi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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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