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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나의 십대는 공일오비와 함께 시작했고,
그들이 활동을 접을 무렵, 나의 십대도 저물어갔다.
10년 만이다.
그 시절 함께 공일오비를 흥얼거렸던 친구들과 대부분 연락이 끊긴 지금,
공연장을 가득 메운, 또다른 나의 친구들을 만났다.
십대였던 우리는 이제 삼십대를 전후하여 한 공간에 모였고,
십대 아이돌이었던 공일오비는 사십줄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그 때 그 느낌이어서
세월은 이렇게 되돌아가기도 하는 건가, 웃음이 났다.
특히 정석원의 빨간 운동화. 왜소한 체구에 노래만큼이나 어설프지만 귀여운 춤 하며..
그리고 공연 막판, 난데없이 스타워즈 음악을 배경으로 다스 베이더 가면을 쓰고 나타난 이는, 윤종신이었다.
이제 곧 7집이 발매된다면서 새 노래도 몇 곡 했는데, 이제 갓 스물을 넘긴 객원 싱어들은 노래를 너무 잘 했고, 너무 트렌디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노래들도 그랬다. 나쁘진 않았지만, 그리운 015B는 아니었던 거다. ㅎㅎ
아무튼 015B 공연이라니. 10년 넘게 묵힌 소원 성취했다. 기쁘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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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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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보고팠던 공연이었는데...그들의 노래를 다시 들을수있는것만으로도 좋은 기분인듯^^
그때가 그리워져...함께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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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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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자체는 허술했어.. 준비를 넘 안 했다는 생각..암튼, 요새 우째 지내노.. 이글루스 블로그도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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