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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10/01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10/01
    삼월은 붉은 구렁을 / 온다 리쿠
    ninita
  2. 2006/10/01
    타짜 / 최동훈(4)
    ninita
  3. 2006/10/01
    라디오스타 / 이준익(1)
    ninita

삼월은 붉은 구렁을 / 온다 리쿠

 

'이야기가 열리는 나무' 밑에 앉아 입을 벌리고 누워있는거야. 주구장창 그냥. 이야기가 뚝 떨어져서 목이 멕히든, 이야기가 부스스스 떨어져 내려서 얼굴을 가리든, 그저 '이야기가 열리는 나무' 밑에 있다는 게 그저 행복한 거지. 온다 리쿠는 '이야기가 열리는 나무'를 믿는 사람. 나는 이야기 자체 보다는,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 '이야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는 작가가 참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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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 최동훈

 

오우. 조승우 유해진 백윤식 쵝오! @.@ 최동훈 감독 영화 첨 봤는데, 잘 만드네 그려..

근데 캐릭터가 너무 세서 부담 만빵. 난 이렇게 강한 인물들 좋아하지 않는다.

'섯다'가 뭔지 알게 됐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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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 이준익

 

^^ 이런 소품이 좋다.

 

2학년 땐가,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영화가 도대체 뭐냐?'라고 뜬금없이 질문을 던졌을 때, 나는 할 말을 잃었었다. 영화가 뭐지? 당돌했던 동기 하나가 '사람 사는 이야기요' 했을 때, 뭐 저런 대답이 다 있어 하면서 실은 공감했더랬다.

 

하필이면 영월 촌구석의 전파를 타게 된 쌍팔년도 가수왕의 목소리. 개연성이 참 있을 듯 없을 듯 이야기는 연결되고 가파르지 않게 고조되더니 슬며시 막을 내린다. '정감'어린 이런 진부함. 결국엔 존재하지 않는 노스탤지어일까? 아무튼 공동체미디어에 찬사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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