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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 Asia 2004 콘서트에서..

Shout Asia 2004 콘서트에

다녀왔다^^ 야호~ 무려 40000원이라는 콘서트 티켓을 3장이나

얻어 가족들과 다녀왔으니 말이다.. 최고다..쿠쿠. ^^/

 

김C,강산에, 그리고 윤도현의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와

자신의 콘서트에서나 불러주는 특색있는 노래들..오호..좋아좋아~

 

이런 콘서트에 다녀왔으니 기분이 좋았지만..

머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은 몇가지가 있었다.

 

1.

이 콘서트의 제목은

'Shout Asia 2004'!

'인권을 노래하는 교수'

'평화를 노래하는 교수'였다.

 

음.. 콘서트를 보면서...

제목을 몇번씩 되뇌어 보았다.

하지만 이 콘서트에서는

제목에 따른 느낌을 보지 못했다.

사실 이 콘서트가 '동남아'에 인권,평화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모금 콘서트였다는 것을 잘 알지만..

제목에 부합하는 기획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되었다.

 

김C 몇곡 부르고,

강산에 몇곡 부르고,

교수님들 나오셔서 자기 소개 쫘악 하시고,

광고 몇번 하시고,

윤도현 나와서 열심히 노래 부르고...

최소한 인권을 왜 노래하는지,

왜 평화를 노래하는지..

왜 이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고,

자신들은 이런저런 사회에서

이렇게 저렇게 평화와 인권을 계속 노래하고 싶다는..

머 그런 메세지가 더 담겼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2.

이 콘서트를 쭈욱 봐오면서..

사람들을 소개하고,

가수들을 소개하고 하면서

한 교수님이 '아주대 밴드'의 키보디스트를 소개하며

이 무대의 유일한 홍일점이라고 하였다.

와우~

인권을 노래하는 교수,

평화를 노래하는 교수,

그리고 Shout Asia 2004이 콘서트에

여성이 키보드치는 사람 한명이라니..

인권과 평화를 노래하는 교수, 성공회대 교수님들은

남성 밖에 없는지..

남성 밖에 없었는지..

그냥 이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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