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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군내부실태의 반영

최근 전방부대에서 근무하던 임모사병이 K-2소총으로 동료사병 5명을 쏴죽이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후 무장을 가지고 탈영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온 이남땅을 공포에 잠기게 했다.

이것은 식민지고용군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너무도 응당한 귀결이다.

원래 국군이라는 것은 미국에 의해 조작된 식민지용병으로서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싸워야 하는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는 오합지졸에 불과하다.

따라서 미국의 대포밥인 그들에게 있어서 군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 상하, 사병상호간의 우애심이란 있을 수 도 없다.

그러다보니 군에서는 구타와 왕따, 전쟁공포증과 안일해이, 부정부패 등이 극도로 만연되어 있으며 이번 총기난사사건은 그에 대한 뚜렷한 반영이다.

이번에 총기난사사건을 일으킨 임 병장도 조사당시 집단따돌림과 놀림, 조롱이 자기를 분격케 했고 이로부터 총기를 휘둘렀다고 고백했다.

 군내에서의 총기난사사건은 지난시기에도 빈번히 발생했는데 사망자의 대부분이 총기난사로 인한 사망이다.

지금 군내에서는 자살, 총기난사와 같은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하는 「관심사병」이 10만여명이나 된다. 그들은 각종 악폐의 근원인 군부우두머리들과 그 수족인 장교들을 전쟁이 일어나면 먼저 쏴죽이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가관은 사건당시 군부는 9개 대대 수천명의 병력과 특수부대, 헬기 등을 동원했지만 탈주병의 총탄이 무서워 벌벌 떨며 잡을념을 못했다. 사태가 이렇게 번져지자 그들은 그의 부모까지 끌고가 며칠만에야 겨우 자총으로 다 죽게 된 탈주병을 붙잡을 수 있었다.

이런 군을 가지고 그 무슨 「응징」이니 「보복」이니 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웃기는 일이다.

군부호전광들은 대결과 전쟁광란에 미쳐 돌아가기 전에 언제 자기에게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를 사병들의 총부리걱정부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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