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 참진보를 위하여!
- TPR
《한일합병조약》날조 105년 북남공동호소문
오늘 8월 29일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단군민족이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해낸 강도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던 《경술국치》 105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 민족의 가슴에 피의 응어리로 새겨져 영원히 아물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는 이날을 맞으며 온 겨레는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와 치떨리는 살인략탈만행을 감행한 백년숙적 일본으로부터 천백배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고야말 의지로 가슴 불태우고있다.
일제는 지난 세기초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중세기적인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840만여명의 조선청장년들을 저들의 전쟁터와 고역장에 강제련행해가고 100여만명을 학살하였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끌어다 비참한 일본군 성노예생활을 강요하였다.
뿐만아니라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은 물론 조선사람의 말과 글, 성과 이름까지도 빼앗으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으며 단군조선의 기를 꺾어놓으려고 수려한 산천의 곳곳에 쇠말뚝을 박아놓고 우리 나라의 표준시간마저 강탈하는 동서고금에 없는 가장 야만적이고 포악한 범죄적만행을 감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그 모든 죄악에 대하여 패망한지 70년이 되는 오늘까지 옳바로 사죄하고 배상하지 않고있다.
지난 8월 14일 일본수상 아베는 《태평양전쟁패전 70년 담화》라는데서 일본의 죄과를 한사코 부정하고 무작정 덮어버리며 어떻게 하나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리려는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우리 북과 남의 단군관련 민족운동단체들은 《한일합병조약》날조일을 맞으며 서로 굳게 련대하여 반일반외세, 반전평화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 결의를 다지면서 온 겨레에게 다음과 같이 열렬히 호소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자주의 기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통일의 기본장애물인 외세를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자!
날로 더욱 로골화되고있는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일본의 재침책동을 단호히 짓부시자!
40여년간이나 우리 나라를 불법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준 일제에 대해 천백배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자!
온 겨레가 단결하여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부정하고 동족대결을 고취하면서 북남관계발전을 달가와하지 않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고 철저히 짓부셔버리자!
단군성왕의 후손들인 우리 겨레는 일치단결하여 민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몰아오는 침략적인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단호히 반대배격해나서자!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을 철저히 고수리행하며 하나의 민족으로서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뛰여넘어 우리 민족끼리 단결하고 단합할 때 단군민족의 창창한 미래와 평화번영의 시대가 이 땅우에 찬란히 밝아올것이다.
오늘 우리는 한장소에서 함께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지만 《한일합병조약》날조 105년 북남공동호소문 발표를 계기로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우리의 투쟁과 반일의지를 온 겨레앞에 다시한번 엄숙히 다짐하면서 온 겨레가 일본의 만고죄악을 뼈에 새기고 그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내며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 성스러운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다시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단군민족 만세!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 만세!
2015년 8월 29일
북측 남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경술국치 105주년 민족공동추념대회 준비위원회
(사)독립유공자유족회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