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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살기띤 거동, 안팎의 정적숙청을 향한것인가 (1)
내분, 마비의 수렁에 빠진 청와대의 급한 처지
이미 잘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4. 13《총선》에서 현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그 결과 남조선정치권, 특히 《국회》무대에서는 《여소야대》정국이 이루어지고 독선과 《불통》으로 일관하고있는 청와대의 독재통치가 강한 제약을 받게 되였다.
박근혜가 임기내에 《치적》으로 쌓으려던 《로동개혁》강행 등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은 야권의 강한 제약과 동시에 사회 각계와 민심의 강력한 항의에 직면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청와대의 통치과정을 보면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더 많은 국정운영》이라는 주장들까지 적지 않게 울리고있는 형편이다. 《총선》이후 《박근혜<정권>의 모든 대내외<정책>은 완전실패》라는 언론, 전문가, 정치인들의 주장과 사회적여론들이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있다.
이밖에도 《국회》무대에서 활발해지는 《개헌》론의, 청와대를 조사대상에 포함하는가 마는가 등을 내용으로 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문제, 가습기살균제참사, 최저임금 및 비정규직, 실업률증대문제, 천문학적액수에 달한 부채문제, 《동남권신공항계획》백지화에 따른 지역들간의 갈등과 반발 그리고 그 후유증 등등 큼직큼직한 골치거리들이 청와대뒤산보다도 더 높이 쌓여있는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청와대가 의지해야 할 《새누리당》내분이 장기전으로 넘어가고있다. 《총선》전 《공천전쟁》이 《당권장악전쟁》으로 이어진것이다.
먹이를 마주하고 피투성이싸움을 한판 치르고도 승산을 못본 두 승냥이마냥 《친박》 대 《비박》사이의 으르렁거림과 물고뜯기가 나날이 격화되고있다. 이것이 또한 《친박》을 키우려는 청와대의 부아를 복통이 터질 지경으로 계속 돋구고있다. 반면 《비박》계는 청와대의 골치거리따위보다는 《총선》전 《공천전쟁》에서의 패배에 이어 《총선》패배의 쓴물까지 련이어 마시게 한 《친박》, 정확히는 청와대에 대한 분풀이와 앙갚음을 단단히 벼르고있는 형국이다.
동시에 《총선》패배는 《박근혜탓》이라는 현실판단이 《비박》계만이 아니라 보수전반, 행정부내 전반에 걸쳐 널리 확산, 공인되여있어 《청와대배척》흐름도 짙어가고있다.
사회 각계, 항간은 물론 지어 보수내부에서도 박근혜의 독선적정치행보에 염증을 느낀 세력들의 불만이 로골적으로 튀여나오고있으며 이제는 청와대에 대한 비난과 뒤소리들이 보수계인물들의 술좌석에서까지도 거리낌없이 오가는 정도이다. 《<대통령>이 지금 달라지지 않으면 보수집안에 더 큰 재앙이 닥칠것》이라는 등의 비판적, 비관적평들이 쉬임없이 나돌고 《수년을 관망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촉기빠른 이들은 벌써부터 일찌감치 제 살구멍수를 찾고있다. 보수내의 중, 로년세대들까지 이런판이니 여론조사전문업체가 밝힌바와 같이 《총선》이후 박근혜의 지지률은 9주 련속 하강선을 긋고있다.
청와대가 직면한 이러루한 파국적처지를 다 렬거할수는 없다.
명백한것은 이 모든것이 그대로 박근혜《정권》의 통치마비로, 무능력증폭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있다는 사실이다. 동족을 보고 입만 터지면 《붕괴》니, 《자멸》이니 고아댔지만 실은 그들스스로의 처지가 신통히도 붕괴와 지리멸렬의 시궁창속에 깊숙이 빠져 꺼져가고있는것이다.
이쯤되면 《사면초가라 해도 과하지 않다.》는것이 적지 않은 남조선내 전문가들의 평이다. 오죽하면 보수내에서 《박근혜를 버리든가 보수전체를 살리든가 두길중 하나를 고르는 특단의 전략이 필요하다.》, 《박근혜이미지를 없애는것이 보수의 당면문제이다. <총선>결과가 그것을 말해준다.》, 《박근혜집권으로 <보수= 동족대결>, <보수=북남관계파국>이라는 등식이 더욱 공인된것은 전략적견지에서 매우 유해롭다.》는 말까지 나오겠는가.
이러한 현실앞에서 온전하게 가동할 일말의 여지라도 있는 사고력이라면 우선 자신을 돌아보고 자세를 낮추며 객관적의견들을 수렴하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판단을 낳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지금 청와대의 거동을 보면 그와 정반대의 비정상으로 질주하고있다.
보다 주목되는것은 이미 시작된 임기말의 통치위기, 정치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청와대의 움직임이 보다 독재적이고 정치테로적인 양상을 띠고있다는것이다.
최근 청와대가 보수지붕밑에서는 《비박》숙청의 칼을 휘두르고 보수집대문밖에서는 야권의 유생력량을 대대적으로 소멸하는 정적숙청전, 정치적공격전을 시도하고있다는 징후와 사실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누군가는 이에 대해 한마디로 《발버둥에 가까운 발악적수준》, 《우직하고 광적인 집착에 가까운 자살적수준》이라고 하였다. 그만큼 최악의 상황에 몰릴대로 몰린 청와대의 처지는 급한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청와대의 처지를 두고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청와대의 살기풍기는 발악을 결코 자살적수준이라고만 보아야 하겠는가 하는것이다.
해외의 선거전문가 라명암은 다른 각도에서 다른 해명을 내놓았다.
《옛 병서들에는 <배수진>이라는 말이 있다. 또 구석에 몰린 쥐도 급하면 고양이를 문다고 하였다. 다같이 <사생결단>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는 과정과 결과를 생각해보게 한다. 즉 막다른 골목에 처한자가 어떤 무모한 행동을 하겠는가를 마땅히 예상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마찬가지이다. 박근혜의 본태와 처지, 청와대가 직면한 현 파국적처지를 이런 견지에서 본다면 그들이 얼마나 급해맞았는가, 특히는 그렇게 불안하고 급한것만큼 어느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나오겠는가를 응당 가늠하는것이 무익하지는 않을것이다. 실지 <총선>이후 특히 요즘 청와대의 눈빛과 거동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광적인 살기가 풍기고있다. <한국>정치권에서 반박근혜세력은 이것을 생각해야 한다. 구석에 몰린 <쥐>에게 물린다면 그처럼 맹랑한 일도 없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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