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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 대변인담화

민족의 천년숙적으로부터 천백배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고

현대판 《을사오적》들을 단호히 매장해버리자

강도일제의 가혹한 노예살이에서 벗어나고저 온 겨레가 활화산같이 일떠섰던 3. 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어언 98년이 흘렀다.

북과 남, 해외에서 일제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고있는 때에 일본군성노예문제를 백지화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더욱 우심해지고 이에 남조선괴뢰들이 아부굴종하는 추태를 부려 전체 조선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새해 벽두부터 일본반동들은 괴뢰들에게 서울의 일본대사관과 부산의 일본총령사관앞에 설치된 일본군성노예소녀상철거를 요구하면서 저들 대사와 총령사를 소환하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독도소녀상설치계획의 중지를 강박하며 소녀상명칭을 《위안부상》으로 고치라고 을러메고있다.

한편 소녀상을 철거하지 않으면 저들의 대사와 총령사를 복귀시킬수 없다고 강짜를 부리고있는가 하면 《일본군의 강제련행을 증명하는 자료가 없다.》, 《소녀상철거움직임을 보여주지 않는 한 일한관계정상화를 기대하지 말라.》고 줴치면서 괴뢰들에게 《위안부합의》를 리행하라고 매일같이 닥달질해대고있다.

지어 《소녀상설치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루어지고있는 불법점거이다.》, 《독도는 일본고유의 령토이다.》고 떠들어대면서 남조선각지에로 확대되고있는 소녀상설치움직임을 막고 《독도령유권》까지 주장하는 망동을 부리고있다.

과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하여 전쟁터에 끌고다니며 치떨리는 반인륜범죄를 저지른 일본반동들이 우리 민족앞에 골백번 사죄할 대신 도리여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야단질해대고있는것이야말로 날강도의 론리이며 철면피의 극치이다.

소녀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죄악을 들씌운 일제에 대한 온 겨레의 분노의 상징으로서 여기에는 섬나라 오랑캐들의 과거죄악을 천백배로 결산하려는 전체 조선민족의 보복의지가 반영되여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일본반동들은 그 작은 소녀상에 전률하면서 그것을 어떻게 하나 제거해보려고 미친듯이 날뛰고있는것이다.

문제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하고 뻔뻔스러운 강도적요구에 한마디의 항변도 못하고 더욱 비굴하게 놀아대고있는 괴뢰패당의 가증스러운 추태이다.

괴뢰외교부 장관 윤병세를 비롯한 매국역적들은 《위안부합의를 존중하며 착실히 리행하겠다.》느니, 《다양한 외교통로로 일본과 적극 협의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일본반동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다 못해 《소녀상을 적절한 장소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는 비공개공문이란것까지 지방자치단체들에 내려보내는 쓸개빠진 망동을 부렸다.

그리고 남조선 각계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외교공관앞에 어떤 조형물이 설치되는것은 외교공관보호와 관련된 국제관행에 부합되지 않는다는것이 당국의 립장》이라고 줴쳐대고있다.

참을수 없는것은 괴뢰패당이 친일단체들을 내세워 소녀상주변에 《언제까지 일본을 미워해야 하는가.》, 《일본을 용서해야 한다.》는 내용의 선전물을 내다붙이게 하고 경찰을 동원하여 소녀상지키기에 나선 시민단체성원들을 조사하거나 구속하는 파쑈적폭거까지 감행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의 력대 통치배들치고 친미친일에 미쳐돌아가지 않은자가 없지만 박근혜역적패당과 같이 일본반동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이처럼 로골적이며 비굴하게 놀아댄 추악한 매국노들은 없었다.

이런 매국역적들이 남조선에서 활개치기에 일본반동들이 성노예문제에 대해 《사죄할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다.》, 《돈을 받았으면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호통치며 더욱 오만무례하게 놀아대고있는것이다.

일본반동들과의 굴욕적인 성노예문제《합의》로 일제의 과거죄악을 눈감아준것도 성차지 않아 소녀상을 철거할데 대한 일본의 파렴치한 요구에 아부굴종하고있는 괴뢰패당이야말로 조선민족이기를 그만둔 현대판 《을사오적》무리이며 사대매국근성이 뼈속까지 들어찬 가장 추악한 매국집단이다.

더러운 명줄이 끊어지는 마지막순간까지도 일본반동들에게 겨레의 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팔아먹지 못해 발광하는 극악한 매국노들은 민족의 이름으로 력사의 무덤속에 단호히 매장해버려야 한다.

남조선 각계층은 박근혜패당과 같은 천하의 역적무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낼수 없고 더 큰 민족적수치와 재난을 면할수 없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친일사대매국노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전체 조선민족은 3. 1인민봉기의 정신과 기개를 높이 떨쳐 과거 일본이 우리 인민앞에 저지른 온갖 반인륜적만행들에 대한 천백배의 사죄와 배상을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주체106(2017)년 3월 2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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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술

최근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꾼 괴뢰보수패거리들이 《민생탐방》이니, 《환골탈퇴》니 뭐니 하며 민심을 얼리기 위한 놀음에 극성이다.

하기야 마가을의 락엽신세가 된 《자유한국당》이고보면 살아보려고 별 노죽을 다 부릴수도 있겠지만 노는 꼴을 보면 역겹기 그지없다.

일신의 부귀와 향락만을 추구하며 온갖 부정부패를 일삼아온 괴뢰보수패당이 그 무슨 당명이나 바꾼다고 하여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울수 있겠는가.

다 아는것처럼 지난 시기에도 《자유한국당》의 조상들은 저들의 만고죄악으로 민심의 항거에 직면할 때마다 《쇄신》과 《환골탈태》를 운운하며 변신술에 매달려왔다. 그러나 역적당의 본색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더욱더 추악한 죄악으로 얼룩져왔다. 그 많은 죄악중에서도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는것이 바로 괴뢰보수패거리들속에서 만연되고있는 부정부패행위라고 해야 할것이다.

《자유한국당》의 《1호당원》이라고 하는 박근혜와 그 측근들이 저지른 특대형부정부패사건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사건이 그것을 실증해준다.

최근 괴뢰검찰수사에서 드러난바와 같이 박근혜는 퇴임후 부화방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각각 설립하고 측근졸개들과 공모하여 《전국경제인련합회》소속 50여개 기업들로부터 천문학적수자의 자금을 강탈해냈다.

지난 《대통령선거》당시 경남기업회장 성완종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뜯어내여 뿌리는 등 비렬한 수법으로 괴뢰대통령자리를 따낸 박근혜는 전 《더블루K재단》 리사 고영태와 최순실을 통해 수백벌의 값비싼 옷들과 가방, 신발, 목걸이, 브로치를 받아 그것들을 걸치고 해외행각과 정치무대에 거리낌없이 나섰고 마약류에 속하는 약까지 먹으면서 부화방탕한 생활을 일삼아왔다.

문제는 박근혜의 이러한 행위가 력대보수통치배들의 체질을 유전적으로 물려받았다는것이다.

리승만역적이 일제의 《적산》처리와 미국의 《원조》를 공간으로 엄청난 돈을 가로채여 비밀자금을 모았고 박정희역도는 미국의 《원조》와 함께 《대일청구권자금》, 외국자본을 끌어들이고 매판자본가들에게 리권을 부여해주면서 거액의 비밀자금을 조성하였다.

그런가하면 전두환은 제놈의 일가와 처가족속들을 동원하여 통돈을 거두어들이였으며 로태우는 아예 청와대안방에 금고까지 들여놓고 재벌들을 불러들여 뜯어낸 뭉치돈을 스위스은행에 몰래 예금시켜놓기도 하였다.

《문민》의 감투를 쓰고 권력을 차지한 김영삼역도가 만든 《민주자유당》, 《신한국당》역시 이른바 《깨끗한 정치》, 《청렴정치》의 간판뒤에서 남조선을 악명높은 부패왕국으로 만들었으며 그뒤를 이은 《한나라당》도 2002년에 있은 《대통령선거》때 20여개의 기업체들로부터 막대한 《선거》자금을 비법적으로 받아먹고 《안풍사건》, 《세풍사건》 등 특대형정치사기극, 부정부패행위로 세상을 들었다놓았다.

당시 리회창역도와 그 패거리들이 부정취득한 돈을 1만원짜리 지페로 이어놓는다면 길이가 천수백㎞에 이르고 쌓아올린다면 높이가 천수백m에 달한다고 한다.

엄청난 부정부패사건으로 사회적물의가 크게 일어나자 죄과를 반성한다고 하면서 당사를 팔고 《천막당사》생활을 하는 기만적인 놀음까지 벌렸으나 그 본성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리명박역도가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당시 한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탕진한 불법《대통령선거》자금사건과 역도의 측근인물들이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2002년부터 2011년 9월까지 수백만US$의 금품을 받아먹은 신재민사건, 《새누리당》패들이 2012년 4월 《총선거》때 저지른 《국회》의원공천헌금사건을 비롯하여 괴뢰보수패당이 저지른 부정부패사건은 부지기수이다.

그런데 지금 이러한자들이 《과거의 부끄러운 력사를 청산》하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속옷 갈아입듯 당간판이나 바꾸어달고 그 무슨 《청렴》과 《도덕성》, 《부패척결》을 거론해대고있으니 이야말로 지나가던 개도 웃기는 해괴한 추태가 아닐수 없다.

걸레 빤다고 행주될수 없듯이 간판이나 바꾸어달고 당사나 옮긴다고 하여 반역과 부패에 절은 박근혜역도의 공범당, 더러운 정치간상배집단, 희세의 역적당으로서의 본색이 달라질수 있겠는가.

《자유한국당》이야말로 철저한 《협잡정치당》, 《돈정치당》, 《도적당》, 《차떼기당》, 《만사돈통정당》, 《색광당》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도적질하고 옷을 바꾸어 입는다고 죄과가 달라지겠는가.》, 《<정권>을 가로타고앉아 부정부패에 쩌들대로 쩌든 <자유한국당>은 정치판을 떠나야 한다.》라고 비난과 규탄을 퍼붓고있는것이다.

자기의 죄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 어떤 처벌도 달게 받을줄 아는것이 현명한자의 처사이며 개심의 첫 걸음이다.

괴뢰보수패당이 그 무슨 당명개정놀음이요, 《민생탐방》이요, 《환골탈퇴》요 뭐요 하며 《변신》을 꾀하지만 박근혜의 공범자로서의 더러운 오명은 절대로 벗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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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년

숨이 막혀 살수 없었던 지옥같은 《사(죽을 사)년》

박근혜역도가 온갖 사기협잡과 권모술수로 《대통령》벙거지를 쓴 때로부터 4년이 넘었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박근혜의 지난 집권 4년간은 그야말로 악몽과 비극의 련속이였다.》고 하면서 지난 《대통령선거》당시 역도에게 조금이나마 기대를 걸었던 자신들을 뼈저리게 후회하고있으며 죄악의 근원인 박근혜를 하루빨리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박근혜탄핵》투쟁의 도수를 높이고있다.

《유신》의 후예인 박근혜역도의 집권기간은 역도년이야말로 인민들의 피와 땀을 빨아먹으며 더러운 잔명을 부지해가는 추악한 기생충, 파쑈독재의 원흉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역도년이 민생은 내팽개치고 탐욕과 부화방탕, 뢰물협잡질과 동족대결에 미쳐돌아가는 사이 남조선은 《국가채무》가 력대 최고인 1조 1 700억US$로 치솟고 실업자수는 집권첫해에 비해 23.3% 늘어난 450여만명에 이르렀으며 반실업자수는 무려 1 000만명, 청년실업률은 34.6%로서 사상 최고수치를 기록하였다.

전체 주민세대의 47%인 850여만세대가 세방, 쪽방, 비닐집, 판자집, 짐함 등에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고 최저생계비조차 마련하지 못한 570여만명의 절대빈곤층이 하루하루를 죽지 못해 살아가고있으며 자살자가 꼬리를 물고있다.

수백명의 어린 생명들을 차디찬 바다속에 수장시킨 《세월》호대참사와 메르스대란, 가습기살균제사건 등 인간의 생명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는 박근혜역도의 고의적인 집단학살범죄들은 세인의 치를 떨게 하고있다.

남조선을 전대미문의 황량한 인권페허지대, 인간생지옥으로 전락시키고도 아무러한 가책도 받지 않는 박근혜가 그래도 집권자랍시고 혈안이 되여 한짓이 있다면 그것은 제 애비의 《명예회복》을 떠벌이면서 《유신》파쑈독재를 부활시킨것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역도는 청와대에 똬리를 틀자마자 애비의 통치방식을 그대로 답습하여 포악한 독재통치체제를 구축하는것으로써 살기띤 파쑈화의 서막을 열었다.

청와대와 《정보원》, 《법무부》, 《검찰》과 《경찰》, 《기무사령부》 등 파쑈권력기관들에 《유신》의 때가 묻고 살인마기질을 가진 극우보수깡패들을 공포정치의 돌격대, 파수병으로 들여앉히고 《정보원》의 감시기능과 검찰의 폭압권능을 대폭 확대하여 제2의 《유신》암흑기를 몰아왔다.

그리고 수하졸개들에게 《진도개야성》으로 달려들어 살점을 물어뜯을 때까지 놓지 말라는 서슬푸른 독설을 내뱉으며 파쑈폭압에로 내몰았고 제 밸통에 맞지 않는자는 가차없이 제거해버리는짓도 서슴지 않았다.

백주에 합법적정당인 통합진보당이 《내란음모죄》로 강제해산당하고 자주와 진보를 주장하는 언론인 《자주민보》가 강제페간되였으며 사회의 민주화와 생존권을 요구해온 수많은 각계층 단체들이 《해충과도 같은 존재》, 《내부의 적》, 《리적단체》로 매도되고 3 000여개의 문화단체와 근 1만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요시찰명단》에 올라 온갖 정치적박해와 탄압을 받는 참혹한 현실이 그것을 잘 실증해주고있다.

또한 역도년은 《유신》독재시기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의 파쑈탄압의 도구로 되여온 악명높은 《보안법》도 모자라 반인권적인 정치사찰행위를 합법화한 《테로방지법》과 같은 악법들을 련이어 조작하여 온 남녘땅을 철창없는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었다.

거리와 광장들에는 평화적인 시위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들씌운 독성최루액이 차넘치고 고령의 백남기농민이 파쑈경찰이 직사로 쏘아대는 물대포에 맞아 야수적으로 살해되는 등 박근혜의 비호묵인하에 감행된 온갖 파쑈적악행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

하기에 남조선인민들이 박근혜집권 4년에 대해 먹고 살기 힘들어 살수가 없고 폭압에 숨이 막혀 살수가 없었던 그야말로 지옥과 같은 《사(죽을 사)년》이였다고 단죄하는것은 지극히 응당하다.

남의 눈에 눈물을 내면 제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르기 마련이다.

지금 남조선에서 청와대를 태울듯 활활 타번지는 초불투쟁은 박근혜악녀에게 무참히 짓밟힌 인권을 되찾고 가증스러운 악귀를 인간세상에서 쫓아버리고야말 남조선인민들의 굳센 의지의 분출이다.

인민들을 《개, 돼지》로 취급하면서 민생이야 어떻게 되든 관계없이 저 하나의 안락만을 추구하다 못해 파쑈독재부활로 남조선을 최악의 인권불모지로 만든 박근혜역도의 더러운 운명도 이제는 끝장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박근혜역도를 결코 용서치 않을것이며 역도년을 비롯한 반역의 무리들을 단연코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아버리고야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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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의 시 한수

우리 나라 력사에 이름을 남긴 풍자시인이였던 김삿갓(본명 김병연, 1807-1863)은 당시 많은 시들에서 봉건사회말기의 추악한 사회현상들을 예리한 풍자와 웃음으로 폭로단죄하였다. 그래서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그가 남긴 시들중 한 대목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도 있다.

죄많은 암닭의 운명 곤궁

기다리는것은 끓는 가마라

쓸쓸한 기와아래 밤만 깊으니

외로운 신체 맴도는것은 어두운 밤나비들뿐

시는 수많은 죄를 짓고 당장 오라를 질 운명에 처한 어느 한 고을량반을 암닭으로, 량반의 죄행을 감싸며 돌아치는 아전무리를 밤나비로 형상하여 당시 봉건통치배들의 부패성과 횡포성을 해학적으로 날카롭게 폭로하고 그에 대한 인민들의 원한과 반항정신을 반영하였다.

하다면 오늘날에 와서 이 시를 다시금 상기해보게 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최근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시의 내용과 신통히도 같기때문이다.

일명 《닭그네》로 그 명성이 자자한 청와대의 늙다리암닭이 페사의 운명에 직면하였다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대진먹은 뱀처럼 시르죽어가는 박근혜를 지켜나선 《밤나비》들이 있다.

바로 옛 왕궁의 《환관》같이 그 무슨 《충분한 심리》와 《공정성》을 운운해대며 암닭주위를 《충실히》맴돌고있는 청와대와 고용변호인단패거리들이다.

여기에는 푼돈에 목이 메인 《박사모》와 《어버이련합》의 늙다리들도 있다.

한편 《내시》같은 《자유한국당》의 시중군들 역시 현대사회에서 찾아볼수 없는 란동으로 박근혜의 이른바 《순결함》을 시위하고있다.

참으로 죽어가는 《닭근혜》를 지키기 위한 《기특한 밤나비》들의 현대판《충정》놀음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오죽하였으면 《맞불집회》를 벌리는 추물들의 망동을 본 외국인들까지 《미친것 같다.》, 《좀생이들의 란동을 보는듯 하다.》라고 비난하였겠는가.

극우보수패거리들의 탄핵반대란동으로 말하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별할 능력도, 주견도 없는 한갖 떨거지들이 박근혜, 최순실년들이 던져주는 푼돈에 목이 매여 부려대는 가련하고 비굴한 추태이며 역적년들이 부정축재한 돈을 받아먹은 범죄자들의 광대놀음에 지나지 않는다.

부패한 뒤생활로 죄악의 칼을 쓰게 된 량반이 던져주는 패물에 눈이 어두워 몽치를 들고 나선 아전무리나 다를바 없는 패륜아들의 꼬락서니에 세인이 조소를 금치 못하는것은 바로 그래서이다.

2년전 남조선인터네트에서 박근혜를 암닭으로 풍자하여 급속히 전파된 《새타령(닭전)》이 높은 해학적수준으로 만사람의 절찬을 받은것도 우연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혹 풍자시인 김삿갓이 당시에 박근혜역적무리와 같은 산송장들의 구린내 풍기는 광대극을 미리 내다보고 시를 남긴것은 아닌지.

하다면 어리석은 《밤나비》들이 제죽을줄 모르고 초불민심속으로 서슴없이 뛰여드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자연계에서 밤나비가 불에 날아드는것은 습성때문이라면 암닭《사수》의 《밤나비》들이 초불속으로 뛰여드는것은 역도년을 살리지 못하면 저들도 죽고 보수의 재집권도 실현할수 없다는 위기의식과 함께 행여나 형세가 역전되지나 않을가 하는 어리석은 미련때문이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인터네트신문은 《청와대와 <변호인단>, <자유한국당>과 <박사모> 등이 총발동되여 박근혜의 추악한 범죄를 무마시켜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가관은 이것이 <충실성>에서 나온 의리가 아니라 돈벌이를 목적으로 한것이라는것이다. 현시점에서 박근혜를 살릴 가능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에 맞불을 걸어놓고 시간을 끌면서 뭉치돈을 옭아내려는 속심뿐이다.》라고 신랄하게 비난하였다.

얼마나 어리석은가.

소뿔에 닭알 쌓으려는것만큼이나 어리석기 짝이 없는 《밤나비》들이 제명을 다 산 암닭《사수》에 제아무리 열을 올려도 분노한 초불민심은 결코 달라지지 않을것이다.

가련한 인간들의 달리 될수 없는 숙명을 김삿갓은 시에 이렇게 남기였다.

 

태평성대의 희희락락 순결성을

갸날픈 그 날개로 어이 가리우리

초불아래 남을것은 재뿐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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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합의문

3. 1인민봉기 98돐기념 공동합의문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것이다.》(마 5;9)

1919년 3월 1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해 떨쳐일어나 반일애국항쟁의 불길을 지펴올린 력사적인 날이다.

3. 1독립만세시위는 외세의 식민지지배와 폭압통치에 맞서 일떠선 우리 민족의 드높은 자주정신과 나라의 독립을 위한 불굴의 의지와 기상을 만천하에 떨친 대중적인민봉기였다.

자랑스러운 우리 그리스도교인들은 3. 1인민봉기의 중심에 서서 우리 나라는 자주독립국이며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의지는 꺾을수 없다는것을 온 세계에 선포하였으며 교회의 선교적사명을 감당하였다.

조국해방 72년을 맞이하는 지금 일본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저들의 침략적, 반인륜적범죄행위에 대한 진정성있는 사죄와 배상을 하기는커녕 《미일방위협력지침》개정과 《집단적자위권의 법제화》를 강행하면서 명색뿐이였던 《평화헌법》마저 무시하고 군사력강화와 전쟁준비로 공공연히 군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고있다.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한 3. 1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근 한세기가 되여오지만 아직도 외세가 우리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우리 민족앞에는 3. 1인민봉기의 나날 높이 발휘된 민족자주정신을 이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며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가 놓여있다.

2017년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 천명된 7. 4공동성명이 발표된지 45돐이 되는 해이며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 4선언이 채택된지 1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3. 1인민봉기 98돐을 맞으며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의 자주와 평화를 수호하며 조국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해 헌신할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은 의지를 표명한다.

1.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성노예범죄를 비롯하여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온갖 범죄행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고 야스구니진쟈참배, 력사외곡, 독도강탈기도, 《평화헌법》수정 및 《자위대》무력강화 등을 즉각 중단시키며 일본의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2.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외세와 야합하여 벌리는 모든 침략전쟁연습을 단호히 반대하며 우리 민족의 자주, 평화통일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갈것이다.

3.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련대활동을 힘차게 벌려나가며 당면하여 3. 1인민봉기 100돐을 북과 남이 공동으로 기념하기 위하여 빠른 시일안에 북남종교인모임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할것이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17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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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평화위 대변인담화

우리의 자위적권리를 걸고들며 대결망동을 부릴수록 세상의 웃음거리로밖에 될것이 없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담화

천지를 진감하는 우리의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의 완전성공에 기절초풍한 괴뢰패당이 날이 갈수록 분별을 잃고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미친듯이 벌리고있어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한동안 청와대앞마당에 《북극성》탄도탄의 불찌라도 떨어진것처럼 아부재기를 치던 괴뢰들이 요즘에는 《용인할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라느니, 《지역안보에 대한 용납할수 없는 위협》이라느니 뭐니 하고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우리에게 보다 강도높은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매일과 같이 줴쳐대고있다.

미국 워싱톤의 정가에서 세계의 첫째가는 관심대상은 《북핵문제》이며 보다 강한 군사적힘이 과시될것이라는 새 행정부의 희떠운 소리가 들려오자 괴뢰들은 때를 만난듯이 미국과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력대 최대규모로 벌릴것이라고 요란스럽게 광고해댔다.

이러한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합동군사연습에는 괌도의 앤더슨공군기지에 둥지를 틀고있는 《B-52》, 《B-1B》를 비롯한 핵전략폭격기들과 주일미군기지에 도사리고있는 스텔스전투기들인 《F-22》, 《F-35B》,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 서태평양수역을 돌아치고있는 핵항공모함 《칼빈손》호 등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대대적으로 쓸어들게 된다고 한다.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와 같은 군부깡패들은 해병대사령부를 비롯한 북침전초기지들을 싸다니며 《강력응징》나발을 부르짖고있는가 하면 괴뢰외교부 장관 윤병세와 같은 구걸병자들은 20개국외무상회의와 뮨헨안보회의가 열린 도이췰란드 등 해외를 싸다니며 《북핵문제는 시한폭탄》이라느니, 《더이상 늦출수 없다.》느니 하고 국제무대를 소란케 하고있다.

이미 유엔에서는 미국의 사주하에 우리의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를 문제시하는 그 무슨 《언론성명》이라는것이 발표된 가운데 지금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은 새로운 추가조치를 취한다며 분주탕을 피워대고있다.

실제적으로 《X-밴드》, 《S-밴드》레이다가 설치된 미제침략군 해군 미싸일추적함 《하워드 로렌쩬》호가 부산항에 급파된것을 비롯하여 북침핵선제타격을 노린 각종 정찰감시수단들이 남조선과 그 주변수역에 서둘러 배비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벌어지고있다.

단 한기의 탄도탄시험발사에 화들짝 놀라 천둥에 미친개무리 날뛰듯 설쳐대며 소란스럽게 짖어대고있는 꼬락서니야말로 정상적인 시각으로는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해괴한 추태가 아닐수 없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우리는 그 누구처럼 동족을 해치려고 다른 나라들의 핵타격수단들을 끌어들인적도 없으며 타민족을 없애버리려고 남의 나라땅에 침략의 총포탄을 날린적은 더더욱 없다.

우리의 령토, 우리의 령공, 우리의 령해에서 우리가 취하는 모든 군사적조치들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악랄하게 가해온 날강도적인 핵공갈과 위협,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유발시킨 정정당당한 자위적인 주권행사이다.

이에 대하여 《도발》이요, 《도전》이요, 《위협》이요 하며 걸고들면서 병적으로 반응하는 그 자체가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란폭한 유린이다.

지난 2월 12일 우리가 진행한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 역시 우리의 령토, 우리의 령공, 우리의 령해에서 주변국가들의 안전은 물론 국제해양질서와 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영향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진행된것으로 하여 누구도 시비하지 못하게 되여있다.

만일 우리가 단행한 시험발사가 도발이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면 미국과 다른 나라들에서 지금까지 헤아릴수 없이 감행하여온 핵시험과 미싸일시험발사들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겠는가.

얼마전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30분안에 타격할수 있다고 공공연히 줴쳐대며 우리를 표적으로 삼고 벌려놓은 대륙간탄도미싸일 《미니트맨-3》의 발사가 우리에 대한 진짜 도발이고 위협이 아니란 말인가.

저들이 하는것은 다 옳고 합법적인것이고 남이 하는것은 다 그르고 불법이라고 하는것은 국제적공정성과 정의의 원칙을 거역하고 짓밟는 날강도적인 궤변이다.

미친개의 눈에는 몽둥이만 보인다고 하였다.

우리의 장엄한 자위적불뢰성에 괴뢰패당이 얼혼이 나가 아우성을 지르고 미국을 비롯한 온갖 적대세력들이 저저마다 아부재기를 칠만도 하다.

그렇다고 아무런 뒤수습책도 없이 《단호한 응징》이요, 《자멸》이요 하고 줴쳐대며 분별을 잃고 놀아대는것보다 더 어리석은 처사는 없을것이다.

동족이 하는 일이라면 무턱대고 헐뜯는데 이골이 난 괴뢰패당은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도발》로 매도하느라 부질없이 놀아대지 말고 엉망진창이 된 제 집안꼴이나 바로잡는것이 좋을것이다.

괴뢰역적무리들이나 처리하자고 우리 군대와 인민이 품들여 마련한 핵무기를 쓰지 않는다는것쯤은 똑바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미국의 새 행정부 역시 《초대국》이라는 체면에 어울리지 않게 대양건너 멀리서 진행되는 주권국가의 정상적인 자위력강화조치에 공연한 신경을 쓰며 망신스럽게 놀아대지 말고 전임행정부의 불행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첫걸음마를 바로 떼는데 주의를 돌리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것이다.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도 래일도 핵전쟁의 불구름이 조국강토와 겨레의 운명을 엄습하는 위험천만한 정세를 결코 보고만 있을 우리가 아니다.

나라의 안전과 국방을 위하여 가지고있어야 할 모든것을 다 가지고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괴뢰패당은 물론 우리를 적대시하며 반공화국대결에 미쳐날뛰는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은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과 괴뢰패당이 우리의 문전앞에서 년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벌리며 침략야망을 버리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가려는 우리의 립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수호하려는 우리의 정정당당하고 책임적인 노력은 계속될것이다.

우리는 적대세력들에게 백두산대국이 존엄높은 핵보유국, 전략로케트강국으로서 강권과 전횡이 란무하는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국제질서를 어떻게 마스고 국제적정의와 원칙을 어떻게 바로세워나가는가를 똑똑히 보여줄것이다.

 

주체106(2017)년 3월 1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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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수적학살죄악은 반드시 결산되여야 한다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하는 3. 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98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리 겨레의 견결한 반외세, 민족자주정신을 시위하고 일제식민지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준 3. 1인민봉기는 우리 민족의 반외세투쟁사에 뚜렷한 한페지를 남기였다.

동시에 일제가 얼마나 야수적인 살인마들인가를 똑똑히 보여주는 일본의 죄악사의 한페지이기도 하다.

지난 세기 초엽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무력으로 조선을 강점한 일제는 조선민족말살정책을 시종일관하게 내세우고 조선사람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일제는 조선사람은 일본법에 복종하든가 아니면 죽어야 한다는 식민지지배교리로 무고한 사람들을 체포, 투옥, 고문, 학살하였으며 《소년형무소》까지 만들어 천진란만한 청소년들까지도 《범죄자》로 몰아 처형하였다. 그야말로 온 조선땅은 피로 물들었다.

일제식민지통치하에서 쌓이고 맺힌 우리 인민의 원한과 분노는 1919년의 3. 1인민봉기로 총폭발하였다.

3. 1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석달동안에 무려 200여만명의 각계각층 인민들이 반일항쟁에 참가하였으며 그해말까지 시위 등 각종 형태의 투쟁이 3 200여회나 벌어졌다. 투쟁의 불길은 전국 각지를 휩쓸었으며 만주와 상해, 하와이 등 해외에 있는 동포사회에까지 파급되여 전민족적인 반일애국항쟁으로 확대발전하였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광범한 애국적인민들, 남녀로소모두가 《조선독립 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반일항쟁에 떨쳐나섰다. 봉기자들은 맨주먹으로 일제군경과 맞서 조선민족의 불굴의 자주정신과 애국적기개를 힘있게 시위하였으며 일제식민지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였다.

3. 1인민봉기가 일어나자 극도로 당황망조한 일제는 조선민족을 대량학살할 살인계획을 세우고 라남19사단과 룡산20사단, 헌병, 경찰 등을 총동원하고도 모자라 일본본토에서 추가적인 병력까지 끌어들이였다. 지어 조선에 거류하고있던 일본인들에게 각종 흉기를 쥐여주며 평화적시위군중탄압에 내몰았다.

일제야수들은 총살하는것은 《흥미없는 일》이며 조선사람에게는 칼을 쓰는것도 아깝다고 하면서 체포한 봉기자들의 팔다리를 네마리의 소나 말에 매여 내몰아 사지를 찢어죽이거나 작두로 목을 자르고 나무에 매달아 불태워죽이였다. 기발을 들고 시위에 참가한 나어린 녀학생의 팔을 자르고 그래도 불사신처럼 일어나 《조선독립 만세!》를 목청껏 웨치며 물러서지 않자 그에게 무리로 달려들어 칼로 몸을 란탕쳐죽인것과 같은 일제의 야수적인 살륙만행들을 일일이 다 꼽자면 끝이 없다.

3. 1인민봉기참가자들에 대한 일제의 만행이 얼마나 잔악하였던지 일제의 한 어용학자까지도 《일본인들은 차마 볼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탄압에 광분하였다. … 일본헌병의 포악성은 형언할수 없는바 그들은 늙은이와 부녀자, 어린이들까지 총검으로 찔러죽이고 목을 달아매여 죽이였다.》라고 실토하였다.

이것은 수십년간에 걸친 식민지통치기간에 일제가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죄악의 일단에 불과하다.

일제는 《조선인전멸론》을 운운하면서 계획적인 살륙만행으로 조선민족말살정책을 추진시키면서 국내에서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조선사람들을 상대로 살인만행을 저질렀다.

일제가 1920년 10월초에 《훈춘사건》을 조작한 다음 간도조선인들을 학살한 수는 3만여명에 달하며 불태워버린 주민가옥은 6 000여호나 되였다. 1923년 9월 1일 일본 간또지방에서 일어난 지진피해로 사회적불만이 높아가자 이것을 조선인학살로 모면할 목적밑에 《조선인박멸》을 내각에서 토의결정하고 중세기적인 살인방법을 다 동원하여 2만 3 000여명에 달하는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집단적으로 학살하였다.

또한 《징병》, 《징용》으로 끌어갔던 조선사람들을 일본본토와 동남아시아전선 등의 중요군사기지건설에 강제동원하였다가 《비밀보장》의 리유로 집단학살하고 심지어 《식용》으로까지 잡아먹은 사실들, 해방직후 귀국하는 조선사람들을 바다에 수장해버린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은 지울수도 잊을수도 없는 일본의 대학살범죄들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종결후 70여년이 지나고 세기가 바뀌였지만 일본은 오늘까지도 과거청산을 회피하고 죄악사에 대한 정당화, 재침야욕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아직까지도 일본의 과거사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는 일본특유의 파렴치성에도 문제가 있지만 박근혜패당과 같은 사대매국세력의 친일굴종행위와도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최근 남조선사회각계를 격분케 한 부산의 일본령사관앞 《평화의 소녀상》 철거문제와 독도문제를 대하는 괴뢰외교당국의 비굴한 추태, 이중적태도 하나만 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얼마전 괴뢰외교부가 앞에서는 일본의 《독도령유권》주장을 《문제시하며 항의한다.》고 해놓고 한쪽으로는 부산지방당국에 일본령사관앞 《평화의 소녀상》철거를 권유하는 지령을 떨군 사실이 낱낱이 폭로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언론들과 각계에서는 《외교부가 아니라 왜교부》, 《윤병세는 당장 진상을 밝히고 사퇴하라.》, 《애비가 충성혈서로 왜왕의 종이 되더니 그 딸은 앞장에서 일본에 면죄부를 주고있다.》는 비난들이 쏟아지고있다.

온 겨레의 배격과 규탄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한 굴욕《합의》를 날조해낸것도 모자라 일본반동들의 압력에 굴복하여 《평화의 소녀상》철거까지 획책하는 박근혜패당을 본다면 일제에 의해 무참히 학살된 98년전의 수많은 3.1인민봉기희생자들이 땅을 차고 일어나 분노를 터뜨릴것이다.

력사와 현실은 우리 민족에 대한 야수적학살만행을 비롯하여 일본이 조선민족앞에 지은 모든 죄악은 절대로 덮어버릴수도 지워버릴수도 없으며 천년이 가도 만년이 가도 반드시 결산하여야 한다는것, 남조선에서 박근혜패당과 같은 친일사대매국집단을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잘 말해주고있다.

온 겨레는 일본의 과거죄악을 결산하고 친일사대매국집단을 쓸어버리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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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뜨기의 숙명

사람들은 흔히 일가견이 없이 남의 풍에 놀아대다가 된매를 얻어맞고도 왜 그렇게 되였는지 분간하지 못하는자를 가리켜 얼뜨기 한가지라고 한다.

이런자들은 자기 상전에 대한 맹신과 추종을 최상의 《영광》으로 여기며 상전을 위해서라면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것도 《자랑》으로 여길만치 어리석다.

오늘날 그 부류에서 두번째로 꼽으면 몹시 섭섭해 밥맛마저 잃어버린다는 얼뜨기가 있으니 그가 바로 괴뢰통일부 장관 홍용표이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은 사대매국과 동족대결로 북남관계를 결딴내고 외세와 야합하여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온 박근혜년의 반민족적, 반통일적죄악을 심판할데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그래도 명색상 《통일부》장관의 벙거지를 쓰고있는 홍용표가 정신이 온전하다면 분노한 민심에 역행하는 나발을 불지 말고 이럴 때 일수록 자숙하는것이 옳은 처사일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이자는 그 무슨 《초청간담회》라는것을 벌려놓고 박근혜년이 북남관계의 마지막명줄이였던 개성공업지구를 전면페쇄한 망동짓을 두고 저들의 《대북정책》가운데서 《가장 큰 성과》라고 떠벌이다 못해 역도년의 《통일대박》발언이 민중의 《관심과 열기를 확산시켰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까지 거리낌없이 줴쳐댔다.

그야말로 박근혜의 더러운 밑씻개, 노복이며 동족대결에 환장한 자의 역겨운 추태라 하지 않을수 없다.

원래 홍용표로 말하면 희세의 대결악녀 박근혜역도에 의해 《통일부》 장관 감투를 쓴자로서 지금까지 한것이 있다면 늙다리년의 구린내나는 치마자락에 얼굴을 파묻고 대결북통을 두드려댄것밖에 없다. 더우기 이자는 지난해 개성공업지구의 페쇄와 관련하여 역도년이 《성명》초안이라는것에 《일시중단》을 《전면중단》으로 고쳐쓴것을 그대로 되받아 외운것으로 하여 민심의 지탄을 받았고 당시 남조선 각계층이 《남북관계를 암흑시대로 돌려놓은 최악의 실책》, 《스스로 전쟁을 불러오는 자해적행위》라고 규탄해나섬으로써 괴뢰국회에서 죄인취급까지 받으며 《홍찌》를 갈기였다.

이런자가 세상을 경악케 하는 특대형정치추문사건으로 하여 박근혜년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저주와 분노의 함성이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는 때에 역도년의 죄행을 《치적》으로 광고해댔으니 누구인들 홍용표를 천하바보, 대결미치광이, 얼뜨기로 락인하지 않겠는가 하는것이다. 더우기 올해 개성공업지구페쇄 1년을 계기로 남조선정치인들과 기업가들을 비롯하여 각계에서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매일같이 울려나오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역스러운 나발을 불어댄것은 남조선민심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 아닐수 없다.

하긴 배운것이란 상전에 대한 아부아첨과 동족대결밖에 없는 홍용표의 골통에 온전한 사유가 있을리는 만무한것이다.

이런 자가 장관감투를 쓰고있으니 남조선민심이 《통일부》를 가리켜 《대결부》, 《전쟁부》에 이어 《핫바지부》라고 야유조소하고있는것이 아니겠는가.

홍용표가 때아닌 때에 괴이한 《성과》타령을 늘어놓은것은 대문밖이 저승인 청와대악녀 박근혜의 비참한 운명이 제놈의 운명과 한줄로 얽혀있기때문이다.

하지만 홍용표따위의 횡설수설에 귀 기울일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그것은 오히려 저들의 죄악의 무게만을 가증시킬뿐이다.

지금 남조선각계와 야당들이 《근거없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통일부> 장관은 탄핵대상》,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핫바지부>장관은 즉각 사퇴하라.》고 련일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상전에 대한 맹신과 추종을 근성으로 하고있는 홍용표와 같은 얼뜨기들에게 차례지는 응당한 대접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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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앞

오늘은 우리 민족의 반외세투쟁사에 빛나는 한페지를 기록한 3. 1인민봉기 98돐이 되는 날입니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단군민족통일협의회는 자주통일과 민족운동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있는 귀 단체 성원들에게 동포애적인 인사와 굳은 련대성을 보냅니다.

3. 1인민봉기는 일제의 지배와 폭압통치를 반대하여 목숨바쳐 일떠선 조선인민의 강한 자주정신과 불굴의 기개, 열렬한 애국심을 남김없이 과시하고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밑뿌리채 흔들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3. 1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근 한세기가 되여오지만 그 나날에 발휘된 봉기자들의 불굴의 기개와 투쟁정신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속에 력력히 새겨져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으로 인한 민족분렬은 수치스럽게도 70년이 넘게 지속되고있으며 우리 민족이 그토록 념원하던 민족의 자주권은 아직까지도 전국적범위에서 확립되지 못하고있습니다.

3.1인민봉기의 력사적교훈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은 생명이며 자주와 존엄을 지키자면 우리 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되고 힘이 강해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진정으로 민족의 자주권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 계급과 계층을 초월하여 서로 손을 잡고 단결하여야 하며 외세를 배격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입니다.

지금 일본은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할대신 천추만대에 씻을수 없는 엄청난 과거죄악을 한사코 부정하고 독도강탈행위를 로골화하면서 범죄행적을 답습하는 길로 나아가고있으며 친일사대매국세력들은 《미래지향적인 관계구축》을 운운하면서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의 령혼마저 팔아먹고 일본과 군사정보보호협정까지 체결하며 백년숙적의 재침야망에 부채질을 해주고있습니다.

오늘의 현실을 수수방관한다면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조국통일은 언제가도 실현될수 없습니다.

우리 북과 남의 민족운동단체들은 련대련합하여 일본으로부터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야 할것입니다.

우리 북과 남의 민족운동단체들은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실현하는것이 북남사이의 신뢰를 회복하고 첨예한 정세를 타개하며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도로 된다는것을 다시금 자각하고 그 실현을 위한 운동에 적극 나서며 서로의 래왕과 접촉을 활발히 벌려나감으로써 전민족적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입니다.

단군민족통일협의회는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넋과 불굴의 기개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뜻깊은 3. 1절을 계기로 귀 단체를 비롯한 남조선의 민족운동단체들이 외세를 반대배격하고 친일사대매국세력을 쓸어버리기 위한 거세찬 항거의 초불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며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통일대진군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합니다.

 

단군민족통일협의회

주체106(2017)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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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총부 앞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조선민족의 반외세투쟁사에 빛나는 한페지로 기록되고 우리 천도교인들의 애국의 발자취가 새겨진 3. 1인민봉기 98돐이 되는 날입니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는 천도교중앙총부 교령 리정희도하를 비롯한 남녘의 동덕들에게 동포애적인 인사와 굳은 련대성을 보냅니다.

3. 1인민봉기는 외세의 지배와 폭압통치를 반대하여 목숨바쳐 일떠선 조선인민의 강한 자주정신과 불굴의 기개, 열렬한 애국심을 남김없이 과시하고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밑뿌리채 흔들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3. 1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근 한세기가 되여오지만 일제의 야만적인 총칼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선독립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용감히 싸운 우리 민족의 불굴의 기개와 투쟁정신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속에 력력히 새겨져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으로 인한 민족분렬은 수치스럽게도 70년이 넘게 지속되고있으며 우리 민족이 그토록 념원하던 민족의 자주권은 아직까지도 전국적범위에서 확립되지 못하고있습니다.

3. 1인민봉기의 력사적교훈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은 생명이며 자주와 존엄을 지키자면 우리 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되고 힘이 강해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진정으로 민족의 자주권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 계급과 계층을 초월하여 서로 손을 잡고 단결하여야 하며 외세를 배격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입니다.

지금 일본은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천추만대에 씻을수 없는 엄청난 과거죄악을 한사코 부정하고 독도강탈행위를 로골화하면서 범죄행적을 답습하는 길로 나아가고있으며 친일사대매국세력들은 《미래지향적인 관계구축》을 운운하면서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의 령혼마저 팔아먹고 일본과 군사정보보호협정까지 체결하며 백년숙적의 재침야망에 부채질을 해주고있습니다.

현실은 창도때부터 《척양척왜》, 《보국안민》의 기치를 들고 외세의 침략을 반대하여 목숨바쳐 싸워온 우리 천도교인들로 하여금 동귀일체하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성업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북과 남의 천도교인들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일본의 반인륜적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끝까지 받아내고 일본의 독도강탈과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련대운동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할것입니다.

조선천도교 중앙지도위원회는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넋과 불굴의 기개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뜻깊은 3. 1절을 계기로 천도교중앙총부를 비롯한 남녘의 천도교인들이 외세를 반대배격하고 친일사대매국세력의 반민족적행위를 짓부셔버리기 위한 거세찬 항거의 초불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며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통일대진군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하면서 심고드립니다.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2017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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