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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2/19
    생각하는 글
    한울타리
  2. 2005/12/19
    인수 인계(1)
    한울타리
  3. 2005/12/15
    사회적 책무는 제대로 하고 있는가?
    한울타리
  4. 2005/12/15
    "박근혜, 가정교사로 수업해서 학교 실정 몰라"
    한울타리
  5. 2005/12/15
    바스라 폭탄 테러의 진실?
    한울타리
  6. 2005/12/13
    전주공장에 특수차공장을 지으며
    한울타리
  7. 2005/12/13
    2005년 임단투 승리와 불법파견 철폐를 위한 집회 대오
    한울타리
  8. 2005/12/13
    04년 쟁대위 출범식모습
    한울타리
  9. 2005/12/13
    생명윤리 짓밟는 난자 불법 매매
    한울타리
  10. 2005/12/13
    세상이 무섭다.
    한울타리

생각하는 글

붉은 빛 등대의 그림도 좋네요.

 

좋은 생각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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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인계

누가 누구에게 어떠한 일을 넘기고 받는다는 말이다.(맞나?)

오늘 임원선거가 끝난지 10일만에 인수 인계를 하고보니 좀 늦은 감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업무를 넘기려고 보니 아쉬움도 든다.

 

어서 이일을 넘겼으면 하는 맘 뿐이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서운한가 보다.

각종메체는 황우석박사와 관련된 내용이고 인터넷 매체도 그와 함께 홍콩민중투쟁단의 소식들이 올라오고 있다.

허전한 마음에 집에오니 마음이 좀 가라앉는다.

하긴 인수자도 2대 교선부장을 했으니 경험이 없는 것이 아니어서 잘 할 것이다. 처음 적응이 힘들겠지만 교선 하던짓이 어디 가겠는가?

아무튼 이번 2년은 2007년의 폭풍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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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무는 제대로 하고 있는가?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한해를 정리하는 시점이다 보니 다소 아쉬운 시간들도 있겠지만 모두들 자신의 기억 속에 남는 뿌듯한 한 가지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은 회사나 노동조합 모두에게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문제는 결국 기업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권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를 행사하기 때문에 제기되는 것입니다.

현대자동차도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도 이곳 완주로 이전해 온지 10년이나 흐른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족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 볼일입니다. 이는 노동조합에도 같이 적용시켜볼 수 있는데 우리는 사회활동을 회사가 해야 하는 것으로만 인식 해오다 최근에야 사회적 책무를 인식하고 사회 공헌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주변의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모금운동이나  주위의 노동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투자를 요구하고 차별에 대해 분노하며 차별철폐에 함께 나서는 것,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작은 지원에서부터 무의탁노인에 대한 무료 지원 사업 등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들인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한마당 등을 개설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드러내는 것 등은 대표적인 경우라 할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도 전주공장에 있는 많은 동지들이 우리주위의 이웃들에게 자그만 사랑의 실천 활동을 해왔습니다. 지난 1년간의 활동이 한권의 책속에 모두 담겨지지는 못하겠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한 한해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소중하게 보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소원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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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가정교사로 수업해서 학교 실정 몰라"

사립학교법 강행 처리에 불만을 품고 장외투쟁을 진행 중인 한나라당에 대해, 원조 장외투쟁 전문가인 민주노동당은 "짜증난다"는 반응이다.
  
  17대 국회에 10명의 국회의원을 진입시키고, 이제는 9석의 의원만이 있는 민주노동당으로서는, 어찌 보면 국회 내 다수정당에 의한 강행처리에 가장 불만을 품고 있는 처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자기네들이 원외투쟁을 제일 많이 하면서, 한나라당 장외투쟁에는 왜 각을 세우나"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오는 실정이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의 장외투쟁과 자신들의 장외투쟁은 근본적으로 질이 다르다는 입장.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와 관련 14일 국회 브리핑 자리에서 "구태의연한 색깔론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짜증만 나게 하는 것을 보면서 민주노동당은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라며 "민생사기 정당으로 낙인 찍히고 싶지 않다면 여러 민생현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국회로 돌아오라"고 충고했다. 한마디로 "전교조에게 우리 아이를 맡길 수 없다" "전교조는 좌파세력, 좌파 교육을 주입하고 있다"는 한나라당의 구호가 구태의연한 색깔론 제기라는 것.
  
  이 같은 한나라당의 색깔구호에 권영길 임시대표는 이미 "한나라당이 말하는 좌파세력은 민주노동당이다"라는 발언으로 측은함을 표현한 바 있다.    
  심상정 의원의 경우는 권 대표 보다 한결 친절하게 한나라당에 충고하고 나섰다.
  
  심상정 "박근혜, 집에서 교육 받아와서 학교 실정을 몰라"
  
  심 의원은 "박근혜 대표는 전교조가 교단을 점령하면 아이들을 세뇌시켜도 막을 길이 없게 되며, 앞으로 교실이 이념과 정치의 투쟁장으로 변할 것이라 말했다"면서 "그러나 선생님들이 참교육 실현을 위해 전교조를 만든 것이 89년인데 그동안 우리 학교가 이념과 정치투쟁의 장이 된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의 주장대로라면 89년도부터 지금까지 초·중·고를 다녔던 세대들은 이념과 정치투쟁의 교육을 받아 왔다는 것이 된다.
  
  이에 심 의원은 "전교조 선생님들은 오히려 유신체제 등 권위주의 독재체제 하에서 식민사관과 수구기득권 논리를 강요해왔던 교육현장에서 참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의원은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장외투쟁을 강행하고 있는 박근혜 대표를 향해 "초중고 학창시절을 구중심처에서 특별한 홈스쿨링(가정교사를 이용한 수업)으로 보내다 보니 학교교육의 실상을 너무나 잘 모르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들이 우리 학교교육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했음을 주지하기 바란다"고 박 대표를 향해 직언을 날렸다.    
  자기 생각만 말고 대다수 국민을 생각하라는 충고로 해석가능하다.
  
  한편, 한나라당은 국회의사일정에 참가하지 않은 채 사흘째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며,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개최되는 '사학법 무효 및 우리 아이 지키기' 촛불대회에 당력을 총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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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라 폭탄 테러의 진실?

‘바스라 사건’의 진실은? 이라크 폭탄 테러 조작 의혹 확산
국제 이라크 혼란, 내전으로 치닫나

 

강은지 기자 happy@minjog21.com

 

지난 9월 19일 밤, 영국군이 탱크와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교도소 담을 부수고 영국군 병사 2명을 탈출시킨 ‘바스라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이들 두 병사는 이라크 민간인 복장을 하고 원격조종 폭발물이 가득찬 민간 차량을 몰다가 이라크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라크 폭탄테러가 미·영의 조작일 수도 있다는 의혹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알 자르카위는 없어요, 우리의 저항운동을 음해하기 위해 미국이 만든 가공의 인물이라고요.”

“차에 문제가 있다고 고쳐준다면서 미군이 차를 가져가는 거예요. 얼마 지나서 다 고쳤다고 돌려줘서 신나게 몰고 가다가 ‘펑’ 차에 실려있던 폭탄이 폭발하는 거지요. 정말이에요, 그렇게 미군이 우리 이라크 사람들을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조작한다니까요.”
취재 차 이라크에 머물던 지난해 여름, 기자는 많은 이라크인들이 분노에 차서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라크의 분열을 위해, 그리고 미영 연합군 주둔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미국과 영국이 테러 공격을 자행, 조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을 그냥 받아들이기는 어려웠다. 소위 말하는 ‘구체적 물증’이라는 것이 없었고 무엇보다 ‘이라크에 민주주의와 자유를 가져다주기 위해’ 자국 국민들의 목숨마저 희생시키고 있다는 미국과 영국이 설마 그렇게까지 하랴 싶었다.


폭발물 실은 차량은 무슨 임무 수행 중?
그럼에도 수많은 이라크인들이, 독립 언론인들이, 그리고 심지어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 파병 병사들 사이에서도 유사한 주장이 계속 들려왔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직후부터 나오기 시작한  ‘음모론’은 지난 9월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벌어진 영국군과 이라크 군·경찰의 충돌을 계기로 정점에 달한 느낌이다. 한달 전 바스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9월 19일, 이라크 민간인 복장으로 변장을 하고 작전을 수행 중이던 영국군 특수요원(공수특전단·SAS) 2명이 검문을 하려던 이라크 경찰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의 경찰관이 즉사하고 민간인과 경찰 다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들은 이라크 경찰 당국에 체포되었다. 영국군은 탱크를 동원해 경찰서를 포위한 채 병사들을 석방하라고 무력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충돌하면서 다수의 이라크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그날 밤 영국군은 탱크 10대와 헬리콥터까지 동원, 교도소 담을 부수고 영국군 병사 2명을 탈출시켰다. 여기까지만 봐서는 연합군에 대한 반감이 높은 이라크 내에서 ‘점령군’과 이라크 사이에 벌어진 그렇게 특별할 것은 없는 사건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사건에는 국내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않았던 아주 ‘이상한’ 부분이 숨어 있다. 이들 SAS 요원들이 이라크인들의 의상에 가발까지 써가면서 신분을 숨기고 몰고 있던 ‘민간 차량’에 원격조종 폭발물이 가득 들어 있었다는 사실이다.

9월 19일 《워싱턴포스트》는 이라크 보안당국의 말을 인용해 “이 두 명의 영국인(그때까지만 해도 이들이 SAS 요원이라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이 이라크 군인들에게 총을 쐈거나 혹은 폭발물을 설치하려 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이라크 제헌의회 파타 알-셰이크 의원은 알 자지라TV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경찰이 이들(영국인들)을 체포하려 했을 때 그들이 총을 쐈으며 그들의 차는 바스라의 번잡한 시장 한가운데에서 폭발하도록 장치된 폭발물이 설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해 보도한 사진은 이라크 경찰이 이들의 차에서 압류한 물품들에 폭발물이 포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뭔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왜 이 영국 군인들은 수만 명의 이라크인들이 모여들 중요한 시아파 종교 행사가 열리기 직전, 폭발물을 탑재한 일반 민간용 차량에 타고 아랍 전통의상을 입은 채 다가오는 이라크 경찰에게 무조건 총을 쐈을까. 이들은 거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혹시 많은 이라크인들과 언론인들의 주장처럼 실제로 이들 SAS 요원의 비밀임무는 바스라 시장에서 자살폭탄테러를 가장한 폭탄테러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이라크 군에 붙잡힌 이들 요원들이 자신들의 비밀임무를 발설할까 두려워 총격전까지 감행하며 재빨리 그들을 빼낸 것은 아닐까. 

사건 직후 시리아TV는 지야드 알 무나지드라는 한 이라크인과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거나 종교 행사에 가해지는 무장공격에 점령군이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과 주장들은 지금까지는 증거가 부족한 가설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 바스라 거리에 폭발물을 설치하려던 영국 군인 두 명이 체포됨으로써 증거가 확보되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래도 설마 정말 미국 CIA와 영국 SAS가 직접 테러 공격을 자행하고 그 책임을 이라크 저항세력에 떠넘기고 있을까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그러나 이들 기관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런 ‘소문’이 그렇게 믿기 어려운 일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1986년 11월 미국이 비밀리에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고 그 대금을 니카라과 반정부 게릴라 조직인 콘트라에 지급했던 ‘이란-콘트라 스캔들’은 널리 알려진 사례다.

1941년 창설된 영국군의 비밀부대인 영국 공수특전단 SAS도 이미 2001년 IRA(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공화국의 통일을 요구하는 반(半)군사조직) 자살폭탄테러 조직 내에 잠입해 직접 폭탄테러에 가담했음이 밝혀져 영국 사회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1998년 8월 15일 29명의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간 IRA 부대의 자살폭탄 테러범 중의 한 명이 SAS 소속 이중스파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던 것이다.

캐나다 겔프 대학 교수 마이클 키퍼는 SAS가 이렇게 IRA에 직접 침투, 테러를 사주, 교육하거나 직접 자행했다면서 “최근 바스라에서 벌어진 일은 영국군이 유사한 전략을 이라크에서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군을 목표물로 하기보다 이라크 군이나 경찰, 혹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러한 자살폭탄 테러 공격이 대부분 실제로는 미국과 영국군에 의해서 벌어진 가짜 테러 작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지난 5월, 바그다드에 사는 ‘리버벤드(Riverbend)’라는 아이디의 한 이라크인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불타는 바그다드’에는 흔히 자살폭탄 테러라 알려져 있는 테러 공격들이 대부분 사실은 원격조종되거나 시한폭탄 장치에 의한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4월에도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다. CBS 카메라기자 압둘 아미르 유네스는 4월 5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벌어진 직후 그 모습을 촬영하다가 미군에 의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미군 당국은 그의 부상에 대해 처음에는 유감을 표했지만 사흘 후 점령 반대운동에 연루되어 있다는 이유로 그를 잡아갔다. 아무런 기소 절차나 재판 과정 없이 그때 이후로 아부 그라이브나 혹은 다른 곳에 수감되어있는 유네스, 그 역시 혹 ‘봐서는 안될 것을 보거나 촬영했기 때문에’ 체포된 것은 아닐까.
모든 ‘음모론’이 그렇듯 아직 확실한 물증은 없다. 단순한 의혹 차원으로 정리될 수도 있다.
 
저항세력 분열과 혼란 가중이 미·영의 목적?
만약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 내에서의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라크 저항세력의 분열, 혼란 가중으로 미·영 연합군의 주둔을 정당화시키고 더 나아가 이라크의 분할이 그 목적이라는 것이 캐나다 오타와 대학 교수이자 《전쟁의 세계화》의 저자 미셀 초스도프스키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주장이다. 그는 미군이 아니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폭탄테러는 이라크 저항운동 세력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게끔 해 대중적 지지를 침해할 뿐이라고 지적한다.

“이들 자살폭탄 테러 공격은 이라크 내에서뿐만 아니라 중동 전역에서 종파적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 워싱턴의 목적을 위해 복무하는 셈이다. 이것은 또한 이라크 불법 점령에 맞서는 시아파, 수니파, 쿠르드족, 기독교인들의 단결을 방해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반전운동과 평화운동을 분열시키고 있다.”
파타 알 셰이크 이라크 의원도 “미군은 이라크인들이 더 많은 고통을 당하도록 상황을 몰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라크 사람들 사이에 증오를 심기 위한,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하도록 만들기 위한 군사작전과 소문 유포가 점령군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서방 언론들이 보도하듯이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낳고 있는 최근의 테러 공격들은 시아파 대 수니파, 쿠르드 대 시아·수니파 내전 가능성을 촉진시키고 있다.

곧 내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는, 혹은 내전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분석들도 나온다. 마이클 키퍼 교수는 “내전이 이미 시작되었던 곧 시작될 것이건 간에 적어도 몇몇 세력에게 이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라크를 시아, 수니, 쿠르드로 분할하는 것, 다시 말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이슬람 국가 중의 하나인 이라크를 보다 약한 소규모 국가들로 분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과 영국,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에게 말이다. 사실 이스라엘은 이미 1982년에 이스라엘 외무부 관리 오디드 이논이 작성한 〈이스라엘의 전략〉이라는 문서를 통해 “이라크를 시아, 수니, 쿠르드로 분할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전략적 목표 중 하나”임을 천명한 바 있다. 또한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더 약한 소규모 국가들로 분할했던 것이 이라크 분할의 모델로 공공연하게 이야기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지 벌써 2년 반이 지났지만 미·영이 이라크 혼란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알 자르카위는 소재조차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공포와 이라크인들 내부의 분열은 하루가 다르게 내전의 냄새를 더욱 짙게 풍긴다. 이라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불행히도 미국이 약속한 ‘자유와 민주주의’로 가는 길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2005년 11월 01일 민족21호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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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장에 특수차공장을 지으며

  오늘 2005년 12월13일 16시 30분이면 전주공장에 특수차 공장이 들어선다.

소위 바닥이 아주 낮게 설계된 초저상버스나 차량을 두대 이어붙인(?)굴절버스와 2층버스 등이 특수차량으로 분류된다.

우리 전주공장은 현대차에서 상용차량만을 만드는 전문 상용차 공장이다.

그러나 초저상버스의 경우 전 집행부에서 소량생산으로 인해 외주생산으로 했던 것을 사내 공장을 지어 생산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전주공장이 현대차의 보리자루가 돼선 안된다.

해외 공장에 매각하는 것이나 해외공장의 증설이 능사가 아님을 지난 집행과정에서 사측에게 알게해 줬다. 전주공장을 토종공장으로 육성하는 노사합의가 있었다. 오늘 이 기공식도 그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지금은 막 시작하는 공장이지만 더 크고 웅장한 노동자들의 희망으로 다가서는

기공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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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임단투 승리와 불법파견 철폐를 위한 집회 대오

작년과 같은 규모의 집회 대오다.

그러나 원하청 공동으로 하는 집회 치고는 더 많은 수가 모였어야 하는데 반감을 가진 조합원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본조 문화패가 참석하고 있는 무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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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쟁대위 출범식모습

2500여 조합원중 대다수가 참여하였다.

사무직군이 참여가 미흡하지만 역대 최고의 집회 참석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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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짓밟는 난자 불법 매매

생명윤리 짓밟는 난자 불법 매매


(중앙일보에서 펌)
많은 언론들이 얼마전까지만해도 이렇듯 비판적인 기사가 있었는데 지금은 180도 태도를 바꾸어 황교수 애국자 만들기로 나섰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난자를 매매한 여성들과 이를 알선해온 브로커가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난자 매매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찰에 구속된 브로커는 지난 5월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관련 카페 네 곳을 운영하며 20대 여성 회원들과 불임 여성 간의 난자 판매를 알선해 왔다. 그를 통해 건당 300만~400만원씩 이미 세 건의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여덟 건에 대해 계약을 한 상태였고 난자 제공 의사를 약속한 여성도 23명에 이른다고 한다. 더구나 경찰은 해외에도 난자가 팔린 단서를 포착해 추적 중이라고 밝혀 난자 매매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난자를 팔았거나 판매 의사를 밝힌 여성들은 대부분 대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카드빚 등 경제적 이유 때문이지만 스키장 시즌권을 구입하기 위해 난자를 제공한 여대생도 있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난자는 고귀한 생명의 원천이자 모체다. 그런 만큼 돈을 주고 사고파는 대상이 될 수 없다. 카드빚을 갚거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를 팔아넘기는 것은 생명윤리를 짓밟는 행위다. 난자 인공 채취로 인한 부작용도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 과배란 유도제와 호르몬 주사 등을 투여해 한꺼번에 30여 개의 난자를 강제로 배출하는 것이어서 심한 경우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등을 통한 대리모 알선행위도 문제다. 이번에 적발된 브로커 역시 건당 3000만원씩 받고 다섯 차례에 걸쳐 불임 부부와 대리모를 연결해 줬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의 자궁을 상품화했다는 점에서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럼에도 경찰은 이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묻지 못했다. 처벌 법규가 없어서다.

정부는 난자 거래를 인공수정을 위한 증여로 위장할 수 있는 현행법의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 유해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감시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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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무섭다.

요즘 각 언론에는 황우석교수와 관련된 배아복제와 관련 기사가 방송과 언론의 탑에 오르내리고 있다.

황교수의 논문에 취재윤리를 망각하고 취재를 했다는 모 방송의 한 프로그램은 망국적인 역적으로 비난의 화살을 몽땅 받아야 했다. 이를 보는 본인은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 이지매는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황교수의 논문 발표이후 문제점이 제기되긴 하였으나 온갖 찬사에 사그러 들었고 pd수첩이라는 한 프로그램의 피디는 테러 위협에 시달렸다 한다.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켰을 때도 이같은 일이 있었다는데....온 지구촌이 보수화로 치닫는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이같은 현상도 보수화때문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곤한다.

 

아래의 글은 하종강님의 홈에 어느 분이 쓰신 글이다.

나름대로 현재의 비판할 점을 정리해 놓아 현재의 상황을 판단하는데 좋은 자료로 보인다.

그러나 이글도 비판점인 입장에서 씌여진 글이다 보니 찬성하는 측이나 제 3자가 읽을때 심기를 불편해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완전한 인간은 없다는 사실은 감안했으면 한다. 이글을 쓴이도 그리고 황교수까지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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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찌 되려고 이럴 수가 있나.


시시비비를 가려보지도 않고, 진술을 할 기회도 주지 않고, 다짜고짜 장작을 패고, 불을 피우는 것을 쳐다보고 있을 수만 없어서, 덜컹거리던 가슴이 평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황우석 교수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사실들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이 때, 나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 같다는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근거 없는 국익론이나 영웅론이 아니라) 과잉처벌과 마녀사냥에 신경이 곤두서있기 때문에 그렇다.

사회과학을 공부한 나는 배아줄기세포 따위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2005년 사이언스 논문 발표이후 황우석 교수가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보고(구체적으로는 이 사람이 의대를 갈수 있는 실력이었는데도, 수의대에 진학했다는 뉴스를 보고)난 후 인간적인 호기심이 생겼다.
나는 그즈음 매일경제신문사에서 펴낸 '세상을 바꾸는 과학자 황우석'을 구해 읽었다. 매일경제신문의 기자들은 황교수의 연구업적에 인간적인 면모까지 적절하게 섞어서, 마치 영웅전이나 위인전을 읽는 느낌이 들 정도로 호의적으로, 황교수의 삶과 연구를 서술했다.

그런데 그 책을 다 읽고나니 웬지 아리송한 기분이 되었다. 이유는 한가지. 책이 온통 찬사일색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무균질, 무오류 인간의 존재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거꾸로 '논조'를 의심하고 싶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그뿐. 나는 황교수를 잊고 지냈다. 황교수에 대한 관심이 살아난 것은 mbc 피디수첩이 몰매를 맞으면서부터다.
지난 보름동안 나의 최대 관심사는 이 문제였다. 나는 날마다 신문기사와 브릭(BRIC)의 토론을 체크했다. 핵심 의혹을 다룬 글은 정독했으며 주장의 대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혹자는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논란을 끝내야 한다고 말하지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의혹들이 전문가들만 이해할 수 있는 어려운 내용들은 아니다. 자연과학을 공부하지 않은 문외한도, 인내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의혹의 대강을 이해할 수 있다.
아울러 나는 오랜만에 세상사람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는 여론을 도저히 수긍할 수 없어서, 확인에 나선 것이었다.

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사진중복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논문의 의혹을 둘러싼 황교수측의 대응이 전혀 과학자답지 않아, 불신이 크네요. 사회과학을 공부한 나는 사이언스에 제출하는 수준의 논문에서 그 정도의 사진 실수를 하는 것이 가능한지 이해가 안 가네요. 데이터의 숫자 몇개가 틀린 것도 아니고, 수식에 오자가 난 것도 아니고, 눈에 뻔히 보이는 사진이 그렇게 많이 중복되었는데, 연구팀중 어느 누구도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것이 구조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는 일인가요?"

대학원생의 대답은 발랄했다.
"우리 실험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만약에 우리 실험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사망이예요. 우리 대장한테 맞아 죽어요. ^^ 실수라기보다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지 않을까요?"
(나는 이 질문을 자연과학을 전공한 지인에게도 던졌다. "자연과학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인은 "과학의 이면에 숨어있는 '사기'가 많다고 생각한다. 사이언스 정도 되는 잡지에 실렸던 논문이라서, 논쟁이라도 됐는지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mbc 폐쇄를 위한 서명운동에 5만6천명이 동참했다는 뉴스를 보자, 가슴이 쿵쿵 뛰었다. 어떻게 5만6천명이 서명을 할 수 있나.
전율할 수 밖에 없었던 나는 한 대학생을 붙잡고 "mbc를 폐쇄하자고 서명운동하는 네티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 학생은 "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나도 심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네티즌들처럼 생각하는 대학생들은 없냐?"고 다시 물었다. 학생은 시험보느라 정신없어서 그런 얘기 안해봤는데, 아마도 없을 거라고 말했다.

몇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느낀 점은, 바닥의 여론이 인터넷만큼 뜨겁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뜬금없이 진지한 이야기를 꺼낸다는 눈빛이었다. 황교수에 대해 특별히 비판적이지는 않았지만, 언론과 사이버 세계를 달구었던 '애국적 정열'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 가깝게 느꼈던 사람들이 나를 다소 당혹스럽게 하는 일도 있었다.
오마이뉴스에서 '진보진영의 대응'을 비판한 글을 읽고, 나는 몹시 실망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격이 떨어진다는 판단과 함께 시사평론가가 이렇게 생각할 정도면 나같은 사람은 '정말 소수'인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느꼈다.

또 내가 신뢰하는 정치인이 강연회에서 "PD수첩이 검증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옳지 않다. 방송하는 사람들이 뭘 알겠느냐. PD수첩이 검증을 시도한 것은 내가 논문을 검증하는 것과 같다. 아니 어쩌면 내가 그 사람들보다 좀 나은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동안 들어본 이 정치인의 세평중에서 가장 격이 떨어지는 발언이라고 느꼈다.

사람들은 언론이 무슨 능력으로 논문을 검증하느냐고 공격하지만, 피디수첩은 제보에 따라 사실확인을 한 것이다. 그들은 절차를 밟아서 황교수팀에게서 시료를 받았고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시료를 분석한 사람들은 피디수첩의 피디들이 아니라, DNA 검사업체 아이디진과 국립대 병원과 국과수의 과학자들이 아닌가? 그리고 의혹을 실제로 뒷받침하는, 황교수측의 해명이 필요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석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면, 신뢰할 만한 연구자 혹은 기관에게 검증을 의뢰해서 의혹을 푸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는가?(이 정치인이 시간이 없어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거라면, 잠시 시간을 내서 이 문제를 다시 들여다 보았으면 좋겠다)

어제는 또 다른 지인과 이 문제를 이야기했는데.. '온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치고 다닐 때부터 기분이 나빴다'는 그는 "황우석 교수에 관한 의혹은 모두 용서하고, 피디수첩만 때려잡는 이 사회가 미쳤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개탄했다.
아직도 "재검증이 필요없다"는 여론이 훨씬 우세하지만 나는 이제 숨을 쉴 것 같다. 진실을 얘기하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조금씩 힘을 얻고 있으며, 진실의 힘으로, 과학의 힘으로, 광기와 마녀사냥이 진화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큰일이 터질 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있지만, 이성적으로 해법을 고민한다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끝으로 나에게 과학과 윤리, 그리고 우리 사회의 광기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알게 모르게 위안이 되었던 벗들, 브릭의 벗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브릭의 젊은 연구자들은 '인터넷 토론과 소통'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국내조와 해외조로 나뉘어서 24시간동안 수준높은 토론을 했다. 그들은 쉼없는 절제와 노력으로, 억지나 쓰는 네티즌들이 발을 붙이기가 머쓱할 수 밖에 없도록, '품격'을 지켰다.

그들은 내가 황우석 교수 논란의 와중에서 만난 '희망'이기도 하다. 나는 이 젊은이들이, 1940년대 프린스턴의 교정에서 수학을 토론하던 존 내쉬(뷰티플마인드의 주인공)와 그의 친구들만큼이나 부럽고 든든했다.
이 말은 실은 브릭에 가서 해야하는데.. 내 방 한 구석에 수줍은 인사를 남긴다.
얼굴도 모르는 브릭의 친구들, 고마웠어요. ^^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가 있지만.. 쉬엄쉬엄 하기로 합시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계속 새로운 뉴스가 나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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