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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교조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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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부 투쟁이 아니고..   전교조임에, 노동자임에 자부심을 느끼고..  동지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등의 조합원 기본교육입니다.  모든 조합원이 잘나도 너무 잘났습니다.  이런 기본이 되지 않아 일부 열심한 조합원들은 고립되었습니다.

 

 

  노동조합은 지도부와 조합원 수준만큼 싸울 수 있는 조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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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거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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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먹고 죄송합니다.  여러분 거듭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이 옳습니다.  모두가 어른들이 잘못입니다.

 

 

  도대체 누가 누굴 가르치고 훈육해하는지 저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옳다고 생각하는게 바로 진실입니다.

 

 

  선생들이 가끔 이상한 얘기하는건..  특수한 이권이 개입되었거나..  여러분들을 어떠한 성과? 또는 생색내기로 이용해 먹는 것 일 뿐입니다.  중요한건 이렇게 여러분을 '이용'해먹는 행태에 거부하는..  아니 솔직해지는 여러분의 태도 입니다.  물론 담임선생님께 '선생님 그건 아닌데요?'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어떤게 거짓이고 어떤게 참인지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행동하시면 그 뿐입니다. 이럴때 여러분께 더욱 유익해 지니까요.

 

  교실이 다 네모나다고 머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교육청 관계자는 모냥만 동그랗모양만 변하면 교육이 제데로 이뤄진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 머리 속엔 서양 학교를 따라가야한다는 강박이 깔려있습니다.  공간이 바뀌면 교육이 바뀐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지요.  그러면서 정작 중요한 석면 텍스나 냉난방 시설은 이러한 사업에 바꿀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한마디로 번듯하게 무늬만 치장해 윗사람에게 잘보이겠다는 것입니다.  그 윗 사람은 번드르한 사진 몇장으로 성과를 냈니 어쩌니 하려는 심사고요.

 

  구멍난 벽면에 여러분들은 곰인형을 그려놨습니다. 공간은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자리메김 되는 속성이 있습니다.  찌그러진 기둥을 바꾸기 보다.. 여러분의 멋진 그림 하나로 그 공간은 의미를 갖고 재탄생되는걸 목격합니다.  정작 중요한건..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공간을 자리메김하는 일입니다.  그럴때 어린왕자의 장미꽃같이 공간은 다른 의미로 여러분이 향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좋습니다.  이러저런 이유를 다 제하더라도..  생색내기로 공간을 주장하는 이들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유지관리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언제나 교육을 논하는 방식은 학생,교사학부모 를 고려하며  스텝노동자에 대한 효용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면엔 돈만주면 다해결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FRP나 원목이나 MDF로 공간을 세분화한다면 반드시 따라야하는게 화재 안전성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재질은 방염이어야하고 스프링클러가 따라와야하며 반자로 70%이상 헤드가 막힌다면 하향식 헤드를 증설해야합니다. 그러나 공간변형 사업엔 이러한 안전요인이 거세됩니다.  학교엔 스프링클러는 커녕 소화전도 없는 학교가 많습니다. 또한 이들에게 학교안전 또한 돈주면 되는 일일뿐입니다. 눈에보이는 성과를 내야하는 사업이니까요.  학교엔 석면텍스조차 제거되지 않은 학교가 대부분이며 이런 시설물들을 어렵게 설치한들 정작 중요한 유지보수할 '인력'관리가 학교엔 제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다. 직무교육조차 단 한차례 시키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똥을 한 번 되나가나 싸지르고 말겠다는 심사입니다.

 

  돈만주고..  똥만 싸질러 놓고..  성과만 낸다면 학생이나 고생하는 선생님들이 어찌되건 상관없다는 발상입니다.  모든 일엔 실행이 쉬워야하고 실행할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학생과 선생님들을 설득하여 돈들여 한다쳐도..  학교엔 실행할 사람이 없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구조물은 보수또한 쉽지 않습니다.  더더욱 유지할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면 지금껏 유지할 기술에 대한 직무교육을 교육청은 단 한 번도 교육청은 시킨적이 없으니까요. 시설관리에 대한 개념자체가 이들에겐 없습니다.  채용에대해 아는사람 데려다 쓴건 논외로 하겠습니다.  실행할 사람이 없습니다.  실행주체를 학생/교사로 잡았는데..  모든 학교는 이런 하찮은? 일에  신경쓸 정도로 학생과 교사가 여유롭지 않습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요.

 

  이런 황당한 일추진으로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지는 곳이 학교입니다.

 

  여러분 두눈 똑바로 뜨고..  학습에 저해되는 사안은 그 즉시 '거부'해야합니다.    공부도 쉽지 않은데..  숙제를 드린거 같아 죄송합니다.   그러고 보니 여러분이 맞닥뜨린 상황이 심들단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건..  이미 유치원때 아니 어머니 뱃속에서 배워 알고 있습니다.  이러저런 핑계를 대더라도 현혹되지 않고 쉽쓸리지 않도록 정신줄 놓지 맙시다.

 

 어른으로서 여러분에 이런 얘기까지 드려야하는 현실이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러나 희망은 여러분에게 있고..   현실을 솔직히 직시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므로 학교서 황당한 의견에 대해 가감없이 표현하시라 주재넘게 말씀드렸습니다.

 

  열악한 공교육 환경에서 공부하는 여러분들..   힘내시고 화이팅~~~

 

  그리고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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