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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장 새싹

 

 

 

[11. 나는 누구인고.mp3 (4.33 MB) 다운받기]

 

 

 

  콩나물은 그럭저럭 잘 자랐지만 너무 많이 놔서 가까이 뒤엉켜서 산소공급이 부족하였다.

  씨앗이 2년여 되니 발아되지 않는 놈이 종종보인다.

 

  브로콜리, 배추, 양배추 씨앗을 모기장에 키워야만 한다. 소쿠리에 모기장을 얻으면..  씨앗이 가운데로 굴러 떨어질 것이다. 너무 조금 놓자니 양이 적을 것 같다. 

 

  씨앗 껍데기를 없애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물이 소비되었다.  씨앗 껍데기 크기만한 구녁의 소쿠리가 있어야만 한다.  콩나물 공장에서는 껍데기를 어떻게 씻언ㄹ까?

 

   생콩나물을 한 움쿰 집어먹으니..  약간의 구토증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비린 맛은 없는데..  울렁거린다. 잽싸게 생마늘 몇쪽을 주서먹었다.

 

  <내일 할 일>

  1. 씽크대 하수도냄새 구녁 막기 (호스 이용 S트랩 맨들고 가생이는 실리콘 바르기)

  2. 휴식.

  3. 휴식..

  .4. 휴......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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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권정구 - 별따라기.mp3 (5.43 MB) 다운받기]

 

 

  학교서 쓰는 전화에 녹취기능을 했다고 알려와도 문제삼지 않는 전교조 선생님들에게.. 스스로 인권을 지키시라고 알려주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되지도 않을 뿐더러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마치 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입네 하며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도 '너 이런 도움 필요하지?' 하며 괜한 행동으로 자기만의 호의를 강요하며 불쾌감을 자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해고된 해고자는 복직할 마음이 없는데..  노조가 나서서 회사와 대리전을 치러주는 사태와 같습니다. 이런 경우 복직도 되지 못할 뿐더러.. 상처난데 소금 뿌리는 것 같이 해고자는 고통을 받게됩니다.

 

  도움은 스스로 독립할 수 있고 자유의지를 가진 당사자가 요청했을때.. 스스로가 알을 깨고 나오도록 지켜봐주며 방향을 알려주는 것 입니다.  알껍질을 내가 깨주면 스스로 대단한 일을 한 듯한 착각에 빠지겠지만.. 정상적인 부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병아리는 곧 죽어버립니다. ㅠㅠ

 

  내가 누군가의 인생에 개입을 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대신 살아줄 수 없을 뿐더러..  선택과 행동은 개개인들이 하는 것이니까요.  방법만 알려줄 수 있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이 하는 일이 어시룩해 보여도.. 도움을 요청하기 전까지는 묵묵히 지켜봐야겠습니다. 근데 아무런 도움을 요청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음.

 

 

  <내일 할 일>

  1. 게르마늄 분말에 게르마늄 함량(정량), 중금속 함유여부 (정성) 분석 비용 보건환경연구원에 알아보기.

  2. 환경단체에 감마핵종 방사능 간이테스터기 검출기 대여 여부, 대여료 알아보기.

  3. 콩나물 수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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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생님들이 세번째로 해야될 일.

 

 

 

[The Carnival Is Over.mp3 (4.59 MB) 다운받기]

 

 

 

  5년 이상 상근활동하시는 전교조 선생님들은 당장 상근을 그만두시고 학교로 돌아가십시요.

 

  그래야 교육도 살고 전교조도 삽니다.  활동은 누가하냐고요? 사실 3년이라 말하고 싶었으나..  2년을 더 붙인 이유는 후임자를 교육시키는 기간을 덧붙여 최대 5년을 말씀드린 겁니다.

 

  당신들은 돌아갈 일터가 있고 국가직 공무원으로서 현장으로 돌아가는 일도 수월합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민노총에는 돌아갈 일자리가 없는 상근활동가가 대부분이며..  이들은 스스로 일자리 보전? 차원에서 무슨무슨 사조직들에 가입하여..  괜히 심각한척, 다 아는척 하며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자리뺏길까봐 전전하며 위협이 될만한 사람들을 비난하고 배제시키며 교활히 해먹으며 민노총을 망가트립니다.  결국 그 피해는 조합원들이 입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한다해도 그것이 벌이가 되는 순간 얘기가 달라집니다. 아무리 첫마음을 가지려 갖은 노력을해도..  현장을 3년 이상 떠나게 되면 조합원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마치 젊은 공안 검사가 세상만사 돌아가는 일을 다 아는 척하며 거만을 떠는 것과 같습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이 하늘과 땅차이인 것처럼.. 현장을 떠난 것과 현장에 있는 것의 차이는 생각이나 행동에서 비교할 대상도 되지 못합니다.  엉거주춤 상근자로 5년이상 뭉개고 있는다는 것은 스스로 인생도 피폐해지고 민주노조를 갈가먹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병폐입니다.

 

  참교육이나 교육개혁은 엄청난게 아닙니다.   5년 이상 상근하신 전교조 선생님들이 상근을 그만두고 학교로 다시 돌아가는게 민족민주인간화교육이고 교육개혁 입니다.  물론 해직되어 돌아갈 곳 없는 선생님들께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민주노조를 세우기 위해서 민노총이 가장 먼저 할일은 돌아갈 곳 없는 애석한 상근자들에게 돌아갈 현장을 맨들어주는 것인데..  역량이 아직 미치지 못할 뿐더러 해먹는데 열을 올리느라 그런 생각들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민노총은 수십년째 해먹고 있는 상근자가 갈 수 있는 현장을 맨들어야합니다.  현장이 아니라면 일종의 5년 이상 상근자 퇴직연금제도? 같은 것도 좋겠습니다.  상근자가 해먹는 자리가 되다보니 선거한다고 100일 넘게 현장은 내팽개치고 제대로된 소식지 하나 내지를 못하고 선거에만 열을 올립니다. 현장에는 첨예하고 급박한 일들이 거의 매일 발생하며 수없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참 한심한 일입니다.  조합원들이 선거하라고 권력을 위임해준 것은 아닐테니까요.

 

  나 아니면 상근할 사람이 없다고요? 반성하십시요. 상근활동 개판으로 하신겁니다.  그냥 학교로 돌아가시는게 더이상 나빠지지 않는 길이며, 모두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비극은 장기 상근자로부터 시작됩니다.  5년 이상 상근하신 선생님들은 제발 그만 해먹으시고 복받으신 학교로 돌아가십시요.  학생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ps. 제가 전교조 선생님들께 무슨 감정이 있어서 이러건 아닙니다.  학교서 먼가를 요구하거나 바꾸실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자꾸 말씀드립니다.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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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생님들이 다음으로 해야될 일.

 

 

 

[김영재 - 적념.mp3 (18.34 MB) 다운받기]

 

 

  과학실험실, 가사실습실, 미술실, 소강당 등에 환기시설이 없으면 환기시설을 해달라고 요구하셔야 합니다. 그게 무슨 내일이냐고 내팽개쳐버리고 행정실장, 교장의 시혜에 굶주려한다면 학생들을 보호해야할 교사로서의 첫번째 직무를 유기하고 계신겁니다.

 

  음악전공자들은 방음시설(흡음+차음)이 완비되어 들어가면 귀가 멍해지는 연습실을 이용하셨을 겁니다.  과학전공자들은 환기시설이 되어있는 실습실에서 시약을 따를때 후드시설이 되어있는 실험실을 이용하셨고 신체보호용 하얀 가운, 실험복을 착용하셨지요?  그런데 학생들한테 그런게 없으면 왜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으신가요?  배운대로 가르치는게 선생님들이 하는 일 아닌가요?  그런건 보건실에 짱박혀 노닥거리고 있는 보건교사나 행정실서 할 일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러고 국민세금으로 월급받으시면 떳떳하시던가요? 

 

  잡무도 많은데 그런일까지 신경써야하냐고 되묻는 선생은 내팽개쳐 썩어가고 있는 양심을 거둬들이셔야합니다.

 

  지각을 밥먹듣 하고, 학생들 시험지를 묵히고 묵히다..  세절해 버리기 귀찮으니 시설관리 주무관시켜서 소각해 버릴 궁리나 하고 있는 전교조 선생은 반성 많이 하셔야합니다. 전교조는 교사로서의 기본 소양교육을 시켜야합니다. 수준미달의 교사들이 헌신하는 교사를 욕먹이지 않도록 무슨일이 중요한지 중요하지 않은지 제발 교육시켜야 합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은 전화받기 귀찮으니 4~5명이 함께 사용하는 전화기 대신 개별전화기를 요구할때가 아닙니다.  테러협박, 악성민원 등의 이유로 녹취 기능을 신청하여 학교 전체 통화가 건당으로 전화국 서버에 녹음되고 있는 교내 전화에 대해 사찰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생절차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하셔야 합니다.  전화녹음은 제3자가 할경우 불법이지만 당사자가 할경우 국내서만 합법이지요? 해당 전화기 당사자가 재생요구를 할경우만 전화국서버에서 학교로 음성파일이 배달될 수 있도록 절차를 정하셔야 합니다.  로그파일을 정기적으로 요구하고 해당 전화기의 녹취재생 신청서를 대조하는 등의 일이 진행되도록 해야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나이 드신 교장선생님이 전화국서버에서 건당 녹취 Voice File 을 받아서 불법사찰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겠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전교조 선생님들이 해야할 일은 결국 학생들과 선생님들 스스로의 권리를 잘 지켜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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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생님들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김광석다시부르기 - 슬픈 노래.mp3 (6.22 MB) 다운받기]

 

 

  학교에는 배움터 지킴이(직고용 비정규직 - 일종의 경비 업무), 체육코치 (고용형태를 잘 모르겠음 - 학생들 전문 체육을 지도), 영어강사 (직고용 비정규직 - 학생들에 영어 가르침), 특기 지도교사 (직고용 비정규직 - 사물놀이, 뜨게질 등을 파트타임으로 가르침) 같은 이름없는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통상적으로 말하는 방음이란 차음과 흡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차음은 말그대로 음을 차단시키는 것.  흡음은 소리를 흡수해버리는 겁니다. 방음이란 바깥쪽엔 차음벽을 치고 안쪽으로는 흡음벽을 세워줍니다.  가장 효과적인 흡음재로는 극세사 를 사요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초중고학교 음악실 및 강당에는 흡음시설이 갖춰있지 않습니다.  일반 교실을 사용하기도 하고..  잔향(소리울림)제거 정도 시설만 되어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이런 열악한 시설에서 공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80dB  이상 되는 악기를 연주한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가뜩이나 스마트폰 이어폰으로 요즘 성장기의 학생들은 청력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다 흡음시설도 없는 공교육 장소에서 큰소리 악기를 연주하여 청력을 점점 잃어가는 것은 비극입니다.  더 비참한 것은 보건교사나 교육청 모두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쯤되면 절망적인 상황인데요..  왜냐면 제가 80년대 사물놀이를 지하 골방에서 배우다가 난청이 생겨서 군대를 못가게된 사람을 여럿 봤기 때문입니다. 저는 왜 괜찮았냐고요?  사람마다 편차가 있는 것이고..  저도 청력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지만..  도인술을 통해 청력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발육기의 학생들에게 80dB   이상의 악기를 아무런 흡음시설이 없는 곳에서 연주하게 한다면 치명적인 청력 손상이 조금씩 조금씩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화 교육이요?  물론 사물놀이를 치면 협동심도 생기고 박자감도 발달됩니다.  학생들은 청력을 보이지 않게 잃어가고 있는데..  개뿔 인간화 교육이 뭔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 강당서 사물놀이 공연을 멋들어지게 하는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어야할때인가요? 

 

  전교조 선생님들..  제발 정신들 좀 차려주십시요.  지금 당장  사물놀이 학생들에게 귀마개를 지급하십시요.  20dB  이상 감소시키는 개당 400원 하는 스폰지형 3M 귀마개를 하나씩 지급하시고 연주시 착용하도록 지도하십시요.  그게 바로 인간화 교육입니다.

 

  급한대로 귀마개를 지급하셨다면..  음악실, 소강당 시설기준을 건의하십시요.  음악실과 소강당은 ~소음측정시 40dB 이하로 나와야하는 차음과 흡음시설이 반드시 완비되어야한다.  보건실에 짱박혀서 멍때리고 있는 보건교사에게 학생들의 안전을 내팽개치지 마십시요.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청력보호가 제도화되도록 (법으로 명시되도록) 하시고..  전교조 선생님들은 이러한 일들을 가장 먼저 하셔야 하고 하실 수 있는 분들입니다.  노력하신다면 누군가는 난청으로 사람 말소리나 전화소리 잘 못알아들으며 한평생 고통스럽게 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하시면 됩니다. 

 

  사물놀이반 학생들에게 귀마개를 지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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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 노동자들, 정규직 되기

 

 

 

[김광석다시부르기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mp3 (4.09 MB) 다운받기]

 

 

  여기서 학교는 공교육기관을 말합니다.  요즘 학교엔 여러 고용형태로 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학교는 대형마트 못지 않게 고용형태가 다양한 노동자가 있습니다. 정규직이라하면 계약기간이 정해지지 않는 노동자를 말합니다.  노동자가 노동을 통해 무형의 재화?를 제공하려 할적에..  무형의 내 노동에 대해 제공받는 자와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나 아무개는 얼마를 받고, 하루 노동제공시간은 언제부터 언제고.. 휴식시간..  연차..  등등 (표준 근로계약서 참조) 의 내용에 대해 계약을 마치고 서로 한부씩 계약서를 갖게 되는데요.   그 계약서(근로계약서)에 나 아무개는 '언제까지 일한다' 라고 적으면 비정규직, 그러한 기한이 아무데도 적혀있지 않으면..  그게 바로 정규직입니다.

 

  1. 선생님: 국가직 공무원 - 정규직

     감정노동자 선생님들은 근무평가를 받고있어.. 이리저리 눈치보는 불쌍한 정규직입니다.

 

  2. 행정실 일부 직원: 지방직 공무원 - 정규직

     구,서무과에 근무하는 주무관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지방 일반직 공무원입니다.

 

  3. 야간 당직 주무관: 용역회사 소속 파견노동자 - 비정규직

     예전엔 선생님들과 소사(일제시대 표현) 아저씨가 돌려가며 학교숙직실에서 당직 근무를 섰던것을 요즘엔 용역회사에서 파견나온 노동자가 무인경비를 채우고 숙직실에서 자며 야간 당직 근무를 합니다.  어떤 곳은 그냥 무인경비회사에만 (캡스, 세콤 등) 맡기기도 합니다.

 

  4. 화장실 청소 위생사: 용역회사 소속 파견노동자 - 비정규직

     예전엔 변소청소를 학생들이 했었는데..  요즘은 변소청소를 용역회사에 맡겨버리고 학생들이 변소청소를 하지 않습니다.  일 이주에 1회 꼴로 파견나온 용역노동자들이 학교 변소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5. 각종 학교시설 안전점검: 외주업체 위탁 노동자? - 비정규직

      소방, 전기, 승강기 등등의 학교 안전과 관련된 일을 외주업체에 위탁하여 업체서 파견나온 노동자들이 학교시설 점검을 합니다.  용역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게 이들인데..  하는 일의 비중에 비해 용역노동자보다 못한 대우를 받습니다. 이들은 하루에 서너개 학교를 수백키로를 운전해 옮겨다니며 점검하는데..  이들이 지적한 내용을 이해하는 이가 학교에는 거의 없습니다.

 

   6. 교무/행정 실무사 : 교육공무직 무기계약 노동자 - 비정규직

      예전엔 전산보조 선생님, 혹은 교무보조 선생님이라 부르며 3개월씩 고용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들을 교육공무직 이라고도 부릅니다.  학교와 직고용 계약을 맺고 일하는 노동자들인데..  이들은 일부 노조원들의 노조활동을 통해 무기계약이라는 중규직?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교무실무사는 교무실서 이런저런 잡일을 하는 것인데..  하는 일은 거의 없고 가끔오는 전화를 받으며 조용히 앉아 노닥거리는게 주된 일과입니다. 행정실무사는 행정실서 회계를 조금 맡아 하지만 마찮가지로 노닥거리는게 주업무입니다.

 

    7. 급식소 조리실무사: 교육공무직 무기계약 노동자 - 비정규직

       급식소에서 음식을 맨드는 노동자들인데.. 마찮가지로 일부 노조원 덕택으로 일반 식당보다 훨씬 많은 급여를 받습니다. 워낙 식당일이 빡세다 보니 내부 규율..  군기가 센편입니다.

 

    8. 기간제교사: 하는 일은 감정노동을 하는 선생님 일이지만 계약기간이 끝나면 그만둬야하는 비정규직

       이들의 인사권자는 누구고..  어떤 경로로 학교에 오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이들이 기간제교사인지 임용고시를 통과한 정규직 교사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는 일이 똑같으니까요.

 

 

   요즘 학교는 비정규노동으로 굴러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정규직이라고 기록한 이들의 고용형태가 과연.. 정상적일까요?   아무리봐도 비정상입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며 돈이 다가 아니라고 얘기해야하는 학교라해도.. 얼렁뚱땅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옳고 그름은 분명한 문제니까요.  누구나 오랜 기억에  떠올리게 되는 학창시절에.. 이러한 이상한 고용형태를 일상으로 격고 자란 학생들이 도데체 이들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요?    '아..  돈만주면 용역회사에서 학교 경비도 서주고..  돈만주면 교무실,행정실에 이런저런 일을 챙겨주는 사람들을 부릴 수 있고..  우리 학교가 안전한지 안한지도 돈만주면 그럭저럭 해결되고..  돈만주면 알아서 와서 우리들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 구나'  느끼지 않을까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뭐라고 가르쳐야할까요?  일부는 너희는 커서 저런 비정규노동자 되지 않기 위해 공부열심히 하라고 할까요? 이렇게 비정상적인 고용형태를 '공교육'장소에서 채득한 이들이 사회나가 노동자가 되고 사용자가 될때..  과연 이들은 아마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누군가를 쓰고버리는..  비정상이 정상이 되어버리는 사용자가 되고도 남을 겁니다. 공교육에서 배운대로.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그럼 지금 현업에 계신 공교육 학교 비정규직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생각은..   일종의 '절대평가'를 거쳐 차별없는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왜냐면..  채용에 대한 '잘못'은 학교정책 인사권자가 싸질러 놓은 것인데..  차별받고 있는 학교 비정규노동자 개개인이 그런 차별을 감수해야할 이유는 없거든요. 현업에 계신 비정규 노동자들은 모두 일종의 절대평가를 통해 차별없는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학교는 앞으로는 절대로 괴상한 고용형태인 비정규직을 뽑는 일이 없고 모두 정규직을 채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가 정책일 뿐더러 선이기도 합니다.

 

   기존 임용고시 준비생들과 형평성에 어긋난다고요?  그렇다면 당신들의 대안을 제시하십시요.  잘못했으면 인사권자가 책임지셔야 하는 겁니다.  인생이란 꼴찌가 일등되기도 하고 일등이 꼴찌되기도 하는 거예요.  임용고시 채용을 종전과 동일한 인원, 동일한 기준으로 한다면..  매년 예정된 인원들을 예정대로 뽑을 뿐인데.. 준비생들이 도데체 어떤 피해를 본다는 것인가요?  넘들은 너무 쉽게 선생이 된게 배가 아프다면 인생 그렇게 생각하며 살지마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럴 용기가 있으시다면 임용고시 준비생들은 비정규직이란 부적합한 고용행태로 잘못 채용한 이들에게 문제제기 하시기 바랍니다. 정규직을 채용하시라고요.  아마도 인사권자 그들도 얘기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신들이 무슨 피해를 보셨단 얘긴가요?

 

   그렇게 무분별하게? 채용하면 선생이 너무 많아진다고요?  학교에 선생은 많을 수록 학습의 질은 높아집니다.  저희때는 60명 이상이 한 학급이었고.. 지금은 30여명입니다.   앞으로 10여명으로 줄어든다고 교사수를 줄일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왜냐면..  교사 대비 학생수는 결국 교육의 질과 맞닿은 것이니까요.   선생님들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합니다. 아무리 개차반인 교사일지라도 최소한 벌이로서의 처세는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나 비정규노동자들이 많이 계실 수록 많은 역할을 분담하여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입니다. 혹시 노동자들이 너무 많아 게을러 진다고 생각하셨다면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고용의 기한이 있다면 일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기한이 없으면 더욱 안정적으로 집중해서 일할 수도 있고..   맡은 이에 대한 ㅊ책임감이 배가 되게 됩니다. 교육이라는게.. 제조업처럼 표준화를 이룰 수 있는 노동도 아닙니다. 감정노동을 하루종일 장시간 하는 것과..  단시간 돌려가며 하는 것, 노동을 제공받는 학생 입장에서 어떤게 제대로된 무형의 감정노동을 받을 수 있을까요?  비교할 건덕지도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저의 주장은..  노동조합으로 학교 비정규 노동자들이 똘똘뭉쳐 한 목소리를 낼때에만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세상이치로  뿌리지 않으면 거둘 수 없으며..  그냥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학교 비정규 노동자들이 자각해 한 목소리로, 피와 땀을 흘려야만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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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교조 선생님은 모두 인사를 잘 해야하는가?

 

 

 

[아침을 여는 노래1 앞05 - 연주곡 - 참교육의 함성으로.mp3 (9.76 MB) 다운받기]

 

 

  가만 생각하니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잘하면 좋겠지만..  그래야한다는 발상 자체가 노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씹기위한 불순함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노조원은 도덕적으로 완성체일 이유가 없습니다. 노조원이 반드시 옳아야할 이유도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떨땐 속터지게 엉뚱한 결정을 할때도 많이 있습니다. 지극히 감성적으로 판단할 때도 있고..  본인들의 아주 작은 이익에 넘어가기도 합니다.  노조를 혐오스런 조직으로 맨들기 위해선..  노조원들을 도덕적으로 까는 것 만큼 지속적인 효과를 내는 방법이 없어요.  노조원에게 도덕적이거나 조합원이 아닌 회사나 기타 권력자의 시각으로 욕을 하는건 본인들의 입장은 항상 법이라 생각하는..  존나 무식하고 노조원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입니다.

 

  그럼..  도덕적으로도 옳지않고 어떨땐 별로 정의롭지도 않으며..  순간의 이익에 넘어가는 일부 정신줄 놓은 노조원을 보면서 왜 누군가는 계속해서 노조원이 되는 걸까요?  도데체 노조원이 되면 뭐가 다를까요?

 

  노조원이냐 아니냐의 가장큰 차이점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느냐.. 아니면 조금 바꿔보고 싶은 내 생각대로 살겠는냐에 있는 것 같습니다.  노동을 제공하는 입장의 차이랄까요?  비노조원은 영혼없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노조원은 영혼을 갖고..  본인의 생각을 노동을 제공할때 투영시킵니다.  본인의 생각대로 맡은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살면 그 뿐입니다.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차이점입니다.영혼없이 사는 선생님보다 인격적으로 개차반으로 사는 전교조 선생님을 저는 더욱 존경합니다.ㅋ

 

 노조는 조합원의 이득을 위해 존재하는 집단입니다.  노조원의 이득을 본인의 생각대로 주장하다 그 이득이 국가나 사회의 시스템과 맞닿아 있으면 국가나 사회에 본인들의 주장을 얘기하게도 됩니다.  수신재가 치국평천하라고나 할까요? 문제의 원인이 국가나 자본가에게 있다고 생각하면 노조원은 힘은 별로 없지만 국가나 자본가에게 목숨을 걸고 본인들의 목소리를 내게 됩니다. 

 

   다시 전교조 선생님들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이들은 도덕적으로 항상 옳지도 않고..  잘못된 전술을 선택하기도 하며..  학교의 다른 노동자에게 막말하거나 인격적으로 개차반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노동자로서 노조원이 되는데에 다른 누가 막거나 훼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이들은 최소한 시키는대로 감정노동을 하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할말을 하겠다는 삶의 방식을 선택한 노동자들이니까요.  모두들 제잘난 멋에 살고있는 인생들에 대하여..  과연 그 누가 타인의 삶에 어떻게 개입하고 간섭할(책임질) 수 있을까요?  연세드신 비조합원 선생님들조차 전교조 때문에 선생님들의 복지가 향상되었음이 자명한 사실이라 20여년전부터 고백하고 계십니다.  담배 한 대 빨고 오겠습니다.

 

 

  교원의 이득을 위해 학생을 이용만해서는 안되겠지만..  그러나 최소한 전교조 선생님들은 학교내 모든 선택의 변수에 '학생'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왜냐면 학교라는 집단의 존재이유는 학생이니까요. 낡고 칡칡한 건물을 학교이게 하는건..  배우기 위해 아침밥먹고 부모님께서 사주신 책을 꼼꼼히 넣어 묵묵히 학교에 모여드는 꽃같은 학생들이니까요.  학교는 학생들이 있으므로 '학교'가 되는거니까요.  체험학습을 활성화하자는 교직원 전체 회의에서 최소한 전교조 선생님들은 교장교감선생님의 의중을 공개적으로 물어볼게 아니라..  이러한 선택이 과연 학생들에게 득이 될 것인가 실이 될 것인가를 다각도로 숙고하여 공개적으로 물어봐야 했습니다.  체험학습의 확대가 교사들의 업무과중 이전에 자본주의를 뚫고 배겨나갈 학생들에게 과연 득이되는가 실이되는가, 시골학교이므로 체험학습보다는 학습능력을 증가시키는데 매진하는게 좋게다 등등..  학생들에게 어떨까를 공개적으로 물어보셨어야 합니다.  모든 선택기준에는 '학생'이 존재해야만 학교에서는 옳은 선택을 할 수가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주장했어야 합니다. 당신들이 전교조라면.

 

 본분을 망각하고..  이런 저런 타협을 한다면 전교조는, 조직은 망가질 것입니다.  이건 짐을 지우는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로서 선생님의 정체성 문제입니다. 전교조가 항상 옳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80년대 전교조 1세대 선생님들께 배웠던 사람이 보자면..   모든 선택에는 '학생'이란 잣대가 들어가야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보았었던 전교조 선생님들의 존재이유와 맞닿은 문제이기도 합니다.  거시적인 투표나 하고.. 법외니 어쩌니 허송세월 할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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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마당 울림 30주년 기념공연

 

[陳秋霞(진추하)-09-One Summer Night.mp3 (6.97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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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석무료

  2. 사전 예약 필수 (선착순 좌석 배정)

  3. 대표자 (이름, 전화번호, 인원)

  4. 공연 시작 전 7시10분까지 좌석 티켓을 안내데스크에서 반드시 수령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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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하는 전교조 선생님

 

 

 

[김남주 - 권력의 담.mp3 (3.75 MB) 다운받기]

 

 

  제 글을 보신 건지 어떠신건지.. 오늘 전교조 선생님이 차를 세우시더니 걸어가고 있는 저에게 먼저 인사를 하셨습니다.  퉁명스레 인사를 드렸지만 내심 뜨끔? 했습니다. 제가 그분이 전교조 선생님이라는 사실은 전교조인 처남댁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누구에게나 마음의 고향같은 곳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아무리 엉성하고 열악해보여도 학교를 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학교가 아직까지는 각별한 곳으로 남았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학교라는 기억의 공간은 클 수밖에 없으며..  하나로 남습니다.   색칠해져 작은거부터 큰거까지 타넘던 타이어.. 플라타나스, 화단옆 사자동상이나.. 비오면 달팽이가 겨다니단 사루비아가 피어있던 화단.

 

  전교조 선생님들 또한 세상물정 모르고 답답해 보이기는 마찮가지입니다.   학교는 어찌보면 자본주의 속에 어떠한 이상형 내지는 허울을 뒤집어쓴 괴물로 남은 느낌입니다.  물론 좋으나 싫으나 누구에게나 흐르는 시간 속에 망각이라는 기재를 통해 좋은 기억들로만 남겨진 공간이기도 합니다. 

 

  선생님들은 먼가를 열심히 가르치지만..  정작 자신들은 사회의 흐름에 둔감합니다.   아니..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 있나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한가지 일만 잘하면 됩니다.  모두를 알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쫌.  모른다는 것에 선생님들이 솔직해지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은 모든 걸 알아야하는 전지전능한 존재는 아니니까요.

 

  낼은 일찍 나가봐야해서 이만 적어야겠습니다.

 

  ps. 저는 동문회라는 곳을 절대루 나가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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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생님은 먼저 인간이 되야한다.

 

 

 

[김남주 - 학살2.mp3 (6.64 MB) 다운받기]

 

 

  학교에는 벤츠타는 교사만 있는건 아니다.  얼핏보아 학생인지 선생님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 새내기 선생님도 계시다.  새내기 선생님은 말할때 요즘 젊은이들 말투같이 ㅇ 발음을 안으로 감듯이 약간 길게 내며 말한다. 면허를 따신지 얼마 안되는지 차 뒤엔 초보운전이 붙어있고..  주차할때면 한 2~30번은 왔다갔다 하면서 갱신히 주차를 한다.   어떤 뚱뚱하신 젊은 선생님은 원피스로 보이는 똑같은 옷을 한달 넘게 입고 계시다.  검정색에 꽃무니가 있는 아래는 치마, 위에는 블라우스다.  아마도 똑같은 옷 2~3벌을 구입하신 것 같다.  동네 아저씨같이 생기신 체육선생님.. 초딩글씨보다 삐뚤비뚤 쓰시는 영어선생님.. 밥먹을때 자꾸 흘리시는 특수학급 선생님..  가만히 관찰하자면 답답해들 보이시지만 개성들이 도들아진다.

 

  직장생활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은 바로 인사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는 것은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이며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사람들은 알 수가 없다.  한마디로 인사만 잘해도 최소한 싸가지 없다는 소릴 듣지는 않는다.  조금 일찍 출근한다면 그 사람은 사실과는 무관하게 주변사람들에게 그냥 성실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왜냐면 내가 성실한지 안성실한지 그 누구도 나를 파악할 수는 (현실적으로) 붙어있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까닭이다.  거꾸로 회사는 나의 성실도나 업무기여도를 (현실적으로)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내 스스로 자꾸 문제가 되어 느꼈던 사실은..   15여년 민노총 노조활동을 해보니 정작 중요한 것은 노조어쩌구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인간이, 사람이 되는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엄청 중요하다는 걸 계속해서 절감했다.

 

  조직활동의 기본은 친밀감이다. 친밀감은 인사로부터 시작한다.  일단은 친밀감을 느껴여 더 돈독한 관계로 나아가게 된다.  자신의 옳은 말만 늘어놓고 상대를 무시하며 까칠하게 대하는 사람에겐 누구나 친밀감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이 전교조 선생님이라면..   최소한 무조건 먼저 정중히 인사해야한다.  특히나 진급도 못하고 평교사로 정년을 바라보는 선생님이라면, 그 분에게 아무리 나쁜 소문들이 쫓아다니거나 엄청 꼰대짓을 한다 하더라도 '일단은' 먼저 정중히 인사를 드려야한다.  물론 말같지도 않은 요구나 지시에 대해서도 무조건 정중하라는 건 아니다.  상대방에 모멸감을 준다거나.. 옳은 얘길 빡빡 늘어놓아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최대한 정중하고 친밀하게 경청한 다음..  자신의 의견을 부드럽고 또박또박 전달하면 되는 것이다. 부드러움은 강한 것을 이긴다.  부드럽다고 노조활동 제대로 안하는거 아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은 누구보다 즐거워야하고 누구보다 먼저 다가가야하고 누구보다 예의바라야 한다.

  '아..  예..  잘 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 라 생각합니다'

  나의 요구는 애매모호해선 안되고 명확해야하며..  소신을 밝히는 이 모든 과정에 미소와 예의바른 자세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만약.. 열받아 경청이 잘 안된다면..  틈나는대로 운동을 해서 쌓인 울화를 먼저 배출시켜 마음의 버퍼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전교조선생님들에 묻는다.  '나는 선생님인가 노동자인가?'  '노동자는 누구인가?  나는  노동자인가?'  만약 그러다면  '노동자인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한마디로 전교조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내가 볼때..  나를 노동자라고 생각하는 전교조 선생님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나쁘게 얘기해 지 꼴리는대로 고상한척하며 살아가며 예의도 없이 억지부리며 노동자를 팔아먹는 집단정도로 보인다.  정년을 앞둔 선생님들께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내가 본 전교조 선생님..   별로 맘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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