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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0
    싸이버공간(5)
    득명
  2. 2011/02/07
    김성만(명인) - 낡은 신발
    득명
  3. 2011/01/25
    미화팀 ㅅ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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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01/22
    3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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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1/01/21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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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1/01/21
    올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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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1/01/16
    김성만 - 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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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1/01/12
    김성만 - 공공근로
    득명
  9. 2011/01/11
    김성만(윤미진) - 낮은 사랑
    득명
  10. 2011/01/07
    5,6회 공연을 마치며..(3)
    득명

싸이버공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향신문 그림마당>

 

엄밀히 얘기해 저는 이런 싸이버 공간에 익숙한 세대는 아닙니다. 삐삐 세대라고 할까요?

 

책좀 볼려고 지원입대한 행정병 군시절에는 하나 프로그램이란 걸로 문서를 작성하곤 했으니까요. 제대할때쯤 아래한글이란 붓글씨가 써지는 칼라 모니터를 구경할 수 있었슴다.

 

  찌~~하며 접속되던 에듀넷이라는 PC통신 세대라는게 가까운듯도 합니다.   젊은 나이를 맨날 잔디받에서 문어발에 25도 소주, 막걸리 먹다가 군대를 갔다오니..  PC방이란게 생겨났슴다.  얼근해지면 당연히 잔디밭엘 갔었는데..  얼근해지면 PC방을 가자하고 노래방이란것도 마구 생겨났슴다.  1995년 군엘 갔다오니 풍물패는 거의 없어져버렸고..  영어회화 동아리나 컴퓨터니 뭐 어쩌고 공부하는 거 밖엔 남지 않았고..  잔디밭 가자는 놈들도 없어져 버렸죠.

 

  1998년즈음엔 에듀넷이나 하이텔 등 PC통신을 접속해 /to 아뒤 .....  쪽지를 보내던 PC통신이란게 활성화되었슴다.   그러다 인터넷이나오고...  지금 같이 소송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렸슴다.

 

  저는 굳이 따지자면..  옛날 세대와 지금의 PC로 소통하는 세대의 중간즈음..  세대가 맞는데요.  그래서 누구보다 이놈의 공간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특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은 트위터라는 놈도 나오고..  비싼돈을 주고 사야하지만..  핸드폰으로 뭘 어떻게 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한때는 이런 공간은 얘들 장난이나 하거나 오락이나 하고 지 멋대로 하는 곳이라 걍.. 무시해도 되는 그렇고 그런 곳이란 생각도 있었고요.  뭔가를 배워야하는 피곤한 공간이기도 했었죠.  옷깃만 스쳐도 전생에 수천번을 만났던 인연이라는데..  싸이버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만남.. 즉 인연이 이루어지는 것을 요즘엔 어떻게 이해하실지도 궁금해지는데요.  생각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남은 그 또한 인연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공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이놈의 컴 화면을 디다보고 있는 것은 인간들이란 사실입니다. 공간이 어쩌구 저쩌구하는건 별 의미가 없지만..  이런 곳을 디다보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그 사람이 이런 곳을 디다보다가..  또 다르게 살아간다면 그제서야 이 공간은 그 사람들 때문에 의미를 갖게 되는거죠.

 

  패권이 결정되는 역사의 공간은 토지서..  공장으로..  그리고는 바로 이 공간이 될거란 얘기도 들었습니다.  이미 포털이 신문의 영향력을 뛰어넘는? 곳이 되어버리기도 한거 같고요.  공중파도 넘어버릴거 같슴다.  5~6년전엔 F5에 이쑤시게 꽂아놓는 F5 투쟁을 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요. 그리고는 블로그 투쟁도 한때 했었는데요.  요즘엔 그러면 포털서 걍..  스팸처리하고..  묻어버리거나 메인에서 왕따시키죠.  그러니까 이 공간을 통한 여론전은 실패할 수 밖에 없어요.  왜냐면 칼자루는 이미 공룡 포털들, 높으신 나으리님들이 얼마든지 영향을 끼치니까요.  (잠깐 술도 깰겸 한라산을 한대 빨고 오겠슴다)

 

  이 공간에 먼가 기대를 걸고 계신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여기도 이미 큰돈과 권력에 먹혀버렸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슴다.  그럼 어떡하냐고요?   문제가 있는 한  해결책은 있게 마련이죠.   말씀드렸듯이..  큰돈에 휘둘리며 삐질삐질 내는 목소리들이나마..  결국 이 공간이 중요한게 아니고...  이 곳을 디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희망이라는 거예요.  아무리 돈으로 권력으로 찍어눌르고 조작을 해내도 그런 일그러진 모습들을 짧게라도 계속해서 디다보고 있는 컴 앞에 있는 사람들이 결국 희망이라는 얘기예요.

 

  여기저기 안타까운 소식들이 넘쳐납니다.   이 곳 진보블로그는 해보진 않았지만.. 트위터라는게 있어 뭔일이 있으믄..  순식간에 소식들이 날아다닙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술먹고 끼적끼적 적는 글들도 있고..  창피하지만 남은 김치랑 밥좀 달라는 예술가의 유서부터 온 갖 글도 넘쳐납니다. 굉장히 감각적이고 즉흥적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러한 글들에 영향을 받고 맘끓이며 여기를 디다보고 있는 그.  사람들 때문에 여기가 중요하다는 거예요.

 

  술먹고 했던얘기 계속하는거 같아 죄송함다.  며칠 컴이 고장나서 이곳에 들어 올 수 없었는데요..  몹시 궁금한거예요.  뭔일이 일어나고 있진 않은지...   중독임다.  결국 누굴 만나고 싶다는 맘이였겠죠.

 

  그럼 어쩌자는거냐..  이 공간은 디다보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곳이라는거예요. 그래서 블로그 투쟁은 비록 여론엔 영향을 쬐금밖에 끼치진 못하더래도..  디다보고 단지 블로그란 그런 소극적인? 투쟁을 하는 이들의 마음과 관심이 이런 공간의 실천을 통해 적극적인 행동으로 변하게 하는 마술 같은 공간이라 겁니다.

 

    동물원서 젤루 인기 많은 동물중 하나는 원숭이고요..  젤루 와닿는 문향은 인간무늬라 생각함다.  인간이란 존재는 매우 불합리하며 감성적이며 즉흥적이며 단순하고..  계속해서 자기와 닮은 존재들을 찾아헤멥니다. 결국 신이란 존재도 자기들 닮은 존재로 맨들기도 하고요.  

 

  우리들은 시.공간을 초월해 생각이란 에너지로 하나 로 묶일 수 있기 때문에 이 공간은 생명력을 갖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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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만(명인) - 낡은 신발

 

  노래 좋다..

 

 

 『 삶과 사랑을 온몸으로 노래하라  CD4 함께 맞는 비 』 김성만

 

 

 

 

 

 

 

 

  낡은 신발

 

                                                 이명희 글, 김성만 곡, 명인 노래

 

  코끝이 닳아서 색을 잃어버려

  추억 묻은 자리가 낡았다

 

  새 신을 신겨주면 떠날 것 같은

  세월의 뒷모습이 싫었다

 

  앞 축이 여유로워 발가락이 노는 신발

  그 발로 계단을 오른다

 

  흔들려 뒤뚱대는 몸을 추스려

  그렇게 모자란 듯 살았다

 

  오늘도 여지없이 발꿈치에서

  덧없이 흔들리는 생아

 

  엇짚고 뒤로 쏠린 몸을 추스려

  그렇듯 다시 걷는다

 

  뒤뚱거리다 비 고인 웅덩이 철퍽철퍽 걷네

  뒤뚱뒤뚱거리다 내 낡은 뒤축에

  내 뒤축에 무너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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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팀 ㅅ아저씨

 

 

 

[바이날로그[Vinalog] - 03 개나리.mp3 (7.38 MB) 다운받기]

 

  까치내 사시는 오후조 ㅂ미화아주머니께서는 몇달전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작년에 70세 ㅁ아저씨를 미화사무실서 폭행하고 찢어진 작업복을 벗겨내고 해고시킨 미화업체가 9월27일자로 바뀌어서 다들 새로 의료보험증이 나왔는데요.. 배낀 미화업체서온 ㅎ소장이 ㅂ 아주머니만 쏙빼고 건강보험 신고를 했기때문입니다. 

  "몇번을 소장한테 얘길했는디.. 워째 안해주는겨? 시방 오후조 반장하든것도 웂애버려고 말여..  나보고 나가래는거여 뭐여."

  "배낀 미화업체 사무실서 빼먹었을 수도 있으니 기대려보세유. 그거 신고 안됐다고 워티기 되는거 아니니께 걍..  지금같이 나오셔서 일허시믄 되는거여유. 근디 근로계약서는 새로 쓰셨어유?"

  "응..  그거 말여.  9월에 업체가 배꼈으니 10월부터 해는거아녀?  며칠전 가져와서 싸인을 해래는디 12월 1일루 써갖고와서  나보고 싸인해랴..  그런게 워딨는겨? 못하것다고 하고 날짜에 줄 짝긋고 10월 1일로 써놓고 소장책상위에 놓고 나와버렸어.  낭중에 보니께 소장이 다시 줄긋고 고쳐 놨더라고. 워티기 해야뒤어?"

  "글쎄요..  일단 ㅂ아주머니께서는 12월1일날루 싸인한게 웂으니 될거여유.  소장이 줄긋고 지운것도 증거가 될테니께유. 그나저나 산재를 얼렁 들어줘야한대유. 혹시나 일허시다 대치시믄 안되니께유."

  "그려.. 근디 이 소장놈이 워째 지조두 웂이 이놈저놈 말맨 듣고 암것도 몰르는 얘기만 햐. 아주 그냥. 어제는 나보고 무전기 안받는다고 그럴거면 계약할때 보자고 그러능겨. 시방 일허다보믄 무전기소리가 들려? 워뜰땐 무전기를 해도 못들었다고 그러고.  그라거나말거나 무전기 못받것다고 사무실에 떤져놓고 왔어. 그거 안들고 대니니 월메나 속이 시원하든지말여. 헬일이 산터민디 원제 그런거 해고 있어. 인제 반장도 아닌데말여."

  "근데..  까치내 사세요?  그 동네 제 또래 친구들 많어서 거의다 알어유.  영식이, 한영이, 인영이, 장호, 조순이 그리고 원평사는 성철이..."

  "잉? 우리 앞집사는 조순이랑 친구여? 아이구..  그렸구나. 시방 우리 아들헌테도 여기 일대닌다고 말 안혔는데.. 얘기허지말어. 괜히 걱정할까봐 그려. 저기... 이거 음료수 하나 뽑아먹어.  야.. 어이.. 내가 하나 못뽑아주는겨 음료수 하나 못 뽑아줘?"

  "아이구 아녀유.. 예..  고맙습니다.  뭔일 있으믄 얘기해주셔유."

 

 

  지난번 70세ㅁ 아저씨께서는 사무실서 폭행당했다는 그날 있었던 그대로의 일에 대한 동료증언을 구하지못했습니다. 동료분들은 아예 전화조차 받지 않았고..  별많다씨는 뒤늦게 녹음기를 준비해 동료분들께 정황을 물어봤지만 전 소장이 단단히 입단속을 시킨것도 모자라 70세 ㅁ아저씨가 미화사무실서 가위를 들고 45세 전 소장을 협박했다는 경위서를 차곡차곡 받아놓은 상태였습니다.  근로감독관 앞에 불려간 전 소장은 맞고소를 위한 진정서와 경위서를 제출했으며 근로감독관은 결국 전 소장의 폭행, 부당해고 모두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70세 ㅁ아저씨에게는 119에 실려갔다는 조차도 아무런 증거가 준비되지 못했으니까요.

 

  "거기서 나오는데 소장이 잘못했다고 몇번을 얘기하더라고.  그래서 그랬지..  내..  자식같어서 허는 말인데 그때 내가 허리라도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티기 할뻔했어?  다신 누구한테 그러지 말어. 그라믄 큰일나는겨. 했더니 90도로 허리숙이고 가드라고.  나야 뭐..  일단 이번 일이 회사고 미화업체고 다 알려졌다는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해."

  폭행사건이 있은 후 한 달정도가 지나 미화업체는 바뀌었고, 전소장도 71세ㅁ아저씨도 지금은 볼 수 없습니다.

 

 

  전에 업체 소장이 있을때 해고되었던건 ㅁ아저씨만이 아니라 50대 초반의 야간조 ㅅ아저씨도 계십니다.  이 분은 몇년째 폐점후 야간 청소만 하시는데요. 저랑 함께 있은지는 8년여가 넘습니다. ㅅ아저씨는 날아라슈퍼보드라는 만화영화의 손오공이 쓰는 헬멧과 비슷한 것을 쓰시고 빨간칠이 되어있는 커다란 짐칸을 달은 오도바이를 애지중지 타고다니 십니다.   낮에는 오도바이로 고철을 모으시고 밤에는 폐점하고 매장 청소를 하시죠. ㅎ아저씨는 한글을 모르십니다. 그래서 뭘 쓰는건 동료 아주머니나 누구에게 수줍게 부탁하십니다. 이분이 해고된 이유는 매장서 불량나서 쓰레기장에 버린 후라이팬 3개를 야간청소를 마치고 아침에 퇴근할적에 고물로 가져가셨다는 겁니다.  지난 11월 해고되고 2달째 놀고계신 ㅎ아저씨를 가덕순대집 앞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아이구..  안녕하셔유? 워티기 계신거여유?"

  "시방 그냥 있어유"

  "아니.. 뭐 그른거 같다가 나가라 그랬대유.  부점장놈은 회사보험으로 지차 고치다 걸려도 잘만 대니는데유. 고철로 후라이팬 몇개 가져갔다고 그래유.  근디 업체가 배꼈어유.  새로온 40대 소장님헌테 사람구한대믄 ㅅ반장님 얘기 한 번 해볼께유."

  "고마워유"

 

  전소장이 나가면서 청소하시는 분들 몇명을 함께 데려가는 바람에 자리가 마침 생겨 ㅅ아저씨는 다시 야간청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어달이 지났는데 새로온 ㅎ소장님이 갑자기 얘기하셨습니다. 

  "ㅎ씨 같이 일 못하겠는데요.   프라스틱통 모아두면 버릴거면 내가 가져간다고 하고..  야간에 쓰레기에서 깡통을 골른다는 얘기도 있어요. 남들 다 일하는데 깡통 분류하는건 전 못 봅니다. 본부장도 바뀌어서 다들 몸사리고 있는데 또 우리업체 안좋은 소리 들어봐요. 저 여기서 관두면 다른거 할일도 없어요."

  "ㅅ아저씨께 소장님이 다시 번 확히 얘길해주세요.  앞으로 아무것도 안가져가시게 저도 얘길할께요."

  ㅅ아저씨는 아무것도 가져가시지 않았고 낮에 모으는 소장의 충고대로 낮에 모으시는 고철조차 오도바이 짐칸이 싣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 40대 ㅎ소장이 절 보더니 다시 얘기하였습니다.

  "ㅅ씨 안되겠어요."

   "뭐가요?"

  "매장서  고객한테 소리를 질렀다고 고객센타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야간에 청소차 부레키가 고장나있는데 야간반장한테 얘길 안해줘서 주차장서 타고 내려오다 죽을뻔했데요. 그것보다도 내가 그런 전화를 고객센타서 받았다는거..  이대로는 저희 업체도 ㅅ씨 한 사람 때문에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 본부장 얼마나 깐깐한 사람인데요.  소문났어요. 조금이라도 잡음이 있어봐요. 바로 업체바뀝니다.  저도 살아야죠."

  "그거야 소장님이 판단하시는거고..  정 그러시면야 뭐.. 어쩔수 없죠.."

 

 

 ㅅ아저씨는 지난주 다시 해고되셨습니다.

 

  "아니..  워티기 된거여유?"

  "소장이 낼부터 나오지 말래는거유."

  "왜유?"

  "손님한테 소리쳤다는거여유. 난 그런일 없는디..  엘리베이터에 꽉차서 '사람많네..' 증말루 '사람많네...' 한 거 밖에 없어요."

  "소장이 전에..  청소차 브래끼 고장난거 얘기 안 해줘서 큰 사고날뻔했다고 하던데요.."

  "청소차는 야간 반장하고 감독하고 지들이 몰아놓고 왜 나한테 뭐라고 하는겨? 난 지금 반장도 아니고 그냥 일하는데 몇달 쉬다온 내가 브래끼 고장난걸 어떻게 안다는겨..  참내.  그리고 40분만에 어티기 로비 다하고 주차장도 해요.  그리킨 못해는거여요. "

  "..... 그람..  사직서나 뭐 아무 서류나 절대 쓰지마시고요..   노동부 민원실가서 민원서류하나 느세유. 가셔서 소장이 나오지말래서 해고됐다고 하시고..  해고수당이나 뭐 일허다 못받으신거 청구하셔요.  가실때 급여통장 가져가시고..  잠깐 기달려보세요.  서울에 있는 미화업체랑 여기 주소, 전화번호는 제가 알아봐서 적어드릴께요.   저기 분평4거리 청사 노동부 민원실 2층 가셔서요.. 챙피해하지 마시고 글 모르는데 좀 적어달라고 잘 부탁하시면 거기서 적어주실거여요. 그리고..  노동부서 소장한테가 아니라  미화업체 서울본사나 아님 여긴 점장이 젤 높으니 점장한테 전화가 가게 하셔야되유.  그리구..  앞으로 이런일 웂도록 근로감독관한테 전화 한통이라도 해달라고 요청하셔요.  뭐 또 연락주세요."

  "고용보험은 워티기 받어? 회사서 걍 나간걸로 해논거 같은데.."

  "일단 노동부 먼저 찾어가시고요..  고용보험은 낭중에 생각하세요."

 

 

  노동부 민원실에 찾아가신 ㅅ아저씨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에휴..  시방 안된댜.  안되것어. 접수를 안해준댜.."

  "왜요? 지금까지 ㅇ아주머니나 찾아가신 분들 다했는데 왜 안된다는거여유? "

  "뭐 법이 배꼈다고..  해고 사유서를 소장한테 받아와야 접수가 된데는겨. 그런거 워디 소장이 써주겄어? 그리니 안되는거지."

  "아예 안해 준다는게 아니잖아요? 소장한테 받으시고 안써준다면 안써준다고 민원느시믄 될거예유.  어유..  그 민원실 사람들은 아쉬운거 웂어유.  ㅅ아저씨가 아쉬운거여유. 거기서 뭐 필요하데믄 잘 들으시고 해다주고 하믄되요.  소장한테는 나 계속 일할려고 하는데 나오지 말랜 사유를 적어달라시고..  적어 주믄 노동부에 제출해서 해고수당도 받고 돈 못받은거 다 받고한다고 하세요.  소장한테는 안적어주면 해고사유서 거부로 제출헌다고 하세요. "

  "근디 오늘 소장 쉬는 날이라 낼 얘기할려그려.  쉬는데 괜히 전화하믄 짜증나잖여."

  "그래도 낼은 노동부 쉬는날이라 그냥 오늘 전화하세요. 소장한테 노동부에 제출할려고하니 해고사유서 써달라고 딱 얘길하셔요. 소장한테는 엄청난 협박처럼 들릴거예요."

  "아녀.. 쉬는데 뭘....  그려 고마워유. 근디 거 뭐라고했지?"

  " '해고사유서 거부'  요"

 

  ㅅ아저씨께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소장한테 말허니까 시말서 쓰고 다시 일하랴..  그래서 에이 그런거 안쓴다고 혔어. 그래니가 오늘 밤에 야간 감독하고 같이 좀 만나재는겨"

  " 그럼..  ㅅ아저씨 입장을 잘 얘기하세요. 그냥 돈받고 끝내실건지..  아니면 계속 일허실건지요.  계속 일하실거면 만나시고요..  돈받고 말으실려면 만날것두 웂어유."

  "지금 소장하고 영 안맞는데..  저녁때 만나볼려그래유."

 "예.. 또 연락주세요."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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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Le_Marginal-star.mp3 (5.44 MB) 다운받기]

 

  주변에 병에 걸린 이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공통적인 일들은...  나는 잘 살았는데 재수없게 병에 걸렸다는 억울하다는 반응들입니다.  통계상으로는 요즘 성인 3명중 1명이 암환자라고 합니다.

 

  질병은 어디서 생겨날까요?  마음입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 분노하는 마음, 증오하는 마음, 끝없는 탐욕, 비교로 인해 발생하는 실상 평온한 내 마음의 왜곡.  여기서 질병은 생겨납니다.  뭔 뜬구름 잡는 이야기냐고요? 오랜만에 가덕 막걸리를 집앞 슈퍼서 사다 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하나 주변에서 흔히 보는 풍경은..  무슨무슨 보험이다 뭐다 해서 가입하는거죠.  중병이 들었을때 안타까운 마음에 흔히하는 얘기는 '아니 보험하나 안들어놨어?'입니다.  그리고는 병원생활 한 달이면 해당 질병에 대해 거의전문가 이상의 의학지식을 갖추게 됩니다. 물론 가족 모두는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됩니다.

 

  세상에 '우연'이 과연 존재할까요? 정말 운없이 질병을 갖게 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몸은 이미 나에게 많은 신호를 보냈었고..  왜곡된 마음을 따라 몸도 하나둘 덩달아 망가져버린 상황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요.  제가 의사도 의료계에 종사하는 뭐도 아무것도 아니지만... 예방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건강 어쩌구하면 반응들은 대부분..  이렇게 살다 간다느니..  너나 잘하라느니..  아니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걍 흘려보내고는 합니다.  아무리 좋은 얘기를 흘려 넘긴다는것...  운명이 있다면  그게 그사람의 운명 아닐까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그리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지요.  전 한때 현대 의학이 아니었으면 벌써 뒤졌다고 생각했으나..  가만 생각하니 아픈 저를 업고 병원엘 델꼬가신 저의 어머니 덕택으로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요.  ^^

 

  전에 함께 일했던 70세 해병대를 전역하셨다던 허풍쟁이,멋쟁이 ㅎ 아저씨께 들은 건강비결입니다.  그분은 건물을 돌며 쓰레기통을 비우고 박스채우고 하셨는데..  사실 젊은 이들도 하루종일 하려면 벅찬 일인데 붕붕 날아다니셨습니다.  이 분은 17년간 하루도 안빼고 비타민 약을 드셨는다는데요..  아침점심으로는 아로나민골드 (비타민B), 저녁엔 그랑페롤/하노백1000단위 (비타민E) 를 정확히 식후 30분 후에 드십니다. 주머니에 화장지에 싸서 꼭 약을 챙겨가지고 다니십니다.  담배를 안피우시고..  술은 아주 가끔 드시는데..  얼핏 보아서는 50대 후반으로도 보이십니다.

 

    비타민에는 기름에 녹는 놈과 물에 녹는 놈이 있는데요.  비타민E,A 는 기름에 녹고 바타민B는 물에 녹는다합니다. 기름에 녹는 비타민은 다른 약과 같이 먹을때 약국에 물어보는게 필요하지만 수용성은 함께 먹어도 덜 상관이 없다하고요.

 

  제가 매일 아침에 먹는 비타민제는 아로나민골드와 유한양행 비타민C입니다. (저는 제약회사와는 관계없습니다)  한곽에 100개가 들고요.. 100일을 먹을수 있슴다.   일일 비용을 따져보면 매일 340원어치 비타민을 먹고 있는거예요.  내 몸을 위해 하루 340원..  자판기 커피한잔 정도의 돈을 들이는 일은 굳이 돈으로 따진다면.. 아마 3억4000만원 정도의 값어치를 할 것입니다. 

 

  내 몸뚱이를 위해 자판기 커피 한 잔 정도의 돈조차도 들이지 않으면서 나는 나를 과연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러지 않고 뭔말을 한다는건..  다 머리로만 생각하고 결론내는 거짓된 관념이 맨들어내는 허상, 립씽크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느 시인의 말대로 그 사람의 몸 관리를 보면 그 사람의 진정성이 보이는 것입니다. 맨날 담배, 술에 취해 자신의 몸을 학대하면서 무슨 진보며 희망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큰병이 들면 과연 운이 없어 그런걸까요? 이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그때 마침 돈이 있어서 병원비를 낼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질병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허상에 사로잡혀 자신의 참된 모습을 보지못하는 분들은 이렇게 물어봅니다. '그럼 몸은 내버려두고 마음만 건강하면 된다는 말이예요?'  몸과 마음은 한 몸채입니다.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들고 몸이 병들면 마음도 병들게 됩니다.  무자르듯 할 수 없는 거예요.  

 

   한달에 단 몇시간조차 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면... 무슨무슨 보험이다 드는 것도 좋지만 매일 340원이라도 내 몸을 위해 소비하는 것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나를, 내 몸뚱이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그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에게 무슨 말을 할것이며..  그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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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1

  차가 쌩쌩 달리는 1km 도로 옆길을 뛰다가 어머니가 알려주신 산길옆으로 뜀.  다음 지도검색해 재보니 1.12km 길임.  둘째날은 1m 정도 되는 고라니 한 마리 봄. 먹을거 없어 인가로 내려온듯.  세째날은 뛰다 길옆에 누런 꼬리없는 엉덩이 큰 동물이 풀속에서 도망감. 너구리 같음. 왕복 약 7km 달림. 1km 마다 약 5분 휴식. 하늘엔 삼신할머니 별이 조르륵 보임.  영하15도 날은 추리닝 바지안에 쫄쫄이 입고 뜀. 얼굴이 입김에 얼어 얼굴이 여드름난거 같이됨.  집에 와 얼른 뜨거운 물에 몸 녹임. 그래도 추움. 뛸때 콧물이 얼면 실내운동 해야겠음. 

 

  오줌 눌때 생기는 거품이 거의 없어짐.  일주일은 알이 배김. 참선요가로 마무리하니 심장이 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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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올해 목표는 지영희류 해금산조 입니다.

 

  산조는 1800년대 후반에 맨들어졌다합니다.  가야금 산조가 젤 먼저 있었고..  해금산조는 1960년대 지영희명인과 한범수명인에 의해 각각의 산조가 맨들어졌고..지금은 서용석류, 김영재류 도 있다합니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굿거리, 자진모리 장단으로 되어있습니다.

 

  2011년도 벌써 20여일이 지났슴다.  해금산조는 평생교육원서 안갈켜줘서 독학을 해야될 거 같슴다. 올해는 해금을 조금만 할 예정입니다.  해금교실 문닫진 않으니 걱정마세요.  아래 연주가 지영희류 해금산조입니다.  그럼.. 고수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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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만 - 무화과

 

 『 삶과 사랑을 온몸으로 노래하라  CD2 발자취 』 김성만

 

 

 

 

 

 

김해자 글, 김성만 곡, 이연주 노래

 

 

  무화과

 

  누군가 돌아오지 않고 피어나지 못한채

 

  시들어가는 부용산 노래같은 떨거지끼리

 

  어릴적 마당가 돌담 단단히 서있었지

 

  잎을 따면 하얀방울 어두운 그늘 깊어

 

  벌 나비 찾지 않아 외로워하던

 

  조금 늦게 피는지몰라 기다려야 하는지 몰라

 

  몰라 살이 터지게 꽃잎 터트릴때까지

 

  열린 꽃사이 무화과의 속살을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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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만 - 공공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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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만(윤미진) - 낮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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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공연을 마치며..

 

 

 

[적념(寂念)_별많다연주.mp3 (10.24 MB) 다운받기]

 

 

  생활교육공동체 송년모임 친구로 초대해주어서 제 5회 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공연자는 공연장엘

 

최소 1시간 전엔 가야한다는 깨우침.  함께 있기만해도 즐거워하는 개성 가득한 아이들을 바라보며 문득

 

고딩때 생각이 났습니다.   계란판이 주르륵 붙어있고 곰팡내 나던 지하 연습실.  그때 그 술렁거림.  마냥

 

수줍었던 기억들.  거의 자폐수준...  그때 나는 왜 사랑하지 못했을까?  다가가지 못했을까?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해맑은 친구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천년만세 중 양청도드리, 하얀등대 연주 ^^ (앵콜없음 T.T)

 

 

  제6회공연은 제가 잘가는 진천에 있는 한 산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영하5도 눈발이 조금 날리는 날씨에

 

눈덮인 나무, 산바람, 새, 돌맹이 아래 잠자고 있을 곤충과 개구리들 그리고 나의 벗 미생물들에게 적념,

 

세상에서아름다운것들, 노르웨이 민속음악 당신의소중한사람, 살트달의 결혼식 을 들려주었습니다.  음..

 

 

  제 7회 공연은 우리 조합사무실서 담주에 있을 예정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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