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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아비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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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28
    하경아 사랑한다...(6)
    깡통

하경이 돌입니다.

 

뭐가 그리도 바쁜지 이리 저리 해야 할 일들에 치어 멀게만 생각되던 하경이 돌이 몇일 남지 않았음을 보고 가슴을 쓸어 내려봅니다.


오늘도 도서관 밖 도서관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마가 한쪽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동안 그 북적거리는 아이들 틈에서 때로는 미끄럼틀에서 하경이는 놀이터 구석 구석을 뒤지며 아빠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2006년 6월 15일 우리 부부는 하경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하경이는 5월 1일 세상에 태어났지만 낳아주신 부모님과 함께 살 수 없어 새로운 엄마와 아빠를 만나도록 하나님께서 연결해 주셨습니다.


그 누구보다 우리 부부에게 너무나 특별한 하나님의 선물 하경이가 5월 1일(화) 돌을 맞이합니다. 하경이로 인해 하경이 엄마는 하루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아내가 병원에 갔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너무 오랜만에 온다고 암이라는 병이 그렇게 녹녹한 병이 아니니 자주 들려 검사를 받으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아내의 암이 재발할까 내심 걱정하면서도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그 1년을 하경이와 함께 보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1년이었고 앞으로 하경이가 사춘기가 되서 엄마, 아빠의 마음을 힘들게 할 때도 오겠지만 그것 마저도 감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하경이로 인해 행복한 아빠가 사랑하는 딸의 돌을 맞이해 자랑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여러분 우리 딸 하경이 돌입니다!!!



첨부 파일을 올릴 수 없어 하경이 돌 장소 안내 글을 적어봤습니다. 내가 아직도 진보넷 블러그 사용을 잘 모른다는 것이 실감나네요... 쩝...

 

하경이 돌은 5월 1일 저녁 6시-9시까지 봉천동에 있는 살림감리교회에서 합니다. 살림교회는 봉천동 국사봉터널(2004년 개통) 근처에 있습니다. 교회를 나무로 만들었기에 동네에서는 나무로 만든 교회 또는 건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살림교회는 하경이 할아버지가 출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싸이트 다음(http://daum.net) 에서 지도찾기로 국사봉터널을 찾으면 화면 오른쪽 벽산아파트 방향에 살림감리교회라고 나옵니다. 네이버 (http://naver.com) 에서 지도검색에서 구암중학교 B를 찾으면 벽산타운과 적십자봉사관이라고 나옵니다. 적십자 건물 바로 옆에 살림교회가 있습니다.


자동차


1. 은천길에서 현대시장사거리에서 국사봉터널로 오다가 육교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터널 입구를 감싸고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직진하면 됩니다.


2. 봉천고개에서 봉현초교방향으로 들어와 구암중학교를 지나면 됩니다.


국사봉터널 입구로 올라오거나 구암중학교 방향으로 올 때 근처에서 나무로 된 교회를 물어보시면 많이 알고 있을 겁니다. 주차는 교회 주차장도 있지만 근처 노상에서 주차를 해도 됩니다.


대중교통(마을버스 운전사 아저씨에게 나무로 만든교회-> 살림교회 또는 적십자를 물어보시면 알려줍니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 4번 출구 오른쪽 골목으로 나와 01번 마을버스를 타고 살림교회 앞 하차 왼쪽 적십자 건물이 보입니다.(방송도 나옵니다) 적십자 바로 뒤가 살림교회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13번 마을버스 타고 살림교회(적십자) 앞 하차 -> 마을 버스가 좀 많이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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