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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06
    이게 어디고?!
    schua
  2. 2006/05/05
    처참하다(2)
    schua
  3. 2006/05/03
    보충촬영.(5)
    schua
  4. 2006/04/29
    에필로그-솔직하게(6)
    schua
  5. 2006/04/26
    그날을 기다리며(9)
    schua
  6. 2006/04/25
    나레이션.(5)
    schua
  7. 2006/04/23
    2시간(4)
    schua
  8. 2006/04/19
    하루에 한번씩
    schua
  9. 2006/04/12
    편집모드(6)
    schua
  10. 2006/04/10
    미류의 표를 가지고...행복해지다.(5)
    schua

이게 어디고?!

언론에서는 군인들이 무방비 상태로 맞았다고들 하는데

군인들이 들고 있는 것은 고무막대기란 말인가?!

<출처: 다음에서 보고 가져오려고 보니 조선이라네요. 허허허>

소름 끼치네요.

여가 어디고...어느 시대인지...

<출처: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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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다

현현님의 [[동영상]꼭 승리합시다-5.3촛불집회] 에 관련된 글.

 

클릭: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

 

 

엇저녁 평택에 들어갔을 것이 확실한

붉은사랑에게 메세지를 날렸다.

다친 데는 없냐고

그랬더니 답메세지가 왔다.

"여기 너무 처참해'

 

목이 멘다.

편집 때문에

아니 솔직히 임신한 몸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트랙백을 날려야 하는 데 그것 밖에 할 수 없어서.

 

분노가 차고 올라 목구멍이 부어올랐다. 

 

자국민을 향해 작전을 펴기 위해 군대가 존재하는 땅에 사는 것이 처참하다.

폭력진압에 대해 뉴스 한 꼭지로 떼우고 넘어가고

이제 미군기지 이전 일정에 박차를 가할거라 말하는 언론이 처참하다.

달군의 블로그에서 '폭력시위' 어쩌고 하는 이들을 보는 것도 처참하다.

 

나는 반복되는 이 역사가 정말 너무 처참하다.

 

이제 좀 변했으면 한다. 

무엇 부터 해야 할까?

 

*5월 5일 대추리에서 2시에 만납시다.
*블로그 선언을 이어나갑시다.
*계속 저 폭력을 주시하고, 무엇이 평화인지 생각합시다.
*폭력과 억압에 저항하는 행동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이 선동입니다.

먼저 행동하는 것이 선동입니다. 우리 선동합시다.
*말을합시다.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제2의 광주학살, 평택 유혈사태에 대한 규탄 범국민대회

5월 5일 오후 2시 평택 대추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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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촬영.

1.

결국 어제 카메라를 들고 보충촬영에 나갔다.

아무리 찾아봐도 에필로그에 넣을 영상이 없었다.

한동안 편집하느라 집하고 작업실을 왔다 갔다 했는데

앉아서 하는 것이라 그런대로 할만했는데

카메라 들고 나가는 일은 또 다른 일이더라.

 

2.

나보다 예정일이 한달 일주일 늦은 이주언니를 만나는 모습을 촬영했다.

워낙에 임신을 비슷한 시기에 한지라 쉽게 감정이입이 됐던 언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다.

어찌나 안쓰럽고 대견스러운지.

난 왜 그리 임산부를 보면 대견스러운지.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짠하다.

지하철 역사에 거울이 있어 서로 비춰 보았다.

그걸 촬영했는데 한 컷.

 

 



난 37주, 이주언니는 33주.

격려하고 싶다. 참 잘 견뎌왔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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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솔직하게

솔직한게 좋은 거다.

물론 자기가 뭘 원하는 지 모를때가 많아서 솔직해지기 힘들지만 말이다.

 

한참을 에필로그에 넣을 화면만 생각하면 막막했다.

구성은 일찌감치 마쳤는데

나레이션 쓰고 파이널컷 편집하면서도

에필로그에 뭘 넣어야 할지 감이 안잡혔다.

처음에 했던 구성은 베트남을 갔다 와야 한다.

그래서 베트남 이주여성에서 시작해서 베트남으로 순환하는 구조를 가지고 싶었다.

인생이 어차피 돌고 도는 거니까.....

그런데 임신을 했고 당연히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근데 그럼 뭘 넣나?

참 고민이었다.

앵기는 일들을 해치우면서도

계속 *매달고 있는 느낌으로..

찜찜했다.

 

근데 오늘 결판을 냈다.

솔직히 가자는 거다.

난 이주여성을 만나면서

그녀들의 에너지가 좋았다.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좋았다.

누가 뭐라든.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누구에게든 하루는 주어지는 것이고

그걸 살아가는 그녀들의 힘이 좋았다.

그리고 그 모습은 우리가 익히 봤던

이주여성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달랐다.

수동적이지도 시혜를 바라지도 않고 당당한 모습.

그래서 난 내가 봤던 그녀들의 힘을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려 했다.

그러니 답이 나온다.

그녀들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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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기다리며

병이란 생각도 든다.

그래도 어째...

 

 



작년 여성행진에서 '허동지'가 찍어준 사진...

사진만 봐도 울컥한다.

 

훨훨 날라다니며 실컷 작업할 날이 오겠지?

누군가는 또 이기적인 엄마라고 할 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런 나를 이해해주길 바란다.

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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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1.

워낙에 에피소드가 없다 보니

나레이션의 양이 늘고 있다.

 

이리 매치고 저리 매치면서

촬영분 없는 것을 긍정하려고 노력해도

현실은 현실.

서글프다.

 

2.

솔직히 나레이션으로 다 설명하려드는 다큐를 싫어하는 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 써놓고 지가 맘에 안들어

서성인다.

 

3.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내 속에 있는 것을 전달해야 하는데

내 속의 느낌을 세밀히 들여다 보고 분석하고 다른이와 나눌 수 있는 언어상태로

풀어 내야 하는데....그게 잘 안된다.

아직 덜 읶어서 그렇겠지.

더 읶혀야지.

푹푹...읶혀야지.

 

푹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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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1.

일단!

가편을 했다.

두시간이 나온다.

목표?

50분.

 

어찌 줄이나...참말로....

몇가지 뺄 것이 있긴 하고

아직 손봐야 할 곳이 남았긴 한데...

그래도 참 심난하다.

 

관객을 생각해야 하는데...

 

오늘의 목표

관객을 배려하는 감독이 되자!

 

2.

언니들의 인터뷰를 듣고 있으면

잘라내는 것이 쉽지 않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소.중.하.다.

다 안고 가고 싶다.

그래서 보는 이가 느꼈으면 좋겠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하다고.

 

3.

그래서 잘 잘라내야 한다.

관객을 배려하면서도 언니들의 이야기를 잘 전달해야 하니까.

시소를 잘 타야 한다.

 

4.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마음이 조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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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씩

너부리님의 [멋진 페미니스트가 되자] 에 관련된 글.

 

하루에 한번씩 큰 소리 내어 읽기!

어제 큰 소리로 읽어 봤는데 정신이 맑아지는 것이 즐겁드만.

세상에 너무 많은 함정이 있으니...

그제 밤도 3시에 일어나 잠을 자지 못하고

머리를 아프게 했던 것이 성차별적인 사회 때문이 아닌지.

정신 건강을 위해 하루에 한번씩

자신을 챙기며 기를 북돋으며

으싸! 으싸!

잘살아보세~~~




* Fight Sexism (성차별주의와 싸워라)
* Do It Now (지금 그것을 하라)
* Say Yes To Female,To Justice, To Freedom (여성과 정의와 자유를 위해 "예"라고 말해라)

* Love Yourself (나 자신을 사랑하자)
* Love Other Wimmin (다른 여성들을 사랑하라)
* Say No! ("아니오!"라고 말하라)
* Get Angry (화를 내라)
* Get Active (활동적이 되라)
* Don't Agonize, Organize (괴로워하지 말고 조직화하라)

* Fight Racism, Classism, Ageism, Homophobia, Sizism And Ableism (인종차별, 계급차별, 나이차별, 동성애혐오, 규격사이즈몸매강요와 장애인차별에 대해 투쟁하라)
* Lower Pain And Isolation (고통과 고립을 줄여라)
* Raise Consciousness (의식을 고양시켜라)
* Raise Self Esteem (자신에 대한 존중감을 높혀라)
* Think Globally - Act Locally (전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 Avoid Burnout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라)
* Be Womyn-Identified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져라)
* Create Safety (안전한 공간들을 창출하라)
* Take Risks (위험부담을 무릅쓰라)
* Take Your Power Back (우리의 힘으로 되찾자)
* Do It Now (지금 그것을 하라)

* Live Equality (평등하게 살라)
* Thank Yourself (나 자신에게 감사하자)
* Celebrate Wimmin Survivors (여성생존자를 축복하라)
* Invent New Herstory (새로운 여성의 역사를 발명하라)
* Shatter Myths (신화를 산산히 부수어라)
* Pioneer (개척자가 되라)
* Trail-blaze (불꽃의 흔적이 되라)
* Discover She - Her - We - I - Womyn (그녀-그녀의-우리-나-여성을 발견하라)

* Honor Lesbians (레즈들을 존중 하라)
* Say Yes To Power (힘과 권력을 갖는 것에 주저하지 말라)
* Love Your Body (나의 몸을 사랑하자)
* Decorate Yourself Any Way You Like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당신 자신을 꾸며라)
* Have Happy Sex (행복한 성교를 하라)
* Visualize Perfect Birth Control (완전한 산아제한을 가시화하라)
* Keep Abortion Safe, Legal And Accessible (유산을 안전하고, 법적이고 접근하기 쉽게 해두어라)
* Help A Mother Today (오늘 엄마의 도움이 되어라)
* Make Every Child A Funded Child (모든 아이들이 혜택받는 아이가 되게 하라)
* Praise Rebel Spinsters (세상을 반역하는 반혼여성을 칭찬하라)

* Do It Now (지금 그것을 해라)
* Be A Womyn's Movement (여성운동을 하라)
* Vote (투표하라)
* March (행진하라)
* Girlcott (부당한 일에 여성으로서 저항하라)
* Lobby (로비하라)

* Write Letters (항의편지를 쓰라)
* Elect Progressive Womyn (진보적인 여성을 찍어라)
* Win the ERA (평등권을 수호하라)
* Stop Violence Against Women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멈추라)
* Demand Economic Justice For All (모두를 위한 경제적 정의를 요구하라)
* Say Yes To More Money (보다 많은 자금을 얻기 위해 "예"라고 말하라)
* Fun-raise (재미를 증가시켜라)
* Raise Hell (지옥을 증가시켜라)
* Do It Now (지금 그것을 해라)

* Cherish Your Mother Earth (당신의 어머니 지구를 소중히 하라)
* Be Anti-War (반전주의자가 되라)
* Liberate Oppression (억압을 해방시켜라)
* Think Humanarchy (인간적인 조직질서를 생각하라)
* Make Peace With Men (남성과 함께 평화로운 상태를 만들라)
* Be A Mover And A Shaker (세상을 움직이고 뒤흔드는 사람이 되라)
* Support Bad Girls (되바라진 소녀들을 지지하라)
* Join A Feminist Political Organization (여성주의 정치조직에 결합하라)
* Volunteer (자원활동가가 되라)
* Give Love (사랑을 나누라)
* Give Money (자금을 나누라)
* Get Powerful (강력해져라)
* Get Respect (존경을 주고 받으라)
*Heal Yourself (나 자신을 치유하자)
* Heal The World (세상을 치유하라)
* Collect Fabulous Memories (멋진 기억들을 모아라)
* Do It To Win!! (이기기 위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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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의 2002년판 페미니스트되기로는 요기:  [따로 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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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모드

1.

몇개 안되는 테이프를 가지고 편집을 시작하려니

끝없이 한심하기도 한데 이상하게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놀라운 자기 긍정이다.

 

2.

이제 슬슬 방바닥 뒹굴 시기가 되었는지 뇌는 점점 팽창하기 시작한다.

편집은 버리는 일인데

버려야 하는데 계속 끼고 있다.

버려야 해.

버려야 해.

날씬해 지자구.

 

3.

편집 기간 동안에는 계속 해서 영상들을 보다 보면

그 안에 나오는 사람들과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단 착각에 빠진다.

그러다 보면 너무 그리워져서는 전화를 하고 난리다.

목소리라도 들으면 너무 좋다. 헤.

 

4.

그런데 역시 집중도가 떨어진다.

아기야 힘내라.

쫌만 힘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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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의 표를 가지고...행복해지다.

1.

미류가 표를 예매해준 덕에 아침 부터 바글바글한 영화제에서

가뿐히 표를 구하고 남은 표로 좋은 일까지 했다.

하지만 미류가 못오는 이유가 대추리 때문일꺼란 생각을 하면서

가지 못할 바에 대신 영화라도 제대로 보자고 맘 먹고 영화관에 입성...

 

2.

최근 나의 안일함에 가슴을 쳤던 일이 있었다.

참 사소한 일일 수 있는데....아니 남들이 들으면 참 사소한 일이라고 할 거다.

그래도 어쩌랴 난 그 사소한 일에 파도를 보았고 그 파도가 너무도 두려웠드랬다.

가부장제를 거부하면서 어줍잖게 아이를 갖고 싶다는 이유로 결혼을 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과 어찌 저찌 두리뭉실 잘 지내는 허허실실 나의 성격으로

가부장제의 장벽들을 별 문제 없이 넘길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버트!

그런게 아니더라.

제도의 문제를 개인의 성향으로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 나의 안일함.

그저 가슴을 칠 수 밖에.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눈 크게 뜨고 살기로 했다.

그리고 반성하며!

그리고 행동하며!

 

3.

'쇼킹 패밀리'

그렇게 가족제도의 문제를 유쾌하게 드러낼 수 있을까?

나는 보는 내내 소리 내어 웃었다.

하지만 또한 보는 내내 아파서 가슴을 쳐야했다.

고스란히 고스란히 우리의 부자유스러움을 담아낸 경순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경순은 절대로 늙지 않을 것 같아 너무 좋다.

경순 힘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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