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에 해당되는 글 41건
헌터 S. 톰슨의 'September 11, 200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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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이 일요일 밤, 프랑스에서 전화를 해서는,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냐고 물었다.
'아무것도 없어.' 나는 말했다. '전혀 없어. 내가 아는 한, 그는 유령이야. 왜 묻는 거지?'
'나는 그가 너무 무서워.' 그가 말했다. '프랑스 전체가 겁에 질려있어...나는 완전히 맛이 가서 공항으로 달려갔었는데, 공항에 도착했을 때 내 비행기가 취소되어있었어. 미국으로 가는 모든 비행기가 취소되었어. 사람들은 두려움으로 제정신이 아니야.'
'여기도 마찬가지야.' 내가 말했다. ' 여긴 거의 모든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야.'
'신경쓰지 마.' 그가 말했다. 'Jet-Colts 경기에서는 누가 이겼어?'
'경기가 없었어.' 내가 말했다. '이 나라의 모든 운동경기가 취소되었어 - 심지어 <월요일 밤의 풋볼>까지.'
'그럴수가!' 그가 말했다. '그건 말도 안돼! TV에 경기가 안 나오는 월요일 밤같은 건 들어본 적도 없어. 주식 시장은 어때?'
'아직 아무 일도 없어.' 내가 말했다. ' 6일째 폐장상태야.'
' 오 놀랍군.' 그가 중얼거렸다. ' 주식시장도 없고, 풋볼도 없다 - 이건 심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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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뎁과 친구라니. 좋겠다.
잠이 안와서 일어나 컴퓨터를 켰다.
장학금을 못받을까봐 겁이 나서 잠이 오지 않았다.
성적이 나왔다는 글이 몇개 올라왔었지.
개토도 성적이 나왔다.
학교란 참 다 비슷하구나...
한학기 내내 한번도 수업을 빠지지 않았고,
장학금을 받으려고,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전공과도 관련없는 교양영어 교수가 원하는 성적을 주지 않았다.
장학금을 못받으면 돈을 벌어야 한다.
돈을 버는 일은 죽기보다 싫다.
돈을 버는 일을 하는 내내 나는 죽음을 생각한다.
어쨌든, 8월 말이나 되어야 장학금여부를 알 수 있을텐데,
그때까지 계속 불안해해야 하나?
자존심때문에 어디 물어볼 생각도 못하고.
병신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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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뭐랄까.. 머리 속으로만 상상하던 그 무엇을 만났을 때의 그 느낌.. 그거... 버버벅.. 여튼 좋다는건데.. 말로 표현하니까 거시기하네요.. 이거 저 주세요.. 꽃다지 <-- 요렇게 다 써서.. 흠흠.. 뻔뻔모드.. 우리에게 필요했던 거랍니다..
후훗. 훕.
칫.. 흙흙.. 준다고 할 때까지 칭얼거려야쥐.. ㅎㅎ
언젠가는 .. 저 꽃들이 나에게 올거라고 믿으며 기다립니당..
좋아 좋아.
저 꽃, 개토 같은걸.
귀도 달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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